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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사의 낙원(熱砂ノ楽園) 올클리어 후기
올클리어 후기 찌기도 전에 삭제한 게임은 이 게임이 처음이다...
그래도 올클리어 해서 다행이다 !
※ 본 리뷰는 스포일러/게임CG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스토리
달콤한 말에 이끌려, 겨우 도착한 여기는 비밀의 낙원───
영국 제약회사에서 근무하는 주인공 윌은 신약개발의 주춧돌이 될 가능성을 품은 "수수께끼 열매"의 정보를 구하러 사막의 나라 「샤무스 왕국」으로 향했다.
처음 가보는 곳에서 윌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자신을 유괴하려 하는 수수께끼의 의적단 「붉은 매」
쫓아오는 남자들에게서 도망쳐 도착한 곳은 왕족이 살고 있는 왕국 "하렘"이었다.
이 하렘은 샤무스 왕국의 왕위계승자인 두 왕자,
「아슈라흐」 와 「하킴」의 하렘으로 수수께끼의 열매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중요한 인물이었다.
두 명의 왕자의 시종인 카림은 도와준 것에 대한 보답으로 윌에게 왕자들의 밤 상대를 하라고 한다.
왕자들에게 마음 내키는 대로 밤마다 당하면서 수수께끼의 열매의 정체를 알게 되어 가는데───.
공략 순서
: 하킴 → 아슈라흐 → 카림
추천 공략 순서도 저대로. 카림 공략에서 아슈라흐X카림 엔딩을 볼 수 있는데 해금조건이 그 전에 아슈라흐 good 엔딩을 깨야한다는 것이어서 아슈라흐를 카림 공략하기 전에 깨는 것을 추천한다, 스토리도 아슈라흐를 먼저 공략하고 카림을 공략하는 것이 더 잘 이해되니 아슈라흐를 깬 다음 카림을 깨는 걸 추천. 그리고 하킴은 아슈라흐나 카림에 비해 스토리가 허술한 듯 하여 먼저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한다.
호감도 순위
- 캐릭터 : 카림>>>하킴>>아슈라흐
카림이 제일 잘생기고 제일 착하고 다 했다 ! 하킴, 아슈라흐는 왕자라고 오냐오냐 컸는지 막무가내라서 별로. 그나마 하킴은 아슈라흐보다 낫지, 아슈라흐는 3p에 카림 괴롭히는 것을 즐기는 S 면모를 보여주고ㅡ 그냥 사람을 갖고 노는 것 같아서 너무 별로였다. 아슈라흐X카림 에서도 그렇고 아슈라흐X윌 에서도 그렇고 사랑보다는 소유욕이란 감정을 더 가지고 있는 듯 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별로. 외형도 카림>>>하킴>>아슈라흐 순.
- 스토리 : 카림>>>아슈라흐>>하킴
스토리만 따지자면 카림>아슈라흐>하킴 순. 하킴은 파샤후 열매 + 왕궁 스토리가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떨어져 보잘 것 없다는 생각에 3위로 뒀고 아슈라흐는 아슈라흐 어머니에 대한 스토리, 카림과의 관계에 대한 정보들을 알 수 있었기 때문에 2위로 뒀다. 카림은 제일 납득되는, 개연성있는 카림X윌 스토리와 타 캐릭터 때와는 다르게 정말 서로가 서로를 걱정해주고 아끼는 모습이 드러나서 1위로 골랐다.
- 해피엔딩 : 카림>>>하킴>>아슈라흐
제일 좋았던 해피엔딩은 사랑도 이루고 영국으로도 돌아가는 카림엔딩이 제일 좋았고 그 다음은 하킴, 아슈라흐 순. 아슈라흐는 해피엔딩까지 싫었다...
- 씬 : 카림>>하킴>>아슈라흐
카림씬에서는 카림과 둘이 하는 씬은 별로 없고 거의 다 3p이지만 그래도 카림이 너무 예뻐서 카림 씬이 제일 좋았다, 하킴은 말 할 것도 없이 아무 생각이 없었고 아슈라흐는 사람 갖고 놀기 + 마지막에 강압적으로 하기 때문에 엄청 싫어서 마지막으로 배치.
- 의외로 호감이었던 캐릭터 : 카림
하킴>아슈라흐>카림 순으로 공략했는데 하킴, 아슈라흐 공략할 때까지만 해도 그냥 아슈라흐 빠돌이 인줄 알았더니....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 열사의 낙원은 카림이 다 살렸다고 할 정도로 스토리도, 씬도, 외모도 다 해먹었다 !
- 의외로 비호감이었던 캐릭터 : 아슈라흐
'의외로' 비호감이 아니라 '애초에' 비호감이었던 캐릭터. 공략 전에는 취향이 아닌 병약한 미소년 타입이네 하고 말았는데 공략하고 보니 이 놈은 그냥 비호감 끝장판이었던 것이다~~ 사람 갖고 놀고 카림 괴롭히면서 그걸 즐기고, 공략할 때 무시하고 하는 행동까지~~ 필자가 제일 싫어하는 요소 집합체.
캐릭터별 리뷰
- 하킴 루슈디(CV.마에노 토모야키)
동갑내기 야생마st 캐릭터. 의적 '붉은 매'로 활동하는 왕자님 정도. 성격은 감정적인 면모도 보여주면서 급진적인 느낌도 든다. 이 외에 서술할 말이 없어서 당시 포스팅했던 글도 보고 왔는데 그래도 쓸 게 없다....하킴이라는 캐릭터 성격도, 포지션도 흔히 접할 수 있는 요소라 메리트가 없어 잊어버렸다(...) 캐릭터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씬이나 스토리부분에서도 허술함과 동시에 기억에 남을 만한 요소가 하나도 없었다. 아슈라흐는 쓰레기이긴 하지만 기억이라도 나지, 하킴은 플레이했던 기억이 하나도 나지않을 만큼 메리트가 없다,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은 캐릭터.
↓필자가 작성한 열사의 낙원(熱砂ノ楽園) 하킴 루슈디 공략 후기↓
https://dusddong05.tistory.com/438
- 아슈라흐 루슈디(CV.노지마 켄지)
병약한 미소년 느낌이 나면서도 속을 알 수 없는, 사람의 심리를 잘 파악하며 가지고 노는 듯한 캐릭터. 어머니의 볼륜으로 인해 자신의 정통성과 정체성에 혼란을 가졌으며 파샤후를 먹음으로써 자살시도를 하고 있는, 알고보면 나름 불쌍한 캐릭터다.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가지는 것과 항상 죽고싶어한다는 것, 병약한 미소년st 라는 점이 나비독의 미즈히토와 참 많이 겹쳐서 플레이 하는 동안 미즈히토가 생각났다. 그렇지만 미즈히토는 배드엔딩에서나 쓰레기였지, 아슈라흐는 그냥 쓰레기. 아슈라흐X윌 때에도 카림 앞에서 혼자 해보라고 하질 않나, 배드엔딩에서는 다 갖고 놀고 버리지를 않나, 게다가 카림X윌 공략 때에도 본인 말에는 꼼짝도 못하는 카림의 성격을 이용해서 3p를 하거나 하킴과 함께 카림X윌 장면을 지켜본다든가... 변태 + 쓰레기다. 카림 편에서 아슈라흐X카림 을 볼 수 있는데 글쎄, 여기서도 아슈라흐가 진정 카림을 사랑해서 카림과 이루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아슈라흐X윌, 아슈라흐X카림 둘 다 아슈라흐가 진심으로 상대를 사랑해서 연애를 한다는 느낌이 없다. 윌의 경우는 내 힘든 유년시절 이야기 다 들어주고 버팀목이 되어줘서 그런 느낌이라면 카림의 경우는 카림이 없으면 심심하니까, 허전하니까 둘이 이루어진다는 느낌. 이런 점들도 그렇고, 영약하게 사람 마음 갖고노는 듯 해서(그러면서도 본인 감정변화는 잘 모른다) 플레이 하는 내내 너무 싫었던 캐릭터.
↓필자가 작성한 열사의 낙원(熱砂ノ楽園) 아슈라흐 루슈디 공략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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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림 리시드(CV.하타노 와타루)
열사의 낙원 메인이라고 부를 수 있는 카림. 개연성 없는 스토리에 막무가내 왕자님들 사이에서 찐사랑이라고 부를만한 스토리와 유일하게 윌을 생각해주는 캐릭터다. 왕자님들 말이라면, 특히 아슈라흐의 말이라면 무조건적으로 복종하는 시종에 성격은 단호하고 차가우나 공략시 은근 츤데레같은 면을 보여준다. 아슈라흐 명령이면 딱딱 수행하던 카림이 윌 몸상태를 고려해서 처음으로 아슈라흐 명령에 토를 달 때는 감동받았다. 스토리 뿐만 아니라 씬에서도 압도적으로 좋다, 카림의 씬에서는 3p가 자주 등장하고 카림X윌 이나 윌X카림 으로 포지션이 바뀌는 것도 볼 수 있다 ! 개인적으로 씬 이후 카림이 누워있는 일러스트가 가장 좋았다. 해피엔딩도 제일 마음에 들었다, 하킴이나 아슈라흐는 다 하킴, 아슈라흐 입장에서 좋은 듯한 엔딩이었다면 카림과의 해피엔딩은 카림과 윌 둘 다에게 좋아보였다. 그렇지만 카림 공략시 볼 수 있는 아슈라흐X카림 엔딩은 너무 별로였다. 아슈라흐 때도 언급했듯이 아슈라흐가 카림을 정말 사랑해서 연인이 된건지도 모르겠고 윌의 모습도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아슈라흐X카림 엔딩만 제외하면 외형이나 스토리나 씬이나 만족스러웠던. 카림 없었으면 열사의 낙원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할 만큼 돋보였다.
↓필자가 작성한 열사의 낙원(熱砂ノ楽園) 아슈라흐 루슈디 공략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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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 기승전씬
플레이 하기전에 왜 사람들이 '기승전씬'을 강조했는지 알겠다, 필자 역시 '기승전씬' 이 단 한마디로 설명이 가능하다고 생각. 스토리 개연성이고 뭐고 씬에만 초점맞춘 게임, 씬이라도 완벽하면 몰라 씬도 막무가내적인 불편한 요소들이 있고 윌 성우의 목소리가 너무 하이톤에 듣기 괴로웠다.
- 개연성 없는 스토리와 매력없는 캐릭터들
씬에만 초점을 맞춘 것인지(씬조차 완벽하지 않다) 스토리에 개연성이 하나도 없다, 그나마 나은건 카림 스토리고 하킴, 아슈라흐 공략 때에는 이렇게 스토리가 개연성 없을 수가... ! 하고 감탄스러웠을 정도. 애초에 본인들이 하렘에 데리고 와놓고 밤시중 하라는 왕자들이나, 거기에 큰 반박도 안하고 파샤후를 위해서(신입이 왜 자기 몸까지 내놓으면서 그러는데) 밤시중을 드는 윌이나 셋 다 이해가 안갔다. 거기다 막무가내로 배려없이 밤시중들게 하는 왕자들의 태도는 보기 불편했다. 나 같으면 정말 화가 날 거 같은데 납득하는 윌도 웃기고, 게다가 사랑에 빠지는 건 더더욱 웃겼다. 윌 캐릭터 자체가 순종적인 느낌이랄까? 왕자들과의 해피엔딩에서도 본인의 목표는 접고 그저 왕자들과 하하호호하며 끝나는 엔딩같아서 안타까웠다, 그에 비해 카림과의 엔딩은 윌도 카림도 자신들의 행복도 찾고 사랑도 얻는 모습이라 보기 좋았고. 여러모로 많이 허술하고 빈약한 게임이다, 정말 리뷰로만 보고 끝내는게 나은 게임.
잡담
- 개인적으로 아슈라흐 성우 목소리는 내 타입이 아니었다, 윌 성우는 평소엔 괜찮다가 씬만 되면 너무 갸랑갸랑 해지고 하이톤에 귀아파서 씬만 되면 스피커 볼륨 0으로 하고 플레이했다...ㅋㅋ
열사의 낙원(熱砂ノ楽園) 올클리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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