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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dramatical murder re:connect

DMMD(dramatical murder) re:connect 올클리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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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나무위키







DMMD(dramatical murder) re: connect 올클리어 후기




DMMD도 하고 팬디스크까지 보다니 ㅠ 너무 기쁘다.




※ 본 리뷰는 스포일러/게임CG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감상 순서

: 코우자쿠 → 노이즈 → 밍크 → 클리어 → 렌 → 모르핀(바이러스&트립) → 아오바 → 미즈키

DMMD 본편 때 공략 순서와 동일하게 공략캐릭터들 후일담 감상하고 나머지는 내키는 대로 봤다. 순서는 상관없을 듯하나 멘탈을 위해서라면 코우자쿠를 먼저 하고 노이즈와 렌은 나중에 하는 것을 추천.








호감도 순위

- 해피엔딩 : 노이즈>>밍크>코우자쿠>렌>클리어

클리어는 계속 찌통에 애틋함에 절절해서 사실 해피엔딩이지만 완전히 행복한 느낌은 아니라 마지막으로 했다. 노이즈는 말해 뭐해, 연하에 벤츠남에 순정남이면 말 다했지. 밍크 이자식도 은근 간질간질하고 아오바 배려해주는 모습도 있고. 본편 때와는 달리 그 자신감과 도발적인 면모가 섹시하게 느껴져서 2번째로 했다. 코우자쿠는 너무 순정남st... 렌은 좋긴 한데 예상치 못한 여혐요소나 세이의 몸인게 조금 아쉬워서 4번째.




- 배드엔딩 : 렌>>밍크>>클리어>노이즈>코우자쿠

렌은 진히어로기도 하고 내적 갈등과 죄책감, 죄악감들이 잘 묘사되어 있어서 첫번째로. 밍크는 의외로 아오바를 생각해줬다는 거 ? 그 부분에서 좀 감동을 받아서 2번째... 클리어는 애틋함 + 찌통으로 3번째, 코우자쿠는 제일 순한 맛이라 마지막으로 배치했고 노이즈는 클리어와 코우자쿠 사이로.




- 씬 : 코우자쿠>>노이즈>>클리어>밍크>렌>바이러스&트립

연인느낌 물씬 나던 코우자쿠 씬이 가장 좋았고 그 다음은 포박&벌주는 노이즈씬. 순박하지만 야하던 클리어씬은 그 다음, 밍크는 스틸컷이 조금 아쉬워서 클리어 다음. 렌은 아무래도 세이의 몸으로 하다보니 k-유교걸인 필자에겐 조금 버거웠다. 바이러스&트립은 좋긴 한데 아오바가 너무 괴로워하는 것 같아서 마지막으로 배치. 








캐릭터별 리뷰

- 코우자쿠(CV. 타카하시 히로키)







DMMD 본편에서 실망을 꽤 했던 캐릭터라 팬디스크에서도 그러지 않을까 걱정되긴 했다. 이번에는 여혐요소나 코피가 없어서 다행이었다, 오히려 씬이 제일 연인느낌 물씬 나고 다정다감해서 가장 마음에 들었다. DMMD 팬디스크는 특이하게 선택지에 따라 씬이 바뀌는데, 코우자쿠의 경우 욕조 안에서 하느냐, 서서 하느냐로 나뉜다. 코우자쿠의 우람한 덩치에 뽀얀 피부 + 발그레 홍조의 아오바 조합이 너무 좋아서 내가 코피날 뻔. 어떻게 씬을 보든 간에 마지막에 코우자쿠가 아오바 손등 위에 자신의 손을 겹치거나 손을 잡는데 그 장면이 참 간질간질했다. 제일 연인스럽고 설레지 않았나 싶다. 배드엔딩 후일담의 경우 감옥에 갇히고 점점 이성을 잃어가는 코우자쿠와 스크럽 아오바의 씬이 나오는데 사실 씬은 그닥 잘 보이지도 않고 감흥이 없었다. 어느 순간 정신을 잃고 다시 제정신이 되는데 제정신인 순간이 점점 줄어드는 코우자쿠의 처지가 불쌍할 뿐... 본편에서는 실망이 많았던 캐릭터였는데 다행히 팬디스크에서는 엄청난 씬들을 보여줘서 좋았다.




↓필자가 작성한 DMMD(dramatical murder) re:connect 코우자쿠 감상 후기↓

https://dusddong05.tistory.com/305











- 노이즈(CV.히노 사토시)







연하 벤츠남 노이즈, 아오바를 위해 독일로 다시 가서 입지를 다진 다음 데리러 왔다. 타에에게 정식으로 손자를 주십시오 시전 ㅋㅋ 노이즈는 아오바에게 계속 사랑한다는 걸 표현하는데 아오바는 뭐 하나 빠짐없이 잘난 놈이 자기같은 애를 좋아한다고 불안해하니 화난 노이즈가 결국 벌을 주는 걸로 씬이 나온다. 개인적으로 결박씬 + 벌주기 아주 좋아한다. 달달함의 정석인 코우자쿠 씬과는 달리 노이즈는 조금 화가 난 상태에서 하는 거라 수치심도 주고 수위도 있고 세다. 리디북스 bl이나 19bl웹툰에서 보던 장면들을 게임으로 봐서 매우 열광했다. 팬디스크 씬에서 가장 수위가 쎘던 씬을 고르라 하면 첫번째로 노이즈 씬을 고르고 두번째로 클리어 씬을 고를 것이다. 제일 쎘다고 느꼈던 노이즈씬. 토끼 아오바 말 나온 김에 노이즈X아오바는 토끼아오바편으로 일러스트를 내든 후일담을 내든 해라. 배드엔딩은 해피엔딩과 달리 보기 버거웠다. 노이즈의 과거회상을 시작으로 해서 노이즈와 아오바가 고통만이 존재하는 세상 속에서 둘이 함께 있는 장면을 보여주는데, 상처투성이에 아픔을 느낌에도 불구하고 자신도 이제 타인과 고통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에 기뻐하는 노이즈가 너무 안타깝고 처절하게 느껴졌다. 해피엔딩과 배드엔딩 분위기 격차가 유달리 크게 느껴져서 힘들었던 노이즈. 그래도 해피엔딩 짱.




↓필자가 작성한 DMMD(dramatical murder) re:connect 노이즈 감상 후기↓

https://dusddong05.tistory.com/309











- 밍크(CV.마츠다 켄이치로)







본편에서 매우 강압적이고 폭력적이라 싫어했던 밍크. 팬디스크에서는 그런 자신의 모습을 알고 아오바에게 다가가지 않는다, 그래서 다른 때와 달리 적극적인 아오바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오바가 포기하려고 떠나려는 순간에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밍크의 모습과 그 뒤의 씬을 보고 가슴이 무척 뭉글해졌다. 코우자쿠는 순도 100% 연인의 간질간질함이라고 할 수 있다면 밍크는 애증이나 여러 모호한 감정이 섞인 간질간질함 ? 아오바 뺨에 손 얹는 장면이나 꼭 껴안고 아오바 머리에 턱을 괴는 밍크의 모습을 보고 여러 번 책상을 쳤더랬다... 다만 씬에서 밍크가 너무 늙어보이고 아오바도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외모가 떨어진 느낌이라 아쉬웠다. 그래도 스토리나 엔딩부분은 참 마음에 들었다. 배드엔딩에서는 밍크가 나름의 배려로 아오바를 지켜주려고 했다는 것이 느껴졌다. 본편의 행위가 용서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밍크에 대해 여러모로 생각이 바뀌게 해준 팬디스크 후일담이었다.




↓필자가 작성한 DMMD(dramatical murder) re:connect 밍크 감상 후기↓

https://dusddong05.tistory.com/313











- 클리어(CV.나카자와 마사모토)







본편에서만 아련하고 애절할 줄 알았더니 팬디스크에서도 애절하다. 클리어의 이름 유래나 클리어의 피부를 보고 나누는 대화나 둘 다 슬펐다. 씬은 애틋할 거라 생각했는데 애틋하기보다는 수위가 꽤 세서 애틋함보다는 야하다고 느꼈다 ㅋㅋㅋ... 클리어는 순수하게 아오바랑 이어져있고 싶어서 그러는데 그렇게 하는 행위가 야했다. 그리고 진지하다가 갑자기 개그캐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도 귀여웠다. 웃긴 면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애틋함이 깔려있는 해피엔딩. 배드엔딩의 경우도 애틋함에 안쓰러움 추가된 후일담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청각적인 요소에 약한 편이라 보기가 힘들었다. 결국 개조당해서 감정은 잃었으나 아오바에 대한 집착이나 감정은 남아있어서 애틋함 +1.... 마지막에 아오바를 보며 자신도 모르게 눈물 흘리는 모습에 더 애절하고 슬펐다. 여전히 애틋한 클리어 후일담...




↓필자가 작성한 DMMD(dramatical murder) re:connect 클리어 감상 후기↓

https://dusddong05.tistory.com/317











- 렌(CV.타케우치 료타)







렌의 해피엔딩 후일담은 세이의 몸에 들어간 이후로 전개된다. 한 장면에서 선택지에 따라 씬이 나뉘는 다른 캐릭터들과는 달리, 렌은 상황이 2개다. 오피셜웍스와 후일담. 그래서 다른 캐릭터들 때와는 달리 해피엔딩 후일담을 2개 보는 것 같아 더 좋았다. <오피셜웍스>에서는 렌이 세이의 몸으로 깨어난 직후를 다르고 있고 <새로운 이야기>는 더 시간이 경과된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 <오피셜웍스>에서 아오바의 쌍둥이 형인 세이의 몸으로 아오바와 관계를 맺어도 되는 것인가에 대해 갈등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결론적으로 자기들끼라 자기합리화하고 하지만 왠지 찜찜함을 지울 수 없더랬다... <새로운 이야기>에서는 생각치 못한 여혐요소가 나와서 당황... 분명 본편에서는 좋았는데 왜 팬디스크에서 이렇게 실망감을 안겨줬나... 배드엔딩은 억제제로서의 자신의 역할을 완수하지 못하고 주된 인격인 아오바에게 감정을 품어서 죄악감을 갖는 렌의 내적 묘사가 나온다. 그 과정에서 혼란스러워하고 자괴감에 빠지는 렌의 내적 서술에 보는 내내 슬프고 안타까웠다. 본편 때 결국 아오바에 대한 감정을 포기하지 못하고 얀데레스럽게 집착해버리는 모습이 생각나 더 안타깝게 느껴졌다. 배드는 슬펐지만... 해피는 실망감을 안겨줬던 렌 후일담.....




↓필자가 작성한 DMMD(dramatical murder) re:connect 렌 감상 후기↓

https://dusddong05.tistory.com/321











- 바이러스&트립(CV.마지마 준지&히구치 토모유키)







이들의 스토리는 뭐라할 것도 없이 다 씬이다. 본편에서는 알 수 없었던 바이러스와 트립의 과거와 관계도 알 수 있지만 씬이 너무 큰 비중을 차지한다. 둘의 과거와 관계에 대해 먼저 말해보자면, 트립의 머리색이 원래 붉은 색이었고 바이러스를 따라 염색한 것이었던 게 예상 외였다. 둘 다 서로 좋아서라기 보다는 이만큼 목표가 일치하고 거슬리지 않는 사람은 없으니까 어울리는 듯. 씬에서는 상당히 멘탈 강한 필자도 깨질 것 같았는데, 바이러스와 트립 둘 다 아오바에게 너무 치욕적이라든가 상당히 괴롭게 만드는 요소가 많았기 때문. 바이러스는 부드러운 목소리와 정중한 말투지만 정신적으로 압박을 줘 부숴버리는 반면 트립은 물리적으로 압박을 가해 결국 정신을 부숴버리는 타입. 각자의 씬에서 이 두 사람의 성격과 스타일이 매우 잘 나타난다. 둘 다 씬에서 올메이트가 나오는데 뱀이나 사자나 둘 다 실제로 생각해보면 너무 소름끼치고 무서운 동물들이라 아오바가 너무 불쌍하게 느껴졌다. 아오바 괴롭히는 맛 들린 두 사람... 아오바 굴리는 모습은 좋다만 너무 괴로워하는 것 같아 보는 플레이어까지 힘들 정도였다. 수위가 엄청 높은 편은 아닌 것 같은데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필자가 작성한 DMMD(dramatical murder) re:connect 바이러스&트립 감상 후기↓

https://dusddong05.tistory.com/326











- 미즈키(CV.타카하시 켄지)







공략캐릭터가 아니라 가벼운 후일담 정도다. 처음 미즈키도 팬디스크에 있다 하길래 공략 캐릭터처럼 연인 감정이 섞여서 나오나 ? 싶었는데 아니라 다행이었다. 만약 그렇게 했다면 본편과 개연성이 없어서 당황스럽지 않았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미즈키는 순핫맛에 개성이 없다고 해야하나, 정의감 넘치는 흔한 성격이기도 하고 아오바랑 비슷해서 미즈키X아오바는 안어울린다고 생각했다. 근데 DMMD re:code 에서는 공략캐릭터로 승격했다네. 미즈키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아무튼, 팬디스크에서는 타예를 걱정하는 모습과 드라이 쥬스에 대해 걱정하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정많은 사람 미즈키... 마지막에 토끼 사과 모양가지고 고양이 아니냐고 놀리는 둘의 모습이 귀여웠다. 훈훈한 우정(만)을 볼 수 있는 후일담.




↓필자가 작성한 DMMD(dramatical murder) re:connect 미즈키 감상 후기↓

https://dusddong05.tistory.com/329








- 세라가키 아오바(CV.키사이치 아츠시)







본편에서 풀리지 않은 아오바의 양아버지에 대한 내용과 전체적인 아오바 과거에 대해 나오는 회상장면이다. 생각보다 실망과 화가 많이 났던 후일담인데, 양아버지인 나인과 양어머니인 하루카에 대해서 말하자면 둘이 너무 괴리감이 느껴졌다. 여태 나온 DMMD 캐릭터들은 다 괜찮았는데, 그림체가 달라진 건지 정확히 어디라고 콕 찝을 수는 없겠지만 스탠딩이 괴리감이 느껴졌다. 어색하고 다른 캐릭터들을 넣은 느낌이랄까. 특히 하루카 복장은 너무 생뚱맞아서 당황스럽고 보기 싫었다, 복장 매치가 너무 안되고 안어울린다... 참고로 이 일러스트도 좀 어색하다고 생각. 그리고 나인과 아오바의 만남에서도 너무 극적인 만남으로 포장된 게 아닐까 생각하는데, 물론 아오바 입장에서는 극적이긴 하겠지만 나인이 처음보는 아오바의 눈동자를 보고 인격들이 충돌하고 있다는 건 어떻게 알았으며, 나인이 특수한 능력을 가진 건지... 그리고 대뜸 아오바를 데리고 온 것도 무책임하다. 입양한 것까지는 뭐라 안하는데 본인들이 데리고 왔으면 끝까지 본인들이 책임져야지, 고작 3년 데리고 있다가 자신들은 세상의 목소리를 더 듣기 위해 가야 한다며 타예에게 맡기는 이 무책임함은 뭐지 ? 거기다 양어머니인 하루카와 타예는 실제로 부녀관계가 아니다, 한 팔촌 정도인데 아무리 부녀관계로 지냈다 하지만, 실제로 부녀관계여도 이건 예의가 아니지 않나. 그리고 본인들이 왜 세상의 목소리를 들으러 가야 하는지, 어떤 위치(직업)인지 정확히 나오지도 않은 체 끝나는 게 허무했다. 아오바 떡밥 풀려다가 더 많은 떡밥 남기고 사라지는 느낌. 차라리 이 후일담이 없었더라면 나았을 지도. 




↓필자가 작성한 DMMD(dramatical murder) re:connect 아오바 감상 후기↓

https://dusddong05.tistory.com/328








총평

- 선택지에 따라 달라지는 씬

일반적인 팬디스크와는 다르게 선택지에 따라 달라지는 씬들이 마음에 들었다. 특히 렌은 후일담이 2개라서 더 좋았다.




- 상당히 수위있는 씬

본편이 스토리에 중심을 둬 수위가 있는 편은 아니었던 반면 팬디스크는 씬에 중심을 뒀는지 상당히 수위있는 편이다. 필자 기준 노이즈/클리어/모르핀 씬들이 상당히 수위있다고 생각.




- 다양한 기능들

미니게임이라든가 만우절 기념 토크/게임, 일러스트 모음 갤러리, 아오바 생일 이벤트 등 팬들이 좋아할 만한 여러 기능들이 있다. 여태 팬디스크하면서 미니게임에 이벤트에 일러스트까지 다 모아둔 게임은 처음이라 새로웠다. 역시 키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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