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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LOVE 2 파르페

LOVE2 파르페 올클리어 후기

by =͟͟͞͞♡ 2020.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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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나무위키







러브2 파르페 올클리어 후기




12번 플레이하느라 나 자신 너무 고생많았고 다신 안할래..




※ 본 리뷰는 스포일러/게임CG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공략순서

: 아슈레이→슈나이더→레이→정현규→빈센트→김민교→신하림→김코난→진이수→한군→박강철→하은호

누구를 먼저 공략해도 상관없다. 다만 정헌규-빈센트는 동시공략하든지 연속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스토리 상 좋다.








호감도 순위

- 캐릭터 : 아슈레이>레이>빈센트>슈나이더>진이수≒신하림>>>김코난≒정현규>박강철>하은호>>한군>>>김민교

아슈레이 원픽. 레이/빈센트는 그 다음이고 진이수/신하림은 비슷. 그 외엔 다 도토리 키 재기지만 굳이 따지자면 저런 순.




- 스토리 : 레이>진이수≒신하림>빈센트≒슈나이더>아슈레이>정현규>하은호>박강철≒김민교>한군김코난

제일 웃겼던 레이 스토리가 가장 마음에 들고 그 다음부터는 현실성 있는 순대로. 너무 억지스러운 설정같은 경우는 거의 다 뒤로 배치했다.




- 해피엔딩 : 진이수>신하림≒레이>정현규>아슈레이≒빈센트>슈나이더>>하은호>박강철>>>김민교한군>김코난 

강철,코난은 CG가 영 아니었고 은호는 몰래카메라에 아슈레이,강철,빈센트는 갑자기 무단침입/납치라서 저렇게 배치했다. 현실적인 엔딩들이 좋았다.




- 의외로 호감이었던 캐릭터 : 레이

잘생긴 것도 한 몫 했지만 소심한 관종인게 너무 웃겼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러브2하면서 제일 재미있었던 공략.




- 의외로 비호감이었던 캐릭터 : 정현규, 박강철, 김코난

김민교는 처음부터 싫어서 제외. ㅋㅋㅋㅋ 현규, 강철이는 착한데 필자 스타일은 아니었고 스토리도 조금 진부했다. 코난은 진짜 영.... CG도 그렇고 추리도 좀도둑 잡는 정도인데 너무 과대포장돼서 별로였다.








캐릭터별 리뷰

- 정현규







전형적인 친절하고 모범적인 학생, 툭 돌을 던지면 부숴질 것 같은 허름한 집에 산다. 집 앞에 채소들을 심는 소박함을 가지고 있고 어른스러움을 가지고 있다. 사실은 유명한 대기업인 대성기업 회장님 아들로, 고등학생 때 집을 나와 소박하게 사는 게 가문의 신념이라나... 해서 소박하게 살고 있는 것. 스토리는 소박함 + 소박함과 대조되는 정체로 이뤄져있다. 필자는 이런 타입은 시시하게 느껴져서 안좋아한다. 착하지만... 캐릭터성이 없다. 캐릭터성도 아쉽지만 공략 도중 플레이어에 대한 배려가 없는 스토리가 좀 아쉬웠다. 현규/빈센트를 공략하지 않는 한 현규-빈센트의 관계도 모를 뿐더러 현규가 전학간 것도 모르는데 현규가 갑자기 돌아와 운동장에서 빈센트와 대결을 펼치게 되는 걸 공통루트로 넣어놔서 이해가 안갔다. 현규/빈센트를 공략한 다음에는 이해했지만 다른 캐릭터들을 공략하고 있을 때는 멀쩡히 학교 다니는 줄 알았던 현규가 갑자기 왜 등장하고 둘이 연설 대결을 하는지... 이런 부분에서 플레이어에 대한 배려가 없다고 느꼈다. 엔딩은 괜찮았지만 캐릭터성도 그렇고 특히 이 부분에 대해서 아쉬움이 남는다.




↓필자가 작성한 LOVE2 파르페 정현규 공략 후기↓

https://dusddong05.tistory.com/194 











- 김민교







학교에서 덤벙거리는 성격으로 유명. 여자친구와 같은 학교 지원할 때도 실수로 써서 파르페로 오게 되어 헤어진 경력도 있다. 전여자친구에게 사죄하겠다고 다시 여자친구의 학교로 지원했지만 또 실수로 파르페 학원으로 전학온다. 아마 '보호해주고 싶은 남자', '모성애가 생기게 하는 남자' 이런 컨셉으로 캐릭터 설정을 한 것 같다만, 너무 과몰입설정으로 인해 그저 민폐남이 되어버렸다. (과몰입설정은 민규뿐만 아니라 다른 캐릭터들도 마찬가지지만.) 너무 극심한 민폐로 인해 플레이하는 내내 괴로웠다. 아무리 학생의 자유와 개성을 허락하는 학교라지만 저 머리는 드래곤볼 아닌가... 플레이하는 내내 괴로움을 안겨준 캐릭터.




↓필자가 작성한 LOVE2 파르페 김민교 공략 후기↓

https://dusddong05.tistory.com/201











- 레이







특이한 보라색머리에 몸에 빛을 뿜는, 신비로운 분위기 학생. 말도 4차원스럽게 하며 스스로 외계인이라고 지칭한 까닭인지 선생님들도 약간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학생인데 굳이 두려워할 필요가...) 비오는 날 옥상에 올라가 비를 내리는 듯한 모습에, UFO 출몰 뉴스가 떴을 때 찾아가보니 쓰러져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사실 이건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위한 조작으로, 소심한 관종이라 볼 수 있다 ! ㅋㅋㅋㅋ 웬만하면 스포보고 플레이하는데 레이는 그러질 않아서 더 충격적이었다, 소심한 관종이라니 ㅋㅋㅋㅋㅋㅋ. 머리는 염색, 빛은 과학실 약품들 조합으로 낸 것. 스토리 후반에는 평범한 본래의 갈색 머리색깔에 성격도 숨기지않고 드러낸다. 하나도 기대하지 않았는데 제일 재밌었던 캐릭터. 외형적인 것도 내 취향이지만 이런 소심한 관종 병맛컨셉도 꽤 재밌었다.




 ↓필자가 작성한 LOVE2 파르페 레이 공략 후기↓

https://dusddong05.tistory.com/192











- 신하림







전형적인 츤데레 + 싸가지st로, 다른 과목은 다 잘하지만 딱 하나, 미술만 엄청 못하는 학생. 그렇지만 미술 쪽으로 진로를 희망한다. 의사인 아버지로 인해 의사로 진로를 강요받았으나 반항심으로 파르페 학원으로 진학해 전혀 다른 미술계열로 진로를 희망. 스토리 중 단순히 반항심때문에 미술을 하고싶은건지 생각하는 하림을 보고 주인공이 단순히 그런 이유냐고ㅡ 너의 미래가 그렇게 값싼 것이었냐며 하는데 사실 그게 맞는 것 같다... ㅋㅋㅋㅋ 그래도 결론은 미술쪽으로 성공하는 엔딩.




 ↓필자가 작성한 LOVE2 파르페 신하림 공략 후기↓

https://dusddong05.tistory.com/219











- 슈나이더







이세계 왕자님, 자신의 팔찌(유물)을 팔아 궁전도 짓고 벤도 타고 다니는 그는 벤츠남... 학교다니는 주인공을 보고 따라서 파르페 학원을 다니게 된다. 여학생들을 칭하는 말은 왕자님답게 '공주님'이다. 스토리는 이세계 왕자님이라는 설정에 맞게 본인의 세계로 다시 돌아가려고 하는 것이 주요 내용. 결국 현대과학기술로 본인의 세계로 돌아가는 방법을 찾고 돌아갔다가 주인공을 못잊어 다시 주인공을 데리러 온다. 이세계와의 통행이 가능해졌다는 걸 보고 필자는 슈나이더 악세사리를 갖고와서 팔면 엄청난 떼부자가 되겠구나 엄청 머리를 굴렸다... ㅋㅋㅋ 이세계 왕자님이라는 설정 빼고는 딱히 큰 특징이 없는 캐릭터다.




 ↓필자가 작성한 LOVE2 파르페 슈나이더 공략 후기↓

https://dusddong05.tistory.com/190











- 아슈레이







은발 + 장발에 오드아이 눈을 가진 신비로운 분위기의 학생. 레이와는 다르게 친절한 면이 있어 여자/남자 가릴 것 없이 모두에게 인기가 많다. 한쪽 얼굴을 가리는 가면을 끼고 다니며 유일한 심령써클의 멤버. 귀신을 볼 줄 알며 대화도 가능한 듯 하다. 스토리는 가면 + 심령써클(귀신 보는 능력)이 주된 내용. 외모도 외모지만 성격도 너무 착하다... 필자의 최애. 초등학생 때 처음으로 러브2 플레이를 했는데 그 때도 그렇고 지금도 여전히 필자의 최애는 아슈레이. 이것이 바로 소나무. 다만 엔딩에서 갑자기 무단침입하고 어머니가 주인공과 자신을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데 키스해서 좀 당황스러웠다. 엔딩만 아니었음 참 완벽했을텐데...




 ↓필자가 작성한 LOVE2 파르페 아슈레이 공략 후기↓

https://dusddong05.tistory.com/183










- 진이수







제일 현실적인 스토리와 설정의 캐릭터. 이수정이라는 선배를 짝사랑하는 도중 선배와 아는 사이인 듯한 주인공에게 접근해 도와달라고 하면서 스토리가 진행된다. 착한 것 + 선배를 짝사랑하고 있다는 것 빼고는 눈여겨 볼 만한 설정이 없어서 가장 평범하게 느껴지지만 하나같이 다 특이한 러브2 공략캐릭터들 덕에 오히려 더 눈이 가는 듯한 캐릭터다. 화려한 꽃들 속에 잡초 느낌. 주인공과 썸 비슷하게 탔으면서 수정선배랑 사귀고 사귀는 도중에 주인공이 자꾸 생각난다고 하는 쓰레기같은 면모를 보여주지만 그래도 현실적이라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사람 마음이 어떻게 다 깨끗하겠어...) 결국 엔딩에서는 수정선배와 헤어지고 주인공과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걸로 끝난다. 하나도 기대 안하고 노잼일 듯 해서 플레이 미뤄뒀는데 스토리도 제일 현실적이고 CG도 잘생겼다. 잡초의 힘...




 ↓필자가 작성한 LOVE2 파르페 진이수 공략 후기↓

https://dusddong05.tistory.com/247










- 김코난







소년추리탐정. 하지만 추리실력은 좀도둑을 잡을 수 있는 정도. 러브2라 그런지 정말 과대평가됐다. 코난은 그래도 능력이라도 있었지 얘는 능력도 없는데 부풀려지기만 엄청 부풀려졌어... 김전일 + 코난을 섞어놓은 캐릭터. 추리도 별 시덥지않고 CG도 대충 그렸던 게 티가 나서 플레이 하는 내내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정말 쓸 내용이 없다...)




 ↓필자가 작성한 LOVE2 파르페 김코난 공략 후기↓

https://dusddong05.tistory.com/221











- 빈센트







아이큐 200의 천재 소년. 엄청난 지적능력을 가져서 그런지 자신에 대한 프라이드가 굉장히 높고 본인을 '빈센트님'이라 지칭하며 남을 깔보는 말투를 사용한다. 키는 공략캐릭터들 중에 가장 작다. 그래도 엔딩 때 주인공보다 조금 큰 걸로 보아 성장판은 닫히지 않은 듯 하다. 정현규와는 어릴 적부터 아는 사이지만 정현규를 싫어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정현규 아버지에겐 되게 반듯하고 예의있다.(그래도 k-유교보이라 이거지.) 외국기업의 모략에 의해 부모님 두 분을 다 잃어 복수하려고 잠시 한국에 와 준비를 하느라 파르페 학원에 왔다. 그 사정을 알고 주인공의 할아버지인 교장선생님이 빈 교실을 내줬다.(과연 뇌물을 받지 않고 오로지 선의로만 그랬을까 의문.) 공통루트에서 현규와 외국기업에 대한 자료를 두고 연설 경쟁을 하지만 지고 주인공의 말로 현규와 화해를 하며 사이좋게 외국기업의 비리를 고발한다. 따라서 스토리 주 내용은 천재적이지만 재수없는 + 외국기업으로 인한 사건들이 중심적.




 ↓필자가 작성한 LOVE2 파르페 빈센트 공략 후기↓

https://dusddong05.tistory.com/196











- 한군







메가폴리 코퍼레이션에서 개발한 가사용 안드로이드 한군 mk-2. 개발 도중 테스트 목적으로 파르페 학원 학생이 되었다. 로봇임에도 불구하고 공감이나 감상을 한다. 인간을 위한 안드로이드기 때문에 심부름시키는 학생들의 말도 다 들어주고 이로 인해 주인공이 답답해하지만 주인공이 납치되었을 때 주인공을 구하기 위해 납치범을 막는다. 안드로이드가 인간에게 위해를 가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주인공을 구해준 일로 인해 연구소로 돌아가 초기화돼 돌아온다. 초기화된 상태로 학교에 있다가 테스트기간이 끝나고 다시 돌아간다. 엔딩 때는 주인공이 한군 안드로이드를 주문하고 연구원이 "자신이 만든 오류는 자신이 책임지게." 하며 한군의 메모리카드를 줘 다시 재회. 안드로이드나 사이보그는 절대 필자 취향이 아닌지라 올클리어 목적으로 공략했지, 취향대로만 공략했으면 절대 공략하지 않았을 것. 설정도 그렇고 초록색 머리에 머리핀까지 투하트의 HMX-12 멀티를 성전환해 표절논란이 있다, 찾아본 결과 정말 성전환만 했을 뿐이지 거의 똑같다... 표절말고도 스토리상 오류도 있는데, 한군이 초기화되어 돌아올 때 주인공은 3달 간 보이지 않았다고 했지만 달력으로는 1달밖에 지나지 않았다. 1년 안에 모든 이벤트 요소를 때려박다보니 이런 오류가 발생한 듯. 스토리도 지루하고 스토리 설정 오류에 표절논란도 있어 아쉬움이 컸다. (거기다 처음으로 배드엔딩을 보게 해줘서 더 짜증났다...)



 

 ↓필자가 작성한 LOVE2 파르페 한군 공략 후기↓

https://dusddong05.tistory.com/249










- 박강철







잘나가는 남배우로, 배우라 그런지 파르페 학원에 입학할 때 액션장면을 연출하며 들어온다. 바쁜 스케줄에도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들으며 진도를 따라가려고 하는 성실한 모습을 보여준다. 성격도 쿨하고 호탕한 편, 악플을 읽어도 별 상처를 받지 않는 걸 보아 멘탈도 강한 듯. 전 소속사와의 마찰로 인해서인지 악플/소문이 많아지지만 굴하지 않고 있다가 전 소속사 앞으로 찾아가 즉석연기를 보여주며 맞대응한다. 고소가 아니라 즉석연기로 무마하려는 게 어이없기도 하지만 더 어이없는 것은 강철의 즉석연기를 보고 정말 소문내는 것을 관둔 전 소속사의 태도... 또한 주인공과의 열애설이 터졌을 때 기자들이 직접 학교로 찾아오는 것도 당황스러웠다. 러브2 스토리가 원래 개연성과 감정선이 부족했다는 건 플레이하며 알고 있었지만 제대로 터진 건 강철 스토리인듯. 거기다 CG도 다른 공략캐릭터들에 비해 퀄리티가 너무 떨어져서 실망스러웠다. 캐릭터성도 없고 스토리의 부실성이 너무 잘 드러나는 캐릭터였다.




 ↓필자가 작성한 LOVE2 파르페 박강철 공략 후기↓

https://dusddong05.tistory.com/251










- 하은호







전작 러브1의 공략캐릭터였던 하은성의 동생으로, 갓 데뷔한 신인 솔로가수. 겉과 속이 많이 다르다. 겉으로는 타인에게 친절하고 상냥하지만 속으로는 욕도 하고 툴툴거리는 그 나이대 모습. 엄청나게 유명한 솔로가수에 만능캐인 형으로 인해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 하은성이 학교로 찾아왔을 때 주변 학생들이 그래도 하은호보단 하은성이 낫다 하니까 열등감이 폭발해 그동안 갖춰놓은 이미지도 부수고 폭발. 형에 대한 열등감으로 인해 음악방송에서도 시들한 모습을 보여주다 주인공의 응원에 힘을 얻어 2집은 성공적으로 컴백한다. 결국 형을 제치고 1위가 되면서 열등감을 극복하고 엔딩 때는 형이 그랬듯이 동생도 공개고백... 거기다 하은호는 박강철 첫등장처럼 죽는 척 몰래카메라를 한다. 이 놈의 몰래카메라... 이 놈의 죽는 척... 지겹다... 그래도 CG는 신경쓴 티가 나서 그나마 낫다.





 ↓필자가 작성한 LOVE2 파르페 하은호 공략 후기↓

https://dusddong05.tistory.com/253










총평

- 데이트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기본스토리

데이트를 하고 있는데도 주인공과 모르는 사이라든가(진이수) 데이트를 할 때는 화기애애하면서 기본스토리에서는 악연처럼 묘사된다든가(하은호)... 이런 점들로 허술하다고 느꼈다.




- 극심한 노가다게임

러브1과는 다르게 동시공략이 대부분 불가능하다. 따라서 필자는 12번을 플레이했다. 공통 스토리가 스킵되지 않아서 12번 계속 반복해서 보느라 너무 힘들었다. 이것도 노가다지만 데이트할 때마다 화장을 새로 해야해서 귀찮았다. 현실적이긴 했지만 너무 노가다가 심해서 힘들었다.




- 공통/개별루트의 잘못된 구분

레이 - 친하다고 레이 팬클럽이 찾아와 욕하는 장면/빈센트, 정현규 - 연설 대결 개별루트로 빠져야 할 부분이 공통루트에 있다. 공략하고 있지도 않은데 뜬금없이 나오는 부분들이 있어 이해가 안되고 당황스러웠다.




- 스토리 부실성

스토리 개연성이나 감정선이 너무 부실하다. 연애시뮬레이션인데 연애적인 면이 거의 없다. 연애라기보다는 공략캐릭터들의 개인사를 듣는 느낌... 아쉬운 점이 너무 많다. 데이트를 하고 있는데도 주인공과 모르는 사이라든가(진이수) 데이트를 할 때는 화기애애하면서 기본스토리에서는 악연처럼 묘사된다든가(하은호)... 이렇게 데이트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스토리들이 허술하다고 느꼈다. 또한 진이수 공략 부분에서 수정'선배'가 있는데 애초에 파르페 학원은 1년 다니는 학교임에도 선배가 있다는 점, 주인공이 2월 17일에 졸업하는데 이미 수정선배는 졸업했다는 점(선배는 여름에 졸업했나요..?)이 부실했다. 또한 한군의 공략에서도 한군이 3달동안 학교를 나오지 않았다고 주인공이 서술했는데 실제로는 1달 밖에 지나지 않아서 당황... 너무 부실한 점이 많다.




- 표절

투하트의 HMX-12를 그대로 성전환만 한 게 한군. 설정도 그렇고 머리카락 색상이나 머리핀 등 비슷한 점이 아주 많다. 공략캐릭터가 12명이나 되니 비슷하다고 느낄 수야 있겠지만 표절이라고 느낄 정도...




- 인소체

TMI 넘치는 설명과 인소체, 딱 2009년 감성....




- 캐릭터성의 부재/과몰입설정

공략캐릭터가 12명인데도 다 흔한 설정에 매력이 없다. 거기다 다 너무 과몰입설정. 아슈레이는 귀신을 볼 줄 안다고 매번 하는 소리가 바닷가의 영혼들을 보고 있다느니, 수호령도 기뻐한다느니, 어떤 악령도 붙을 수 없을 것 같다느니.... 코난도 추리소년 컨셉이라고 콘테스트 나갈 때도 누군가 죽을 것 같다고 하질않나 연극 우승한 것도 연기를 추리하는 데에 써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질않나.... 다들 자신의 컨셉에 너무 과몰입이다. 평범한 설정이면 티가 안나는데 이렇게 튀는 컨셉에 과몰입하니 플레이할 때마다 미칠 지경...




- 2009년에 만들어진게 믿기지 않는 게임

전체적으로 보면 부정적인 면으로 2009년에 나온 게 믿기지가 않는다. 스토리/캐릭터성에 초점을 두면 전작인 러브1이 차라리 더 낫다. 인터페이스/화질 빼고는 러브1보다 잘난 게 없는 게임. 정녕 2009년에 만들어진 게임이 맞는지 의구심이 든다.








잡담

- 수연이는 현규를 좋아한다. 문학부실에서 "너는 좋아하는 애 없니? 정현규같은 애들 말야." 물어보길래 주인공이 "아니?"라고 말하자 "다행이다..."라고 했다. 실제로 배드엔딩의 경우 수연이와 현규가 이뤄진다.




- 빈센트와 문학부실에서 대화하는 것을 보면 연구실이 학교에 있음을 미리 알 수 있다. 또한 본인 피셜 킹카라고 생각하며 거대 뱀 아나콘다의 눈알을 수집하고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 정현규와 헬스장에 같이 가서 데이트할 때, 관장님(이라면서 체육선생님 ;)이 현규도련님이라고 언급한다. 현규가 회장 아들이라는 것을 알기 전이지만 이 대화를 통해 현규가 부잣집 아들내미인 걸 유추할 수 있다.




- 마상시합장은 슈나이더 소유. 빈센트는 이런 재미난 구경거리가 마음에 든다고 슈나이더랑 말이 제법 통한다고 했다. 이에 여주는 끼리끼리만난다고 혼잣말ㅋㅋㅋ




- 수진이는 레이에게 관심이 있다. 주인공한테 좋아하는 사람 있냐고 물어보고 주인공이 없다하니까 "레이는? 잘생겼잖아." 라고 한다. 그래서 아니라고 했더니 "다행이다..." 이렇게 혼잣말을 한다. 또한 수진이는 레이가 기억상실증에 걸렸다는 소문을 만들어내고 다니다가 주인공의 말을 듣고 식어서 안하기로 한다. 왜 그런 소문을 냈는지는 모르겠지만 레이에게 관심이 있어서 그런 이유로 저런소문을 내고 다닌게 아닐까 싶다.

- 서점언니(이지현)는 꽃집오빠(지은규)를 좋아한다. - 슈나이더 시종은 슈나이더를 좋아하고 있어서 주인공에게 까칠하게 대한다.




- 캡쳐 못해서 다시 플레이할 때면 정말 힘들었다... 놓친 장면 캡쳐하려고 공통 스토리 다 봐야하는데 진짜 너무 힘들었다 ㅠㅠ




- 볼륨은 캐릭터마다 차이가 있는데, 초반부(3~5월 초)에 만나는 캐릭터들은 거의 5시간, 후반부(5월 말~7월)에 만나는 캐릭터들은 거의 3시간 정도 걸렸다. 공통스토리 스킵가능했다면 아마 한 캐릭터 당 2시간 내외로 끝나지 않았을까 싶다. 




- 호감도 4개 이상이어야 이벤트를 다 볼 수 있고(안그러면 어느 시점부터 개별스토리가 나오지 않는다.) 호감도 6개 이상이어야 해피엔딩을 볼 수 있다. 참고로 필자는 한군만 한 번 실패해서 배드엔딩을 봤는데, 한군을 볼 때는 데이트와 주말 한군의 선호장소에 한번도 빠짐없이 나가줘야 한다 !













LOVE2 파르페 올클리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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