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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와라 피안화(吉原彼岸花) 여섯번째 공략 후기
: 오오카야 시구레 2회차
분명 초반엔 치하야가 이해 안 됐는데 막판에는 너무 오묘하고 착잡해서 엔딩보고 또 울어버렸다 💦
↓티티님의 블로그 요시와라 피안화(吉原彼岸花) 오오카야 시구레 공략 링크↓
https://blog.naver.com/tnwhde123/220903085612
※ 본 리뷰는 스포일러/게임CG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 플레이일지는 진상엔딩(피안화)을 기본으로 하고 그 외 포스팅은 접기글로 작성하였습니다 ※
CG모음
오오카야 시구레 2회차 CG 1
오오카야 시구레 2회차 CG 2
오오카야 시구레 2회차 CG 3
오오카야 시구레 2회차 CG 4
오오카야 시구레 2회차 CG 5
오오카야 시구레 2회차 CG 6
오오카야 시구레 2회차 진상엔딩 : <피안화> CG 1
오오카야 시구레 2회차 진상엔딩 : <피안화> CG 2
CG모음 비밀번호 : 진상엔딩에서 시구레가 마지막으로 손에 쥐고 있었던 물건 영어로 입력
플레이일지
이번에는 진상엔딩이라고 볼 수 있는 시구레 2회차.
2회차의 경우 소이치로 해피엔딩을 봐야 해금되고 소이치로 해피엔딩은 다른 캐릭터의 해피엔딩을 봐야 해금된다.
즉, 다른 캐 해피 → 소이치로 해피 → 시구레 진상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건데 스토리 이해를 위해서는 아키토/시노부/사쿠야 → 시구레 1회차 → 소이치로 →시구레 2회차를 추천한다.
시구레 1회차에서는 괴이한 소리에 린이 그냥 넘어갔던 반면 2회차에서는 선택지가 뜬다, 이번엔 귀를 기울여준다는 선택지를 택해주자.
만약 그냥 넘어간다는 선택지를 택하면 1회차가 된다.
이 선택지 이전의 내용은 시구레 1회차와 동일하니 궁금하다면 1회차 참고.
(一体、どこから聞こえてくるの…?)
(도대체, 어디서 들리는 거지…?)
귀를 기울이면서 소리의 근원을 찾는 린.
그리고 도착한 곳은 시구레 방문 앞... 시구레를 한 번 불러보고 반응이 없자 시구레의 방에 들어간다.
시구레의 방에서 평소와 뭐가 다른지 찾다 선반 밑에 지하실이 있다는 걸 발견해 몰래 가보는데...
時雨 四章
시구레 4장
「いかい、糸里?私はお前が憎いから、こんなことをしているんじゃないんだよ」
「알겠어, 이토? 나는 너가 미워서, 이런 일을 하고 있는 것이 아냐.」
「わかってくれるね。これは『躾』なんだ」
「알아 두세요. 이건 『예의 범절』이야.」
「お前がい子になるために必要な、大切な儀式なんだよ―」
「너가 착한 아이가 되기 위해 필요한, 중요한 의식이야.」
그리고 그 곳에는... 천장에 줄로 묶여 맞고 있는 이토와 살짝 웃으며 좋아하는 시구레가 있었다...
딱 봐도 고문하기 위해 만든 장소.
소이치로 루트 중 타츠키치랑 도망가면서 죽은 유녀 시체로 위장하고 넘어갔을 때, 그 때 린의 독백으로는 다른 요시와라는 죽는 유녀가 나오기도 하지만 오오카야 가게 경우에는 유녀가 아프면 시구레가 바로 고가의 약을 사다주면서 극진히 챙겨 죽은 유녀가 하나도 없다고 했다.
그런데 죽은 유녀의 시체로 위장해 간다는 건 죽는 유녀가 발생한다는 거고... 이에 린이 의구심을 갖었는데 그게 떡밥이었구나.
표면상으로는 아무도 죽지 않았지만 지하실에서 시구레가 고문해 죽은 유녀가 있었던 거네....
? 지가 이토 목 졸려서 거의 죽일 뻔 해놓고 갑자기 손 떼고 어안벙벙한 표정으로 쳐다보고는 창백해져...
그리고는 갑자기 비명을 질러.. 뭐야... 정신적으로 문제 있나...?
「っ…来るな、来るな、寄るなっ!」
「…오지마, 오지마, 다가오지마!」
やみくもに両手を振り回し、迫ってくる何から逃げるように尻餅をついて後ずさる。
무작정 두 손을 휘두르며 다가오는 무언가로부터 도망치듯이 엉덩방아를 찧고 뒤로 물러난다.
「やめろ…やめろ…」
「그만해…그만해…」
いつしか時雨は、片手で顔の左半分を押さえ、小刻みに首を横に振っていた。
어느덧 시구레는 한 손으로 얼굴 왼쪽 절반을 눌러 조금씩 목을 옆에 흔들고 있었다.
その表情は恐怖に引き攣り、かちかちと歯が音を立てる。
그 표정은 두려움에 짓눌리고, 딱딱 이빨이 소리를 낸다.
뭐지...? 환각증세를 보이는 거 같은데.
전 선대가 시구레를 폭행했었나? 그래서 그 두려움에 환각증세를 보이나?
그리고 린은 더이상 무서워서 볼 수 없어 후다닥 올라가 도망친다.
「糸里姐さんがいなくなったんでありんす!」
「이토 언니가 없어진 거에요!」
다음 날 아침, 린은 갑자기 이토를 때리던 시구레도, 머리를 부여잡고 공포에 질려하던 시구레도 둘 다 평소같지 않았다며 고민 끝에 시구레에게 직접 물어보기로 한다.
그 때 유즈가 등장하며 이토가 사라졌다고 말하고 제발 유즈가 말한 대로 자기 발로 도망친 것이었음 좋겠다고 생각하는 린....
하지만 내 2n년간 쌓아온 직감은 시구레가 처리한 거라고 말하고 있지...
「どうしたんだい?目が赤くなっているけど」
「어떻게 된 거야? 눈이 붉어지고 있는데.」
「―もしかして、よく眠れていないのかな」
「-혹시, 잘 잠을 못잔 걸까나.」
너요 너....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는 너 새끼가 무섭다구요...
時雨 五章
시구레 5장
「気になるのなら、どうぞ行っていらっしゃい」
「신경이 쓰인다면 아무쪼록 잘 다녀오세요.」
어... 이 부분은 이세야 루트에 있었던 부분인데 ? 한 2장 쯤이던가 그 쯤에 있었던 부분인데 2회차로 들어가면서 바뀐 건가...
「いつか迎えに行くって約束をしたよね。…凛は小さかったから、忘れてしまった?」
「언젠가 맞이하러 간다는 약속을 했네요.…린은 작았으니까, 잊어버린 거야?」
오? 시구레 1회차에서는 이세야가 이 때 정체를 밝히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시구레 2회차에서는 이세야 루트랑 겹치게 되면서 약간의 수정이 있었나보다.
이번에는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이세야 !
「遅くなってごめん」
「늦어져 미안.」
「君を迎えに来られるまで、十年かった。いずれ俺が身請けをするから、約束通り一緒になろう」
「너를 데리러 올 때까지 10년이 걸렸어. 머지않아 내가 꺼내줄 테니, 약속대로 함께 가자.」
오? 이 장면도 없었는데? 린이 소이치로인 걸 기억하자마자 바로 데려올 테니 같이 가자고.
「身請けの話、俺は本気だから」
「꺼내준다는 말, 나는 진심이니까.」
「次に来たときに、返事を聞かせて。…いいね?」
「다음에 왔을 때에, 대답을 들려줘.…알겠지?」
나갔던 사람들이 다시 오는 기척이 들리니까 급히 대화를 마무리하는 소이치로.
이번엔 진도가 확확 나가는구나...!
時雨 六章
시구레 6장
「どんなに厳しくても、手を上げたりは…なさらないですよね」
「아무리 어려워도, 손을 들거나는…하시지 않지요.」
「当たり前じゃない、何言ってんの」
「당연하잖아,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야.」
喜蝶は呆れたように言った。
키쵸는 기가 막힌 것처럼 말했다.
「女を殴ったり怒鳴ったりする主なんて、想像もできないって」
「여자를 때리거나 고함치거나 하는 점주라니, 상상도 할 수 없다고.」
「この仕事、到底楽とは言えないけどさ。他の店じゃなく、桜華屋で働けることだけは、ありがたいって思ってるもん」
「이 일, 도저히 편하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말야. 다른 가게가 아니라 오오카야 가게에서 일할 수 있는 것만은 고맙다고 생각하고 있는 걸.」
이토에 대해 고민하다가 소이치로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다시 시구레에 대해서 고민하다 결국 시구레에게 혼난 적이 있냐고 살짝 물어본다.
키쵸의 말을 보니 평소에는 포커페이스로 잘 위장해서 다니는 거 같고... 그럼 지하실에서는 왜 그랬던 걸까 ? 진짜 정신병 있나..?
(私が、父さんと母さんに宛てた手紙だ―)
(내가, 아버지와 어머니 앞으로 보낸 편지다―)
오키쿠 대신 장부 놓는 심부름하다가 실수로 비밀 보관함 발견했는데 연애편지인 줄 알았더니 치하야가 여태 부모님께 보냈던 편지들....
「―本当のことを知りたいかい?」
「-진실을 알고 싶어?」
어느새 자신의 뒤에 온 시구레, 말 좀 하고 나타나시죠 ㅠ
놀란 린이 변명을 하다가 이 편지들이 왜 시구레에게 있냐고 따지자 시구레는 아무렇지 않게 이렇게 어질러놓다니, 곤란하구나 하면서 사실을 알고 싶냐고 말한다.
「凛。―お前の両親は、すでに亡くなっているんだよ」
「린.-너의 부모님은, 벌써 죽은 거야.」
엥...? 이번엔 미안한 기색도 없이 덤덤하게 말하네...? 당황.. 🤭🤭
「…すまない。凛を傷つけたくなくて、これまで嘘をついていた」
「…미안하다. 린에게 상처주고 싶지 않아 이것까지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
「返事が来ない手紙を書き続けるお前が哀れで、飛脚に回る前に止めていたんだ」
「대답이 오지 않는 편지를 계속 쓰는 너가 불쌍해, 파발꾼으로 돌기 전에 세우고 있던 거야.」
지랄마라, 내가 네 짓인 거 다 아는데. 시발구레새끼가.
「可哀想に…駿河に、帰りたかっただろうね…」
「불쌍하게도…스루가에, 돌아가고 싶었을 텐데…」
ㅋㅋ 참나~ 이토 때렸던 손으로 껴안고 지랄이야.
유녀로 만든 것도 다 지가 계획한 거면서 미친 놈이 😡😡
時雨 七章
시구레 7장
「伊勢屋様から伝言です」
「이세야 님으로부터 전언입니다.」
「『昨夜は仕事を休んだと聞いて気になった』」
「『어제밤은 일을 쉬었다고 들어 신경이 쓰였어.』」
「『九郎助稲荷で待っているから、出てこられないか』―とのことです」
「『쿠로조이나리에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나올 수 없을까』-라는 말입니다.」
오 이번에는 타츠키치가 본인의 입으로 이세야에게 은혜를 입었다고 하며 전언을 전한다.
수중이라는 걸 밝히지는 않아서 매수당했다고 생각하지만.. 뭐.... 아무튼 전과는 다른 전개에 조금 기대되는데..?!
「残念だけど…徳治郎さんたちが亡くなってるのは本当だ」
「유감이지만…토쿠지로 씨들이 죽은 건 사실이야.」
그리고 소이치로를 만나자마자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는 게 사실이냐고 묻는 린.
요시와라에 들어오자마자 돌아가셨냐, 여태까지 말씀을 안 하고 계셨다..? 하며 린의 말을 재차 반복해 말하는 소이치로, 이미 소이치로는 시구레가 꾸며서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는 걸 아니까 어이가 없던 거겠지...
일단 사실이라고 말하는 소이치로에 충격을 받고 린은 그대로 주저앉아버린다.
「―俺と行こう、凛」
「-나와 가자, 린.」
「もう頑張らなくてい。何も我慢しなくていんだ」
「이제 노력하지 않아도 돼. 아무것도 참지 않아서 돼.」
「これからは、俺がずっとそばにいる。凛のことは俺が絶対に守るから」
「이제는 내가 쭉 곁에 있을게. 린은 내가 무조건 지킬 거니까.」
여태 부모님에게 돌아갈 생각으로 버텨왔는데 이제 혼자 남은 자신은 어떡하냐는 린의 말에 자신이 지켜주겠다고 말한다 💦 마음이 너무 고맙네...
린은 그 마음만으로도 고맙다며 더이상 응석부릴 수 없다고 말하는데 그러자 그렇게 말하지 말라며 그 이상한 가게에도 린이 계속 있는 걸 지켜볼 수 없다고.
오오카야 가게를 조사해봤는데 가게에서 가끔 유녀가 사라져 행방을 완전히 모르게 된다는 걸 알게 됐다 한다.
요양이라고는 말하지만 그렇게 사라진 유녀들이 어떻게 됐는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다른 요시와라에서도 이런 일이 종종 있긴 하지만 특히 오오카야에서는 일 년에 한 두번 정도로 많이 발생하는 편이라고...
그것도 정확히 시구레가 가게를 이어받으면서부터....
그런 위험한 곳에 린을 계속 둘 수 없다며 다음에 꼭 시구레에게 데리고 나올 수 있도록 요청을 하겠다고...
이제 시구레의 만행이 알려질 때가 됐네.
時雨 八章
시구레 8장
「私はこの店の主だからね。大切な花魁を守ろうとするのは、当然のことだろう?」
「나는 이 가게 주인이니까. 중요한 기녀를 지키려고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잖아?」
「まだ馴染み客でもないのに、伊勢屋様は何やらお前に、けしからぬことをしていたようだけど…?」
「아직 단골 손님도 아닌데 이세야 님은 뭔가 너에게 괘씸한 일을 하고 있던 것 같던데…?」
時雨が膝を乗り出し、すっと手を伸ばす。
시구레가 무릎을 내밀고 쑥 손을 뻗는다.
惣一郎の唇が押し当てられた額に触れられ、凛は凍りついた。
소이치로의 입술이 닿았던 이마를 꽉 눌러 린은 얼어붙었다.
至近距離で凛を見つめる、時雨の右目。
가까이서 린을 응시하는 시구레의 오른쪽 눈.
これはもう、当たり前の人の目ではない。
이것은 이미, 당연한 사람의 눈이 아니다.
周到に罠を張り、粘つく糸で愚かしい獲物を搦め捕る、獪な蜘蛛の目だ。
주도하게 함정을 쳐, 끈적거리는 실로 어리석은 사냥감을 붙들어 묶은, 교활한 거미의 눈이다.
金縛りにあったように動けないでいる凛から、時雨はそっと手を離した。
가위에 눌린 것처럼 움직일 수 없었던 린에게, 시구레는 살그머니 손을 떼어 놓았다.
이세야 만나고 바로 돌아와니 오키쿠가 시구레에게 가보라고 한다.
시구레에게 가자 오랜만에 차 좀 마시면서 차를 주는데... 하는 말이 "이세야님을 만났다면서?"
아니 이걸 어떻게 바로 아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무서운 놈.. 😱🥶
게다가 린이 애칭으로 부르는 것도 알고 그 애칭으로 소이치로가 어릴 적 린과 같이 있던 그 소년이라는 것도 알았어 ㅋㅋㅋㅋ
게다가 차가 새로운 맛이 느껴진다고 하는데... 이거 수면제같은 거 타서 린 재우고 거기에 가두는 거 아니겠지...
눈치가 그렇게 좋은데 린이 시구레에게 대하는 태도가 이상해졌다는 거 알 거고...
「―お前をどこにも行かせはしない」
「-너를 어디에도 가게 두지는 않아.」
수면제 탄 거 맞네 이새끼 했는데 수면제가 아니라 최음제였어 미친놈아 ㅠㅠㅠㅠ
린 의식 잃어가는데 키스하고 싶냐 미친 새끼야 ㅠㅠㅠㅠ
「こうでもしなければ、お前は逃げるじゃないか」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너는 도망칠 거 아냐.」
「隙あらば、私から逃げようと考えていただろう?―地下で覗き見をしていたあの夜から、ずっと」
「틈 있다면, 나부터 도망치려고 생각하고 있었을 것이다-지하에서 엿보기를 하고 있던 그 밤부터, 쭉」
ᗰIᑕᕼIᑎ ... 그래 다 알고 있었다니까 🥶🥶
이 새끼가 모를 리가 없어...
「糸里と同じ目に遭わせようというんじゃないよ」
「이토와 같은 꼴을 당하게 하려고 하는 게 아냐.」
「私は凛のことが、誰よりも何よりも大切なんだから」
「나는 린이 누구보다 무엇보다도 중요하니까.」
青ざめた凛の頬を、時雨は指の背でつっ―と辿った。
새파래진 린의 뺨을, 시구레는 손가락 등으로 쭈-욱 내려 쓰다듬었다.
「お前にはそのことを、よくわかってもらう必要がありそうだ」
「너는 그 점을 잘 이해해둘 필요가 있을 거 같아.」
「誰の邪魔も入らない場所で、じっくりとね…」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 장소에서, 차분하게…」
미친... 존나 무서워....ㅠ.....
그러면서 지하실로 데려가냐고 ㅠㅠ 개무서워 💦😭
「そう怖がらなくても、痛いことも怖いこともしないよ」
「그렇게 무서워하지 않아도, 아픈 일도 무서운 일도 하지 않아.」
優しげに囁き、時雨は凛の前髪を掻きやった。
상냥하게 속삭이며, 시구레는 린의 앞머리를 넘겼다.
「お前は、糸里や他の遊女とは違う。私にとってただ一人の、特別な存在だからね」
「너는, 이토나 다른 유녀와는 달라. 나에게 있어 단 한 사람의, 특별한 존재니까.」
「私がいないと生きてはいけない。そういう体に作り変えるだけのことだよ―」
「나 없이 살아가서는 안돼. 그런 몸으로 바꿔줄 뿐이야.」
ㅋ.... 알몸으로 사람 묶어놓고 하는 말이 참....
때리나 싶었는데 때리는 게 아니라 아예 강제적으로 취하는 거였다... 좆같은 놈아... 시발 시발 시발새끼...
근데 시발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내가 나비독에서만 봤던 붓장난을 여기서도 볼 줄이야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진짜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돌았나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미즈히토는 간지럽히는 용이었는데 얘는 넣는 용이야 ;;; □大 시발 ;;;
「まだ抗うつもりかい?」
「아직도 반항할 생각이야?」
「お前がその気なら、私にも考えがある」
「너가 그럴 생각이라면 나에게도 생각이 있다.」
「凛―お前は、柚のことをよく可愛がっているね」
「린-너는, 유즈를 많이 귀여워하고 있네요.」
「あの子くらい小さいと、限界も早いだろうね。糸里はなかなかもったほうだったけれど…」
「그 아이 정도 작으면 한계도 빠르겠지. 이토는 꽤 버틴 편이었는데…」
미약과 시구레의 농락에 취한 린에게 뭘 원하는지 말하라고 하고 영원히 내 옆에 있으라고 말하는 시발구레.
이에 린이 놀라면서 자신을 여자로 보고있었나 생각하고 자신은 그저 시구레에게 버팀목이 되고 싶었을 뿐인데 하며 슬퍼한다.
대답을 안 하고 생각하고 있는 린의 모습이 거절이라고 생각됐는지 이번엔 유즈가지고 협박을...
진짜 못됐다... 부모 죽인 것부터 살인자 새끼지만... 진짜 핵폐기물 새끼...
1회차 때 소이치로 스포도 잊고 ㅠㅠㅠㅠ 했던 내가 바보새끼다....🤬🤬
결국에 린과 시구레의 씬이 나오는데 린이 너무 미약 뽕빨에 취해서 시구레에게 달라고 하는 장면이 나온다.
미약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 건지 모르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그렇게 마음을 뿅 가게 할 정도냐고 ㅠ 너의 의지가 그 정도냐고 ㅠ
근데 시구레.... 저 반점들 ? 저건 뭐지....
린의 독백을 보면 담배로 지진 것 같은 화상자국들이라는데...
그래서 1회차 때 옷을 안 벗은 거였구나... 이거 다 떡밥이었네...
왼쪽은 왜 이러지...?
아무튼 린은 제대로 맛가서 이제 이세야에게 가지 않고 영원히 시구레의 곁에 있겠다고 자기 입으로 말한다...
아니 진짜 답답하다고... 미약이 얼마나 대단한 지 몰라서 하는 말이긴 하지만 그렇게 자신의 다짐을 잊을 정도냐... 😩
와 근데 씬 끝나고는 제대로 챙겨주지도 않고 오늘 손님 받으라고 하고 먼저 올라가버리네 ㅋㅋㅋ
진짜 미친놈이라는 말 밖에 나오질 않는다 ㅋㅋㅋㅋ 또라이새끼 ㅋㅋㅋㅋ
時雨 九章
시구레 9장
「あ…まだ他の男の匂いが残っているね…」
「아…아직 다른 남자의 냄새가 남아 있네요…」
그 뒤로 1달 뒤, 치하야는 가는 곳마다 사람을 붙이고 감시를 받으며 손님을 받은 새벽에는 몰래 빠져나와 시구레의 지하실로 가게되는 처지가 됐다.
소이치로의 3번째 만남도 시구레가 당연히 막아버리니 사람들은 소이치로가 치하야의 기분을 안 좋게 했을 거다 생각하고...
그리고 진짜 못된 게 사람 붙이는 것도 일부러 경고 차원으로 유즈 같이 가게 한다고... 존나 못됐다 이새끼야.
손님 받고 새벽에 나오는 것도 ㅋㅋ 언제는 손님을 끝까지 배웅해야 한다 어쩐다 하더니...
「嫌だ…やめろ…やめてくれ―…っ」
「싫다…그만해…그만둬줘―…」
많이 피곤했는지 린이 눈 떠보니 시구레도 옆에서 잠자고 있었다.
한 번도 잠을 자는 모습을 보여준 적 없어서 의아해하며 조금 안타까워 하고 있는데 잠꼬대하며 괴로워하는 시구레.
괴로워하든 말든 내 알빠 아니고.... 하 치하야도 답답하다, 아무리 10년간의 정이 있어도 그렇지, 그렇게 강제로 하고 매번 불러서 하게 만드는 사람에게 안타까움이 남아있는 걸까?
「どこにも、行くな…―」
「어디에도, 가지마…―」
너무 괴로워하는 시구레를 보고 린이 깨우자 린을 보고 바로 껴안는다.
뭐... 과거에 선대에게 많이 맞고 자란 거 같은데, 그 화상자국들도 그렇고.
그래도 린을 괴롭히고 부모를 죽인 건... 정당화할 수 없지...
時雨 十章
시구레 10장
「ごめんなさい。伊勢屋様には、本当に悪いと思ってる」
「미안해요. 이세야님께는 정말로 나쁘다고 생각하고 있어.」
「だけど、どうか私のことはもう諦めてと伝えて」
「하지만, 부디 나는 이제 포기하라고 전해.」
타츠키치가 시구레가 없는 틈을 타 이세야를 만나러 가자고 하지만 만약 그랬다가 들키면 자신이 아니라 유즈가 벌을 받게 되니까 그럴 수 없다며 이제 자신을 포기하라고 말하라 한다.
나도 ㅠ 이세야 보고싶다고 ㅠ
「楼主が怪我をなさったんだよ!」
「점주가 다치셨다!」
그 때 다급히 오키쿠가 와서 타츠키치보고 아키토 가게에 가라고 한다, 왜냐고 물으니 시구레가 상처를 입었다고....
린은 시구레에게 심한 짓을 당하면서도 시구레가 어딜 다쳤을지 걱정..
「骨にひびが入っただけっていってもな。ばっきり折れてなかったのが幸いなくらいの事故だったんだぞ?」
「뼈에 금이 간 것 뿐이라고 해도. 덜 부러진 게 다행일 정도의 사고였는데?」
「当たり所が悪かったら、とっくにお陀仏だったかもしんねぇんだからな」
「맞은 곳이 운이 나빴다면 이미 죽었을 지도 모르니까.」
흠... 저는 죽지 않은 게 아쉽네요.... 🙄
「お前に話があるんだ。ちょっと外出られるか」
「너에게 할 말이 있다. 잠깐 나갈 수 있을까.」
「そう時間は取らせねぇよ。―時雨のことだ」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아.-시구레 일이다.」
시구레 방을 나와서 가고 있을 때 뒤에서 아키토가 부른다.
예의상 감사 인사 하고 떠나려는데 시구레 관련해서 잠깐 말할 수 있냐고 목소리를 낮추며 묻는 아키토.
「―目だ」
「-눈이다.」
「目?」
「눈?」
「あいつの右目…残ってるほうの目だけどな。あれはもう、ときどき見えなくなってんじゃねぇのか?」
「저녀석의 오른쪽 눈…남아있는 쪽의 눈 말인데. 저것은 이제, 가끔 안 보이게 된 게 아닌가?」
시구레 1회차에서 봤었나? 전에 봤던 장면 같은데.
조금 전에 가게에서 이야기할 때도 얼굴은 자기 쪽을 향하는데 눈의 초점이 자기 얼굴을 보는 거 같지가 않다고 한다.
눈이 시력을 잃고 있으니 눈 대신 다른 감각들이 보충을 하느라 온몸이 긴장해 자주 피로한 거 같다고...
이번에 상처입은 것도 짐을 실은 수레가 오는 걸 눈이 안 보이니까 못 본 거 같다고 부하가 말했단다.
지금부터는 혼자 다니게 하지 말라고 하며 떠나는 아키토.
時雨 十一章
시구레 11장
「どうぞ、召し上がってください」
「아무쪼록, 드셔 주세요.」
「お前が食べさせてくれるのかい?」
「너가 먹여줄래?」
「はい。お嫌でなければですけど」
「네. 싫지 않으시면.」
「毒でも盛られているのかな」
「독이라도 탄 걸까.」
참나 기껏 식사 가지고 왔더니... 그냥 군말 말고 먹어라.
「お前は私を恨んでいるんじゃなかったっけね?」
「너는 나를 원망하고 있는 게 아니었나?」
「それとこれとは話が別です。時雨様が不便を感じていらっしゃるようだと聞いて、それで」
「그것과 이것과는 별도의 이야기입니다. 시구레 님이 불편을 느끼고 있다고 들어서, 그래서.」
「…構わないよ、私は」
「…상관없어, 나는.」
気負いも含みもない様子で、どこか投げやりに時雨は言った。
기백도 여유도 없는 모습으로, 어딘가 무책임하게 시구레는 말했다.
「お前が私に復讐しようとするのは当然のことだ」
「너가 나에게 복수하려고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もしこれが毒でも、それはそれで…」
「만약 이것이 독이라면, 그건 그걸로…」
그럼 먹고 죽든가.
뭐, 린은 동정심이 더 강한지 이런 자포자기한 시구레의 모습을 보고 화가 나기보다 슬퍼한다.
「ふざけてなどいない。今すぐお前が欲しくなった」
「장난치지 않았어. 금방 너를 갖고 싶어졌다.」
아프면서 할 기운은 있냐 ;;; 그 뒤에는 뭐... 린이 혼자 하는 거 보고 싶다고 해서 하고.... 씬 나오고....
⭐️ 씬 맛보기 ⭐️
근데 이번 씬은 시구레가 그닥 잘 나온 것 같지는 않네...
時雨 十二章
시구레 12장
「千早。あんたもわかっているんじゃないかい?あの方の目が、急に悪くなっているのに」
「치하야. 너도 알고 있지 않나? 그 분의 눈이 갑자기 나빠지고 있는데.」
3개월 뒤, 시구레의 시력은 더욱 나빠져 이젠 사람과 만나는 일도 잘 하지 않는다고, 그래서 사람들이 요즘 무슨 일 있나 싶어한다고 한다.
오키쿠도 눈치챘는지 치하야에게 너도 아냐고 물어보고...
「千早…これからはできるだけ、楼主のそばにいてやっておくれ」
「치하야…지금부터는 가능한 한, 점주 곁에 있어라.」
「あの方を支えられるのは、なんだかんだいって、あんたしかいないとあたしは思うよ」
「그 분을 지탱할 수 있는 건 이러쿵저러쿵 너 밖에 없다고 나는 생각한다.」
시구레 곁에 있을 것을 부탁하는데 마치 부인이나 연인에게 부탁하는 거 같아서 자신은 그저 한낱 유녀에 지나지 않는다 하니까 밤마다 지하실에서 뭘 하는지 알고 있다고.
헐... 지하실의 존재도 알고 있고 하는 것도 알고 있고.... 🤭
선대 때부터 지내와서 아는 건가?
予想外のことに言葉を失っていると、お菊は疲れ切ったような薄い笑みを浮かべた。
뜻밖에 할 말을 잃자 오키쿠는 지칠 대로 지친 듯 옅은 미소를 띄웠다.
「ねぇ、千早。…あたしも楽になってもいかい」
「저기, 치하야.…나도 편해져도 되겠지.」
「え…?」
「네…?」
「もうね、くたびれたんだ。こんな歳になってまで、重たい秘密を一人で抱えてなきゃいけないのは…」
「이제 지친 거야. 이런 나이가 되어서까지 무거운 비밀을 혼자서 안아야만 하는 건…」
「秘密って…」
「비밀은…」
「そうだね…何から話したもんだか…」
「그래…어디서부터 이야기해야 할까…」
일단 선대의 죽음부터 이야기하자면.. 공식상으로는 술에 취해 미끄러져 사망한 걸로 되어있지만 사실 사고사가 아니라 시구레의 복수라는 것.
시구레는 선대의 친아들이 아니라고 , 시구레의 모친은 사실 쿄우노스지의 공주님으로 친가가 몰락했다고 한다.
이에 어쩔 수 없이 요시와라에서 유녀로 생활하게 되었고 선대는 우아하면서도 아름다운 시구레의 모친을 보고 자신과 결혼하면 유녀로 있지 않아도 된다고 설득해 결혼했단다.
하지만 그녀는 혈통있는 집안으로, 자신이 요시와라를 운영하는 남자와 결혼한 것, 그 남자가 바람기도 있어 여러 여자를 낀다는 것에 참을 수 없었고 두 사람의 사이는 완전히 멀어진다.
눈도 마주치지 않고 잠자리도 가지지 않고.. 부인으로서도, 요시와라의 주인으로서도 아무 것도 하지 않았는데 배가 불러왔다고 한다.
시구레는 부인을 그대로 닮았기 때문에 누가 진정한 친부인지도 모르고....
당연히 자신의 아이도 아닌데 낳았으니 선대는 화가 났고 그 분노를 시구레를 차거나 때리거나 담배빵을 하거나 하면서 푼 것이다.
오키쿠는 말릴려고 했으나 그 당시 선대는 폭군이었고 무엇보다 아들을 감싸야할 친모조차도 아들을 감싸지 않고 오히려 젖을 주는 것도 꺼렸다고.
시구레가 제대로 자라기도 전에 도망을 쳤는지 어쨌는지 사라져서 아무도 행방을 모른다고....
그래서 죽였구나 싶었는데 그건 아닐 거라고 말하는 오키쿠.
시구레는 그렇게 폭력을 당하면서도 그닥 죽일 정도로 원망은 하고 있지 않았던 거 같다.
애초에 선대가 불임이었던 거 같고 그걸 선대도 알아서 시구레를 자신의 후계자로 그냥 길렀는데 시구레가 일도 잘하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했다는 거다.
하지만 그 날 밤 왼쪽 눈을 맞고 이후 선대를 죽인 건 바로 린 때문이 아니겠냐고....
린만큼은 같은 꼴을 당하게 하고 싶지 않았던 게 아닐까, 그래서 지키려고, 린을 덮치려고 한 선대를 용서할 수 없어서 죽인 게 아니겠냐 한다.
진짜... 시구레도 린을 너무 사랑하는데 삐뚤어지게 표출하고 있었구나.
부모에게 사랑받지도 못해 사랑을 어떻게 표현하는지도 모르고 린과 자신의 위치상 이뤄질 수 없으니까 어떻게든 요시와라로 묶어둠으로써 곁에서 지켜보려고 한 거네.... 진짜 불쌍한데 시발 아무리 그래도 그러면 안 됐지 ;;
혼자 불행했으면 동정심이라도 들었지 그 불행을 왜 남에게 옮겨 ;;;
「時雨様は病気なんだよ…誰にもあの方を止められやしない」
「시구레 님은 병이야…누구도 그 분을 멈출 수 없어.」
「気鬱に陥ると、遊女を折檻して、いたぶられてるのは自分じゃないと確認しないではいられないんだ」
「기울에 빠지면, 유녀를 엄하게 문책하고, 강요받는 건 자신이 아니라고 꼭 확인을 해야만 해.」
もはや一方的に嬲られるだけの無力な子供ではないのだと、自身に証明してみせるために、時雨は遊女を虐げる。
더이상 일방적으로 희롱당할 무력한 아이는 아니라고, 자신에게 증명해 보이기 위해 시구레는 유녀를 학대한다.
恍惚として糸里を笞打っていたあの行為は、崩れそうな精神の均衡を保ち、表向きの顔を繕うために、彼にとってはどうしても必要なことだったのだ。
황홀하게 이토를 채찍질하던 그 행위는, 무너질 것 같은 정신의 균형을 유지하고, 표면적인 얼굴을 고치기 위해, 그에게 있어서는 꼭 필요한 일이었던 것이다.
「…私も、そのときの時雨様を見たことがあるわ」
「…나도 그 때의 시구레 님을 본 적이 있어요.」
「でも、満足そうなのは途中までだった…時雨様は糸里の首を絞めて、それから急に悲鳴をあげたの…」
「하지만 만족해하는 건 도중까지였어…시구레 님은 이토의 목을 조르고 그리고는 갑자기 비명을 질렀어…」
「先代と同じことをしてる自分が、一気におぞましくなるんだよ」
「선대와 같은 짓을 하고 있는 자신이, 단번에 무서워지는 거야.」
「何をしたって、あの方は救われやしないんだ」
「뭘 해도 그 분은 구해지지 않아.」
「人殺しの罪ばかりをどんどん重ねて…いつかすべてが明らかになったら…」
「살인만을 자꾸자꾸 거듭해서…언젠가 모든 게 밝혀지면…」
お菊は、どうすればいかわからないというように啜り泣いた。
오키쿠는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는 듯 흐느껴 울었다.
「ねぇ、千早、お願いだ。あたしにはもう、あんたしか頼みの綱がない」
「저기, 치하야, 부탁이야. 나에게는 이제 너밖에 믿고 의지할 데가 없어.」
すがりつくように手を取られ、凛は息を呑んだ。
달라붙듯이 손이 잡혀 린은 숨을 삼켰다.
「あたしは怖いんだよ…そのうち時雨様が、何かとんでもないことをなさるんじゃないかって」
「나는 무서워…그 중 시구레 님이 뭔가 터무니 없는 것을 하시지 않나 하고.」
「あの方の目が見えなくなっていくことが、不吉な予兆の気がして仕方ないんだ」
「그 분의 눈이 안 보이게 되어가는 게, 불길한 전조라는 생각이 들어 어쩔 수 없어.」
「だけどあんたがあの方のそばにいれば、まだ踏みとどまってくれるかもしれない」
「하지만 너가 그 분의 곁에 있으면, 아직 참고 버텨줄 지도 몰라.」
「どうか時雨様を助けてやっておくれ…―」
「부디 시구레 님을 도와줘라…―」
오키쿠는 그런 시구레의 유년 시절을 다 봤으니 시구레가 유녀들을 몰래 때리고 하는 것도 눈 감고 시체들을 처리했다고...
오키쿠도 죽은 망령들이 보인다면서 괴로워한다 💦💦
시구레가 불행하고 불쌍한 건 인정인데 그걸로 다른 유녀들을 죽이고 린 부모님을 죽이고 오키쿠도 괴롭게 하고 지금 몇 사람을 괴롭히는 거야...
時雨 十三章
시구레 13장
二人の周囲には、たくさんの書簡や帳簿がうずたかく積まれていた。だいぶ古いものも混ざっているようで、空気がそこはかとなく埃っぽい。
두 명의 주위에는, 많은 서간이나 장부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많이 낡은 것도 섞이고 있었는지 공기가 어딘지 모르게 먼지가 많다.
「これ…何をしていたの?」
「이게…뭘 하고 있었어?」
「もうすぐ煤払いの季節でありんしょう?」
「이제 곧 대청소의 계절이죠?」
「主様が書類の整理をしたいとおっしゃったんで、手伝っておりんした」
「주인님이 서류 정리를 하고 싶다고 말씀하셔서 도와드렸습니다.」
유즈가 없어져서 타츠키치한테 물어보니 시구레 방에 갔다고, 이에 시구레에게 체벌을 받는 건 아닐까 불안한 린은 후다닥 시구레 방을 여는데...
휴 다행히 멀쩡히 잘 있었다 ㅠ 놀랬잖아....
「彼岸花…―」
「피안화…―」
몰래 일기장인지 수첩을 훔쳐봤다고 하며 보여주는 유즈.
그리고 눌러서 말린 꽃이 예쁘다며 자기도 이런 꽃을 갖고 싶다길래 보니까 피안화... 린의 고향에 있는 호수에 잔뜩 핀, 그 꽃이었다.
과거회상이 나오면서 처음 시구레와 만났던 장면이 나오는데...
와 미친... 🤭 입틀막...
시구레 진짜 존잘이네....
『いいんだ』
『괜찮아.』
『なんで?』
『왜?』
『慣れてるから…』
『익숙해져 있으니까…』
피가 나 얼굴이 다 피로 흥건한 시구레를 보고 얼른 손수건으로 지혈해주는 어린 린.
이렇게 예쁜데 누가 때렸을까, 이렇게 아플텐데 왜 가만히 있는걸까 하며 아프면 소중한 사람이 슬퍼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가만히 쳐다보자 시구레의 날카로운 눈동자 안에서 무언가 빛나는 걸 보면서 마치 울고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다 지혈한 타이밍에 숨바꼭질 술래인 소이치로가 찾는 소리가 들리자 당황하는데, 숨을 곳이 필요하냐고 묻더니 자신의 품에 넣어주고는 옷으로 막아서 숨겨준다.
凛は無性に嬉しくなり、もっとこの人の笑顔が見たい気持ちになって、きょろきょろとあたりを見回した。
린은 괜스레 기뻐져, 좀 더 이 사람의 웃는 얼굴을 보고 싶은 기분이 되어, 두리번두리번 근처를 둘러보았다.
『あ…お花!』
『아…꽃!』
『これ、お兄さんにあげるね』
『이거, 오빠에게 줄게요.』
そこらじゅうに咲いている彼岸花の中から、特に綺麗だと思われるものを選んで、凛はぷちりと摘み取った。
대충 그 언저리에 피어 있는 피안화중에서, 특히 예쁘다고 생각되는 것을 선택해, 린은 딱 잘라냈다.
『はい。お見舞いのお花!』
『여기. 병문안의 꽃!』
『見舞い…?』
『문병…?』
『怪我、早くよくなってね』
『상처, 빨리 나아.』
웃는 거 더 보고 싶어서 피안화 꽃 따다줬대 ㅠㅠ 귀여워...
근데 병문안 꽃으로는 독도 있고 지옥꽃이라든지 유령꽃이라든지 부정적인 이명에 집에 가지고 돌아가면 불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부적합한 거 아니냐고 한다.
이에 린이 놀라면서 몰랐다고 당장 버리라고 하니까 꽃에 입맞춤하며 그렇지만 자신은 싫지 않다고.
그리고 자세히 보면 잎이 없는데 잎이 나는 건 꽃이 지고 난 이후부터라고, 그래서 잎은 만날 수 없는 꽃을 생각하고 꽃도 만날 수 없는 잎을 생각한다는 말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피안화는 언제나 서로 애태우며 원한다는 뜻도 있다고...
정말 시구레가 린을 생각하는 걸 상징하는 꽃이네, 부정적으로 보여지는 것도 그렇고 언제나 서로 애태우며 원한다는 듯이 시구레가 린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도 그렇고.
時雨 十四章
시구레 14장
「うん。お前がくれたものだよ」
「응. 너가 준 거야.」
그날 밤, 린은 시구레에 대한 생각으로 착잡해 부르지도 않았는데도 시구레 방에 가본다.
시구레도 혼자 술 마시고 있어서 자리에 앉는데... 만지작 만지작 하고 있었던 게 린이 처음으로 준 안경...
진짜 이 사람아... 왜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해 😭
이 놈도 보면 찐사인데 하필 그 찐사가 너무 삐뚤어졌어 😭😭
「これが罰というものなら…抗おうとは思わない」
「이것이 벌이라는 거라면…저항하려고 하지는 않아.」
의사에게 다시 검진받고 힘들면 다른 사람들한테 기대라고 했더니 됐다고 하며 이게 벌이니 버티지 않겠다고.
그냥 쓰레기로 끝났으면 시원하게 욕이라도 하는데 유년 시절에 린과의 만남까지 다 보니까 여러 복합적인 감정이 든다.
초반엔 이해 못했는데.. 그래서 린도 심한 짓을 당하면서 동정심도 든 건가 싶다...
「嫌です…知りたい…ちゃんと、本当の時雨様をわかりたい…」
「싫습니다…알고 싶어…확실하게, 진정한 시구레 님을 알고 싶어…」
彼の襟首をきゅっと掴んで訴えると、時雨は痛みをこらえるように目を伏せた。
그의 목덜미를 꽉 잡고 호소하자, 시구레는 아픔을 참는 듯 눈을 내리깔았다.
「お前の見ている私が、本当の私だよ」
「너가 보고 있는 내가, 진정한 나야.」
「ずっと、そうありたかった」
「쭉, 그렇게 있고 싶었다.」
「長い時間をかければ―偽りも真実に」
「긴 시간을 들이면-거짓도 진실로.」
「そうなれると、思っていた…―」
「그렇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어…―」
저 말이 너무 아리다, 긴 시간을 들이면 거짓도 진실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시구레가 린에게 했던 행동들도 다 진실이고 이토와 다른 유녀들을 죽인 것도 다 진실이고...
너무 극단적으로 양면적이라 착잡해진다....
「桜華屋時雨に父殺しと遊女殺し、および火付けの嫌疑がかっておる」
「오오카야 시구레에게 부친과 유녀를 살인한 죄, 및 방화 혐의가 있다.」
시구레가 부모가 된다면, 그래서 행복해진다면 불행했던 유년시절로부터의 재생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린.
시구레를 정확히 사랑한다고 표현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자기희생도 아니지만 그래도 시구레 곁에 있고 싶다 생각하는데...
그 때 갑자기 어떤 남자가 들이닥치더니 시구레를 체포하겠다고...!
「真夜中の捕り物とは、騒がしいね。お客様方に迷惑なことだ」
「한밤 중 범인체포라니 소란스럽군. 손님들께 폐가 되는 일이다.」
도망치자고 팔을 잡아당기는 린에 나른하게 말하는 시구레.
그래서 이럴 줄 알고 린에게 돌아가라고 한 건가...
이제 죗값을 다 치루겠다 이거네 💦
「大丈夫だよ」
「괜찮아.」
「でも…だって…!」
「하지만…그치만…!」
「心配することなんて何もないんだ」
「걱정할 거 같은 거 아무것도 없어.」
지하실로 일단 도망쳤는데 누군가 지하실 문을 부수는 소리가 들린다.
린과 나는 동동거리고 있는데 아니 당사자가 괜찮다고 하면 어떡해 ㅠ 당신 체포당한다고 ㅠ
「役人に密告をしたのは、君かい?」
「공무원에 밀고를 한 건, 너야?」
「あ、そうだ。観念しろ、桜華屋」
「아, 그래. 포기해라, 오오카야.」
「お前の犯した罪、俺がすべて証拠を揃えて、奉行所に訴えた。お前もこの店もうおしまいだ」
「너가 범한 죄, 내가 모두 증거를 가지런히 모아 봉행소에 호소했다. 너도 이 가게도 이제 끝이다.」
지하실 문을 두드린 건 소이치로.
공무원에게 시구레의 죄를 밀고한 것도 소이치로였다.
근데... 너도 밀수품 판매하면서..... 밀고 가능하냐... ㅋㅋㅋㅋㅋㅋ
「一緒には…いけない。私は時雨様のそばにいたいの」
「함께는... 안돼. 나는 시구레 님의 곁에 있고 싶은 거야.」
그리고 이제 진상엔딩과 배드엔딩으로 갈리는 선택지.
같이 가자는 소이치로의 말에 거절하고 시구레 곁에 있는 걸 선택해주자.
「凛は許せるのか?君を手元に置くために、その男が徳治郎さんと美代さんを殺したようなものなのに」
「린은 용서할 수 있어? 너를 수중에 두기 위해 그 남자가 토쿠지로씨와 미요씨를 죽인 건데.」
「人を雇って、清州屋の店に火をつけさせたのは、その男だっていうのに…!」
「사람을 고용해 청주가게 불을 내게 한 건 그 남자라고 말하는데…!」
ㅠ 나도 안다고 ㅠ 알아 ㅠ
근데 정말 시구레 마성의 남자인지 씨발새끼인 거 알면서도 놓을 수가 없어 ㅠ
「あの日は、冬だったから」
「그 날은, 겨울이어서.」
記憶を辿るように、時雨はゆっくりと呟いた。
기억을 더듬듯이 시구레는 천천히 중얼거렸다.
「空気が乾いていて、炎はあっという間に燃え広がった」
「공기가 건조해 불길은 눈 깜짝할 순간에 타고 퍼졌다.」
「たくさんの火の粉が、まるで芝居の中の桜吹雪のように舞っていて―綺麗だったよ」
「수많은 불똥이, 마치 연극 속의 벚꽃처럼 흩날리고 있어- 예뻤어.」
일부러 이렇게 말하는 거지... 시발... 웃는 것도 우는 것도 하는 것 같은 표정 지었잖아...
린에게 정신차리고 제발 현실을 마주하라는 소이치로의 말에 현기증을 느끼며 부모님이 죽은 순간을 기억해낸 린....
「桜華屋時雨―俺は絶対に、お前が関わっていると思った」
「오오카야 시구레- 나는 무조건, 너가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清州屋の店がたった半年で焼けたのも、胡散臭いと思っていたんだ」
「청주가게가 단 반 년만에 불탔던 것도, 수상하다고 생각했거든.」
「だけど、そのときはまだなんの証拠もなかったし、凛を請け出せるだけの金もなかった」
「하지만, 그때는 아직 무슨 증거도 없었고, 린을 돈 주고 찾을 돈도 없었다.」
「だから俺は、この十年間ずっと…」
「그러니까 나는, 이 10년간 쭉…」
「泥の中を這いずり回って、必死に成り上がってきたのかい?見上げた根性だね」
「진흙 속을 기어다녀서, 필사적으로 출세했나? 대단한 근성이군.」
「ふざけるな!一体、どれだけの人間の人生を狂わせたと思ってる!?」
「까불지마!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미치게 했다고 생각하는 거냐!?」
이건 너무하잖아 ㅠ 어떻게 당사자들 앞에서 저런 말을 해...
「仕方がないじゃないか。私は、凛が欲しかったんだよ」
「어쩔 수 없잖아. 나는, 린을 갖고 싶었다고.」
「この店で働かせる女郎としてか?金になる木だと見込んだからか?」
「이 가게에서 일하게 하는 여랑으로서인가? 돈이 되는 나무라고 봤기 때문인가?」
得体の知れない笑みを浮かべていた時雨が、ふいに醒めた顔になる。
「그렇다-라고 말해도 말하지 않아도, 너는 그 방아쇠를 당기겠지?」
「近頃の廻船問屋は、ずいぶんと物騒なものを持っていることだ」
「최근 운송선 도매상은, 상당히 뒤숭숭한 것을 가지고 있지.」
총 가지고 있는 거 알면서도 당당하네... 역시 패기...
「―お前の幼馴染みの言うとおりだよ」
「-너의 소꿉친구가 말하는 대로다.」
時雨は他人事のように言った。
시구레는 남일처럼 말했다.
「私は、この店のお職になれる見込みのある子供を探していた」
「나는, 이 가게의 직이 될 수 있을 전망이 있는 아이를 찾고 있었다.」
「桜華屋の将来のために、どうしてもお前を引き取りたかったんだ」
「오오카야 가게의 장래를 위해 어떻게든 너를 인수하고 싶었던 거다.」
「目論見通り、お前はよく稼いでくれた。見た目を裏切らない、素晴らしい体の持ち主でもあったしね…」
「계획 대로, 너는 잘 벌어줬다. 외모를 배신하지 않은 훌륭한 몸을 가지고 있기도 했고…」
だから気まぐれに抱いてやったのだと言わんばかりに、時雨が尊大な笑みを浮かべる。
그러니까 변덕스럽게 안아줬다는 듯이 시구레가 거만한 미소를 짓는다.
일부러 린 내보내려고 이딴 소리 하네 ㅠ 진심이라면 너 죽여버릴 거야... 내가 죽일 거야... 🔫🔫
린, 나는.. 하더니 말을 말고 때가 됐다며 갑자기 항아리를 부순다.
항아리에서는 기름이 흘러나오고 금방 불이 붙는데 시구레는 미동도 없이 그 자리에서 가만히 있고 린은 그런 시구레를 데리고 나오려고 하지만 소이치로에 의해 저지당하고 기절당한다.
彼岸花
피안화
눈 떠보니 이미 가게는 다 불타고 있고 유즈가 얼른 도망가자고 한다....
그럼 저 안에 시구레는 혼자 있는 건가?!!
「…無理だよ。もう諦めな」
「…무리야. 이제 포기한 거야.」
「あれだけの火に巻かれちゃ、いまさら助かりっこない」
「저정도의 불에 휩싸여서는, 이제 와서 살아날 리가 없어.」
「これできっと、あの方も楽になれるんだ―…」
「이걸로 그 분도 분명 편해질 수 있어―…」
오키쿠에게 아직 시구레가 안에 있다고 하지만 오키쿠는 힘빠진 목소리로 중얼거리고...
돌아오라는 모두의 말을 무시하고 몸에 물을 흠뻑 뒤집어 쓴 채 시구레의 방으로 향하는 린...
지하실이 아니라 방으로까지 올라온 걸 보고 살고 싶었구나 가망이 있구나 생각하는데 시구레 손 안에 들린 건 안경...
린이 준 안경만은 쥐고 죽으려고 방까지 올라온 거였어 😭😭
時雨がゆるゆると右目を開けた。
시구레가 스르르 오른쪽 눈을 떴다.
視線が頼りなげにさまよい、明後日の方角で止まった。
시선이 미덥지 않은 듯 헤매다가 모레 쯤에서 멈췄다.
その瞬間、凛にはわかった。
그 순간, 린은 알았다.
時雨の目は見えていない。
시구레의 눈은 보이지 않는다.
―この瞳はもう、二度と光を映さない。
-이 눈동자는 이제, 두 번 다시 빛을 비추지 않는다.
타이밍도 하필 ㅠㅠㅠ 눈도 이제 안 보여 😭😭
「どうして来たんだ」
「왜 온 거야.」
時雨はやっと我に返ったように、声を鋭くした。
시구레는 겨우 제정신으로 돌아간 것처럼, 목소리를 날카롭게 했다.
「こはじきに崩れる。まだ間に合う。逃げなさい」
「튕겨 무너져. 아직 늦지 않았어. 도망치세요.」
시구레님.. 하고 깨우니까 이 순간에도 환청을 듣다니 나도 어이가 없구나 하고 자조하다가 진짜 린이 뺨에 손 갖다대니까 린인 거 알고 도망치라고 ㅠㅠ
진짜 넌 시발구레인데 미워할 수가 없어 ㅠㅠ 시발놈아 💦😭😭
「時雨様を連れて逃げられないのなら、ここにいます」
「시구레 님을 데리고 도망가지 못한다면, 여기에 있습니다.」
「―どうかご一緒させてください」
「-부디 함께 있게 해주세요.」
「…!?」
己の耳を疑うように、時雨は驚愕の表情を浮かべた。
자신의 귀를 의심하듯, 시구레는 경악한 표정을 지었다.
끝까지 린만은 보내려고 하는 시구레의 모습을 보고 역시 시구레는 자신을 끝까지 지키려고 하는구나 하면서 자신도 도망가지 않겠다고 하는 린...
火影の照り映えるその髪を、凛は柔らかく撫でた。
불빛이 빛나는 그 머리카락을, 린은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どんな女をも魅了する優美な美貌。
어떤 여자라도 매료시키는 우아한 외모.
しなやかさとたくましさを兼ね備えた立派な躯。
날씬하면서 늠름함을 겸비한 훌륭한 몸.
けれど、凛は知っている。
하지만, 린은 알고 있다.
この男の内側に、決して埋まらない空洞があること。どうしようもなく壊れた綻びがあること。
이 남자의 안쪽에, 결코 채워지지 않는 공동이 있는 것. 속절없이 망가진 벌어짐이 있는 것.
すべてを知り尽くした上で、それでも―時雨を抱きしめられるのは、自分だけ。
모든 것을 다 안 데도, 그런데도―시구레를 껴안을 수 있는 건 자신뿐.
「時雨様…あなたのしたことは、きっと誰からも許されません」
「시구레 님…당신이 했던 건, 분명 누구에게도 용서받지 못합니다.」
「だけどそれなら、私も同じように許されないんです」
「하지만 그렇다면, 나도 똑같이 용서받지 못합니다.」
「間接的にでも、自分の家族を殺めたあなたを…どうしても憎みきれない」
「간접적으로라도, 자신의 가족을 다치게 한 당신을…아무래도 미워하지 못해.」
認めるしかな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恨みはある。どうしてそんな方法しか取れなかったのかと詰り、殴りたい気持ちさえある。
원망은 한다. 왜 그런 방법밖에 쓰지 않은 거냐고 따지고 때리고 싶은 마음마저 있다.
けれどそれは、時雨を見捨て、一人で死なせても構わないという理由にはならなかった。
하지만 그것은, 시구레를 버리고 혼자 죽게 해도 상관없다는 이유는 되지 않았다.
「両親にとっては、私も卑劣な裏切り者です。―あなたと同じ、罪人です」
「부모님에게 있어서는 나도 비열한 배신자입니다.-당신과 같은 죄인입니다.」
「だから、一緒に連れて行って」
「그러니까, 같이 데려가.」
「時雨様を一人で逝かせたりしません」
「시구레 님을 혼자 가게 하지 않습니다.」
지금 이걸 보면서 드는 감정을 뭐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자신의 부모님을 죽이고 유녀로 살게 한 남자라는 걸 알면서도 결국 버리지 못하는, 같이 죗값을 치르겠다는 그 말이 너무 무겁게 느껴진다.
「馬鹿な子だ…やっと手放してやる気になったのに」
「바보같은 아이네…겨우 손놓아 줄 마음이 생겼는데.」
火傷が痛むのだろう。顔をしかめながら伸ばされた腕は、見えないせいで、少しずれた方角に向いていた。
화상이 아픈 것 같다. 얼굴을 찡그리며 뻗은 팔은, 보이지 않는 탓에 조금 틀어진 방향으로 향하고 있었다.
自分から身を寄せた途端、ぎゅっと背中を引き寄せられた。
자신에게 몸을 기댄 순간, 바싹 등을 끌어당겼다.
怪我をしているとも思えない強い力だった。
다쳤다고 생각할 수 없는 강한 힘이었다.
「時雨様…」
「시구레 님…」
広い胸に頬を寄せた瞬間、ばつんっ、と天井の梁が大きく鳴った。
넓은 가슴에 뺨을 댄 순간, 꽝하고 천장 대들보가 크게 울렸다.
木材の隙間の空気が、熱で膨張して爆ぜる音だ。
목재 틈새의 공기가, 열로 팽창해 펑펑 터지는 폭음이다.
いよいよこの部屋も駄目かもしれない。
드디어 이 방도 안 될지 모른다.
心は決まっているのに、やはり怖い。
마음은 정해져 있는데, 역시 무섭다.
しがみつく凛の耳元に、時雨がぽつりと呟いた。
매달리는 린의 귓가에 시구레가 툭하고 중얼거렸다.
「彼岸花…」
「피안화…」
「え?」
「에?」
「昔、お前が私に彼岸花をくれたことがあったね」
「옛날, 너가 나에게 피안화를 주었던 적이 있었군요.」
「…はい」
「…네.」
「―あれは、綺麗だった」
「-그건, 예뻤어.」
「お前に出会って初めて…この世にも綺麗なものがあることを知ったよ」
「너를 만나고 처음으로…이 세상에도 예쁜 것이 있는 것을 알았어.」
「初めて?」
「처음으로?」
「ああ」
「그래.」
時雨は見えない瞳を細くすがめた。
시구레는 보이지 않는 눈을 가늘게 떴다.
「無表情で血を流す私を気味悪がらなかったのも、傷が痛むだろうと泣いてくれたのも、お前が初めてだった」
「무표정으로 피를 흘리는 나를 기분 나빠하지 않았던 것도, 상처가 아플 거라며 울어준 것도, 너가 처음이었다.」
「小さなお前の手は、温かった…本当に温かったんだ」
「작은 너의 손은 따뜻했어…정말로 따뜻했던 거야.」
「時雨様…」
「시구레님…」
あのとき怪我をしていたこめかみに、凛は息を詰めて触れた。
그때 다친 관자놀이를 린은 숨을 죽이고 만졌다.
わかっていたつもりだったが―なんて寂しい人だろう。
알고 있었지만-이 얼마나 쓸쓸한 사람인가.
あんな歳になるまで、時雨にはそんなさやかな温もりも与えられなかった。
저 나이가 될 때까지, 시구레에게는 그런 선선한 온기도 주어지지 않았다.
いや。お菊のように、彼のことをひそかに心配する人もいたのに、その存在に気づく余裕もないほど、頑な殻に閉じこもっていたのだ。
아니. 오키쿠와 같이, 그를 몰래 걱정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그 존재를 눈치챌 여유도 없을 정도로 고집스럽게 틀어박혀 있었던 것이다.
「あのときから、ずっとお前が欲しかった」
「그 때부터, 쭉 너를 갖고 싶었어.」
凛の肩に額をつけて、時雨は苦しげに想いを吐露した。
린의 어깨에 이마를 붙이며, 시구레는 괴로운 듯 생각을 토해냈다.
「何も、お前の恋人や夫になりたかったわけじゃない」
「뭐, 너의 연인이나 남편이 되고 싶었던 거는 아니야.」
「ただ、見ていたかったんだ」
「다만, 보고 싶었던 거야.」
「お前はいつでもまっすぐで…体を売るようになっても、その芯の強さは損なわれなくて」
「너는 언제라도 곧고…몸을 팔게 되어도, 그 심지 강함은 손상되지 않아서.」
「何があっても穢れないお前の魂を目にしていれば、自分も生きていける気がした」
「무슨 일이 있어도 더러워지지 않는 너의 영혼을 보고 있으면, 나도 살아갈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お前が私を優しいと言ってくれば、優しくなれた」
「너가 나를 상냥하다고 말해 준다면, 상냥하게 될 수 있었다.」
「尊敬すると言ってくれたから、そうあろうと努力した」
「존경한다고 말해줬기 때문에 그러려고 노력했다.」
「凛が私を『人』にしてくれたんだよ」
「린이 나를 『사람』으로 만들어준 거야.」
「ずっと、そのまでいられたらよかったんだけどね―」
「쭉, 그때까지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言葉を切った時雨に、胸を抉られる思いがした。
말을 끊었을 때 시구레에 가슴이 후벼파지는 듯한 감정이 들었다.
凛の前では、温厚で穏やかな主の顔を演じていても、彼の心を蝕む黒い記憶は、どうしても振り払えなかったのだ。
린 앞에서는 온후하고 온화한 점주의 얼굴을 연기했지만 그의 마음을 침식하는 검은 기억은, 도저히 떨쳐낼 수 없었던 거다.
「―私の裏の顔を知って怯えたお前を、逃がしたくないと思った」
「-내 이면의 얼굴을 알고 두려워한 너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
時雨の声は悲痛にかすれた。
시구레의 목소리는 비통에 잠겼다.
「失われた信頼が戻らないなら、いっそ…お前をこの手で穢したかった」
「없어진 신뢰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차라리…너를 이 손으로 더럽히고 싶었다.」
「私に犯されて、色に狂う醜悪な姿を見れば、見切りをつけられるかもしれないと思ったんだ」
「나에게 범해져 색에 미치는 추악한 모습을 보면, 포기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거야.」
「だけど、逆効果だったよ。抱けば抱くほど執着が増して、溺れてしまう」
「하지만 역효과였다. 안으면 안을수록 집착이 늘어나, 빠져버려.」
「それにお前は…どんなに乱れたところで、やっぱり綺麗だったから」
「거기에 너는…아무리 흐트러져도 역시 예뻐서.」
이 장면 진짜 너무 눈물 나온다... 독백도 그렇고 대사도 그렇고 너무 슬퍼...
이어질 수 있었는데 그렇게 먼 길 돌고 돌아 모두를 힘들게 하고 본인까지 파멸하고 나서야 눈치채다니...
「まだ泣き止んでいないのかい?」
「아직 우는 걸 그치지 않은 거야?」
時雨の手が伸ばされて、親指が涙を拭う。
시구레의 손이 뻗쳐, 엄지손가락이 눈물을 닦는다.
「泣いているお前も…綺麗な顔をしているんだろうね」
「울고 있는 너도…예쁜 얼굴을 하고 있을 텐데.」
「だから、そんな…」
「그러니까, 그런…」
「―見たいよ」
「-보고 싶어.」
「もう一度だけでも、お前の顔を見たかったよ。だけど、因果応報だろうね」
「한 번만 더, 너의 얼굴을 보고 싶었어요. 하지만, 인과응보겠지.」
「本当に…お前には、ずっと笑っていてほしかったのに」
「정말로…너가 계속 웃었으면 했는데.」
震える手が、壊れ物に触れるかのように、そっと凛の輪郭を撫でていった。
떨리는 손이 부서진 물건에 닿기라도 하는 듯 살그머니 린의 윤곽을 어루만져 나갔다.
「…悲しい顔ばかりさせてしまった」
「…슬픈 얼굴만 만들어버렸네.」
「一体、どこで間違ってしまったのかな…」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해 버렸던가…」
시발 ㅠ 처음부터 ㅠ 그냥 린에게 접근해도 됐잖아 ㅠ
눈물만 좔좔 난다 진짜....
時雨が片手で両目を覆う。
시구레가 한 손으로 두 눈을 가린다.
情けないところを隠すかのように、顔を背ける。
한심한 곳을 숨기는것 같이, 얼굴을 돌린다.
凛はその手をそっとどけ、濡れた頬を包んで、唇を重ねた。
린은 그 손을 살짝 치우고 젖은 뺨을 감싸며 입술을 포개었다.
いよいよ炎は勢いを増し、呼吸が苦しくなってくる。
마침내 불길이 거세지면서 숨쉬기가 괴로워진다.
零れた端から涙は乾いて、触れ合わせる唇はかさかさとしていた。
흘러넘친 끝자락부터 눈물은 말랐고, 맞닿은 입술은 바싹 말라 있었다.
わずかな唾液を分け合って舌を絡めれば、時雨も本能に突き動かされたように貪り、応える。
얼마 안 되는 침을 섞고 혀를 얽히자, 시구레도 본능에 흔들린 듯 탐닉하며 응한다.
煤の味の混ざる接吻は、愛おしくて悲しかった。
그을림의 맛이 섞인 입맞춤은, 사랑스러우면서도 슬펐다.
それでも、もっと。
그런데도, 좀 더.
もっと、深く触れ合いたい。
좀 더, 깊게 닿고 싶다.
どれだけ口づけても足りなくて、離れると同時に名残惜しくなり、また際限なく求め合う。
계속 입맞춤을 해도 부족해서, 떨어지면서 동시에 서운해져 또 끝없이 요구한다.
そんなことを、気が遠くなる寸前まで繰り返して―。
그런 일을, 정신이 혼미해지기 직전까지 반복해―.
이 장면 보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 흘렸다...
뜨거운 불 속 안에서 눈물 흘리는 장면도 그렇고 하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순간에 더이상 보지 못하는 시구레도 그렇고...
자신과 부모님, 그리고 소꿉친구까지 모두 파멸로 이끈 남자를 미워하면서도 사랑한다는 감정이 더 큰 걸 인정하는 치하야도 그렇고 눈물 포인트가 너무 많다 😭😭
「…ここにいます」
「…여기 있습니다.」
凛は万感の想いを言葉に乗せた。
린은 만감의 마음을 말에 실었다.
「私はもうどこにも行きません…ずっと、時雨様のおそばにいます」
「나는 이제 어디에도 가지 않습니다…쭉, 시구레 님의 곁에 있습니다」
「あ…こんな終わりなら、そう悪くない」
「아…이런 끝이라면, 그렇게 나쁘지 않아.」
時雨は穏やかな笑みを浮かべ、頷いた。
시구레는 온화한 미소를 띄우며 수긍했다.
もう涙は出てこない。
이제 눈물은 나오지 않는다.
恐怖も未練も消え去って、心はゆるやかに凪いでいた。
공포도 미련도 사라지고 마음은 완전히 잔잔해졌다.
もしかしたら自分たちは、とっくに死んでしまっているのかもしれない。
어쩌면 자신들은, 이미 죽어 버린 건지도 모른다.
目に映る炎。揺れる赤。それはさながら、時雨と出会ったあの日の光景のようで。
눈에 비치는 불꽃. 흔들리는 빨강. 그것은 마치 시구레와 만난 그 날의 광경인 것 같아.
「時雨様、ほら…そこらじゅうに彼岸花が咲いてるみたいです」
「시구레 님、이거 봐요…대충 그 언저리에 피안화가 피고 있는 것 같아요.」
「わかりますか?見えますか?」
「압니까? 보입니까?」
「あ、わかる…見えるよ」
「아, 알아…보인다.」
時雨が見ているのは、きっと脳裏に刻まれた過去の光景だ。
시구레가 보고 있는 것은, 반드시 뇌리에 새겨진 과거의 광경이다.
凛が見ているのと同じものだ。
리닝 보고 있는 것과 같은 것이다.
「私たち、あの日に帰るんです」
「우리들, 그 날로 돌아갑니다.」
「あそこからもう一度出会い直して、今度は…」
「거기서부터 다시 한번 더 만나, 이번엔…」
「そうだね。今度はきっと、お前と―」
「그래. 이번엔 반드시, 너와―」
みしみしと、頭上で何かの軋む音が聞こえた。
삐걱삐걱 머리 위로 뭔가가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ざぁっと降りかる火の粉の中で、凛は柔らかく微笑んだ。
확 하고 내리는 불똥 속에서, 린은 부드럽게 미소지었다.
途切れた言葉の続きは、もう口にしなくてい。
끊긴 말의 다음은 이제 말하지 않았다.
見つめ合った互いの瞳の奥に、永遠を見る。
마주보는 서로의 눈동자 속으로, 영원을 바라본다.
そうして二人は回帰する。
그렇게 두 명은 돌아간다.
―鮮やかな彼岸花の咲き乱れる、あの遠い夏の日へと。
-선명한 피안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날 그 머나먼 여름날로.
피폐했지만 진짜 진상편이네, 진짜 엔딩이라는 게 확 실감난다.
이렇게 처참하고 피폐한 엔딩이라니 ㅠ 죽으면서 이뤄지는 사랑이라니...
정말 보면서 눈물을 안 흘릴 래야 안 흘릴 수가 없었던 스토리다...
진상엔딩 : 피안화(彼岸花)
앨범
앨범 수집 완료
회상
회상 수집 완료
엔딩
엔딩 수집 완료
요시와라 피안화(吉原彼岸花) 여섯번째 공략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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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략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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