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
요시와라 피안화(吉原彼岸花) 네번째 공략 후기
: 오오카야 시구레 1회차
이미 이세야 스포 봐서 시구레도 아는데 미워할 수가 없다 ㅠㅠ
↓티티님의 블로그 요시와라 피안화(吉原彼岸花) 오오카야 시구레 공략 링크↓
https://blog.naver.com/tnwhde123/220903085612
※ 본 리뷰는 스포일러/게임CG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 플레이일지는 해피엔딩(새벽)을 기본으로 하고 그 외 포스팅은 접기글로 작성하였습니다 ※
CG모음
오오카야 시구레 1회차 CG 1
오오카야 시구레 1회차 CG 2
오오카야 시구레 1회차 CG 3
오오카야 시구레 1회차 CG 4
오오카야 시구레 1회차 해피엔딩 : <새벽> CG
CG모음 비밀번호 : 치하야가 처음으로 돈 벌고 나서 시구레에게 사준 물품 영어로 입력
플레이일지
공통부분
시발구레의 첫등장.
왜 시발구레냐구요 ? 나도 시발구레라고 부르고 싶지 않았어요. 스포를 봐버렸단 말이에요.
근데 저 안경 뭐야, 눈이 무슨 산들 안경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それは当たり前だよ」
「그건 당연해.」
「お前はうちの看板遊女なんだ。誰も代わることのできない、大切な存在なんだからね」
「너는 우리 간판 기녀다. 아무도 대신할 수 없는, 중요한 존재니까.」
걱정해줘서 고맙다는 치하야의 말에 대답하는 시구레.
시구레는 치하야가 오이란으로 있는 오오카야 가게의 주인으로, 둘이 있을 때는 서로 이름으로 부르고는 한다.
원래 이름으로 불러서는 안되는 거지만 시구레가 원하기도 하고 시구레랑은 오이란이 되기 전부터 안면이 있기에 부른단다.
치하야가 평범한 소녀이던 시절, 부모님이 장사하시는 기녀 옷들로 인해 알고 있던 사이라고.
「いけないね、ふくれっ面だ」
「안돼, 뾰루뚱한 얼굴이야.」
아키토를 생각하고 있자 린의 얼굴을 쳐다보더니 뾰루퉁하다고 ㅋㅋㅋ
내가 너어... 쒸익쒸익 스포만 안 봤더라도 너 이새끼... 괜찮게 부둥부둥해줬을텐데... 쒸익...
「そうまで言われては仕方ないね。わかったよ。今度、日を改めて時間を取ろう」
「그렇게까지 들으니까 어쩔 수 없네. 알았어. 다음에 다시 날을 잡자.」
활꽃을 가르쳐달라는 린의 말에 어차피 손님은 너가 있으면 꽃을 볼 정신이 없을텐데 ? 하고 대답하는 시구레 ㅋㅋㅋㅋㅋ
그건.. 맞지... 린 이 가게 1순위 오이란이니까....
기녀로서 하는 말인지 진심으로 하는 말인지 매번 헷갈린다고, 이런 서술을 보면 린은 애초에 시구레에게 조금 여지가 있나보다.
「凛がそばについていれば、何か起きても機転をきかせてくれると思ってね」
「린이 곁에 있으면, 뭔가 일어나도 재치있게 넘길 거라 생각해서.」
아키토의 손님 대접을 해달라해서 어쩔 수 없이 아키토의 손님 대접을 도와준다.
그 이후에는 아키토 루트에서 봤듯이 손님에게 빡쳐서 결국 머리를 찍어눌러버린다 ㅋㅋㅋㅋㅋㅋ
「本当にこれは素晴らしいね」
「정말로 이건 훌륭하네.」
부모님이 기모노 줬다는데....(스포)(울컥)
「そんなふうに落ち込むことはない」
「그렇게 낙담하지마.」
「徳治郎さんと美代さんは、自分たちなりにできることを考えて、贈り物をしてくれるんだ」
「토쿠지로씨와 미요씨는, 당신들 나름대로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해서 선물을 해준 거야.」
「それはご両親が、お前のことを思っている何よりの証なんだからね」
「그건 부모님이 너를 생각하고 있다는 무엇보다 좋은 증거니까.」
매번 치하야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편지를 보내는데 선물은 오면서 답장은 안 온다.
편지를 찾다가 없어서 머쓱해하며 슬퍼하는 치하야를 위로해주는 시구레.
「いや。それでもわかるよ。今日の凛は瞳が潤んでいるし、声も少しかすれているしね」
「아니. 그런데도 알아. 오늘의 린은 눈동자에 물기를 띠고 있고, 목소리도 좀 떴고.」
「こんなときにまで意地を張ることはない。いつもよくやっているんだから、今夜は休んだっていんだ」
「이런 때까지 고집부리지 마. 언제나 잘 하고 있으니까, 오늘 밤은 쉬어도 돼.」
유즈도 말도 안 하고 치하야도 티를 안 냈는데 금방 몸이 안 좋다는 걸 알아냈네.
관찰력이 좋은 걸까, 린에 대한 애정일까.
공략캐릭터니까... 둘 다겠지...?^^ 사실 시구레도 원래 린에게 마음이 있었다거나~ 뭐 그런 거..
시구레 루트
時雨 一章
시구레 1장
「まったく…倒れるほど具合が悪いなら、どうしてちゃんと言わないんだい」
「참나…쓰러질 만큼 상태가 좋지 않으면 왜 제대로 말하지 않는 거야.」
공통루트 끝나고 시구레 1장.
시구레 1장인데... 왜 시구레가 안 오고 오키쿠가 나와서 치하야를 혼내는 거지 💦
시구레... 병문안 안 오냐...
「それはお粥でありんすか?」
「그것은 죽입니까?」
「そうだよ。千早が少しでも食べられるといと思ってね」
「그래. 치하야를 조금이라도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요.」
좀 있다가 죽과 함께 나타났다.
그래도 죽 가지고 왔네...
「もしかして、夜にもいらしてくださったんですか?」
「혹시, 밤에도 오셨던 겁니까?」
「あ。大事なお職の花魁が、座敷で倒れたと聞けば心配になるよ」
「응. 소중한 가게의 기녀가, 다다미방에서 넘어졌다고 들으면 걱정돼서.」
전날 밤에 린 잘 때 와서 확인하고 갔구나... 원래 점주는 다 이렇게 신경을 잘 써주는 건가요.
(『大事なお職の花魁だから』、か…)
(『소중한 가게의 기녀니까』, 인가…)
자신이 가장 많은 수입을 가져다주는 기녀라 그런 거라고 생각하는 린, 린과 시구레는 고용주 관계니까 어쩔 수 없지....
만약에 린이 정말 하급의 기녀인데 시구레가 이정도까지 신경써줬다면 이런 생각도 안 했을까.
하지만 그래도 공략캐로 들어온 이상 기녀라서가 아니라 린이 걱정돼서라고 !
「ほら、口を開けて」
「저기, 입을 열어.」
「そ…そんな、結構です。自分で食べられますから…」
「그…그런, 괜찮습니다. 스스로 먹을 수 있으니까…」
「病気のときくらい、少しは周りに甘えなさい」
「아플 때는 조금은 주위에 응석 부리세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누가 이렇게 직접 죽을 떠다 먹여주냐고 ?!
時雨が動きを止め、ゆっくりと顔を向けた。
시구레가 움직임을 멈추고,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その拍子に長い前髪がさらりと流れ、普段は隠されている左目が、一瞬だけ覗き見えた。
그 박자에 긴 앞머리가 스르르 흘러내렸고, 평상시에는 숨기고 있던 왼쪽 눈이 잠깐 보였다.
それを見るたび、凛の胸は痛ましさと罪悪感にずきりと脈打つ。
그걸 볼 때, 린의 가슴은 아픔과 죄책감으로 쿵쾅쿵쾅 뛴다.
―瞼の上から、大きく斜めに走るひきつれた傷痕。
-눈시울 위에, 크게 비스듬히 달리는 경련이 일어난 상흔.
もう二度と開かれないその瞳は、何を映すこともなく、完全に光を失っている。
이제 두 번 다시 열리지 않는 그 눈동자는, 어떤 것도 비추지 않고 완전히 빛을 잃었다.
彼は過去の事故により眼となったが、片目だけでの生活は、相当な負担のかることらしい。
그는 과거의 사고에 의해 통찰력을 얻었으나, 한쪽 눈만으로의 생활은 상당한 부담이 되는 일일 것이다.
残された右目も時が経つともに視力が弱まり、ときどき物の形がぶれたり、かすんで見えてしまうらしかった。
남겨진 오른쪽 눈도 시간이 지날수록 시력이 약해져, 가끔 물건의 형태가 흔들리거나 희미하게 보이는 것 같았다.
응....? 뭐야, 시구레 왼쪽 눈 가리고 다니는 게 안 보여서였는데..... 그게 린 때문이었어...?
시구레의 아버지, 선대 요시와라의 주인이 술에 취해 린을 엄하게 혼내려고 해서 시구레가 그걸 막아서려다가 눈을 다쳤다고...
전에 과거회상에서는 린이 바로 팔려왔을 때 적응 못하고 밤마다 우니까 달래주고 몰래 치료도 해주고 그랬다더니 💦💦... 이거 사랑이잖아...
「ずいぶん高価だったろうに…あれは本当に嬉しかったよ」
「상당히 고가였을 텐데…그건 정말로 기뻤어요.」
그래서 린이 시력이 나빠진 시구레를 위해 안경을 사줬다고... 이렇게 기뻐하면 내가 미워할 수가 없잖아 😭😭
이세야 보자마자 공략하고 싶었는데 못해서 찾아보다 이세야 스포 보고 그러느라 시구레 스포도 조금 봤는데... 그래서 시발구레라고 생각했는데 이거는 ㅠㅠ 이거는 예상 못했다고 💦
이유없는 나쁜 놈은 없네 💦💦
「―あ、もちろん」
「-아, 물론.」
「凛が眠るまでそばにいるよ」
「린이 잘 때까지 곁에 있을게.」
「本当ですか」
「정말입니까.」
「約束だ。さぁ、目を閉じて…」
「약속이다. 자, 눈감아…」
약 가지고 오겠다고 일어서는 시구레를 잡아 조금만 더 같이 있어달라고 말하니까 웃으면서 "물론." 이라고 대답하네 ㅠ
시구레... 내가 이러면... 널 미워할 수가 없잖아 ㅠ 웃는 건 또 왜 예쁜데.... 왜이리 다정한 건데....
『引っ込み禿といってね。この内証で、楼主が直に教育する禿のことをそう呼ぶんだ』
『히코미하게라고 해서, 비밀로 점주가 직접 교육하는 하게를 그렇게 불러.』
『一流の遊女になるために必要なことは、私がすべて教えよう』
『제일 가는 유녀가 되기 위해 필요한 일들은 내가 모두 가르치지.』
『突き出しの直前まで、凛はどの姉女郎にもつかせない』
『처음 일을 하기 전까지 린은 어떤 유녀에게도 갈 수 없어.』
『いずれお前は、この店を背負うお職の花魁になるんだよ』
『머지않아 너는 이 가게를 짊어지는 가게의 기녀가 되는 거야.』
잠들었더니 과거 시구레와 나눈 대화를 꿈으로 꾼다.
원래 린네집은 기모노를 만드는? 상인이었고 요시와라랑 거래를 하고 있어서 원래 시구레랑 안면이 있었단다.
다정한 시구레를 약간 마음에 뒀던 거 같은데... 엄청난 부채로 인해 린의 부모님은 그래도 안면있는 시구레네 요시와라에 린을 넘기자고 하며 넘겼고 린은 시구레와 요시와라에서 재회했다고.
적응하지 못하며 매번 혼나는 린이 울다가 시구레에게 자기 뭐든지 할테니 제발 쫓아내지는 말아달라고 하고 시구레가 자신이 린을 담당하겠다고 했단다.
『こで暮らす限り、凛にまっとうな人生を与えてやることはできない』
『이곳에 사는 한, 린에게 정직한 인생은 줄 수 없다.』
そう言ったときだけ、時雨の瞳には苦しげな色がよぎった気がした。
그렇게 말했을 때만, 시구레의 눈동자에 괴로운 듯한 눈빛이 지나간 것 같았다.
『その代わりに最上級の教養を授けて、お前を吉原一の花魁に育てよう』
『그 대신 최상급의 교양을 가르쳐 너를 요시와라 제일 기녀로 길러주겠다.』
『そうしていずれ年季が明けたら、そのときこそお前は自由になれる』
『그러면 머지않아 연한이 아침이 되었을 때, 그 때야말로 너는 자유로워질 수 있어.』
자신의 위치상 린에게 깨끗한 인생을 줄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자신도 노력해 린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하는 시구레.
시구레의 믿음에 린도 시구레를 믿고 힘든 일을 참으며 오이란 자리에 오르겠다고 결의한다.
時雨 二章
시구레 2장
「本当に、平気ですから。…失礼します」
「정말, 괜찮으니까.…실례하겠습니다.」
다음날, 내려오다 공통루트에서 치하야가 신경쓰던 유녀 '이토'를 마주쳤는데 안색도 더 나빠지고 기미에 몸도 여위었다고.
이에 걱정한 치하야가 무슨 일이 있냐며 말을 건네다가 손목에 끈 자국이 있는 걸 보고 놀래며 손님이 그랬냐, 그랬다면 주인님께 같이 비밀리에 말씀드려주겠다 하니까 식겁하며 괜찮다고 하며 가버린다.
매번 공통루트 때마다 신경쓰였던 건데.... 그래서 얘는 정체가 뭔데 ? 설마 시구레가 한 건가? 그래서 주인님께 말씀드리겠다고 했을 때 식겁한 거고?
「その…糸里のことなんですけど」
「그…이토 말입니다만.」
「なんだか最近、元気がないように思うんです。さっきそこですれ違ったときも、ぼんやりしていて…」
「뭔가 최근에 기운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전 거기서 만났을 때도, 멍하니 있고…」
모든지 숨김없이 힘든 건 힘들다고 다 털어놓으라는 말에 이토의 모습이 스쳐지나가며 말할까 말까 고민하다 결국 말한다.
끈 자국은 이야기하지 않고 상태가 안 좋은 것 같다며 대충 말하는 치하야.
그랬더니 요즘 단골도 생기고 해서 피곤한 것 같고, 전에 애인이 있었던 거 같은데 일에 열중을 안 하는 거 같아서 설교를 조금 했단다.
과연 그게 끝일까.... 그게 다일까..... 뭔가 수상한데....
하지만 린은 시구레를 워낙 좋게 보고 있기도 하고 시구레의 말이 납득될 만 해서 그렇게 받아들이고 넘긴다.
「もしも私が誰かに恋をしたら、時雨様はどうされますか?」
「만약 내가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하면, 시구레님은 어떻게 하실 겁니까?」
「さっきも言ったとおりだよ」
「조금 전에 말한 대로야.」
考え込む間もなく、時雨は答えた。
골똘히 생각할 새도 없이, 시구레는 대답했다.
「仕事に支障をきたさないうちは、干渉するつもりはない」
「일에 지장을 가지않는 한 간섭할 생각은 없다.」
「駆け落ちだの心中だのということになれば、もちろん黙ってはいられないけれどね」
「사랑의 도피라든가 심중이라든가 하게 되면 물론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만.」
「そう…ですよね」
「그렇…군요.」
吉原の遊女にとっては、時雨のように心の広い楼主こそ、理想というものだろう。
요시와라의 유녀에게 있어서는, 시구레와 같이 마음의 넓은 점주야말로, 이상이라고 할 것이다.
いつもはその大らかさをありがたいと思っているのに、今日に限っては、どうしてか胸が燻った。
언제나 그 너그러움에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어째서인가 가슴에 남는다.
「…そろそろ失礼します」
「…슬슬 실례하겠습니다.」
매번 손님과 사랑에 빠지는 키쵸 이야기를 하다가 그럼 자신이 사랑에 빠지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어보니 도망치지만 않는다면 괜찮다고 하면서 얘기하고 그런 너그러운 시구레의 말에 오히려 치하야는 마음이 아파진다.
이미.. 사랑에 빠졌구만 치하야....
時雨 三章
시구레 3장
「昔から仲のい親子じゃなかったけど、何も死人に鞭打つようなことをしなくてもね」
「옛부터 사이가 좋은 부모자식은 아니었지만, 죽은 사람에게 채찍질하는 거 같은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데 말야.」
시구레 아버지, 선대의 기일이라 묘에 다녀왔다는 오키쿠.
시구레가 위패도 못두게 해서 두지 못했다고... 엄청 사이가 안 좋았나보다, 그러니까 시구레 눈도 그렇겠지....
『なぁ、ちどり。そんな退屈な和歌を写すよりも、狂歌のほうが面白いぞ』
『있잖아, 치도리. 그렇게 지루한 와카[和歌]를 베끼는 것보다 광가가 더 재미있어.』
『狂歌…ですか?』
『광가…말입니까?』
『あ、儂が教えてやろう』
『그리, 내가 가르쳐 주지.』
오키쿠의 말을 듣고 방에서 과거회상을 하는 린.
시구레가 점주가 되고 선대는 노인장(전 점주)이 된 시점에서, 선대는 매번 도박장에 가서 술을 마시고는 했단다.
생김새도 시구레랑 전혀 다르고 두꺼운 입술이 특징.
시구레가 린에게 글? 배우면서 뭐 베끼는 연습을 하고 있는데 뒤에서 시구레 아버지가 등장하면서 린에게 말을 걸다가 손을 대려고 한다.
자신이 자세를 봐주겠다며 글을 써보라길래 글을 쓰려고 하니까 엉덩이를 쓰다듬어서 이에 놀란 린이 다다미에 먹물을 쏟으니까 뭐하는 거냐, 혼을 내줘야겠다 하며 자기 다리 사이에 린을 가두더니 린의 옷을 벗기고는 가슴을 쪼물딱...
이런 미친 영감탱아 늙을 거면 곱게 늙든가 아니면 죽으라고~~~~ 🤮👊🏻🤮👊🏻
『その禿が硯を倒したので、少し懲らしめてやるつもりだったのよ。酔った上での悪ふざけだ。そう怒るな』
『그 하게가 벼루를 넘어뜨려서 조금만 혼내줄 생각이었던 거다. 취해서 한 못된 장난이다. 그렇게 화내지마.』
『―そんな言い逃れが通用するとでも?』
『-그런 발뺌이 통할 거 같아?』
그 때 허둥지둥 들어온 시구레, 아버지를 보고 매우 화를 낸다.
그러자 시구레의 아버지는 화를 내며 관을 잡아 린의 얼굴을 후려치려고 하고.... 이 뒤는 알다시피 시구레가 린 대신 맞아 왼쪽 눈에 피가 난다.
『お…お前が悪いのだぞ!』
『너…너가 잘못했잖아!』
『儂がせっかくちどりを躾けてやろうというのに、お前が割り込んでくるから、だからっ…』
『내가 모처럼 치도리에게 예의범절을 가르쳐 주려고 하는데, 너가 끼어드니까, 그러니까…』
『凛をあなたには触れさせない』
『린이 당신에게 닿게 두지는 않아.』
自らの血に濡れた拳を、時雨は固く握り締めた。
자신의 피에 젖은 주먹을, 시구레는 단단하게 움켜쥐었다.
後ろ姿しか目にしていない凛にも、今の時雨が、白々とした炎のような怒気を纏っていることがわかった。
뒷모습 밖에 보지 못하는 린도 지금의 시구레가, 활활 타오르는 불길과 같은 노기를 띠고 있는 것을 알았다.
린이 바로 사람 부르려는데 부르지 말라고 하고 아버지께 경고하는 시구레.
이성을 잃고 관을 다시 시구레에게 들며 돌진하는 아버지를 린이 온몸으로 막다가 튕겨져 책상 위에 머리를 부딪히며 의식을 잃고 쓰러진다.
일어나보니 3일이 지나있고 오키쿠가 시구레 아버지는 그 일이 있고 다음날 술 마시고 돌아오는 길에 미끄러져 죽었다고 말한다.
과연 미끄러져 죽은 걸까.... 시구레가 죽인 거 같은데.
아무튼 자신이 유녀가 되기도 전에 있었던 일로 시구레가 왼쪽 눈을 아예 사용하지 못하게 된 것에 죄책감을 갖고 있는 린은 유녀가 되고 처음으로 받은 월급으로 시구레의 안경을 사주고, 자신이 보답하는 방법은 가게가 잘 나가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일을 했다고.
시구레랑 린 둘 다 이뤄지기 어려운 사이구나.... 애초에 죄책감이 밑바탕으로 깔려 있는....
(もう気にしないでおこう…)
(이제 신경쓰지 말자…)
그날 밤, 자러 가는 길에 또 수수께끼의 비명소리같은 게 들린다.
1회차에서는 선택지 없이 바로 이렇게 넘어가지만 2회차에서는 여기에 귀를 기울인다는 선택지가 있다.
일단 1회차니까 선택지없이 바로 넘어가는 걸로.
「糸里のことよ。あの妓の姿が、今朝からどこにも見えないんだって」
「이토말이야. 그 기녀 모습이 오늘 아침부터 어디에도 안보인다고.」
그리고 다음날 아침, 키쵸가 와서 말해준다.
그 비명소리.... 설마 이토의 목소리였나...? 맞는 거 같아... 대체 뭐길래 2회차부터 뜨냐, 궁금하네 ㅠㅠㅠ
時雨 四章
시구레 4장
「なんというか…不思議なものだね」
「뭐라고 할까…이상하네.」
「はい?」
「네?」
「お前とはいつも、店の中でしか顔を合わせないから」
「너와는 언제나, 가게 안에서밖에 얼굴을 보지 않으니까.」
「こうして外で会うというのは、なんとなく新鮮な感じがする」
「이렇게 밖에서 만나는 건 어딘가 모르게 신선한 느낌이 들어.」
이토가 사라지고 10일 후, 여전히 이토는 발견되지 않았다.
린은 신사에 이토가 부디 행복한 삶을 살고 있기를 바라며 빌고 오는데... 오는 길에 시구레를 만난다.
그러고보니 정말 한 번도 시구레를 밖에서 만난 적이 없어...
「子供の頃からそばにいる私が、お前の変化に気づかないと思うかい?」
「아이일 때부터 옆에 있었던 내가, 너의 변화를 눈치채지 못할 거라 생각해?」
「お前はこのところずっと、糸里のことを気にしていただろう?」
「너는 요즈음 쭉, 이토 일을 신경쓰고 있었잖아?」
「―」
「図星だね」
「적중이구나.」
「だとしたらやはり、お前には気晴らしが必要だ」
「그렇다면 역시, 너에게는 기분 전환이 필요해.」
「だから素直に食べたいものを言ってごらん。今の私は機嫌がいんだ、少しくらい高値でも目をつぶろう」
「그러니까 솔직하게 먹고 싶은 것을 말해 봐. 지금 나는 기분이 좋아, 조금 비싸도 눈감아 주지.」
모처럼이니 먹을 걸 사주겠다고 말하는 시구레.
린 기분도 금방 알아채고 ㅠ 원래 이렇게 다정한가요... 의미없는 다정함은 유죄....
입에 묻은 거 굳이 손으로 닦아주기 이거 유죄 ㅠ
당신 유죄 !
「別に恥ずかしがることはない。とてもよく似合っていたよ」
「부끄러워할 필요 없어. 매우 잘 어울렸어.」
부끄러워하는 린에게 잘 어울렸다고 말하는 시구레...
당신 이거 플러팅 유죄라고 유죄. 당신 집행유예.
「―お前にとっての桜華屋は、どういう場所なんだい?」
「-너에게 있어 오오카야 가게는, 어떤 장소야?」
「え?」
「네?」
「こうして改まって話をすることなどなかったけれど…」
「이렇게 말한다고 바뀔 이야기는 아니지만 …」
「一度、機会があれば訊いてみたいと思っていたんだ」
「한 번, 기회가 있다면 물어 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어.」
응? 갑자기 진지하게 물어보네, 단순히 궁금해서인가 ?
린이 두번째 집같은 거라고, 선배 유녀들이나 동료 유녀들 다 가족같다고 하니까 시구레가 자기도 가족 범위에 들어가냐고 물어본다.
그렇다고 말은 하지만 오빠... 같은 느낌도 아니고 아버지... 같은 느낌도 아니고 둘 다 와닿지 않아 정확히 뭐라 표현하는 게 맞을까 생각하는 린.
그거.... 사랑이다.. 남편으로 표현해야지....
「これは買い物に付き合ってくれたお礼だよ。お前さえよければもらってほしい」
「이건 쇼핑에 어울려준 답례야. 너만 괜찮다면 받아줬음 해.」
「ですけど…」
「하지만…」
「構わないさ。これでうちのお職が元気を出してくれるのなら、安いものだ」
「괜찮아. 이걸로 우리 기녀가 힘을 낸다면 싼 거야.」
이번엔 시구레 쇼핑에 같이 가기.
괜찮은 향에 대해 이야기하니까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선물로 준다.
당신, 자꾸 이러면 징역이야.
「こうして帰ろう。童心に戻ったみたいで楽しいだろう?」
「이렇게 돌아가자. 동심으로 돌아간 거 같고 즐겁잖아?」
비 오니까 우산 안 쓰고 이렇게 간다고 ???
가게 주인이 우산 빌려주겠다는데 굳이 ? 🧐🤨 이거 유죄. 땅땅땅.
「そう改まって礼を言われると、なんだか照れてしまうな」
「그렇게 예를 갖춰서 고맙다는 말을 들으니 뭔가 쑥스럽군.」
오늘 너무 신경써줘서 행복했다고 감사하다고 하니까 부끄러워하는 시구레....
당신.... 볼 붉히는 거 처음봐...
「この先は…こんなこともできなくなるかもしれないからね…」
「이 앞은…이런 일도 할 수 있을지 모르니까…」
「え?」
「에?」
「なんでもない。ほら、急ぐよ」
「아무것도 아냐. 저기, 서두르자.」
응...? 왜 불안하게 왜그래...
아까 린이 한 말 중에서 시구레가 자신을 제대로 못보는 거 같다고... 한 게 있었는데 설마 시력이 더 떨어지고 있는 건가 ?
실명되는 건 아니지 ? 제발 ㅠㅠ 장님될 수는 없잖아 ㅠㅠㅠ
時雨 五章
시구레 5장
「どうやらお前、伊勢屋様にずいぶん気に入られたみたいだねえ」
「아무래도 널 이세야님이 상당히 마음에 들어하시는 거 같다.」
원래 절차에는 맞지 않지만 이세야가 치하야를 많이 마음에 들어했는지 급하게 누각에 오르고 싶어한다고 한다.
죄송하지만 이세야... 당신은 다음에...... 안 그래도 당신 공략하고 싶었는데 안 돼서 찾아봤다가 시구레까지 스포당했잖아 ㅠㅠㅠ
얼른 이세야 하고싶다 헉헉헉... 외모 눈물점 너무 내 취향.... 🤩🤩🥰
「また会えて嬉しい。―本当に」
「또 만날 수 있어 기쁘다.-정말로.」
두번째로 만나게 되는 이세야.
요시와라 중에서 가장 필자 취향은 이세야.... 진짜 너무 예쁘고 또 잘생겼고....
진짜 너무 좋은데... 왜 너는 바로 하지 못하는 것이야.... 눙물...💦😭
「ほんの少しの時間でい。どうか今宵、二人きりで話せる場を設けてもらえませんか」
「아주 잠깐이면 됩니다. 부디 오늘 밤, 단 둘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 주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その言葉に、周囲は水を打ったように静まり返った。
그 말에 주위가 물을 뿌린 듯이 아주 조용해졌다.
(二人きりに…?)
(단 둘이…?)
「もちろん吉原の決まりは知っています」
「물론 요시하라의 규칙은 알고 있습니다.」
戸惑う凛に向けて、伊勢屋は神妙に言った。
당황하는 린을 향해 이세야는 순순히 말했다.
「三度目の登楼を待たずして、本当の娼にはなれない―」
「3번째 누각에 오르는 걸 기다리지 않고서는 진정한 손님이 될 수 없다―」
「その掟を破ることはいたしません。ですが千早花魁、あなただけに伝えたいことがあるのです」
「그 규칙을 깨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치하야 기녀, 당신에게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스포를 봐서 무슨 말 할 지 알 거 같지만 ㅋㅎ
프로페셔널 오이란 린은 요시와라 룰을 어기지 않는다, 거절.
「伝えてくれてありがとう。伊勢屋様の動向には、私も気をつけておくよ」
「전해 줘서 고마워요. 이세야님의 동향은 나도 주의할게.」
그리고 혹시 모르니 이세야의 저 행동은 시구레에게 말해두는 린.
그러자 3번째 때는 밖에 사람을 붙여둘 테니 위급하면 소리를 지르라고 한다.
그리고 치하야같은 상급 유녀를 2번째밖에 안 됐는데도 쉽게 내줄 수는 없다고 하면서 과연 내가 믿는 기녀라고 하며 칭찬해준다.
時雨 六章
시구레 6장
키쵸랑 수다떨며 먹고 오는데 시구레랑 어떤 여자가 만나고 있는 걸 봤다.
누구야...? 단아하게 생긴 게 제 취향인 언니군요....
「あんた、知らなかったの?楼主の縁談話」
「너, 몰랐어? 점주의 혼담이야기.」
「これはあくまで噂なんだけどね」
「이건 어디까지나 소문이지만 말야.」
「ちょっと前から、吉原の楼主がうちの楼主に縁談を勧めてたらしいよ」
「얼마 전부터, 요시와라 점주가 우리 점주에게 혼담을 권하고 있었던 것 같아.」
「相手は…えーっと、何屋って言ったかなぁ…どこかの小見世の娘だって話でね」
「상대는…으음, 무슨 가게라고 말했을까나…어딘가의 코미세 아가씨라는 이야기해서 말야.」
「楼主もほら、なんだかんだでい歳でしょ?」
「점주 봐봐, 이래저래 그럴 나이겠지?」
「同じ廓の人間同士、こらで所帯を持ったらどうかってことみたい」
「같은 곽의 사람끼리, 이걸로 살림을 차리는 건 어떻냐는 이야기인 거 같아.」
엥 ? 전혀 몰랐구요 ;;;
이래놓고 플러팅하면.... 이새끼...
소문 아니면 뒤진다....🔥🔥👊🏻
「…ねえ、千早。もしかしてちょっと嫉妬してる?」
「…저기, 치하야. 혹시 조금 질투하고 있어?」
「え?」
「에?」
「さっきの女の人に、楼主を取られちゃったみたいに感じて、もやっとしてるんじゃないの?」
「조금 전의 여자에게, 점주를 빼앗긴 것처럼 느끼고, 기분 안 좋은 거 아니야?」
(確かに少しもやもやするけど…どうなんだろう…これは嫉妬なのかしら…)
(확실히 조금 뭉게뭉게하지만…뭘까…이건 질투일까…)
「あっ、今黙ったね!ということは、やっぱり…!」
「아, 지금 말이 없군요! 라는 건, 역시…!」
「ち、違いますよ!ただびっくりしただけです」
「다, 달라요! 그저 깜짝 놀란 것뿐입니다.」
反射的に否定したが、喜蝶は腕組みをしてうんうんと一人で納得している。
반사적으로 부정했지만, 키쵸는 팔짱을 끼고 끙끙거리며 혼자 납득하고 있다.
「やっぱりねー。あんたと楼主って特別仲良しに見えてたし、嫉妬するのも当然よね」
「역시―. 너와 점주는 특별히 사이가 좋아보였으니 질투날 만 해요.」
「ですから、違いますってば…」
「그러니까, 다르다구요…」
「あ、報われない思いに苦しむかわいそうな千早!」
「아, 보답받지 못할 생각에 괴로워하는 불쌍한 치하야!」
芝居がかって涙を拭う仕種をしたあと、喜蝶は大きく両手を広げた。
연극조로 눈물을 닦는 시늉을 한 뒤, 키쵸는 크게 양손을 벌렸다.
「でも安心して。今のことは、あたしだけの胸にちゃーんと秘めておいてあげるから!」
「그렇지만 안심해. 지금 일은 내 가슴 속에만 확실하게 숨겨줄 테니까!」
「寂しかったらいつでも、あたしのところにいらっしゃい!」
「외롭다면 언제라도 나에게 오세요!」
키쵸 말 덕에 자신의 감정을 깨닫겠구만,....
근데 키쵸 ㅋㅋㅋㅋ 반응 보니까 일부러 가볍게 말해서 마음 덜 쓰게 해주려고 하는 건가...
아니면 놀리는 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お初にお目にかります。紫乃と申します」
「처음 뵙겠습니다. 시노라고 합니다.」
「由あって今後、こちらのお店に通わせていただく運びとなり、ご挨拶にお伺いした次第です」
「사정 있어 향후, 이쪽 가게에 다니게 되어 인사차 방문했습니다.」
다른 유녀들에게 실뜨기 가르쳐주고 있는데 갑자기 나타난 그 여인.
내가 시구레 미래 부인이라고 미리 눈도장 찍는 거 아니지...?
「しばらくの間、紫乃さんには桜華屋の仕事を手伝ってもらうことになった」
「당분간 시노 씨가 오오카야 가게 일을 도와주게 됐다.」
「今後、彼女の言葉は私の言葉と思って聞いて欲しい」
「향후, 그녀의 말은 내 말이라고 생각하고 들어줬으면 한다.」
뭐야... 소문 진짜냐고..... 😫😠 그럼 린은...
「私には、少し入り組んだ用があってね」
「나에게는, 조금 복잡한 일이 있어서요.」
「普段の仕事とは別に、片付けたいことがあるんだ。それで紫乃さんに店の手伝いを頼んだ」
「평상시 일과 별도로 정리하고 싶은 게 있어. 그래서 시노 씨에게 가게 심부름을 부탁했다.」
(片付けたいこと…?)
(정리하고 싶은 것…?)
뭘 정리하는데...? 그걸 핑계로 이러쿵저러쿵...하는 거 아니겠지...
진짜면 넌 내 손에 징역형....
「そのお膳は、梗の間ではなく、お隣のお座敷のものですよ」
「그 밥상은 거기가 아니고 옆 다다미방이에요.」
「あっ、すみません。うっかりしていて」
「아, 미안합니다. 깜빡했습니다.」
「いえ、お客様がいらっしゃる前でよかったです」
「아뇨, 손님이 오시기 전이라 다행입니다.」
「本日登楼される中岡様は、甘口のお酒をお好みですから、銚子も取り替えておいてもらえますか」
「오늘 누각에 오르시는 나카오카님은, 단 술을 선호하시기 때문에, 술병을 바꿔놓을 수 있겠습니까.」
한동안은 시구레랑 같이 다니더니 이제는 시구레 없이 혼자서도 요시와라에 오는 시노씨...
진짜 부인이냐 ? 진짜냐 ? 가게 일도 대신 봐주고 ?
그리고 시구레에겐 이제 자신이 아니라 시노가 대신 의지가 될 거라고 생각하며 쓸쓸해하는 린.... 우리 린 어떡하냐 💦💦
「紫乃さんは、わっちのおっかさんに…とてもよく似ていんす」
「시노씨는, 제 어머니랑…매우 닮았어요.」
유즈가 시노한테 매일 실뜨기 해달라며 부탁한다고 오키쿠한테 혼난다.
린이 정말이냐고 하니까 어머니 닮아서라고...
그래서 린이 유즈의 기분은 알겠지만 시노는 지금 일을 하고 있으니 시노를 방해하면 안 되지 않겠냐고 달랜다.
린의 말을 들은 유즈가 할 일을 하러 가자 시노가 역시 치하야 기녀라며 자신이 어머니랑 닮았다는 말을 들었을 때 어떻게 대답할 지 몰랐는데 그렇게 달래서 보내다니 대단하다고 하며 칭찬한다.
칭찬은 좋은데... 미래의 부인에게 들으니 마음이 씁쓸하네.
時雨 七章
시구레 7장
「待ちなさい。まず、姿勢がいけないね」
「기다리세요. 우선, 자세가 틀렸어.」
이후, 시구레가 바빠서 잘 못 보고 있던 도중 린이 악기를 연습하는 소리를 듣고 시구레가 애제자 연습을 도와주겠다며 지켜봐준다.
참 이런 게 난감하단 말이지 ㅠ 의미없는 다정함에 고백하면 기녀라서 잘해줬을 뿐이다 할 거 같은 ㅠㅠ 이런 관계가 제일 애매해...
「実は私も、今日はお前と同じ香を焚いてみたんだ」
「실은 나도, 오늘은 너와 같은 향기를 피워 봤어.」
「時雨様も…?」
「시구레 님도…?」
「あ。まったくの偶然だけどね」
「응. 완전히 우연이지만 말야.」
자세 이렇게 잡아주기 있냐 ㅠㅠ
오늘은 평소 시구레 향이 안 난다고 하니까 같은 향 피웠다고 ㅠㅠ 이런... 이거 유죄야.
이 플러팅 무조건 유죄. 단두대.
「…この曲はね。想う人を心に浮かべながら奏でるんだよ」
「…이 곡은 말야.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면서 연주하는 거야.」
「想う人…?」
「사랑하는 사람…?」
胸の奥がかすかに疼いた。
가슴 안쪽이 희미하게 쑤셨다.
凛の脳裏をとっさによぎったのは、たおやかで控えめな紫乃の横顔だった。
린의 뇌리에 순간적으로 지나간 건, 우아하고 조심스러운 시노의 옆 모습이었다.
「時雨様にも…想う人がいらっしゃるんですか?」
「시구레 님께도…사랑하는 사람이 있으십니까?」
―紫乃さんのことを考えながら弾いたんですか?
-시노 씨를 생각하면서 연주한 겁니까?
정말... 치하야 앞에서 시노 생각하고 연주한 거 아니지...?
치하야의 물음에 그렇다고 하면서 웃으며 대답하는 시구레.... 제발... 시노랑은 그냥 소문일 뿐이고 너도 치하야 좋아하는 거 맞지 ㅠㅠㅠ
「そういえば…今夜は、伊勢屋様が三度目の登楼をなさるよ」
「그러고 보니…오늘 밤은, 이세야님이 3번째로 누각에 오르셔.」
「馴染みになっていただく大切な夜だ。しっかり励みなさい」
「단골 손님이 되는 중요한 밤이다. 확실히 힘 쓰세요.」
나가기 전 확실히 하라고 하며 가는 시구레.
이러면... 또 내 마음 무너진다... 벌써 감정이입해서 지독한 짝사랑중... 💦😭
「…甘い香りがしますね」
「…달콤한 향기가 나네요.」
「あ…これは…」
「아…이건…」
時雨が買ってくれた香。昼間に焚き染めた、香の香り。
시구레가 사 준 향기. 낮에 피운 향.
一瞬、作り物の笑顔が剥がれそうになったが、すぐに気を取り直して、小首を傾げてみせる。
순간, 가면의 웃는 얼굴이 벗겨질 뻔 했으나 곧바로 마음을 고쳐, 고개를 갸웃한다.
「少し気分を変えようと、新しい香を焚いてみんした。お気に召しんしたか?」
「조금 기분을 바꾸려고 새로운 향기를 피워봤습니다. 마음에 드시는지?」
「え。あなたに似合う、とても良い香りだ」
「응. 당신에게 어울린다, 매우 좋은 향기야.」
이세야와 잠자리에 들기 전.
벌써.... 벌써 나 운다.... 진짜 포기해야 할 짝사랑 하는 거 같아서 마음이 찢어진다 찢어져....
자신은 기녀에 그 사람은 점주라니 ㅠ 게다가 사랑하는 사람한테 다른 사람과 자는 거 화이팅 ! 이딴 소리나 듣고 ㅠㅠ
아니 물론 일이긴 한데 ㅠㅠ 나 같아도 그런 소리 들으면 진짜 마음 먹먹하다 못해 폭 ㅠ 풍 ㅠ 눈 ㅠ 물 ㅠ ༼;´༎ຶ ༎ຶ༽
「―あなたとこうなることを、ずっと待ち望んでいた」
「-당신과 이렇게 되는 걸 쭉 기다리고 바랐어.」
「今宵一晩、あなたの恋人は俺だけだと思わせてくれ…」
「오늘 밤은, 당신의 연인은 나뿐이라고 생각하게 해줘…」
미안하다 이세야... 나 이미 시구레한테 빠졌나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구레가 준 향이 진해지는 걸 느끼며 다음엔 바꿔야겠다고 생각하는 린... 진짜 내 마음 먹먹하다....
시구레가 활꽃을 연습시켜주겠다고 한 날, 하다가 꽃의 가시에 찔려 피가 난다.
이에 린이 시구레의 피난 손가락을 자신의 입가로 가져가는데... 진짜 린도 플러팅 유죄야...
둘 다 이러면... 둘 다 유죄라고...
「そういえば、紫乃さんも活け花が得意だと言っていた」
「그러고 보니, 시노 씨도 활꽃이 자신있다고 말했다.」
「なんだったら彼女に、続きを見てもらえるよう頼んでおくよ」
「뭣하면 그녀에게, 계속을 봐줄 수 있도록 부탁해본다.」
「いえ…紫乃さんもお忙しいでしょうし、そこまでは」
「아뇨…시노 씨도 바쁠 것이고, 거기까지는.」
そう答えながら、自分は活け花がしたかったのでなく、時雨と二人きりの時間が欲しかったのだと気づく。
그렇게 대답하면서, 자신은 활꽃을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시구레와 단 둘만의 시간을 갖고 싶었던 거라는 걸 눈치챈다.
분위기 읽어라. 분위기 깨지 말라고.
時雨 八章
시구레 8장
「千早花魁に、謝らなければならないことがございます」
「치하야 기녀에게, 사과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게 있습니다.」
「どうしたんですか?何か大変なことでも…?」
「어떻게 된 겁니까? 뭔가 큰 일이라도…?」
「はい。実は…私、壊してしまいました」
「네. 실은…나, 부숴버렸습니다.」
「え?」
「에?」
「千早花魁が時雨様に贈ったという眼鏡を、壊してしまったんです」
「치하야 기녀가 시구레 님에 드렸다고 하는 안경을 부숴버린 겁니다.」
「申し訳ございません…!」
「죄송합니다…!」
「あの眼鏡は、千早花魁からの贈り物だと伺いました」
「그 안경은, 치하야 기녀로부터 받은 선물이라고 들었습니다.」
「本当に、どのようにお詫びをすればよろしいのか…!」
「정말로, 어떻게 사과를 해야 좋을지…!」
시노를 무심코 피하고 있어서 안 되겠다 하고 시노랑 말을 붙여봐야겠다 생각하고 있던 그 때 시노가 치하야의 방에 방문한다.
왜 찾아왔나 했더니.. 시구레에게 준 안경을 부숴버렸다고....안 그래도 시구레랑 거리 생긴 거 같았는데 이 상황에서 그런 매개체까지....
청소하다가 실수로 그랬다는데 ㅠ 에구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니긴 하지만 하필... 미래 부인일 거라 생각되는 사람이 그 소중한 안경을 그랬으니....
린이 슬퍼하니까 시구레도 슬퍼했는데 둘에게 소중한 추억의 물건이었던 거군요 하며 더 미안해하는 시노....
『時雨様。私…なんとなく、わかった気がするんです』
『시구레님. 나…어쩐지 알 것 같습니다.』
凛はうっすらと微笑んだ。
린은 엹게 미소지었다.
『吉原の外では、どうして遊女が見下されているのか』
『요시와라 밖에서는, 왜 유녀가 업신여겨지고 있는 건지.』
『本当は…あいうことは、好きな人としかしてはいけないことなんですね』
『사실은…그게 좋아하는 사람과만 해야 하는 거지요.』
『…あ、そうかもしれない』
『…응, 그럴지도 몰라.』
『それでも、ここが私の生きる場所です』
『그런데도, 여기가 내가 사는 곳입니다.』
顔を上げ、そう言い切ると、時雨はわずかに気圧されたようだった。
고개를 들어올리고 그렇게 단언하자, 시구레는 조금 압도된 듯 했다.
『時雨様に手ほどきしていただいた芸を、もっと磨いて…』
『시구레님께 전수받은 재주를, 좀 더 연마해서…』
『誰にも軽んじられることのないような一流の花魁になりたいと、今はそう思っています』
『누구에게도 경시될 수 없을 일류 기녀가 되고 싶다고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この眼鏡は、その誓いの証です』
『이 안경은, 그 맹세의 증거입니다.』
『ですからどうか、時雨様に受け取ってもらいたいんです』
『그러니까 부디 시구레님이 받아주셨음 합니다.』
『凛…』
『린…』
안경에 대한 과거회상.
린이 처음 탄 월급으로 시구레에게 사주자 시구레가 너가 첫날 밤을 치르고 아침에 운 걸 몰래 봤다, 괴로웠을텐데 이런 건 사주지 않아도 된다 하니까 린이 저렇게 말한다.
이런 유대관계라니 ㅠ....
凛の決意に打たれたように、時雨は深い息をついた。
린의 결의에 맞은 듯, 시구레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ありがとう。お前の気持ちは、よくわかった』
『…고마워. 너의 마음은 잘 알았다.』
『私はお前を、吉原一の花魁になると見込んで育てた。凛自身もそう決意してくれたなら、嬉しい限りだ』
『나는 너를 요시와라 제일의 기녀가 될 거라고 믿으며 길렀다. 린 자린도 그렇게 결의해준다면, 기쁠 따름이야.』
『どうかこの先も、桜華屋を彩る花となっておくれ』
『부디 앞으로도, 오오카야 가게를 물들이는 꽃이 되어라.』
『―永遠に枯れることのない、大輪の花として』
『-영원히 시들 리 없는, 큰 꽃으로서.』
『はい―時雨様』
『네―시구레님.』
二人は視線を合わせ、淡い微笑みを交わした。
두 명은 눈빛을 주고받으며 엹은 미소를 주고 받았다.
당신의 영원한 꽃은 안되나요 ㅠㅠ
이 유대관계가 너무 끈끈해서 바꿀 엄두가 나질 않는다....
「すまなかった。せっかくお前がくれたものだというのに、こんなことになってしまって」
「미안했다. 모처럼 너가 준 것인데, 이렇게 돼서.」
왜 하필 배경음악도 슬프냐 ㅠㅠ 나도 슬프다...
보니까 수리하기도 힘들게 망가진 안경.... 에구 추억의 물건이 💦
「…捨てしまわないんですか?」
「…버리지 않습니까?」
「捨てられるわけがないよ。これはお前がくれた大切なものだ」
「버릴 리가 없잖아. 이건 너가 준 중요한 거다.」
「それに、お前が一流の花魁を目指すことを誓った証でもあるんだろう?」
「게다가, 너가 일류의 기녀를 목표로 할 것을 맹세한 증거이기도 하잖아?」
이러니까 더 슬프잖아요 😭😭
「すまない…お前が突拍子もないことを言うものだから、驚いてしまってね」
「미안하다…너가 엉뚱한 말을 하니까 놀라서.」
시노씨랑 잘 어울리는 부부가 되겠어요 하니까 시구레가 놀라면서 붓을 떨어뜨린다.
더듬더듬 붓을 찾지만 엉뚱한 곳에서 찾는 시구레에게 린이 붓은 여기있다고 하며 주자 놀랐다고 하는 시구레.
「あちこちで噂になっていることは知っていたが…」
「여기저기서 소문난 건 알고 있었지만…」
「私が紫乃さんと結婚すると―お前まで、そう思っていたのかい?」
「내가 시노씨와 결혼할 거라고-너까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
뭐야, 아니야 ? 아니야 !!!!!!!! 🎉🎉
「たかが噂だと否定しなかったのも悪いが、私は紫乃さんとは結婚しないよ」
「고작 소문이라고 부정하지 않은 것도 나쁘지만, 나는 시노 씨와는 결혼하지 않아.」
「えっ―」
「엣―」
「少し事情があって、仕事を手伝ってもらう必要があるだけだ」
「조금 사정이 있어, 일을 도움받을 뿐이야.」
「事情…?」
「사정…?」
「それはそのうち話すよ。今は少し、時期ではなくてね」
「그것은 그 중 이야기한다. 지금은 조금, 시기가 아니라 말야」
사정은 일단 나중에 듣고.. 이 기쁨을 저는 만끽하겠습니다 ^^^^
아닐 거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확정적으로 말해주니까 기분이 좋네요^^
時雨 九章
시구레 9장
それは桁に飾られた、雪のように真っ白な襠だった。
그것은 자리수에 장식된, 눈처럼 새하얀 기모노였다.
팔삭? 이라는 잔치 때에는 남자가 여자한테 물건을 사주는 건가 보다.
그래서 이세야가 그 때 마침 오니까 이세야에게 뭐 사달라고 했냐고 키쵸가 물어보는데 린은 이세야랑 만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부탁 안 했다고.
그날 이세야랑 만날 때 입을 옷도 전에 한 번 입은 옷으로 입을 거라고 하니까 넌 진짜 사치 못한다 ㅎㅎ 이러고 대화하고 오는데 오니까 방에 이렇게 하얀 옷이.... 한 눈에 봐도 귀한 엄청난 고가의 옷...
「時雨様。この着物は…」
「시구레님. 이 기모노는…」
「この間、贈り物をさせてくれと言っただろう?」
「전에, 선물하게 해달라고 했었지?」
「私なりに、お前に似合うものを選んでみた。もし気に入らないのなら、別の襠を用意するよ」
「나 나름대로 너에게 어울리는 것을 골라봤어. 만약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다른 기모노를 준비하겠다.」
이세야가 사준 줄 알았는데 시구레였어...! 전에 안경 깨뜨려서 미안하다고 선물 사주겠다고 하더니 이거 사줬네...
이거 무슨 순백의 신부 의상 같잖아... 결혼하자는 거지 ? 😌
「…思った通り、よく似合う」
「…생각한 대로, 잘 어울린다.」
凛の姿を記憶に焼き付けるかのように、時雨はじっと目をすがめた。
린의 모습을 기억에 새기듯 시구레는 가만히 눈을 흘겼다.
「とても、綺麗だ。…本当に」
「정말, 예쁘다.…정말로.」
이거.... 이거 결혼 아니냐고.... 은근슬쩍 프로포즈하는 거 아니냐고....
「今が花盛りなのか、それとも、これからいっそう鮮やかに開花するのか…」
「지금이 전성기인가,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한층 더 선명하게 피는 것인가…」
「ずっと見守っていたいと思うよ。だが…そろそろ潮時かな」
「쭉 지켜보고 싶다고 생각한다. 하지만…슬슬 때가 됐나.」
뭐야... 계속해서 나오는 '시구레가 린을 제대로 바라보고 있지 않은 듯한 위화감'을 보면 시구레 시력 잃는 거 같은데...
진짜인가봐... ㅠㅠ 아직 마음 확인도 못했는데 이런 시련이.... 😭😭
「…お前のこの姿を、この目に映すことができてよかった」
「…너의 이 모습을, 이 눈에 비출 수 있어서 좋았다.」
「このま本当に、花嫁として嫁いでもおかしくないくらいに綺麗だよ」
「이대로 신부로 시집가도 될만큼 예뻐.」
「けれど…」
「하지만…」
「それを許したくないと思うのは…誰にも渡したくないと思うのは…私の儘なのかな」
「그것을 허락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는 건…누구에게도 건네주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는 건…제멋대로일까.」
이대로 고백해.
「きっといつかは、凛も身請けされて誰かのものになるさ。お前を欲しがる男はたくさんいる」
「분명 언젠가는, 린도 나가게 되어 누군가의 것이 될 거야. 너를 갖고 싶어하는 남자는 많이 있어.」
「それがお前にとって、一番の幸せなんだ」
「그것이 너에게 있어, 가장 행복하다.」
「私はお前を遊女にしたことで、その幸福から遠ざけてしまっていた」
「나는 너를 유녀로 만든 걸로, 그 행복으로부터 멀리 떨어뜨려놨다.」
「この着物は、せめてもの詫びだ」
「이 기모노는, 그나마 사과다」
너가 데리고 가라고... 너가 신부로 맞이하라고....
저 옷 입히고 너가 사과의 의미로 데리고 나가...
린이 자기는 이 일에 만족하고 있고 요시와라를 나온 이후에 누군가의 신부로 살지 어떨지는 모르는 거 아니냐 하니까 여전히 건방진 입이구나 ㅎㅎ 하더니 린을 껴안으면서 살포시 희미한 입맞춤을... 입맞춤을...?!?!?!?!?!
입맞춤 해놓고 아무렇지 않게 가버리는 거 뭐지요...? 🤭 뭐지요...?!!! 🤭🤭
「ただこれからは、欲しいものがあったり、困ったことがあったなら、なんでも俺に頼ってほしい」
「다만 앞으로는, 갖고 싶은 것이 있거나 곤란한 일이 있었다면, 뭐든지 내게 의지해줬음 좋겠어.」
「俺はあなたのためになら、なんだってしたいと思うんだ。その気持ちだけは、どうかわかっていて」
「나는 당신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고 싶다고 생각해. 그 마음만은, 부디 알아줘.」
마음은 고맙지만... 이미 이번에 치하야의 마음은 시구레의 것...
이세야랑 입 맞추면서 시구레 떠올리고....
이세야랑 하면서도.. 시구레 상상하고....
빨리 이뤄지란말야, 너네.... 이제 10장 된다고....
「今夜のあなたは…なんだか…」
「오늘 밤 당신은…뭔가…」
「いつもよりもずっと、感じているみたいだね…」
「평소보다 더, 느끼고 있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 시구레 생각합니다.... 💦💦
時雨 十章
시구레 10장
이세야가 린의 이마에 뽀뽀하고 가는 걸 봤음에도 타인을 보듯이 보고는 가버리는 시구레.
이에 린은 자신과의 입맞춤도 그저 장난이었을 뿐이라며 슬퍼한다 ㅠㅠ 아니야, 시력 나빠서 못본 걸 거야...
「薄々察しているかもしれないけれど―」
「어렴풋이 예상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緊張の面持ちで、伊勢屋は口を開いた。
긴장한 표정으로, 이세야는 입을 열었다.
「俺はこの先、あなたを身請けしたいと思っている」
「나는 앞으로 당신을 데려오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
「これ以上、この世界で苦労をさせたくない。吉原を出て、どうか俺の妻になってもらえないだろうか」
「더 이상, 이 세계에서 고생시키고 싶지 않아. 요시와라를 나와 부디 내 아내가 되어줄 수 없을까.」
엑...?! 아직 시구레랑 마음 확인도 못했는데요...?
설마 시구레 배드엔딩은 마음 확인도 못하고 이세야랑 사는 건가....
「伊勢屋様のことは、ご尊敬申し上げておりんす」
「이세야님은 존경합니다.」
「それでも…わっちはまだ、この桜華屋に未練がございんす」
「그런데도…는 아직, 이 오오카야 가게에 미련이 남아있습니다.」
「そう…。店に未練、か…」
「그래…가게에 미련, 인가…」
미안합니다.... 이번엔 시구레입니다...
당신과는 다음에....
이제 이세야는 마지막으로 하고 오지 않기로........
「ありがとう。…―さようなら」
「고마워。…-안녕」
사요나라 하는 말이 왜이리 슬프냐 ㅠ 이세야 스포 알고있어서 더 슬퍼...
이세야 미안해... 내가 다음엔 꼭 이세야..... 😭
「あの方なら、きっと江戸中の誰よりも立派な嫁入り支度を整えてくれるよ」
「그 분이라면 분명 에도 중 누구보다 훌륭한 결혼 준비를 해주실 거야.」
「本物の白無垢を着たお前は、どれほど美しいだろうね…」
「진짜 흰 옷을 입은 너는, 얼마나 아름다울까…」
「見たかったよ―お前の一番綺麗な姿を、この目で」
「보고 싶었어요-너의 제일 깨끗한 모습을, 이 눈으로.」
「きっと叶うことはないだろうが…」
「분명 이뤄질 리 없겠지만…」
안 그래도 금방 전에 거절했답니다...
일부러 시구레에게 다른 남자에게 시집가라는 말을 듣고싶지 않아서 안 꺼낸 건데 ㅠ
時雨 十一章
시구레 11장
「夏の終わりに、こうして花火をするようになったのは、いつからだったかな…」
「여름 마지막에, 이렇게 불꽃놀이를 하게 된 게 언제부터였을까」
「さあ…でも、私が禿だった頃からなので、もうずいぶんになりますね」
「글쎄요... 그래도 내가 하게다였던 무렵부터니까 벌써 상당히 지났네요.」
凛もまた、じっと花火に視線を注いだ。
린 역시 가만히 불꽃을 응시했다.
正面から目を合わせないでいると、時雨とも少しは話しやすくなる気がしたから。
정면으로 눈을 맞추고 있지 않으면, 시구레라도 조금은 이야기하기 쉬워질 거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あの頃はまだ、お前も先を争って花火を手にしていたね」
「그 무렵엔 아직 너도 선두를 다투며 불꽃을 손에 넣으려 했지요.」
「そうですね…一年に一度の楽しみでした」
「그렇네요…일년에 한 번이 기다려졌습니다.」
「お前は慎重だったから、誰よりも長く火の玉を落とさずにいられたね」
「너는 신중했으니까 누구보다 길게 불덩이를 떨어뜨리지 않고 있을 수 있었죠.」
「さて、今回はどっちが勝つかな」
「그런데, 이번은 어느 쪽이 이길까나.」
「えっ…勝負なんですか?」
「음…승부입니까?」
思わず顔を上げると、懐かしいものを見るような時雨の瞳にぶつかってしまう。
무심코 고개를 들자, 그리운 걸 보는 듯한 시구레의 눈동자에 부딪쳐 버린다.
唐突に胸の奥で、ひりひりと切なく疼く痛みが生じた。
느닷없이 가슴 안쪽에서, 따끔따끔 애처롭게 쑤시는 통증이 생겼다.
시간이 조금 지난 후, 매년 한 번씩 이 가게에서는 불꽃놀이를 한단다.
시구레가 만든 축제라고, 그래서 애들도 다 즐기고 불꽃놀이 하다가 야시장이 열렸다길래 모두 야시장으로 가고 치하야만 시구레만 남는다.
시구레가 같이 불꽃놀이 하자며 권유하고 이에 린도 시구레와 앉아 같이 불꽃놀이를 한다.
―何年もずっと、子供のときから、時雨とこうして花火をしてきた。
-몇 년전부터 쭉, 아이일 때부터, 시구레와 이렇게 불꽃놀이를 해왔다.
伊勢屋の身請け話は断ったけれど、もしもこの先、断り切れずに吉原を出ていくことになれば、もうこんな時間は持てなくなる。
이세야의 데려가겠다는 이야기는 거절했지만, 만약 앞으로 딱 잘라 거절할 수 없어 요시와라를 나가게 되면, 이제 이런 시간은 가질 수 없다.
来年も、再来年もずっと、時雨と一緒に花火をしたい。
내년도, 내후년도 쭉, 시구레와 함께 불꽃놀이를 하고싶다.
隣に並んで、この小さな火花を見ていたい。
옆에 나란히 서서 이 작은 불꽃을 보고싶다.
(…私は、時雨様のそばにいたいんだ)
(…나는, 시구레님의 곁에 있고 싶어.)
(この人のことが―好きなんだ)
(이 사람을-좋아하는 거야.)
「おっと…」
「어이쿠…」
時雨の花火の勢いが弱まり、夕焼けを凝縮したような色の火玉が、ぽとりと地面に落ちた。
시구레의 불꽃의 기세가 약해져, 저녁 노을을 응축한 듯한 색의 불덩이가, 툭 땅바닥에 떨어졌다.
きっともうすぐ、自分の花火も消える。
분명 이제 곧, 자신의 불꽃도 사라진다.
―二人きりの時間が終わってしまう。
-단 둘만의 시간이 끝나 버린다.
「やっぱりお前の勝ちだね、凛」
「역시 너의 승리구나, 린.」
苦笑する時雨を前に、凛は思わず花火を手放し、その身を乗り出していた。
쓴웃음 짓는 시구레를 앞에 두고, 린은 자신도 모르게 불꽃을 내려놓고 몸을 앞으로 내밀고있었다.
首を傾け、下から伸びあがるようにして、時雨の唇に唇を重ねた。
고개를 기울여, 아래로부터 발돋움하듯이 해, 시구레의 입술에 입술을 포개었다.
뽀뽀했다 으악 뽀뽀했어 !
역시... 사랑은 쟁취하는 거다.......!!!!!!
「どうしたんだい…いきなり」
「뭘 한 거야…갑자기.」
처음엔 린을 밀어내다가 린이 계속 시구레 어깨를 붙잡고 키스하니까 시구레도 린을 껴안고 키스한다.
숨찬 입술과는 달리 눈빛으로는 의심하는 시구레.... 좋아하니까 이러지요 ㅠ
「…これは、気の迷いだろう?」
「…이것은, 감정을 착각한 거겠지?」
「違います。気の迷いなんかじゃありません」
「다릅니다. 감정을 착각한 거 따위가 아닙니다」
「―私は時雨様が好きです」
「- 나는 시구레님을 좋아합니다.」
「―」
「正しいことじゃないのはわかっています。…きっと花魁失格ですね」
「옳은 일이 아닌 건 알고 있습니다.…분명 기녀 실격이겠죠.」
それでもあなたが好きなのだ―と、凛は寂しげに微笑んだ。
그런데도 당신을 좋아한다-고, 린은 쓸쓸하게 미소지었다.
「凛―…」
「린-…」
비상이다... 벌써 마음 아파... 비상이다...
거절하면 나 정말 비상이야....
시구레가 말을 하려는 순간 오키쿠가 부르는 소리가 들려서 어쩔 수 없이 오키쿠에게 가는 치하야, 타이밍 참 거지같네...^^
時雨 十二章
시구레 12장
「凛。今からお前に、話しておきたいことがある」
「린. 지금부터 너에게, 이야기해주고 싶은 게 있다.」
비밀리에 린을 부른 시구레.
금방 전 뜰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 했는데 자신의 눈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왼쪽 눈이 보이지 않는 건 알고 있겠지만 남겨진 오른쪽 눈 역시 일 년 이내로 완전히 시력을 잃을 거 같다고....
이에 린은 붓을 떨어뜨렸을 때도 엉뚱한 곳에서 찾고 있었던 것, 자신이 이세야에게 이마 뽀뽀를 받는데도 무시하고 갔던 것, 모두 시구레가 눈이 보이지 않아서였다는 걸 깨닫는다.
그래서 가까운 시일 내에 은퇴하려고 그 다음 점주로 시노를 부른 거였고....
「凛―私はお前と一緒に、この吉原を出ていきたい」
「린-나는 너와 함께, 이 요시와라를 나가고 싶어.」
그리고 말하지 못했던 건 눈 뿐만 아니라 하나 더 있다며 말하는 시구레.
같이 요시와라를 나가자고....! 😮😮
「ずっと言いたかった。だが、私の目のことでお前が責任を感じて、断れない状況に仕向けたくはなかった」
「쭉 말하고 싶었어. 하지만, 내 눈의 일에 너가 책임을 느껴 거절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고 싶지는 않았다.」
「凛―私はね。いつからかお前のことを、女として意識していたんだよ」
「린-나는 말야. 언제부턴가 너를 여자로서 의식하고 있었던 거야.」
「別れが近いのだと思うと、つい想いを抑えきれなくて…」
「이별이 가깝다고 생각하면, 그만 생각을 접을 수가 없어서…」
「八朔のときは、お前を惑わせる真似をしてすまなかった」
「팔삭 때는, 너를 유혹하는 바보같은 짓을 해 미안했다.」
「そのくせ、お前から気持ちを告げてもらうまで、ぐずぐずと思い悩んでいたんだ」
「그런데도 너에게 먼저 생각을 듣기까지, 꾸물꾸물 괴로워하고 있었던 거야.」
「―私こそ、楼主失格だね」
「- 나야말로, 점주 실격이구나.」
시구레도 고민 많았겠다... 자신은 점주에 상대는 기녀고...
한 쪽 눈도 안 보이는데 다른 쪽 눈도 이제 서서히 안 보이니까 마음을 고백하면 부담만 줄 뿐이니.... 😥😥
「―好きだよ、凛。お前のことが、誰よりも何よりも愛おしい」
「-좋아해, 린. 너가 누구보다, 무엇보다도 사랑스러워.」
「この先の私は、お前に負担をかけるばかりだろうが…それでも、嘘偽りのない気持ちを言うよ」
「앞으로의 나는 너에게 부담을 줄 뿐이겠지만…그런데도, 거짓 없이 생각을 말할게.」
「廓の掟を破っても、誰に後ろ指を差されても、お前を攫っていきたいんだ」
「유곽의 규칙을 깨도, 누구에게 뒤에서 손가락질 받아도, 너를 독차지하고 싶어.」
「凛…この吉原を出て、私と一緒に生きてくれるかい?」
「린…이 요시와라를 나와, 나와 함께 살아 줄래?」
시발 감동의 눈물 😭😭
12장까지 와가지고 이제서야 마음을 확인하니까 더 행복해 ㅠㅠㅠ 다른 애들 고백 장면보다 더 뿌듯해 ㅠㅠㅠ
「どこへでも―時雨様となら、どこであってもご一緒します」
「어디든지―시구레님과라면, 어디에 있어도 함께 합니다.」
「私にとっても、時雨様は…ただの主様なんかじゃなくて…」
「나에게 매우, 시구레 님은…단순한 점주님 따위가 아니고…」
「いつだって私を守ってくれた…いなくなることなんて考えられない…本当に大切な人です」
「언제나 나를 지켜준…없어진다는 건 생각할 수도 없어…정말로 소중한 사람입니다.」
「凛…」
「린…」
捧げられる言葉のひとつひとつを、時雨はじっと噛み締めているようだった。
바쳐지는 말 하나 하나를, 시구레는 지그시 씹는 듯 했다.
「時雨様の目が見えなくなっても、私がずっとそばにいます」
「시구레님의 눈이 안 보이게 되어도, 내가 쭉 곁에 있겠습니다.」
「私が時雨様の目になります。ですからどうか、いつまでも一緒にいさせてください」
「내가 시구레님의 눈이 됩니다. 그러니까 부디 언제까지나 함께 있게 해 주세요.」
「ありがとう…―」
「고마워…―」
囁いた時雨の声は、嗄れたようにかすれていた。
속삭인 시구레의 목소리는, 쉰 듯 갈라지고 있었다
「お前がそんなことを言ってくれるなんて…私には、身に過ぎた幸せだよ」
「너가 그런 말을 해주다니…내게는 과분한 행복이야.」
눈물 난다 진짜.... 서사 미쳤잖아....
시구레가 진히어로네... 2회차 있을 때부터 알아봤어... 1회차부터 진히어로 냄새 풀풀 난다..
이게 찐이잖아요... 서사 돌았잖아.....
그리고 시구레 시발 아리가또 하는데 진짜 목소리 목 막힌 거 다 들려 😭😭
「今夜からはもう、お前を誰にも渡しはしない」
「오늘 밤부터는 이제 너를 누구에게도 보내지 않아.」
당연하지. 사랑 앞에 요시와라 규칙따위 다 부숴버린다.
「待ってください…ここじゃ、さすがに」
「기다려 주세요…여기선, 역시」
「静かに。声を抑えなさい」
「조용히. 소리를 참으세요」
「ここまで自制しておきながら、馬鹿な真似をと思うだろうね」
「여기까지 와서 자제해놓고 무슨 바보같은 짓일까.」
「だが、惚れた女を前にした男など、誰もが愚かで理性のきかない獣だよ」
「하지만, 반한 여자를 앞에 둔 남자 같은 건, 누구나 어리석고 이성없는 짐승이야.」
「―そして私も、ただの男というわけだ」
「-그리고 나도, 단순한 남자라고 말하는 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사람들한테 들키면 어떡하냐구요 ㅠ
하긴 너무 마음을 둘 다 억제하고 억제해서 이제 주변 따위 보이지 않겠지... ㅋㅋㅋ
아 진짜 처음엔 시구레 싫었는데.. 스포 보고는 더 싫었는데 왜 좋아졌냐 ?
목소리 저렇게 온화하면서 속삭이니까 진짜 미쳤다.. 미쳤어......
와 이거보니까 시구레 진짜 잘생긴 거 알겠다.
인게임에서는 잘생겼나? 아닌데... 이랬는데 진짜 이거 보니까 알겠네....
「それを言うなら、私がこれまで、どれだけ気を堪えてきたと思っているんだい?」
「그렇다면, 내가 얼마나 기를 쓰고 버텨온 지 알아?」
「お前の体どころか、影でさえも、他の男に触れさせたくはなかったよ」
「너의 몸은 커녕, 그림자조차도, 다른 남자에게 닿게 하고 싶지 않았어요.」
「いまさらだと思いながら…自分の手でお前を花魁に育てしまったことを、何度悔いたことか―」
「이제 와서라고 생각하면서…자신의 손으로 너를 기녀로 기른 걸 몇 번이나 후회했는지―」
時雨の表情に苦悩の色がよぎり、唇がわずかに歪む。
시구레의 얼굴에 고뇌의 빛이 스치고, 입술이 살짝 비뚤어진다.
린이 시구레랑 했던 여자들 질투난다고 하니까 시구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림자조차도 닿게 하고 싶지 않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
「こんなところ…紫乃さんに気づかれたら、どうするんですか…!」
「이런 거…시노씨가 눈치채면, 어떻게 합니까…!」
「確かにまずいね」
「확실히 곤란해.」
そう言いながらも、時雨はいっこうに悪びれなかった。
그렇게 말하면서도, 시구레는 억누르지 않았다.
ふっと真面目な顔になり、耳元に囁きかける。
문득 진지한 얼굴로 귓가에 속삭인다.
「私たちの関係は、世間的にはいけないことだよ。けれど、間違いじゃない」
「우리 관계는, 세상에서는 안 되는 일이야. 하지만, 틀린 말이 아니야.」
「お前を好きになることを、間違いだなどと思いたくない」
「너를 좋아하게 된 걸,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아.」
「これが本当に罪と呼ばれることならば…私は喜んで罪人になろう」
「이것이 진정 죄로 불리는 일이라면…나는 기꺼이 죄인이 될 거다.」
「お前さえそばにいてくれば、非難を受けることなどなんでもない」
「너만 곁에 있다면, 비난을 받는 것 따윈 아무것도 아냐.」
「お前を失ってしまうこと以上に、恐ろしいことなど何もない―」
「너를 잃어 버리는 것 이상으로, 무서운 일 따위 아무것도 없어―」
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
아니 시노가 중간에 와가지고 놀라서 입 다물고 있는데 아무렇지 않게 대답하고 치하야는 오늘 컨디션이 안 좋아 방에 눕고 있으니 당분간 냅두라고 하면서 치하야 가슴 비틀어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
스릴을 즐기시는군요 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
「やっぱり、余裕など保ってはいられなかったね」
「역시, 여유 따위 가지고 있을 수 없었지요.」
「完全にお前に骨抜きにされてしまった」
「완전히 너를 뼈만 앙상하게 만들어버렸어.」
당신... 볼 붉히는 거 너무 귀엽네....
「私をこんなふうにさせた責任をとってくれるだろうね?」
「나를 이런 식으로 만든 책임을 질 거지?」
「はい…私の一生をかけて」
「네…제 평생을 걸고.」
はにかんで頷いた凛に、時雨は柔らかく笑み崩れた。
부끄러워하며 수긍한 린에게, 시구레는 부드럽게 미소지었다.
「い返しをしてくれる。さすが、私が見込んだ凛だ」
「대꾸를 해주네. 역시, 내가 믿은 린이야.」
「これまでも、これからも、お前は私の自慢の宝だよ―」
「여태까지도, 앞으로도, 너는 내 자랑스런 보물이야.」
으아아악 !! 이자식들아 이제라도 행복해라 !!!!
夜明け
새벽
「では行こうか、凛」
「그럼 갈까, 린.」
뭐야 씬 다 끝나서 넘겼는데 벌써 엔딩이라고 ? 벌써 ? ㅋㅋㅋㅋㅋㅋㅋㅋ
벌써가 아니구나.... 얘네가 씬을 너무 늦게 본 거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
「行かないでくんなまし。わっち、もっとお稽古ごとも頑張って、踊りも三味線も上手になりんすから」
「가지 마세요. 나, 좀 더 연습도 열심히 하고, 춤도 샤미센도 잘 출테니까요.」
「千早花魁に教えてもらいたいことがまだありんす。いっぱいありんす…!」
「치하야 기녀에게 가르침을 받고싶은 게 있습니다. 잔뜩 있습니다…!」
그동안 점주와 기녀의 금단의 사랑이라고 소문나서 주변 유녀들도 다 비아냥거리고 반발했고 손님들도 납득을 못했다고.
그래서 수입이 줄어드는 것도 있었지만 린은 그 가시방석을 참으며 견뎌왔단다.
그리고 당일 새벽에 아무에게도 배웅받지 않고 조용히 떠나려는 찰나 유즈가 울면서 뛰쳐나와 가지말라고 한다.
유즈도 치하야가 가는 거 엄청 슬플텐데 💦 에구 애기...
「柚。顔を上げなさい」
「유즈. 고개를 드세요.」
「…!」
柚はばっと顔を上げたが、それは時雨の言葉に従ったからではなく、姉女郎を連れていく憎い相手を睨みつけるためだった。
유즈가 고개를 들었지만 그것은 시구레의 말을 따르기 위해서가 아니고, 안니 츠카사를 데리고 가는 미운 상대를 노려보기 위해서였다.
거의 시구레 대역죄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うん、そうだ。私は吉原の掟に背いた。これまで大きな顔をしていたくせに、とんだ恥晒しだよ」
「응, 그래. 나는 요시와라의 규칙을 어겼다. 그동안 우쭐대더니, 터무니 없는 망신이다.」
時雨は腰を屈め、柚に視線を合わせて語りかけた。
시구레는 허리를 구부려, 유즈에게 시선을 맞추며 말을 걸었다.
「けれどね、柚。お前の尊敬する千早は何も悪くない」
「하지만, 유즈. 너가 존경하는 치하야는 아무것도 나쁘지 않다.」
「私が一方的に想いを懸けて、千早を勝手に連れていくんだ」
「내가 일방적으로 마음을 걸고, 치하야를 마음대로 데리고 가는 거다.」
이와중에도 치하야 쉴드치는 당신....
치하야가 말을 하려니까 시구레가 눈빛으로 막는다, 유즈가 치하야에게 갖고 있던 경애나 동경만은 흐리지 않도록 자신만 나쁜 놈 되려고 ㅠㅠㅠ
「だからきっと、私にはそのうち天罰が下る。私が犯した罪は、とても業の深いものだから」
「그러니까 분명, 나에게는 조만간 천벌이 내려질 거다. 내가 범한 죄는, 매우 업이 깊으니까.」
「どうしても私が憎いのなら、お前も立派な花魁におなり。千早を凌ぐくらいの伝説のお職になるんだよ」
「아무래도 내가 밉다면, 너도 훌륭한 기녀가 되어 치하야를 견줄 정도의 전설의 기녀가 되라.」
「そうしていつか、優しい旦那に身請けされて吉原の外に出ておいで」
「그리고 언젠가, 상냥한 남편에게 몸을 찾아 요시와라의 밖에 나와줘.」
「そのときは私を煮るなり焼くなり好きなようにすればい」
「그 때는 나를 구워먹든 삶아먹든 좋을대로 해도 돼.」
「私はいつでも待っているよ」
「나는 언제든지 기다리고 있어.」
1회차 볼 때는 왜 말을 그렇게 해 ㅠㅠㅠ 이랬는데 2회차 다 보고 포스팅 쓰는 지금은.. (스포)(울컥)
너도 알지 네 죄를 ㅠ ? 이 나쁜 놈아 ㅠ
「私は桜華屋を出て行くけど…これだけは覚えていて」
「나는 오오카야 가게를 나가지만…이것만은 기억하고 있어.」
「柚が私の禿になってくれて、よかった」
「유즈가 내 하게가 되어줘서 좋았어.」
「柚と一緒に過ごした毎日が、私はすごく楽しかったの。―ありがとう」
「유즈와 함께 보낸 매일이, 나는 굉장히 즐거웠어.-고마워.」
애기 😭 혼자 냅두고 하니까 슬프네 💦
「…ここを出たら、たくさんの話をしよう」
「…여기를 나오면, 많은 이야기를 하자」
時雨が唐突に言った。
시구레가 느닷없이 말했다.
「どんな報いを受けても構わないくらい、私がお前を必要としていることを―どうかわかってほしい」
「어떤 보답을 받아도 상관없을 정도로, 내가 너를 필요로 한다는 걸-부디 알아줬음 좋겠어.」
「お前さえいてくれば、私はそれだけで生きていけるよ」
「너만 있어준다면 나는 그것만으로 살아갈 수 있어.」
凛を見つめる眼差しは、静かなのに底の見えない感情が揺れていて、乞うるような力が握った手に込められた。
린을 바라보는 시선은, 조용한데도 보이지 않는 감정이 흔들리고 있어, 걸걸한 힘이 잡은 손에 담겼다.
その言葉は少し大袈裟に感じたけれど、彼を安心させるように答える。
그 말은 조금 과장되게 느껴졌지만 그를 안심시키듯 대답한다.
「いつまでも二人で一緒にいましょう。―この命が果てるときまで、ずっと」
「언제까지나 둘이서 함께 있읍시다.-목숨이 끝날 때까지, 쭉.」
「…そうだね」
「…그래.」
ほのかに薄く、時雨は微笑んだ。
희미하게, 시구레는 미소지었다.
「私にできる限りのことをして、お前を幸せにするよ」
「내가 할 수 있는 한 모든 일을 해서 너를 행복하게 할 거야.」
「だからお前も笑っていてくれ」
「그러니까 너도 웃어줘.」
「この目が光をなくしても、いつまでもその笑顔を焼きつけておけるように―」
「이 눈이 빛을 잃어버려도, 언제까지나 그 웃는 얼굴을 새겨둘 수 있도록―」
「…はい」
「…네.」
切なさを堪えて笑顔を向ける凛に、時雨は細く瞳をすがめた。
안타까움을 참고 웃는 린에게 시구레는 가늘게 눈을 찌푸렸다.
その横顔を、ふっと淡い光が縁どる。
그 옆 얼굴을, 문득 희미한 빛이 선을 두른다.
東の空を見上げ、時雨は囁くような息をついた。
동쪽의 하늘을 올려다보며 시구레는 속삭이는 숨을 몰아쉬었다.
「あ―夜が明けるね」
「아-날이 밝네요.」
生まれたての朝日が、薄闇をやんわりと追いやっていく。
갓 태어난 아침해가, 땅거미를 부드럽게 쫓아낸다.
大門に向かって歩いていく間にも、空はたちまち色を移し、濃紺から藍、目に眩しい黄へと、遊女の帯を連ねたような変化を見せた。
대문을 향해 걸어가는 동안, 하늘은 금새 색을 옮겨 진한 청색에서 쪽빛, 눈에 부신 노랑으로, 유녀띠를 늘어 놓은 것 같은 변화를 보였다.
こんなにも美しい夜明けを目にしたのは初めてで、この先もきっとないだろうと確信しながら。
이렇게도 아름다운 새벽을 본 것은 처음으로, 앞으로도 분명 없을 것이라고 확신하면서.
―凛は時雨と肩を並べ、大門から一歩、外へと踏み出した。
-린은 시구레와 어깨를 나란히 해, 대문으로부터 한 걸음, 밖으로 내디뎠다.
진짜 엔딩 보면서 소름 쫙... 여태 본 엔딩 일러스트 중에 가장 편안해보이고 행복해보이는 린이다.
서사도 그렇고 엔딩도 비록 완전한 해피엔딩은 아니지만 정말 진히어로가 아닌가 싶다....
해피엔딩 : 새벽(夜明け)
앨범
앨범 수집 완료
회상
회상 수집 완료
엔딩
엔딩 수집 완료
요시와라 피안화(吉原彼岸花) 네번째 공략 후기
: 오오카야 시구레 1회차
공략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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