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
요시와라 피안화(吉原彼岸花) 세번째 공략 후기
: 오오츠키 시노부
해피엔딩은 그렇다치고 배드엔딩 보고 진짜 똥 씹었다.... 이새끼야....
↓티티님의 블로그 요시와라 피안화(吉原彼岸花) 오오츠키 시노부 공략 링크↓
https://blog.naver.com/tnwhde123/220903085852
※ 본 리뷰는 스포일러/게임CG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 플레이일지는 해피엔딩(팔랑팔랑)을 기본으로 하고 그 외 포스팅은 접기글로 작성하였습니다 ※
CG모음
오오츠키 시노부 CG 1
오오츠키 시노부 CG 2
오오츠키 시노부 CG 3
오오츠키 시노부 CG 4
오오츠키 시노부 CG 5
오오츠키 시노부 CG 6
오오츠키 시노부 CG 7
오오츠키 시노부 CG 8
오오츠키 시노부 CG 9
오오츠키 시노부 CG 10
오오츠키 시노부 CG 11
오오츠키 시노부 CG 12
오오츠키 시노부 해피엔딩 : <팔랑팔랑> CG 1
오오츠키 시노부 해피엔딩 : <팔랑팔랑> CG 2
오오츠키 시노부 배드엔딩 : <반드시 되찾을 것> CG 1
오오츠키 시노부 배드엔딩 : <반드시 되찾을 것> CG 2
오오츠키 시노부 배드엔딩 : <반드시 되찾을 것> CG 3
오오츠키 시노부 배드엔딩 : <반드시 되찾을 것> CG 4
CG 비밀번호 : 린이 병문안 답례로 준 선물의 색깔 영어로 입력
플레이일지
공통부분
「ほんとにごめんね!オレがよそ見してたんだ」
「정말 미안해요! 내가 한눈 팔고 있었어.」
見上げた先では、やたらと背の高い青年が腰を屈め、申し訳なさそうな顔で凛に手を差し伸べていた。
올려다 본 앞에는, 쓸데없이 키가 큰 청년이 허리를 구부려 미안한 얼굴로 린에게 손을 내밀고 있었다.
くしゃりとした癖のある髪に、垂れ目がちで柔和な瞳。
곱슬곱슬한 머리카락에, 눈꼬리가 쳐져있는 부드러운 눈동자.
そんな穏やかな外見にそぐわないのは、腰に下がった黒塗りの刀の存在だ。
그런 온화한 외모와 어울리지 않은 것은, 허리에 찬 검은색의 칼이다.
喋り方も立ち居振る舞いもまるでそれらしくないけれど、彼はこれでも武士なのだ。
말투도 행동거지도 전혀 그렇지 않지만 그는 이래봬도 무사다.
시노부와의 첫만남, 어깨빵하고 사과한다.
그 넓은 어깨로 어깨빵하면 치하야는 날라가 ;; 조심해라.
「大丈夫です。こっちも考えごとをしてたので…ぶつかっちゃってごめんなさい」
「괜찮습니다. 이쪽도 생각을 하고 있었으니까…부딪쳐서 미안해요.」
「こっちも考えごとをしてたので…ぶつかっちゃってごめんなさい」
「정말? 다행이다―. 하지만 그러면 내가 기분이 나아지지 않으니까, 어디선가 차라도 사게 해줄래?」
뭐야, 일부러 수작질하려고 어깨빵하고 그런 건 아니지?
저 대사하고 굉장히 사랑스럽다 말한다, 이새끼 선수네.
「ね、名前教えてよ。オレは忍っていって―」
「저기, 이름 알려줘요. 나는 시노부라고 해―」
「ちょっと…忍さんったら、ふざけてるんですか?」
「잠깐…시노부 씨도 참, 장난치는 겁니까?」
「私ですよ。桜華屋の千早です。これまでに何度もお座敷で顔を合わせてるじゃないですか」
「나예요. 오오카야의 치하야입니다. 이제까지 몇 번이나 다다미방에서 얼굴을 보고있지 않습니까.」
「えっ、千早ちゃん?ほんとに?」
「에, 치하야 짱? 정말?」
아는 사이었구나, 목욕탕가는 도중이라 몰라봤나?
기녀 화장이 많이 화려하긴 하지...
「なるほどね。貴重な千早ちゃんが見られて、オレってツイてるな!」
「과연. 귀중한 치하야 짱을 볼 수 있다니 나는 운이 좋구나!」
화장 안 한 게 귀중...한 건가 ㅋㅋㅋㅋ 아무튼 말은 잘해.
치하야 1인칭 시점으로 시노부에 대해 서술이 잠깐 나오는데, 2달 전부터 가게에 다니면서 돈을 엄청 쓰는 주제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 술에 취해 골아 떨어진다고 ㅋㅋㅋㅋㅋㅋ
보통 요시와라는 하기 위해서 오는 것일 텐데...그냥 왁자지껄 단순히 즐기려고 오는 것 같다고.
「忘れてたよ。オレ今、全然お金持ってないんだった…」
「잊고 있었어. 나 지금, 한 푼도 없었어…」
기껏 성의 봐줘서 같이 먹겠다고 했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아침까지 만난 지 얼마 안 된 형들이랑 화투쳤다고 ㅋㅋㅋㅋㅋㅋㅋ
"모두 좋은 사람들이었어? 얼굴에 상처있고 손가락이 없긴 하지만"
ㅋㅋㅋㅋㅋㅋ 눈치 없네....
눈치 X + 도박남은 안돼... 치하야 도망쳐...
「またまた、そんなこと言っちゃって」
「또 그런 말을 해버려.」
「オレだっていつも千早ちゃんの色気に骨抜きにされてるよ」
「나도 언제나 치하야 짱의 색기에 기운을 잃는다고.」
치하야가 당신의 성적 매력에 빠졌다 ? 그런 식으로 무마하니까 깜짝 놀라면서 부끄러워하더니 능글맞게 저런 대사를 ㅋㅋㅋㅋ
아키토라면 ㅋ 그럼 바로 ㄱㄱ 라고 말했을 거 같고.... 사쿠야는 분명 "엣?" 하면서 놀랬다가 얼굴 빨개지면서 눈 깔고 바닥만 쳐다볼 듯 ㅋㅋ
진짜 부끄러워하는 게 사쿠야라면 시노부는 부끄럽기 보다는 능글맞은 느낌, 비교하자면 아키토에 가까운 듯 하다.
「んー。今日はなんだか千早ちゃんを膝枕したい気分なんだよねー」
「응-. 오늘은 뭔가 치하야짱 무릎 베개하고 싶은 기분이네요.」
치하야 상태를 눈치챈 건지 들려줬음 하는 곡이 있다고 하다가 그냥 무릎베개 하고 싶다며 무릎에 눕는다.
은근 눈치도 빠른 거 같은데... 바보같은 모습으로 숨기는 것 같단 말이지.
시노부 루트
忍 一章
시노부 1장
「お見舞いに来たんだけど、迷惑ならすぐ帰るから」
「병문안 왔는데, 민폐라면 곧 돌아갈 테니까.」
그리고 개인루트 돌입, 시노부랑 있다가 감기기운에 쓰러져버린 린.
다음날 시노부가 병문안 왔다.
「昨日は無理させたみたいで、ごめんね」
「어제는 무리시킨 것 같아 미안해요.」
뭐 시노부가 시킨 것도 없고 무릎 베개밖에 안 했는데...
근데 평소에 좀 높은 텐션이다가 이렇게 잔잔한 텐션으로 있으니까 히데오상의 목소리가 얼핏 들리는 것 같은..?!
같은 성우라 그런가 ㅋㅋㅋㅋ 그리고 인게임 스탠딩은 마음에 들지 않는데... 옆테는 마음에 든다.
「今は仕事じゃないんだから、普通に喋ってよ。こないだ、外で会ったときみたいにさ」
「지금은 일이 아니니까 평범하게 말해요. 지난번, 밖에서 만났을 때 같이.」
「あのときの千早ちゃん、なんだか新鮮で可愛かったし」
「그 때의 치하야 짱, 왠지 신선하고 사랑스러웠고.」
「やっぱり一緒に茶屋に行きたかったなぁ。千早ちゃんみたいな美人と、逢引き気分を味わいたかったよ」
「역시 함께 찻집에 가고 싶었어. 치하야 짱같은 미인과 밀회 하는 기분을 맛보고 싶었어요.」
유녀들은 일할 때 자신들의 고향 어투(사투리)를 숨기기 위해 유녀들 말투를 사용하는데, 치하야가 시노부에게 유녀 말투를 쓰니까 편하게 하라고 한다.
그리고 일부러 텐션 올려주는 걸 보니 시노부 은근 눈치도 빠르고... 배려도 잘 하고...
색종이 가지고 와서 학도 접어주고 토끼도 접어주는 시노부, 재주가 좋네.
「で?その蛙にはオレの名前も書いてくれるの?」
「그래서? 그 개구리에 내 이름도 써 줄래?」
치하야가 할 줄 아는 종이접기는 개구리밖에 없다고 하면서 설명해준다.
선배 유녀에게 배운 건데, 기다려지는 사람을 불러오기 위한 주술로 종이 개구리를 만들어 등에 바늘을 찌른 다음 남이 볼 수 없는 곳에 숨겨두는 미신 같은 거란다.
개구리에는 많은 돈을 주는 손님이나 몰래 만나고 있는 남자의 이름 등 만나러 왔음 하는 남자 이름을 쓰고 정말로 기다렸던 사람이 오면 개구리에게서 바늘을 뽑아 감사를 하고 없었던 것으로 한다고.
그랬더니 자기한테도 해달라고 하는 시노부 ㅋㅋㅋ 능글맞게 해봤자 놀리는 걸로밖에 안 보여 ㅋㅋㅋㅋ
「どうかな?蛍っぽい?」
「어때? 반딧불이 같아?」
뭐 접어줬음 하는 거 있냐고 해서 좋아하는 반딧불이를 부탁했더니 접어준다.
능력 좋은데 ? 바로바로 해주고... 종이접기로 반딧불이 접는 건 처음 들어본다, 종이접기로 재주 살려도 되겠어.
忍 二章
시노부 2장
「よし、オレにまかせて!これでもこら一帯じゃ『値切りの鬼・大月』で通ってるんだよ」
「좋아, 나에게 맡겨! 이래봬도 이 주변에서 『흥정의 귀신·오오츠키』로 통한다고.」
その立派なのか情けないのかわからない二つ名はなんなのだ。
그 훌륭한 건지 한심한 건지 모르는 가명은 뭐지.
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
치하야 = 나 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
「あれ、こって男物の店だねぇ」
「어라, 여기는 남자용품 가게인데.」
忍はいまさらそこに気づいたようだ。
시노부는 이제 와서 눈치챈 것 같다.
「そんなに真剣に考えこんで…もしかして、誰か好きな人にでもあげるの?」
「그렇게 진지하게 골똘히 생각하고는…혹시 누군가 좋아하는 사람에게라도 주는 거야?」
병문안 답례품이랍니다~
보통 이러면 정인한테 주는 거라고 생각하고 질투하는데 시노부는 질투하지도 않고 쿨하다.
자신과 함께 있을 때 상냥하게 대해주기만 하면 된다고... 치하야 입장에서는 매우 특이하고 편한 손님이겠다 싶다.
시노부가 자신 선물인지 모르고 골라주는 거 도와주느라 어떤 사람이냐고 물었더니 치하야가 "상냥한 사람. 꽤 요령도 있고..." 라고 말한다, 당사자 앞에서 칭찬이라니 ^.^
그리고 머리가 긴 편이라면 긴 편이라고 하니까 머리 묶는 끈 어떠냐고 하면서 추천해주고 시노부라면 어떤 색이 좋을 거 같냐는 말에 초록색이 좋을 것 같다고 대답한다.
시노부가 자기도 사고싶어졌다며 사려는데 치하야가 자기가 사고싶다고 해서 1개 남은 초록색 끈 양보.
나와서 즐거운 쇼핑이었어~ 하는 시노부에게 건네며 병문안 선물이라고 하니까 엄청 놀래며 기뻐한다 ㅋㅋㅋㅋㅋ
시노부 보면 볼수록 순수한 면이 있어...
「迷惑なわけないじゃない!うわぁ、いの?ほんとにいの?ありがとう、嬉しいよー」
「민폐일 리가 없잖아! 우와, 괜찮아? 정말 괜찮아? 고마워, 기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시노부는 시구레한테 주는 줄 알고 예상도 못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구레도 머리가 긴 편이긴 하지.
「千早ちゃんの足元に傅いて、将来を誓う時とか」
「치하야 짱의 발 밑을 받들 때라든가, 장래를 맹세할 때라든가.」
평상시에는 사용하기 아까우니까 중요할 때만 사용하겠다고 해서 어떤 때 ? 하니까 저렇게 ㅋㅋㅋㅋㅋㅋㅋ
이거이거~ ^^ 진지하게 말하다니~ ( ͡° ͜ʖ ͡°)
금방 농담처럼 웃었지만 거참 ㅋ 그렇게 진지한 얼굴을 했다면 말이 달라지지.
「あー、今日はすっごくい日だ。帰ったら日記につけとこう」
「아-, 오늘은 굉장한 날이네. 돌아가면 일기 써놔야지.」
「忍さん、日記なんて書いてるんですか?」
「시노부씨, 일기 같은 거 쓰고 있습니까?」
「うん。でも今日からつける!」
「응. 근데 오늘부터야!」
치하야 가게에 바래다주는 것까지 해서 굉장한 날이라고 ㅋㅋㅋㅋㅋ 진짜 순수해, 이런 건 귀엽다.
忍 三章
시노부 3장
「あたしにもそんな、仏様みたいな馴染みがつくといのになぁ」
「나에게도 그런, 부처님같은 운이 있다면 좋을텐데.」
시노부가 치하야만 지정하고 손도 안 대니까 다들 치하야만 하다니 간사하다, 근무를 게을리 하고 편안하게 생활한다 하며 뒷말이 나온다고.
참나~ 시노부가 괴짜인 걸 왜 치하야한테 뭐라 하냐구요~
치하야랑 키쵸 대화가 나오는데 시노부는 2~3개월을 주기로 가게를 갈아탄다고 한다.
원래 가게 갈아타면 알몸으로 내쫓기거나 그러는데 시노부는 애초에 몸을 섞은 것도 아니고 즐기기만 하는 데다가 나쁜 짓도 안 하니 다들 넘어가주는 듯.
그래서 치하야가 시노부는 곧 갈아탈 거다 라고 말을 한다.
「よーし、オレも踊っちゃうよー」
「좋아, 나도 춤 춰야지.」
춤도 모르면서 춤추는 거 보고 신나서 옆에서 같이 춰버리는 ㅋㅋㅋㅋㅋㅋ
다들 시노부 대접할 때는 신나서 일이라는 것도 잊고 비싼 술과 안주도 준다고 한다.
「お菊さん、大丈夫、大丈夫。ゆっくり歩くからねー」
「오키쿠씨, 괜찮아, 괜찮아. 천천히 걸으니까요―」
신나게 즐기고 있는데 오키쿠씨 쓰러지셔서 다들 나와본다.
헤실헤실 평소와는 다르게 바로 어떻게 쓰러졌는지 증상 파악하고 바로 업어서 데려다주려고 하는 시노부.
게다가 남들 눈도 의식해서 자신의 옷을 할머니 위에 덮어준다, 다들 당황하는 상황에서 이렇게 챙겨주는 섬세함이란...! 시노부 매너있네 👍🏻
(匂いが…しない?)
(냄새가…나지 않아?)
確かに酒を零したはずなのに、それらしい匂いが何もしない。
확실히 술을 흘렸을텐데, 그런 냄새가 아무것도 나지 않는다.
아끼는 기모노에 술을 쏟은 게 기억나서 어디다 쏟았는지 알아보려고 냄새를 맡았는데 아무 냄새도 안난다...
보통 술이면 알코올 냄새가 날텐데, 시노부 술은 시구레가 허락해서 주는 특별 술이라더니... 설마 물이냐 ?
3,4잔 마시면 금방 취한다며. 설마 연기 ? 찐으로 그러면 진짜 미친... 연기자 해라...
忍 四章
시노부 4장
매일 오키쿠씨 병문안 오는 시노부.
완전히 회복한 이후에도 시노부가 오는 밤이면 눈에 띄게 화장이 진해지고 기모노 무늬도 화려해졌다고 유녀들 사이에 말이 나온다고.
반하셨군요~ ( ͡° ͜ʖ ͡°)
ひたすら陽気に騒ぐだけで、泣かない、怒らない、暴れない。
그저 명랑하게 떠들 뿐, 울지도 않고, 화내도 않고, 날뛰지도 않는다.
一見破天荒に見えるけれど、店の者が本当に困るような藉は一度も働いたことがない。
언뜻 보기엔 전대미문으로 보이지만, 가게 사람들이 정말로 곤란한 행패는 한번도 한 적이 없다.
何より、お菊を助けてくれたときのあの迅速な対応は―泥酔状態で、果たしてできるものだろうか?
무엇보다, 오키쿠를 도와 주었을 때의 그 신속한 대응은-만취 상태로, 과연 할 수 있을까?
시노부를 의심하기 시작한 린, 솔직히 술 마시면 다들 실수하잖아요... 그쵸....?^^
꼭 나만 그런 거 아니잖아... ㅋㅋ.... 💦😂
―無味無臭のただの水だ。
-무미 무취의 단순한 물이다.
뒷정리를 하면서 몰래 술에 손을 찍어 맛을 보는 치하야.
진짜 물이었네..ㅋㅋ 아니 그럼 왜 그런 짓을 하는 거지? 그것도 일부러?
시구레는 왜 물을 주는 거고..? 둘이 뭔가 있어.
시노부를 맞이하는 날, 부탁이 있다며 단 둘이 화투를 치자고 하는 치하야.
「これ?…これはオレ専用だから、だーめ」
「이거?…이거는 내 전용이니까, 안돼.」
화투 5연속으로 이겼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시노부 도박은 손 끊어라...
그래서 사기치냐고 찡찡거리니까 치하야가 잘 치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며 대신 술을 자신도 마시게 해달라 한다.
그랬더니 자기 전용이라고.... ㅋ 물인 거 다 아는데~
「千早ちゃんの飲みたいお酒をいくらでも頼んでいよ。今日は仕事を忘れて好きなだけ…」
「치하야 짱이 마시고 싶은 술은 얼마든지 부탁할 수 있어. 오늘은 일을 잊고 좋아하는…」
「いえ。それが欲しゅうござんす」
「아뇨. 그게 탐납니다.」
「水のように喉ごしが良さそうで、悪酔いすることもなさそうでありんすから」
「물처럼 목넘김이 좋아 보이고, 고약하게 취할 일도 없을 거 같으니까요.」
言いながら忍の瞳を見つめると、彼の口元から笑みが引いた。
말하면서 시노부의 눈동자를 응시하자, 그의 입가로부터 미소가 사라졌다.
「―いつ気づいた?」
「-언제 눈치챘어?」
滅多に見ることのない、忍の真面目な顔だった。
좀처럼 볼 수 없는, 시노부의 진지한 얼굴이었다.
怒っているわけでも、焦っているわけでもない。
화난 것도, 초조해 하는 것도 아니다.
ただ少し困ったように、口元を真一文字に結んで、盃を盆の上に置いた。
단지 조금 곤란한 것처럼, 입가를 一자로 꼭 다물고 술잔을 쟁반 위에 두었다.
치하야는 다 알고있지, 이유가 뭘까.
「もしかして…馴染みの遊女を頻繁に変えるのは、この秘密に気づかれないためでありんすか?」
「혹시…단골 유녀를 빈번하게 바꾸는 것은 이 비밀을 들키지 않기 위해서입니까?」
「まいったな…」
「졌군…」
「その通りだよ」
「그 말대로야.」
아 그래서 가게도 자주 바꾸는 거구나 ???? 그럼 시구레 뿐만 아니라 다른 가게에서도 물을 내준다는 소리인데...
대체 시노부에게 어떤 사정이 있길래, 그리고 시노부가 뭐길래 다들 들어주는 거지...?
「オレさ、ほんとはまったくの下戸なんだ」
「나, 사실 엄청 술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이야.」
「一口お酒を飲んだけでも、ぐでんぐでんになって、すぐにひっくりかえっちゃうんだよね」
「한입 술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곤드레만드레가 돼서, 곧바로 뒤집어버리는 거에요.」
「みっともないから、皆には黙ってくれるかな。ね、この通り!」
「보기 흉하니까, 모두에게는 비밀로 해줄래. 저기, 이대로!」
과연 그런 이유라서...? 아닌 거 같은데. 더 말해라 궁금하다. 😒🧐
그리고 치하야도 그게 진정한 이유가 아닐 거라는 걸 눈치챈다, 애초에 이런 비싼 가게에 다니는 게 분위기만을 즐기기 위해서라는 건 말이 안되니까.
그래도 시노부가 곤란할까봐 더이상 묻지는 않는다.
「お酒のことは、わっちと忍さんだけの秘密にしておきんしょう」
「술에 관한 건 저와 시노부 씨만의 비밀로 합시다.」
「ですから、もう狸寝入りの必要はありんせんよ?」
「그러니까, 이제 자는 척할 필요는 없어요?」
「じゃ、今夜はとことん花札勝負に付き合ってもらおうかな」
「그러면, 오늘 밤은 확실하게 화투 승부로 놀아줄까.」
「あい。忍さんが身ぐるみ剥がされないように、わっちがしっかり鍛えて差し上げんしょう」
「네. 시노부 씨가 몸에 지닌 걸 몽땅 벗지 않도록, 제가 확실히 단련해드리겠습니다.」
「お願いします、師匠殿」
「부탁합니다, 스승님.」
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자는 척 안해도 된대... 그래도 시노부 한시름 덜었겠다.
「糸里のことよ。あの妓の姿が、今朝からどこにも見えないんだって」
「이토말이야. 그 기녀의 모습이 오늘 아침부터 어디에도 안 보인다고.」
그리고 공통루트에서 매번 들리는 여자의 아악- 소리.
조금 오싹해서 빨리 휙휙 넘겼었는데 이번에 다시 봤다.
그 소리 다음에 바로 키쵸가 이렇게 말하는 걸 보니... 그 이토라는 여자의 비명소리? 그런 게 아니었을까...?
도망치고 싶어했으니까, 도망치다가 잡혀서 고문받는 거 아닐까...
忍 五章
시노부 5장
「この中にひとつだけ、餡子の代わりにわさびが入ってるものがあります!」
「이 안에 하나만, 팥소 대신에 와사비가 들어가 있는 것이 있습니다!」
「皆でいっせいにひとつずつ食べて、わさび饅頭に当たっちゃった人が負けっていう遊びはどう?」
「모두가 전부 하나씩 먹어서 와사비 만두에 당첨된 사람이 패배라고 하는 놀이는 어때?」
모두에게 만두를 선물해주면서 복불복 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
1박 2일이냐고 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
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
시노부가 걸렸어 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
역시 게임은 제안한 사람이 진다고... 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
서로 원망하지 말자며 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 본인이 걸리면 어째 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
「はれ…目がまわる…」
「어라…눈이 돌아…」
입가심하라고 유자가 잔을 건넸는데 술잔 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 엎는 데 덮친 격이다...
「千早ちゃん…こうして見ると、やっぱり可愛いね…」
「치하야 짱…이렇게 보니 역시 사랑스러워…」
평소처럼 다다미방에 두기는 좀 그래서 자기 방으로 옮겼는데 술이 덜 깼는지 헤롱헤롱하면서 저렇게 말하는 시노부 ㅋㅋㅋㅋㅋ
「千早ちゃん…オレ…」
「치하야 짱…나…」
忍が首を斜めに傾け、ゆっくりと顔を寄せてくる。
시노부가 목을 비스듬하게 기울여 천천히 얼굴이 가까워져 온다.
その瞳が再び伏せられ、まぎれもない口づけの予感に、凛も目を閉じてじっと待ち受けた。
그 눈동자를 다시 내리깔리고 틀림없는 입맞춤의 예감에, 린도 눈을 감아 가만히 기다렸다.
「…眠い」
「…졸려.」
(―え?)
(―에?)
「すっごい眠い…もうちょっと寝かせて…」
「굉장한 졸려…좀 더 재워줘…」
慌て目を開けたのと同時に、忍の首がくんと落ちて、凛の肩に突っ伏した。
당황해 눈을 뜬 것과 동시에, 시노부의 목이 덜컥 떨어져 린의 어깨에 푹 엎드렸다.
ヲ刁ㅋヲ刁ㅋヲ刁ㅋヲ刁ㅋヲ刁ㅋヲ刁ㅋヲ刁 ㅋヲ刁ㅋヲ刁ㅋヲ刁ㅋヲ刁
아니 왜 줘도 못받아 먹는데~~~~~
「お、おはよう…」
「안, 안녕…」
つられて挨拶を返しながらも、忍の瞳は前後左右に落ち着きなく泳いでいた。
덩달아 인사를 돌려주면서도, 시노부의 눈동자는 전후좌우로 침착하지 못하게 헤엄치고 있었다.
아침부터 비명지르면서 일어나더니 치하야가 인사하니까 눈을 게슴츠레 하며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당황했어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ゆうべの忍さん、すごかった…」
「어젯밤 시노부 씨, 굉장했어…」
「な、何がっ!?」
「무, 뭐가!?」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일부러 놀리니까 반응 봐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개웃겨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忍 六章
시노부 6장
「千早ちゃんにお土産を持ってきたんだ」
「치하야 짱에게 선물을 가져왔어.」
평소보다 2시간 늦어서 다들 물러가고 치하야만 반찬 냠냠하고 있는데 온 시노부.
치하야 선물을 사왔다며 대신 저번처럼 이불 깔려있는 침실로 가자고 재촉한다.
가서 치하야 눈 감으라고 하더니 이런...
치하야가 전에 반디 종이접기 접어달라고 하면서 반딧불이 좋아한다고 한 거 기억해줬어 ㅠㅠ 뭐야 ㅠㅠㅠ
진짜 감동... 나까지 감동... 💦💦😭
「さっき吉原に来る途中、蛍がすごく綺麗に光ってる川があったんだ」
「조금 전 요시하라에 오는 도중, 반디가 굉장히 예쁘게 빛나는 강이 있는 거야.」
「それで急いで箱を用意して、できるだけたくさん捕まえて、こまで運んで来たんだよ」
「그래서 서둘러 상자를 준비해 가능한 한 많이 잡아 여기까지 옮겨왔어.」
「忍さんが、捕まえて…?」
「시노부 씨가 잡아…?」
「そっ。久しぶりに童心に返っちゃったよー」
「그래.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가버렸어.」
그래서 늦었구나 ㅠㅠㅠ... 진짜 감동이다...
치하야도 반딧불이 보면서 시노부가 혼자서 이리저리 잡았을 거 생각하니 우스꽝스럽다고 생각하면서도 울컥한다.
(この人は、お武家様なのに…)
(이 사람은, 무가님인데…)
(ただの遊女にすぎない私のために…他愛無い約束を、ちゃんと叶えてくれようとして…)
(단순한 유녀에 지나지 않는 나를 위해…괜한 약속을, 확실히 들어주려고 하고…)
瞬く蛍の小さな光と、忍の温もりに、心がゆるゆるとほどけていく。
깜박이는 반디의 작은 빛과 시노부의 따뜻함에, 마음이 느슨느슨 풀려간다.
今は仕事中で、忍はもてなすべき客だというのに、こうしているとてもくつろぎ、深い安堵を覚えてしまう。
지금은 업무중이니 시노부는 대접해야 할 손님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하고 있는 매우 느긋하게 쉬고 깊은 안도를 느껴 버린다.
어깨에 머리 대고 기대니까 힘빼고 받쳐주는 시노부... 이렇게 감동먹이면 ㅠㅠ 😭😭
「本当は、外で見たほうがもっと綺麗だと思うんだけど…」
「사실은, 밖에서 보는 편이 좀 더 예쁘다고 생각하지만…」
「今はこんなことしかできなくて…ごめんね。千早ちゃんには、ちょっと退屈?」
「지금은 이렇게밖에 할 수 없어서…미안해요. 치하야 짱에는 조금 지루하지?」
「いえ…まさか」
「아뇨…설마.」
「この子たち、これまでに見たどんな蛍よりも綺麗です。忍さんが、私のために捕まえてきてくれたから…」
「이 아이들, 여태까지 본 어떤 반디보다 예쁩니다. 시노부 씨가, 나를 위해서 잡아와 줬기 때문에…」
진짜 밖에서 보는 것보다 더 예쁘고 감동이다 💦💦😭
로맨틱가이었구만 💦
「やだな。そういうこと言われると、さすがにオレもくらっとくるよ」
「싫다. 그런 말 들으면, 나 역시 가슴이 뭉클해져.」
「男心を掴むコツを心得てるのは、さすが城の花魁だよねー」
「남심을 잡는 요령을 알고 있다는 건, 역시 기녀야.」
「っ…違います!私は、本心から―」
「읏…다릅니다! 나는, 진심으로―」
本当に嬉しいと思っているのに、伝わらないことがもどかしい。
정말로 기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전해지지 않는 게 안타깝다.
くしゃりと顔を歪める凛に、忍が目を細めた。
꾸깃 얼굴을 찌푸리는 린을 보고 시노부가 웃음을 띄웠다.
「だったら―…」
「그렇다면…」
凛の肩を抱く腕に力がこもる。
시노부의 어깨를 안는 팔에 힘이 가득 들어간다.
「千早ちゃんの大事なもの、オレがもらってい?」
「치하야 짱의 소중한 것, 내가 받아도 돼?」
이제 하는구나 진짜 ! 근데 이런 감동인 순간에 반딧불이 있는 상황에서 하나 ? 갑자기 조금 그런데 ㅋㅋㅋ 😂😂
뭐야... 왜 이렇게 어색한 구도죠..? 사노부 손 뭐야, 왜저리 어색해.
그러고보니 기녀는 몸은 섞어도 키스는 안 한다고 했는데... 뭐야 뭐야 ^^
「ほ…蛍が綺麗だね」
「반…반디가 예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 돌리는 거 봐, 귀여워 진짜 ㅠㅠ ㅋㅋㅋ
얼굴 붉어진 거 봐라 ㅋㅋㅋㅋㅋㅋ
「えーっ、そうなんだ!?うわっ、ごめん。じゃあ今すぐ戻せば間に合うかな?」
「에-, 그래!? 우와, 미안. 그러면 금방 되돌리면 시간이 맞을까?」
근데 반딧불이 맑은 곳 아니면 하루 이틀 내에 죽는다고 하니까 허둥지둥 잡아서 다시 돌려보내겠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치하야도 같이 잡아서 상자에 넣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뭐야, 흐름 다 깨졌어 ㅋㅋㅋㅋㅋ
「…さっきのあれさ…」
「…조금 전의 그거…」
「あれは…その。なかったことに…」
「그건…그. 없었던 일로…」
? 한 입 가지고 두 말 하네 ;;; 뒤지고 싶냐 ?
蛍の光の美しさに酔わされ、雰囲気に呑まれてしまっただけのこと。
반딧불이의 아름다움에 취해 분위기에 휩쌀려 버렸을 뿐인 일.
あの程度で深い仲になったと思い込まれたら、いずれ替えを考える忍には迷惑なのかもしれない。
그 정도로 깊은 사이가 되었다고 생각하면, 머지않아 바꿀 생각인 시노부에게는 민폐일지도 모른다.
「わかりました。私も―…」
「알겠습니다. 나도―…」
勘違いはしません―と続けようとしたときだった。
착각은 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대답하려고 할 때였다.
「―なかったことにされると困るから、また来るよ」
「-없었던 일이 되면 곤란하니까, 또 올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이새끼 말 조심히 하도록 해.... 지금 목 잘릴 뻔 했어..
「じゃあね!」
「그럼!」
웃으면서 가는 거 졸귀 💗
忍 七章
시노부 7장
「あれ?千早ちゃん、もしかしてなんだか緊張してる?」
「어라? 치하야 짱, 혹시 뭔가 긴장하고 있어?」
図星を指されてぎくりとしつも、凛は何喰わぬ顔で笑ってみせた。
급소를 찔러 움찔하면서도, 린은 새침한 얼굴로 웃어보였다.
「いえ、そんなことはありません」
「아니오, 그런 일은 없습니다.」
「そう?残念だなあ…」
「그래? 유감이네…」
그 이후 3번째로 치하야 침실에 들어온 시노부.
거 청년~ ( ͡° ͜ʖ ͡°) 거참 ~ ( ͡° ͜ʖ ͡°)
「千早ちゃんって、時々すっごく隙だらけだよね」
「치하야 짱은, 가끔 굉장히 틈투성이지요.」
「本当にお職の花魁?ってくらい初々しい時もあるし」
「정말로 직의 기녀?라고 할 정도로 신선할 때도 있고.」
치하야가 시노부씨가 상대라서 그런 거다 비스무리 말하니까 흐음~ ( ͡° ͜ʖ ͡°) 이런 표정 짓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너무 귀여워.... 능글맞기는... ☺️
「どうしてオレ相手だと調子が出ないの?」
「왜 내가 상대면 컨디션이 안 좋아지는 거야?」
「もしかして、オレは…千早ちゃんの特別な存在になれてるのかな?」
「혹시, 나는…치하야 짱의 특별한 존재가 된 걸까?」
이 새끼 다 알면서 이러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忍さんの言うとおりです」
「…시노부씨가 말하는 대로입니다.」
彼の目をじっと見つめ、本心が伝わるようにゆっくりと告げた。
그의 눈을 가만히 응시해 진심이 전해지도록 천천히 고했다.
「最近の私は、忍さんのことが特別に気になって…顔を合わせるたびに緊張してしまうんです」
「최근의 나는, 시노부 씨가 특별히 신경이 쓰여…얼굴을 맞댈 때마다 긴장해버립니다.」
忍は一瞬目を瞠ったが、すぐにへにゃりとした笑みを浮かべた。
시노부는 순간 눈이 휘둥그레졌지만, 곧 변태스러운 미소를 띄웠다.
「それ、本当だったらすごく嬉しいなぁ」
「그거, 사실이라면 굉장히 기쁜데.」
「…でも、オレは一応お客さんだし、そう答えるしかないよね」
「…하지만, 나는 일단 손님이고, 그렇게 대답할 수 밖에 없겠지요.」
아니라고 진심이라고 ㅠ
「だったら、忍さんは私のことをどう思ってるんですか?」
「그렇다면, 시노부 씨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オレはもちろん、千早ちゃんのことは、特別だって思ってるよ?」
「나도 물론, 치하야 짱을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어?」
「千早ちゃんみたいに綺麗で可愛い妓、どこを探してもいないしね!」
「치하야 짱같이 예쁘고 사랑스러운 기녀, 어디서도 찾지 못하기도 하고!」
치하야는 진심으로 말했는데 이런... 가볍게 말하다니. 뒤지고 싶냐.
이거 분명 배드엔딩 때 이런 식으로 말하면서 어장치는 거 아니야? 🔥
「…参ったな。日頃の行いが悪いと、肝心な時にも信じてもらえなくなっちゃうんだよね」
「…졌군. 평소의 행동이 나쁘면 중요한 때에도 믿어주지 않게 되네.」
「あのね、千早ちゃん。オレは別に、いつでもあんなことしてるわけじゃないんだよ」
「저기요, 치하야 짱. 나는 별로, 언제라도 그런 일 하고 있는 것은 아니야.」
「あんなこと?」
「그런 일?」
「あんな風に、誰とでも唇を合わせてるわけじゃないってこと」
「그런 식으로, 아무하고나 입술을 맞추고 있는 게 아니라는 것.」
「なんて…信じてって言っても、難しいかあ」
「으음… 믿으라고 말해도, 어려운가.」
忍は溜め息をついて肩を落とした。
시노부는 한숨을 쉬며 낙담했다.
その様子がとてもしょんぼりして見えたので、なんだか励ますようなことを言ってやりたくなる。
그 모습이 매우 쓸쓸해 보였으므로, 뭔가 격려하는 말을 하고 싶어진다.
너도 진심인 거지? 그치? ^^
「いつか一緒に江戸の町を散歩して、おいしいものお腹いっぱい食べよう」
「언젠가 함께 에도의 마을을 산책하며 맛있는 것 배부르게 잔뜩 먹자.」
「芝居を見て、相撲を見て、疲れたら温泉にでも行くんだ」
「연극을 보고, 스모를 보고, 지치면 온천에라도 가자.」
「千早ちゃんのしたいこと、何でもつきあうよ」
「치하야 짱이 하고 싶은 것, 뭐든지 함께 할게.」
「その時のオレはきっと、千早ちゃんの『特別』になってるはずだから」
「그 때의 나는 분명, 치하야 짱의 『특별』이 되어 있을 테니까.」
잠깐 휴전하기로(?) 하고 무릎베개 하며 반딧불이 이야기하다가 치하야가 만약 요시와라에 있지 않고 밖에서 살았다면.. 하고 이야기를 꺼낸다.
그리고 처음 사노부가 등장했을 때, 치하야인 줄 알고 있었다고 놀릴려고 그랬던 거라고 ㅋㅋㅋㅋ
연기 잘하네~....
「ゆーびきーりげんまん、うーそつーいたら、はーりせーんぼんのーます!ゆびきった!」
「손-가락-걸고 약속해, 거-짓말-하면, 바-늘-천 개먹-기! 손가락 잘랐다!」
「これで吉原から出たあとも、千早ちゃんに会えるね」
「이것으로 요시와라에 나온 뒤에도 치하야 짱을 만날 수 있네요.」
손가락 걸고 노래부르며 약속.
진짜 시노부 애 같아 ㅋㅋㅋ
「こうしてると…普段の面倒事を、今だけは忘れられるんだ…」
「이렇게 하고 있으면…평상시의 귀찮은 일을 지금만은 잊을 수 있어…」
귀찮은 일...?
여러 가게를 전전해도 내쫓기지 않고 다들 술을 물로 바꿔치기하는데 협력해준다....게다가 돈도 펑펑 쓰는 걸 보면 부잣집 같은데.
부잣집 도련님의 일탈 이런 건가 ?
忍が顔を跳ね上げ、凛の肩を押しやった。
시노부가 얼굴을 들어올리고 린의 어깨를 밀어냈다.
彼の纏う空気が、一瞬にして変わっていた。
그에게 감기는 공기가, 한순간에 변했다.
瞳だけを動かして周囲を窺う表情が、見たこともないほど張りつめたものになっている。
눈동자만을 움직여 주위를 엿보는 표정이, 본 적도 없는 정도로 팽팽하게 되었다.
「…忍さん?」
「…시노부씨?」
「せっかくの、二人きりの時間だったのに…」
「모처럼의, 단 둘만의 시간이었는데…」
「―無粋な客が来たみたいだ」
「-멋없는 손님이 온 것 같네.」
갑자기 린을 밀쳐내더니 싸악 표정이 바뀌는 시노부, 뭐야 누가 왔어.
복면남들의 침입, 가볍게 비꼬면서 치하야보고 눈을 감으라고 한다.
병풍 뒤에 숨으면서 이렇게 2층으로 바로 온 걸 보면 분명히 시노부를 노리고 온 것 같다고 생각하는 치하야.
「…とりあえず、今日は帰るよ」
「…우선, 오늘은 돌아갈게.」
「こにいると、また千早ちゃんに迷惑をかけちゃいそうだ」
「여기에 있으면, 또 치하야 짱에게 민폐를 끼칠 것 같아.」
많이 놀래서 덜덜 떠는 린에게 손을 뻗어 뺨을 만지려는 찰나, 자신의 손에 피가 묻어있다는 걸 알고 손을 거두고는 가보겠다고 한다.
「あなたは、何者なんですか…?」
「당신은, 누구입니까…?」
술을 마시는 척 하며 어떤 기녀도 안지 않는 모습, 매일같이 오면서 조금도 비지 않는 돈주머니.
갑자기 나타난 수수께끼의 자객들.
이에 린은 숨을 삼키며 누구냐고 물어보는데
「―聞かないほうがいよ」
「-묻지 않는 편이 좋아.」
言って忍は懐紙を取り出し、刀にこびりついた血を拭った。手馴れた仕種だった。
말하며 시노부는 휴지를 꺼내, 칼에 달라붙은 피를 닦았다. 손에 익은 행동이었다.
「―じゃあね、千早ちゃん」
「-그럼, 치하야 짱.」
그런 시니컬한 표정으로 말을 하면 흑막같잖아, 뭔데...
忍 八章
시노부 8장
「…この髪型は、お気に召しませんか」
「…이 머리 모양은, 마음에 드시지 않습니까.」
背後に立って髪を結い終えた朔夜が、困ったように問いかける。
뒤에 서서 머리카락을 묶는 걸 끝낸 사쿠야가, 곤란한 것처럼 물어본다.
「なんだったらやり直しますが…」
「무엇하면 다시 하겠습니다만…」
그 이후 시노부가 사라진 지 대략 15일이 지났다, 소문은 바로 났지만 누구를 향해 온 건지는 교모히 피해 소문이 나고 시구레는 언젠가 다시 오겠지 하며 자신은 말해줄 수 없다고 한다.
편지를 몇 번 부쳤으나 답장도 없는 시노부... 그런 시노부를 생각하고 있던 도중 사쿠야가 나온다.
사쿠야 때문이 아니고 시노부 때문이야 ㅠ 우리 귀요미 그런 표정 짓지마 💦💦
근데 오랜만에 사쿠야 보니까 너무 반갑다 정말 ㅠㅠㅠㅠ 우리 귀여미 💖
「本人は、大月様のお父上だとおっしゃっている」
「본인은, 오오츠키님의 아버님이라고 말씀하셨다.」
「軽く話した限り、悪い方ではなさそうだった。お前が嫌なら断るが。どうする?」
「가볍게 이야기해봤는데, 나쁜 분은 아닌 것 같았다. 너가 싫으면 거절하지만. 어떻게 할래?」
그리고 시노부의 아버지가 치하야를 만나고 싶어한다며 방문한 시구레.
뭐야... 공략캐 아버지가 요시와라에 오는 건 아니겠지... 그냥 이야기만 하는 거지...? 했는데 다행히 아닌 듯.
「受けられぬとおっしゃるか?これが倅の託したものであっても?」
「받을 수 없다고 말씀하시는 건가? 이것이 아들이 맡긴 것이어도?」
시노부의 아버지, 의외로 안 닮았는데...?! ㅋㅋㅋ
근데 엄청난 돈을 주며 민폐를 끼쳐서 미안하다고 한다, 아들이 보낸 거라고.
이에 치하야는 정말 자신이 그동안 보낸 편지들의 답장이 이건가...? 하며 생각하고 받을지 말지 선택지가 나온다.
받으면 배드로, 받지 않으면 해피.
「さすがは城の花魁…というところか」
「과연 성의 기녀…그런 건가.」
시노부가 사람에게 물건이나 돈을 주는 사람도 아니고 이럴 리가 없다며 거절하는 치하야.
그러자 저렇게 말을 하는데... 실눈캐가 눈을 뜨다니.... 뭐야뭐야.
확실히, 이건 시노부가 보낸 게 아니라면서 이것을 위자료로 앞으로 시노부를 받지 않았음 좋겠다고.
치하야는 시노부의 의사가 아니라면 받을 수 없다고 하며 작별을 하더라도 제대로 이야기하고 끝내고 싶다고 말을 한다.
瞼を閉じれば、忍との思い出が次々と蘇ってくる。
눈시울을 닫으면, 시노부와의 추억이 차례차례로 되살아난다.
風邪で倒れた凛を見舞い、元気づけてくれた忍。
감기로 쓰러진 린을 문병해, 기운을 북돋아준 시노부.
将棋をしても花札をしても、駆け引きができずに全敗し、それでも笑っていた忍。
장기를 해도 화투를 해도, 술책을 하지 못하고 전패했는데도 웃고 있었던 시노부.
「お年寄りを労れる優しい人だということも」
「노인을 돌볼 수 있는 상냥한 사람이라고 하는 것도.」
「蛍のような、小さな命を大切にできる人だということも」
「반디와 같은, 작은 생명을 소중히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하는 것도.」
そう。そんな忍の姿を知るたび、自分は彼に惹かれていって―。
그래. 그런 시노부의 모습을 알 때, 자신은 그에게 끌려가―.
「忍さんはわっちの…わっちにとっての、誰より特別な人でありんす」
「시노부 씨는 저…저에게 있어, 누구보다 특별한 사람입니다.」
그가 어떤 사람인 줄 알고 그런 소리를 하냐는 말에 자신이 본 시노부의 모습을 생각하며 말을 하는 치하야.
「あ、バレちゃった…」
「아, 들켜버렸네…」
저 말을 하는 순간 밖에서 소리가 들리길래 보니 시노부 ㅋㅋㅋ 다 듣고 있었어...
「それよりも、重十郎!」
「그것보다, 시게쥬우로!」
「お前、千早ちゃんからの手紙を隠してたな!?」
「너, 치하야 짱로부터의 편지를 숨기고 있었군!?」
「えっ…?」
「에엣…?」
父であるはずの重十郎を呼び捨てにする忍に、凛は面食らった。
아버지로 있어야할 시게쥬우로의 경칭을 생략하는 시노부에, 린은 당황했다.
しかし重十郎もそれを怒るでもなく、どこか困ったような顔で忍の叱責を聞いている。
그러나 시게쥬우로는 그것을 화내는 것도 아니고, 어딘가 곤란한 것 같은 얼굴로 시노부의 질책을 듣고있다.
「さっきこの文を見つけてびっくりしたよ」
「조금 전 이 글을 찾아내곤 깜짝 놀랐어.」
「それで慌て来てみたら、勝手に手切れ金なんか渡そうとして…」
「그래서 당황하고 와보니 마음대로 위자료를 건네주려고 해…」
「重十郎。これはオレを怒らせるつもりでやったことか?」
「시게쥬우로. 이건 나를 화나게 할 생각으로 한 건가?」
気色ばんだ忍に対し、重十郎はむっつりと言った。
노기를 띤 시노부에게, 시게쥬우로는 무뚝뚝하게 말했다.
「…某はただ、忍様のためを思って動いたにすぎませぬ」
「…저는 그저 시노부님을 생각해 움직였을 뿐입니다.」
「こんなことがオレのためになるわけないだろ!」
「이런 일이 나에게 도움이 될 리가 없잖아!」
「某は忍様に、ご血筋にふさわしい振る舞いをなさっていただきたいのです」
「저는 시노부님이, 혈통에 어울리는 행동을 하셨음 합니다.」
「ですからもう、このような悪所への出入りはやめていただきたく―」
「그러니까 이제 이런 유곽에의 출입은 그만두셨음 하고―」
「…そういう言い方は、いくらオレを育てくれた重十郎でも許さない」
「…그런 말은, 아무리 나를 키우고 길러준 시게쥬우로라도 허락하지 않아.」
어쩐지 너무 안 닮았더라.. 아버지가 아니라 유부...? 유모를 바꿔서 말한 건데 유부초밥같네... ㅋㅋㅋ
아무튼 그런 사용인이었다.
「千早花魁。本日は数々のご無礼、まことに申し訳なかった」
「치하야 기녀. 오늘은 많은 무례를, 정말로 미안했습니다.」
「某は忍様の家臣でありながら、父という偽りの身分を名乗ったこと、お詫び申し上げる」
「시노부님의 가신이면서, 아버지라고 하는 거짓된 신분을 자칭한 것,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貴女と忍様の付き合いを認めたわけではないが…どうか、納得ゆくまで話し合いをなされませ」
「당신과 시노부님의 교제를 인정한 것은 아니지만…부디, 납득이 될 때까지 대화를 하시길.」
사용인은 이제 돌아간다, 인정해주고 돌아가주시지 ;;;
「…重十郎は、オレの本当の父親の家来筋にあたる男だよ」
「…시게쥬우로는, 나의 친부의 하인인 남자야.」
그리고 자신에 대해서 말을 해주는 시노부.
자신은 원래 친부집이 아닌 아까 본 가신의 집에서 맡겨 자랐다고, 그 이유는 바로 시노부의 모친이 요시와라의 기녀였기 때문.
이름은 시라나미로, 지금 치하야가 다니고 있는 요시하라의 기녀였다고 한다.
아버지는 영지를 가진 영주로, 미행으로 요시하라에 왔을 때 시노부의 어머니께 반해 열심히 다녔고 그 결과 어머니는 시노부 자신을 임신했다고.
시구레의 경우에는 낙태를 하게 하는데 시구레의 아버지, 선대 가게 주인은 낙태를 하면 위험이 너무 크니까 상품(친모)에게 해가 가지 않도록 출산을 허가했고 이에 시노부 어머니는 기숙사 밖에서 시노부를 낳았단다.
아버지는 자신을 들이고 싶어했으나 이미 그 때는 정실이 있었고.. 그래서 시게쥬우로 집에 맡겨 키운 것.
어머니는 몇년 뒤 병으로 돌아가셨지만 그 전까지 시게쥬우로 집에서 자라면서 어머니를 만나러 왔고 그 어머니의 방이 지금 치하야의 방.
자신에게 종이접기를 알려준 것도 어머니고 바보같은 행동도 칭찬해주셨다고.
어머니가 어떤 식으로 일했는지는 모르지만 치하야를 보며 이게 가게 직업이라고 생각했다는데..
「じゃあ…私は忍さんにとって、お母様の代わりだったんですか?」
「그러면…나는 시노부 씨에게 있어 어머님의 대신이었던 겁니까?」
그래... 내가 지금 한 생각이 이거였어..
어머니가 있던 가게의, 같은 방을 쓰고 있는 기녀....
어머니 겹쳐보는 거 아니야 ? 완전히 어머니를 겹쳐본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조금은 겹쳐보고있는 거 같은데...
「まさか。違うよ」
「설마. 달라.」
忍は静かに苦笑した。
시노부는 조용하게 쓴웃음을 지었다.
「千早ちゃんは千早ちゃんだ」
「치하야 짱은 치하야 짱이야.」
「他の誰の代わりでもない―オレにとって、特別な人だよ」
「다른 누구의 대신이 아니야-나에게 있어, 특별한 사람이야.」
왜... 나는 아닌 거 같지...
그래도 믿을게...?
「本当ですったら。心配なら…ほら、約束をしましょう」
「정말이라니까. 걱정되면…저기, 약속을 합시다.」
「約束?」
「약속?」
「私がこれから、忍さんの言葉を決して疑わない約束です」
「내가 지금부터, 시노부씨의 말을 절대 의심하지 않는다는 약속입니다.」
凛が右手の小指を突き出すと、忍もつられたように同じ仕種をした。
린이 오른손의 새끼 손가락을 쑥 내밀자, 시노부도 끌린 것처럼 같은 행동을 했다.
二人の指が空中できゅっと絡み合う。
두 명의 손가락이 공중에서 꽉 얽힌다.
「ゆーびきーりげんまん、うーそつーいたら、はーりせーんぼんのーます!」
「손-가락-걸고 약속해, 거-짓말-하면, 바-늘-천 개먹-기!」
「ゆーびきった!」
「손가락 잘랐다!」
いつか忍がしたように歌って、悪戯っぽくすりと笑う。
전에 시노부가 한 것처럼 노래해 장난삼아 깔깔 웃는다.
忍の表情が次第に綻び、やがてくしゃりと顔した。
시노부의 표정이 점차 벌어져, 이윽고 얼굴을 구겼다.
「ありがとう、千早ちゃん」
「고마워、치하야 짱.」
시노부의 말을 믿겠다는 치하야의 말을 못믿고 정말? 정말? 계속 물으니까 치하야가 약속하겠다고 하며 새끼손가락 걸고 약속한다.
「またあんなことがあったら困るから、ほとぼりが冷めるまでおとなしくしてようと思ってさ」
「또 저런 일이 있으면 곤란하니까, 열기가 식을 때까지 얌전하게 하고 있자고 생각해서 말야.」
「千早ちゃんが心配してるかもとは思ったんだけど、もうあんなふうに巻き込みたくなくて…ごめんね」
「치하야 짱이 걱정하고 있을지도 하고 생각했지만, 이제 그런 식으로 말려들게하고 싶지 않아서…미안해요.」
지금 본가에 사정이 있어서 너저분하다고, 그래서 그런 일이 또 있을까봐 한동안 방문하지 않은 거라고 한다.
그리고 당분간 안 오겠다고 하니까 바로 치하야가 싫다고 소리친다.
무심코 한 말에 린도 멍하고 시노부도 멍... ㅋㅋㅋ
자신은 기다리겠으니 언제든지 와달라고 말하는 치하야.
「…名前で、呼んでもい?」
「…이름으로, 불러도 돼?」
「え…?」
「에…?」
「千早ちゃんのこと、名前で呼んでいなら…また来る」
「치하야 짱을, 이름으로 부를 수 있다면…또 올게.」
「千早ちゃんの本当の名前…教えて欲しいんだ」
「치하야 짱의 진정한 이름…가르쳐 줬으면 해.」
무릎베개 하며 이름 부르게 허락해주면 또 오겠다고.
너네 이름 알려줘도 본명으로는 안 불러주잖아 ㅠ 기녀이름만 불러주고 본명은 '린' 그대로 설정했는데도 안 말해주잖아 ㅠㅠ
忍 九章
시노부 9장
그로부터 한 달 후, 시노부가 방문했다.
시노부를 치하야에게 보내겠다고 하며 웃는 할머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리 도움받은 이후로 명백하게 편애한다고 ㅋㅋㅋ
「その分、しっかり大月様をおもてなしな。まちがっても、替えなんかされないようにね!」
「그만큼, 확실히 오오츠키님을 대접하도록 해. 잘못해도 바꾸지 않도록요!」
알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노부 추종자 되셨네...
「まさか!それはないよ、凛ちゃん」
「설마! 그런 건 없어, 린 짱.」
다른 가게에 갔을까, 다른 여자한테 갔을까 걱정했다고 하니 아니라고.
그래 린을 두고 다른 사람을 만난다면 그 놈은 거세다. 그냥 그 자체가 거세야.
「オレが浮気したかもって、妬いてくれたの?嬉しいなぁ」
「내가 바람 피웠다고 질투해준 거야? 기쁜데.」
「凛ちゃん、そんな風に怒るんだ。初めて見たよ。あはっ」
「린 짱, 그런 식으로 화내네. 처음 봤어. 아하.」
'바람' 이요 ????? 뭐야, 둘이 이미 사귀는 사이야 ? 나만 몰랐나 ? ㅎㅎ...
「味見させてもらったら、すごくほくほくで美味しかったから、凛ちゃんにも食べてもらいたくてさ」
「맛을 보니 굉장히 따뜻하고 맛있었으니까, 린 짱도 먹어줬음 해서 말이야.」
아버지와 진지하게 이야기했다고 하는 시노부.
그동안 자리를 비운 것도 아버지가 수습하고 있는 보람의 영지에 가서 확인을 해보고 싶어 간 것 때문이라고.
아버지의 뒤를 이을 생각은 아니지만 조금 도우면서 그쪽 농산물인 호박을 가지고 왔다고 하며 치하야에게 준다.
「オレは凛ちゃんのことが好きだ」
「나는 린 짱을 좋아해.」
「これから先、もし凛ちゃんと一線を越えたら、オレは自分を抑えない―抑えられない」
「앞으로 만약 린 짱과의 선을 넘으면, 나는 나 자신을 억제하지 않아-억제할 수 없어.」
「凛ちゃんを独り占めしたくて、みっともなく君に溺れるかもしれない」
「린 짱을 독점하고 싶고, 보기 흉하게 너에게 빠질지도 몰라.」
「もしそれが迷惑なら、オレにこの酒を飲ませて酔い潰してよ」
「만약 그게 민폐라면, 나에게 이 술을 먹여 취하게 해.」
「でないと…もうこれ以上、手を出さずにいられる自信がないんだ」
「그렇지 않으면…이제 더 이상, 손을 대지 않고 있을 자신이 없어.」
이번에 물이 아니라 진짜 술을 받아왔다고 하며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시노부.
술 마시고 고백할 건가? 생각했는데 거절할 거면 술을 먹이라고.... 와 이런 식으로 고백할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
「こんなやり方、ずるいです…!」
「이런 방식, 간사합니다…!」
無性に胸が苦しくて、味わったことのない火照りが体の奥で渦巻いていた。
공연히 가슴이 괴로워져서, 맛본 적이 없는 후끈거림이 온몸을 맴돌고 있었다.
「私だって、面でお返事なんか出来ません」
「나도, 면에서 대답할 수 없습니다.」
「私はもうとっくに、忍さんに溺れてるのに―」
「나는 이미 벌써, 시노부 씨에게 빠지고 있는데―」
거절당하는 줄 알고 술 마시려고 하니까 확 막으면서 고백하는 치하야.
掌の下から覗き見える忍の目元が、ひどく赤い。
손바닥으로 엿보이는 시노부의 눈가가 매우 붉다.
「どうしよ…凛ちゃんと両想いなんだって思ったら…すっごく嬉しくて、にやけが止まらない」
「어떡하지…린 짱이랑 서로 사모한다고 생각하니…굉장히 기뻐서, 어쩔 줄 모르겠어.」
「え?」
「에?」
「ごめん、見ないで!絶対気持ち悪い顔してるから、しばらくあっち向いて!」
「미안, 보지 마! 분명 기분 나쁜 얼굴 하고 있을 테니까, 당분간 저쪽을 봐!」
아뇨 ? 존나 귀여운데요 ???
그러자 린이 시노부의 손을 치우면서 자신은 어떤 시노부씨라도 보고싶다고 ㅋㅋㅋ
게다가 자신도 시노부씨가 자신의 전부를 알아줬음 좋겠다고....캬...
바로 침실로 온 두 사람.
와... 시노부 해맑은 미소와 달리 몸은 왜이리 성났어^^ 아주 그냥^^
그리고 섹하기 전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난 아랫도리 보고 놀란 린 ㅋㅋㅋㅋㅋㅋㅋ
그거보고 시노부가 머쓱해하면서 "깜짝 놀랐어? 내 것은 조금 다른 사람들보다 큰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린 많이 겪어왔을텐데 놀랄 정도면 얼마나 큰 거야... 라고 했는데 진짜 큰 가보다.
린 손목보다 굵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 손목 보고.. 어잌후...
게다가 ㄱㄷ는 아이 주먹만큼... 미친 거 아니냐 ヲ刁ㅋヲ刁ㅋヲ刁ㅋヲ刁ㅋヲ刁ㅋヲ
굵기도 굵기지만 길이도 길다고 刁ㅋヲ刁 ㅋヲ刁 아니 ㅋヲ刁ㅋヲ刁ㅋヲ刁ㅋヲ刁ㅋヲ刁ㅋヲ刁 ㅋ
그러니까 린이 당황하면서 저런 걸 넣어도 괜찮을까 주춤주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위기 깨는 말일지도 모르지만 자신이 요시하라에서 여자를 건들지 못하는 이유 중에 이것도 있다고 ㅋㅋㅋㅋㅋㅋㅋ
모두 무서워하고 아파해서 도중 관둔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최근에는 건들 생각이 없었다고 한다 ㅋㅋ
그러니 이대로 알몸으로 껴안고 있는 것도 괜찮다면서 끝까지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근데 넣으니까 참을 수 없다면서 ㅋㅋㅋㅋㅋ 이새끼야 봐준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내할 수도 없고 하기도 싫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놈아 ㅋㅋㅋㅋㅋㅋㅋㅋ
끝나고 나서는 무릉도원이 이런 기분일까 ヲ刁ㅋヲ刁ㅋヲ刁ㅋヲ刁ㅋヲ刁ㅋ 진짜 미쳤냐 ヲ刁ㅋヲ刁ㅋヲ刁ㅋ
짤은... 느끼는 시노부 얼굴로..
좋은 건 모두 감상합시다 🔥
확실하게 더 보고싶다면 CG모음집을 보세요... 🔥🔥
「新品じゃなくて悪いけど、改めて凛ちゃんに何かあげたいなって思ったとき、これしか思いつかなくてさ」
「새 거가 아니라 미안하지만, 다시 린 짱에게 뭔가 주고 싶다라고 생각했을 때 이거 밖에 생각나지 않아서 말야.」
「オレの父親が昔、特別に作らせて白波に贈ったものなんだって」
「내 부친이 옛날에 특별히 주문제작해서 시라나미에게 준 거라고.」
「白波が亡くなったとき、オレのところにこれだけが届けられたんだ」
「시라나미가 죽었을 때, 나에게 이것만 도착했던 거야.」
다음 날 아침 배웅해주고 헤어지는 길에 빗을 선물로 준다.
정말로 소중한 사람이 있으면 이걸 주고싶었다고, 꼭 받아달라고 하며 주는 시노부.
「安心したら気が抜けちゃったよ…断られたらどうしようって、すごく不安だったから」
「안심하면서 김이 빠져버렸어…거절당하면 어떡하지, 굉장히 불안했어서.」
받아주니까 다행이라고 하며 풀썩 주저 앉아버린다 ㅋㅋㅋㅋㅋ
그정도였어..? 이 정도면 프로포즈 아닌가 ㅋㅋㅋㅋ
「…これで凛ちゃんは、いつかオレのお嫁さんだよ」
「…이걸로 린 짱은, 언젠가 나의 신부야.」
ㅋ~ 맞네 ~ 프로포즈네 👰🤵
「まーたーねーっ!だーいーすーきーっ!」
「또-봐―! 너-무-좋-아!」
아주 신나하며 가는 시노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
忍 十章
시노부 10장
「わっ、井筒屋の栗最中だ」
「왓, 이즈츠야의 쿠리모나카다.」
「はい。お好きかどうか、わからなかったんですけど」
「네. 좋아하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大好きだよー!それをオレのために買ってきてくれた凛ちゃんも大好き!」
「정말 좋아해! 그것도 나를 위해서 사와 준 린 짱도 너무 좋아!」
서로 마음을 확인하고 연인으로 발전한 지 2개월, 허나 시노부는 집안 일을 하느라 못오고 편지만 보내다가 드디어 치하야에게 온다고 편지를 했다.
편지보고 엄청 기뻐하니까 유즈가 “시노부씨한테서 온 거 맞죠? 치하야는 시노부씨 편지 볼 때마다 좋아해” 이런다 ㅋㅋㅋㅋㅋㅋㅋ
얼굴에 다 드러나는 치하야.. 귀여워... ☺️☺️
시노부 오면 단 거 먹이려고 가게 갔다가 왔더니 이미 시노부 도착해있어서 무릎 위에 앉고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얘네도 연인냄새 물씬 나네.
오늘은 자기가 먹여주겠다고 해서 시노부 먹이려고 했다가 오히려 먹여지는 치하야 ㅋㅋㅋㅋ
「そんなにじっと見ないでください…」
「그렇게 가만히 보지 말아 주세요…」
「どうして?」
「어째서?」
「ものを食べるところを見られてるのって…なんだか恥ずかしいです」
「물건을 먹는 걸 보여지고 있는 게…왠지 부끄럽습니다.」
「もっと恥ずかしいこと、オレたちいっぱいしてるのに?」
「좀 더 부끄러운 일, 우리 잔뜩 하고 있는데?」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이새끼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먹는 거 쳐다보지 말라고 하니까 저러네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능글맞어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凛ちゃんの気持ちを信じて、男らしくどーんと構えていたいんだけど…」
「린 짱의 마음을 믿고 남자답게 힘차게 있고 싶은데…」
「やっぱり、自分で言った通りになっちゃったよ」
「역시, 스스로 말한 대로 되어버렸어.」
「みっともないくらい、オレは凛ちゃんに溺れてる」
「보기 흉하게 나는 린 짱에게 빠지고 있어.」
저렇게 말하길래 린이 보기 흉한 게 아니라고, 자기만 해도... 이러니까 시노부가 "그치만 린짱에게 받은 편지에서 달콤한 향기가 나지 않을까 생각한 정도야."
𐨛 𐨛 𐨛 𐨛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둘 다 너무 귀엽다.
「…あ、もう。本当にたまらないな、凛ちゃんは…」
「…아, 정말. 정말로 견딜 수 없어, 린 짱은…」
시노부 만날 때만 시노부가 준 빗 장식하니까 볼 빨개지는 시노부.
나도 감동... 린을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다 💖
「こに来ていることはわかっておるのじゃ!」
「여기 온 걸 알고 있다!」
「千早という花魁のところに入り浸っている男を、こに連れてまいれと言っている!」
「치하야라고 하는 기녀에게 틀어박혀 있는 남자를, 여기에 데려오라고 하고 있는 거다!」
그리고 둘이 키스하면서 좋은 시간 보내고 있는데 갑자기 밖에서 여자의 고함소리가 난다.
뭐지? 시노부 데리러 온 사람 같은데 누구세요.
「ごめん、凛ちゃん。ちょっと待って」
「미안, 린 짱. 조금 기다려.」
「絶対に降りてこなくていからね」
「절대로 내려오지 말고.」
절대 내려오지 말라고 하며 아랫층으로 확인하러 가는 시노부.
이런 건 찾아오거나 아니면 치하야가 몰래 가거나 둘 중 하나인데... ㅋㅋㅋㅋㅋㅋㅋ
「まあ、久や。遅かったのう」
「뭐, 오랜만이네. 늦었군.」
「またいつものように、尻尾を巻いて逃げだしたかと思うたわ」
「또 여느 때처럼 꽁무니 빼고 도망친 줄 알았어요.」
아랫층에 내려가서 시구레, 린, 시노부 셋이 잠깐 얘기하는데 찾아온 사람의 정체는 바로 시노부 아버지의 정실이라는 하즈씨.
화가 나면 이렇게 터무니 없게 말썽을 피운다고.. 그래서 린이 자기도 얼굴을 보고 싶다고 하며 시노부에게 부탁해 결국 시노부와 함께 밖으로 나온다.
「最近は何やら賢しげに、勤勉になったふりなどして…」
「최근에는 뭔가 영리해진 척, 부지런한 척 하더니…」
「そのくせ、まだこのような場所で蕩に耽るとはどういうつもりか。お前は九条家の恥晒しじゃ」
「그래놓고 아직도 이런 곳에 빠지다니 어찌된 셈이지. 너는 쿠죠 집안의 수치야.」
「まぁ鮭は、生まれた川に帰ると言うでのぅ」
「뭐 연어는, 태어난 강으로 돌아간다고 하지.」
「殿の血を引くかどうかも分からぬ遊女腹の子は、やはり不浄の吉原が似合いだということかもしれぬがの」
「주군의 혈통을 받은 건지 어떤 건지도 모르는 유녀 뱃속에서 나온 아이는, 역시 부정의 요시와라가 어울릴 지도 모르겠구나.」
너무 막말이 심하시네....
그리고 사람들 다 구경나왔는데 성병 옮길 거 같다고 대놓고 말하고....
그렇게 생각할 수는 있는데 그 직업을 삼는 사람들 앞에서 뻔히 말하는 당신도 그렇게 좋게는 보이지 않아요...
「それはっ…!」
「그건…!」
「それは、白波の櫛…」
「그건, 시라나미의 빗…」
「あの浅ましい女のために、我が殿がわざわざ誂えた…お…!」
「그 야비한 여자를 위해, 우리 부군께서 일부러 맞추셨던…아…!」
시노부 앞에서 하천하다니 뭐니 하니까 시노부가 하천하다고? 하며 반문하는데 여전히 매춘을 매춘이라고 말하는 게 뭐가 나쁘냐며 말한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렇다고 이걸 당사자 앞에서 말하며 비꼬는 건...
거기다 린이 아무 말 안하고 듣고만 있자 말도 못하냐며 비웃고...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근데 말하다 말고 린의 머리에 꽃힌 빗을 보더니 화들짝 놀란다, 왜 정실인 자신은 못 받았고 시노부 어머니는 받았던 걸 알았나보지.
「薄汚い女郎の櫛など、ふさわしい場所にかえしてくれるわっ!」
「더러운 ㅊ녀의 빗 따위, 적격인 장소에 돌려주겠어요!」
그리고는 갑자기 린의 머리에 꽃힌 빗을 가져가버린다 ;; 이게 무슨 짓이람.
진흙탕에 던져버려서 린이 바로 주우려고 하는데 발로 걷어차려고 ;; 미쳤나... 🤬
근데 그걸 또 시노부가 대신 막아서 맞고.... ㅠㅠ 아줌마 왜 횡패요...
「あなたの言葉を借りれば、オレは遊女腹の日陰者だ」
「당신의 말을 빌리면, 나는 유녀의 뱃속에 나온 떳떳하지 못한 자다.」
「でもね。そんな人間だからこそ、捨身で牙を剥ける強みというものがあるんですよ」
「그렇지만 말야. 그런 인간이기 때문에 더욱, 필사적으로 이빨을 드러내는 강점이 있죠.」
「オレが失って困るものなんて、何もない。―ただ、この彼女以外は」
「내가 잃어서 곤란한 것은, 아무것도 없어. -허나, 이 여자 말고는.」
「彼女を傷つけようとする者を、オレは許さない」
「그녀를 상처 입히려고 하는 사람을, 나는 용서하지않아. 」
「お引き取り下さい。さもないと―」
「물러가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시노부가 압박감을 뿜어내며 말한다.
결국 아줌마는 돌아가는데... 린한테 사과도 안 하고 돌아가냐 🤯😡 으휴 !
忍 十一章
시노부 11장
「義理の母といえば母だけど、向こうはそうは思ってないだろうね」
「의어머니라고 하면 어머니이지만, 저 쪽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지.」
아줌마가 가고 난 뒤, 둘 다 진흙이 다 튀겨서 목욕하기로 하고 물을 받을 때까지 기다린다.
그동안 아줌마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전의 자객들도 그 아줌마가 보낸 것 같다고...
그리고는 과거에 있었던 일들도 말해준다.
어릴 적 시노부는 평상시에는 그 하인 집에서 살지만 아버지도 동의해서 달에 몇 번 정도 본가에 가 교육을 받았다고.
근데 천한 유녀의 자식은 이런 걸 배워서는 안 된다니 하며 책을 불태워버리고... 그랬단다.
그 당시에 그 여자도 자식이 없어서 정말 시노부가 후계자가 될까봐 초조했는지...
그 이후 시노부는 설렁설렁하고 히즈씨에게도 남자 아이가 생겼는데 문제는 그 아들이 너무 병약해서 성인 때까지만 살까 말까할 정도.
그래서 시노부를 후계자로 두자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나오니까 더 시노부를 경계하고 싫어하는 거 같다.
그 쪽도 이해되긴 하는데 그래도... 린에게 그렇게 막말한 건 너무해 💦
왜 너네 둘 싸움에 린을 끼냐고 💦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고 ! 💦💦
그나저나 시노부는 그 아들 쪽이 후계자가 됐음 좋겠다고 진심으로 그랬는데... 그럼 요시와라 들락날락하면서 방탕한 이미지 만든 것도 계산에 들어간 건가.
「あ、それね。一応、九条薙久っていうのがオレの本名」
「아, 그것 말이구나.. 일단, 쿠죠라는 게 내 본명.」
엥 시노부 본명이 따로 있었구나... 왜 아줌마가 본명으로 부르는 거 눈치채지 못했지.
「父上が名付けてくれたらしいんだけど、普段はまったく思い出さないな」
「아버님이 이름을 붙여주신 거 같은데, 평상시에는 전혀 생각나지 않는구나.」
「オレが育ったのは大月の家だし…白波が本当につけたかった名前が、忍っていうんだって」
「내가 자란 곳은 오오츠키 집이고…시라나미가 진심으로 붙이고 싶었던 이름은 시노부라고 한대.」
「昔から、町で遊ぶときなんかは大月忍って名乗って、もうこっちのほうが馴染んじゃってるんだよね」
「옛날부터, 마을에서 놀 때에는 오오츠키를 자청해 이젠 이쪽에 익숙해져버린 거네요.」
「だから別に、隠してたとかじゃないんだよ。凛ちゃんにもこれまで通り、忍さんって呼んでほしいし」
「그러니까 별로, 숨기고 있었다는 게 아니야. 린 짱에게도 여태까지처럼 시노부씨라고 불러주길 원하고.
흠 그랬구나, 그럼 그냥 시노부로 개명하자 ㅋㅋㅋㅋㅋㅋㅋ
「よし、行こう!」
「좋아, 가자!」
물 다 받았다는 말에 린 먼저 씻으라고 해서 린이 같이 씻자고 했더니 𐨛 𐨛
이런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표정 왜이리 근엄해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치하야 어깨에 매고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내려달라니까 마음 바뀌기 전에 가야된다며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お風呂場、誰も来ないように見張ってね」
「목욕탕, 아무도 오지 않게 지켜.」
「は…?」
「네…?」
「これからオレたち、いちゃいちゃするんだ。そういうわけで、よろしくー」
「지금부터 우리들, 알콩달콩할 거야. 그런 이유로, 잘 부탁드립니다―」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대놓고 말하냐고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그리고 씬... 너무 린이 예뻐서 가져왔다, 진짜 다른 씬들도 예쁘긴 한데 이 때 너무 예쁘잖아 ?!
가녀린 몸매 속 가려진 볼륨 2배... 언니 이렇게 예쁘기야...
느끼는 홍조 시노부도 잘생기고 귀엽다 😊
뭐 자세는 다들 알 거라 생각합니다...^^
이 자세도 둘의 외모가 너무 미쳤다, 진짜 이렇게 둘 다 좋을 수 있어요 ?!
너무 선남선녀... 진짜 너무 둘 다 예쁘고 잘생기고 아주 굿굿 👍🏻👍🏻
忍 十二章
시노부 12장
「俺の家は、こっちの道を通ると近いんだ」
「내 집은 이 길을 지나면 가깝다.」
시노부와 목욕탕에서_ 이후 회상하며 린이 길을 걷고 있는데 갑자기 남자가 주저앉아서 복통을 호소한다.
린 보고 집까지 가는 걸 도와달라해서 도와주는데... 왜 찝찝하지...
「悪いが恨まねぇでくれよ、千早花魁」
「나쁘지만 원망하지 말아줘, 치하야 기녀.」
이럴 줄 알았다 ;; 골목으로 가더니 치하야 목을 졸라버린다.
근데 덮치는 게 아니라 졸라버리는 거면... 그 여자 짓인가?
「…誰にも見つかってはおらんじゃろうな」
「…누구에게도 발견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え、そりゃもちろん。会所の人間に袖の下を渡して、長持ちに入れて運び出しましたんで」
「예, 물론입니다. 회소 사람에게 촌지를 주고 지속에 넣어 옮겼으니까요.」
「その長持ちをこに運び込んだ人足も、裏切ったりはせなんじゃろうな?」
「그 지속을 여기에 옮긴 인부도, 배신하거나 하지는 않겠지?」
「心配ご無用。お様からいただいた報酬で、しっかり口止めをしておきましたとも」
「걱정 마십시오. 귀하께 받은 보수로 확실히 입막음을 해두었고 말고요.」
「よろしい。もう下がりゃ」
「좋다. 이제 가라.」
그리고 희미하게 들리는 목소리.
아줌마 목소리 맞네 ; 아줌마 짓이네 ;;
「ふ…まこと、憎らしい娘じゃ」
「후…참, 얄미운 아가씨군.」
唾でも吐き捨てたそうな顔つきで、葉津は凛の顔を凝視した。
침이라도 뱉을 듯한 얼굴로, 히즈는 린의 얼굴을 응시했다.
「あの白波と似てはおらんが…男というのはそれほどまでに、城の花魁とやらに惹かれるのか?」
「그 시라나미와 닮지는 않았는데…남자라고 하는 건 그렇게까지 성의 기녀라는 것에 끌리는 건가?」
「たかが面の皮一枚。この肌を切りつけて、瞳を抉ってやれば、二目と見られぬ面相になるじゃろうに」
「고작 낯가죽 한 장. 이 피부를 베어내고, 눈동자를 후벼파 면, 다시는 볼 수 없는 면상이 될 텐데.」
아줌마 린이 무슨 잘못을 했다고 머리끄댕이 잡고 이런 험한 말을 하세요 💦 무서워...
그러고는 시노부를 원망하라며 린을 혼자 남긴 채로 가두고 가버린다.
「鈴千代と申します。この屋敷の主人、九条継の息子です」
「스즈치요라고 합니다. 이 저택의 주인, 쿠죠계의 아들입니다.」
그리고 이 때 밖에서 들리는 아이의 목소리.
시노부의 이복동생인가보다.
창문으로 넘어오겠다며 사다리 타다가 넘어진다 ㅠㅠ 애기 몸도 안 좋다며 조심해..
「とにかく、縄を解きますね。ん…固いなぁ…」
「어쨌든, 줄을 풀게요. 음…단단한데…」
어쨌든 넘어와서 린을 포박한 줄을 풀어주려고 하지만... 단단해서 잘 안 풀리는 듯, 그래도 결국엔 어찌어찌 풀었다.
애기 엄마랑 다르게 착하네 ㅠㅠ
「やめてください。謝らなければいけないのはこっちのほうです」
「그만해주세요. 사과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건 이쪽입니다.」
「鈴千代の母上が、あなたをこんなところに閉じ込めてしまって、申し訳ありませんでした」
「스즈치요의 어머님이, 당신을 이런 곳에 가두어버려 죄송합니다.」
「普段は使わない蔵のほうに母上が向かうのを見つけて…こっそりついてきてみたら、こんなことに」
「평상시에는 사용하지 않는 창고 쪽에 어머님이 향하는 것을 보고…몰래 따라 와 보니, 이런 일을.」
「また母上が来たときに、あなたをこから出してくれるよう、鈴千代がお願いします」
「다시 어머님이 오실 때에, 당신을 옆에서 꺼내드리도록 스즈치요가 부탁하겠습니다.」
「だから安心してくださいね、千早花魁」
「그러니 안심해 주세요, 치하야 기녀.」
줄을 풀어줘서 고맙다고 린이 마루 위에서 정좌하니까 오히려 자신이 미안하다고...
애기 착하네... 시노부도 딱히 후계자 되고 싶은 마음 없는데 괜히 주변 사람들 때문에 시노부랑 애기가 휩쓸리는구나 💦
「素敵なお名前ですね。では、未来の姉上ですので、凛さんと呼んでも構いませんか?」
「멋진 이름이군요. 그럼, 미래의 누님이므로 린 씨라고 불러도 되겠습니까?」
시노부한테 종종 부인으로 삼고 싶다고 하는 걸 들었다고.
본명 말해주니까 미래의 누님이니 린씨라고 불러도 되겠냐구 ㅠㅠ 너무 착해...
「すみません…凛さんを助けにきたつもりなのに、逆に助けられてしまって…」
「미안합니다…린 씨를 도우러 온 건데, 반대로 도와져버려…」
근데 몸이 많이 안 좋은지 말하다가 기침하면서 열이 난다...
에궁 저택 중에서 가장 구석진 곳이라 사람도 잘 안 오는 곳이라던데 ㅠㅠ
결국 린이 무릎베개 해줄테니 쉬고 있으라고 해서 그렇게 한다.
근데 옷 안에 시노부가 접어준 토끼나 반디나 색종이 다 들어있어 💦 이렇게 소중하게 보관하다니.. 애기 너무 속상하네 💦😭
忍 十三章
시노부 13장
그리고 밤.
린도 어느새 잠들어서 눈 떠보니 밤이 됐다.
근데 밖에서 들리는 남자들의 웅성거림과 끈적끈적하게 젖은 마루....
설마 했는데 진짜 설마가 맞았다, 불 지르고 떠나버림...
저기 여기에 사람 있다구요 ㅠㅠ 사람 죽어 ㅠㅠ
「駄目です!女性を置いて逃げるなんて、鈴千代にはできません!」
「안됩니다! 여성을 두고 도망치다니 스즈치요는 할 수 없습니다!」
「凛さんは、鈴千代の義姉上になる方です。兄上に代わって、鈴千代がお守りするのです!」
「린 씨는, 스즈치요의 시누이가 되실 분입니다. 형님을 대신해 스즈치요가 지킵니다!」
들어왔던 창문으로 다시 나가라고 하니까 같이 나가자고 하는 스즈치요.
창문 크기가 너무 작아 성인인 린이 나오기에는 어깨가 걸려 안 될 것 같아 혼자라도 보내려 하니 못간다고...
근데 애기 ㅠㅠ 불나는데 지킬 방법이 없어 ㅠㅠ 도망쳐서 빨리 알리는 게 더 나을 거 같은데....
「凛ちゃん!鈴千代も、無事か―!?」
「린짱! 스즈치요도, 무사한가―!?」
그래도 타이밍 좋게 의식이 끊겨갈 무렵 시노부가 왔다, 아줌마 자기 애까지 죽일 뻔 했다고 ㅠㅠ
「あ、鈴千代!何故そなたがこにおるのじゃ!」
「아, 스즈치요! 왜 그대가 여기에 있는 겁니까!」
그리고 아줌마도 아들을 보고 식겁한다, 아줌마... 인과응보라니까...
그러게 왜 그랬어요 💦
「凛ちゃん、危ないっ!」
「린짱, 위험해!」
스즈치요, 히즈, 린 다 나오고 있는데 나오는 도중 시노부가 준 빗을 떨어뜨린다.
저것만은 두고갈 수 없다며 다시 줍고 나오려는 찰나 천장이 떨어지고...
시노부가 린을 창고 밖으로 밀면서 린은 나오지만 시노부는 안에 갇히고 출구까지 막혀버린다.
린은 대성통곡을 하며 구하러 가야 한다고 가지만 주변 남자들이 말린다, 아줌마 때문에 이게 무슨 일이야 ㅠㅠ
忍 十四章
시노부 14장
「単なる火の不始末というわけでもなさそうだな」
「단순히 불의 부주의라고 할 게 아닌 거 같군.」
엥 왜 캡쳐본 빠졌지...
린이 엉엉 울고 있는 그 때 시노부가 나오면서 뒤의 벽이 흔들려서 발로 차 나왔다고 한다, 감동의 포옹을 하고 있는데 뒤에서 등장한 시노부의 아버지.
「父上。この人は、桜華屋の千早花魁です」
「아버님. 이 사람은 오오카야의 치하야 기녀입니다.」
「…桜華屋?」
「…오오카야?」
「はい。オレとは馴染みの間柄です」
「네. 나와는 단골인 관계입니다.」
누구냐는 물음에 어떻게 대답을 해야할지 시노부를 올려다보자, 시노부가 대신 말을 한다.
치하야의 신분을 숨기지도 않고, 그렇다고 둘의 관계를 숨기지도 않고 대답하는 시노부.
「父上。凛さん―千早花魁は、母上に連れてこられて、蔵に閉じ込められたのです」
「아버님. 린씨―치하야 기녀는, 어머님이 데려 와 창고에 갇힌 겁니다.」
그런 기녀가 왜 여기에 있냐는 물음에 시노부가 우물쭈물하자 스즈치요가 대신 말한다.
어머니의 죄를 고하는 아들이라니 ㅠ 마음이 아프네...
「なっ…鈴千代、黙るのじゃ!」
「…스즈치요, 입을 다무세요!」
血相を変えた葉津に、鈴千代はきっぱりと言った。
안색을 바꾼 히즈에, 스즈치요는 단호하게 말했다.
「いえ、母上。間違ったことをしたときは、きちんと謝らなければいけません」
「아뇨, 어머님. 잘못을 했을 때는 제대로 사과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千早花魁を囮にして、兄上をおびき出すのだとおっしゃったではないですか」
「치하야 기녀를 미끼로 해, 형님을 꾀어내려고 하신 게 아닙니까.」
「どうしていつも母上は、兄上に意地悪をされるのですか?」
「어째서 항상 어머님은, 형님에게 심술을 부리십니까?」
아줌마 그러게 왜 그랬어요... 남편 눈치도 엄청 보면서 저택에서 이렇게 큰 일을...
「あなたがいつまでたっても、後継ぎをはっきりとお定めにならぬから…!」
「당신이 언제까지고, 후계를 확실히 정하지 않으니까…!」
「鈴千代の将来を…九条の家を守るため、わたくしは仕方なくっ…!」
「스즈치요의 장래를…쿠죠의 집을 지키기 위해 나는 어쩔 수 없이…!」
시노부의 아버지가 시노부의 어머니를 더 사랑했고 죽은 뒤에도 여전히 그러니까 부인으로서 사랑을 받지 못했다는 박탈감이 있었나보다.
그런데 자식마저도 스즈치요보다 시노부를 더 편애한다고 생각해서 박탈감과 불안감이 극에 달했던 듯.
에휴 아줌마도 불쌍하지만 그래도 아줌마가 잘못했어...
「父上は―次の当主の座は、オレに譲るとおっしゃった」
「아버님은-다음 당주 자리는, 나에게 양보한다고 말씀하셨어.」
이런 집안일로 피해를 줘서 미안하다고, 요시와라에 다 설명할테니 오늘은 자고 가라고 해서 하룻밤 묵게 된 치하야.
시노부는 잠시 아버지 뒤를 따라 대화를 하고 오는데... 아버지가 확실하게 당주 자리를 넘긴다고 한 것.
원래 몸이 편찮으셔서 1-2년 뒤에 은퇴할 생각이었다고.
그러나 시노부가 당주 자리에 있는 건 스즈치요가 무사히 성인이 될 때까지만이고 스즈치요가 성인이 되면 시노부의 당주 자리를 스즈치요에게 넘기라고 했단다.
괜히 자신이 당주 자리를 맡아가지고 스즈치요가 자신을 죽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될까봐 걱정된다고...
이렇게 두 형제 다 서로를 위하는데 ㅠ 왜 주변에서 난리냐고 💦😭
「オレはさ…遊女の子だからって理由で、葉津さんにもさんざん嫌われてきたし、それに…」
「나는…유녀의 아이라는 이유로써 히즈씨에게도 실컷 미움받아 왔고, 게다가…」
「重十郎も、そのことはなるべく公言するなって、オレに言い聞かせてた」
「시게쥬우로도, 그 일은 가급적 공언하지 말라고, 나를 타일렀어.」
「白波のことは大好きだったよ。でも、心のどこかで、自分は恥ずかしい人間なのかって思って…」
「시라나미를 정말 좋아했어. 하지만 마음 어디선가, 나는 부끄러운 인간인 건가하고 생각해…」
「どれだけ真面目に頑張ったところで、まっとうな武士にはなれないんだって、投げやりになってた」
「아무리 성실하게 노력해도, 정직한 무사는 될 수 없다고, 무책임하게 됐어.」
「でも、その気持ちは凛ちゃんに会えて変わったんだ」
「하지만, 그 마음은 린 짱을 만나면서 바뀐 거야.」
「…私に…?」
「…나를…?」
「うん。凛ちゃんは花魁として、誰よりも誇りを持って働いてたから」
「응. 린 짱은 기녀로서 누구보다 긍지를 가지고 일하고 있었기 때문에.」
忍は、まぶしいものを見るように凛を見つめた。
시노부는, 눈부신 것을 보듯이 린을 바라보았다.
「自分の境遇を嘆いたりしないで、与えられた役目を精一杯こなして…」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지 않고 주어진 역할을 소임을 다 하고…」
「そういう凛ちゃんと一緒にいると、それこそ自分が恥ずかしくなった」
「그런 린짱과 함께 있으면, 그야말로 내 자신이 부끄러워졌어.」
「白波もこんなふうに働いてたんだって思ったら、彼女が馬鹿にされるいわれなんてないと思った」
「시라나미도 이런 식으로 일하고 있었을 거라 생각하면, 그녀가 바보 취급 당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어.」
「そのためには、オレ自身が周りに認められる人間にならなきゃいけないんだって気づいて―」
「그걸 위해서는, 나 자신이 주위에 인정받는 인간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
「今回のことは、いきなりで荷が重すぎる気もするけど、いきっかけなんだと思う」
「이번 일은 갑작스럽고 너무 무거운 느낌이 들지만 좋은 계기라고 생각해.」
「オレも、オレに与えられた役目を、一生懸命やってみようと思うんだ」
「나도, 나에게 주어진 역할을 열심히 해보려고 해.」
그리고 솔직하게 털어놓는 시노부...
당주가 되면 1,2년은 바빠서 치하야를 못 만나고 하며 말을 꺼낸다.
뭐야... 그러면 린이랑 떨어져서 1,2년 뒤에 만나겠다는 건가...
「それで…凛ちゃんにお願いがあるんだ」
「그래서…린 짱에게 부탁이 있어.」
「お願い?」
「부탁?」
忍がそっと、凛の手の上に掌を重ねた。
시노부가 살그머니, 린의 손 위에 손바닥을 겹쳤다.
「これからは…オレのそばに、ずっといて欲しいんだ」
「앞으로는…내 곁에, 쭉 있었음 좋겠어.」
「オレは、凛ちゃんがいてくれないと駄目なんだよ」
「나는 린 짱이 없으면 안돼.」
뭐야 옆에서 지켜봐달라는 얘기였냐^^
참나 참나~ 난 또 1-2년 뒤에 만나자는 줄 ㅎㅎㅎ
그리고 여기서 이제 해피/배드가 나뉘는 마지막 선택지가 뜬다.
수긍하면 배드엔딩, 수긍하지 않으면 해피엔딩....
「…気持ちはとても嬉しいです」
「…마음은 매우 기쁩니다.」
「だけど私は、忍さんの重荷になりたくありません」
「그렇지만 나는 시노부 씨의 무거운 짐이 되고 싶지 않습니다.」
「たとえ妾としてでも、吉原あがりの女をそばにおくことで、忍さんが後ろ指をされてはいけないから」
「비록 첩이라해도, 요시와라에 있던 여자를 곁에 두는 것으로 시노부 씨가 손가락질을 받아서는 안 되니까.」
선택지 고르면서도 이해가 될 듯 안 될 듯 했다.
치하야 입장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으니까 거절하는 건데.... ㅠ 그럼 이대로 헤어질 거냐고.
아니면 스즈치요가 당주 자리를 물려받고 만날 거냐.. 아니면 치하야가 요시와라를 나올 거냐...
「妾になんて、とんでもないよ」
「첩이러니, 말도 안돼.」
「言ったよね?オレは凛ちゃんを、絶対にお嫁さんにするんだって」
「말했죠? 나는 린 짱을 무조건 신부로 한다고.」
(あ…―)
(아…―)
切迫した摯な眼差しに射貫かれて、凛は泣きたいほどの喜びに打たれた。
절박하고 진지한 눈빛에 관통당해, 린은 울고 싶을 정도의 기쁨에 휩싸였다.
忍は、どこまでも本気なのだ。
시노부는 어디까지나 진심이다.
困難な道であることは百も承知で、凛を幸せにしようと―一緒に幸せになろうと思っている。
어려운 길임을 잘 알면서도 린을 행복하게 해주려고-함께 행복해지려고 생각하고 있다.
その気持ちだけで充分だと、凛は背筋を伸ばし、つんと熱くなる腔の奥の痛みを堪えた。
그 마음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린은 허리를 펴 안쪽의 후끈 달아오르는 아픔을 참았다.
「…でしたら、なおさらです」
「…그렇다면 더더욱 그러합니다.」
「忍さんだって、本当はわかってるんでしょう?」
「시노부 씨도, 사실은 알고 있겠지요?」
「私たちの気持ちがどれほど堅くても、許されないことがあります。動かしようのない現実があるんです」
「우리의 기분이 아무리 단단해도, 허락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움직일 길 없는 현실이 있습니다.」
「だけど…っ」
「하지만…읏.」
「オレは凛ちゃんのためなら、周りに何を言われても平気だよ。前例がないっていうのなら、覆してみせる」
「나는 린 짱을 위해서라면, 주위에 무슨 말을 들어도 괜찮아. 전례가 없다고 말한다면, 뒤집어 보일 거야.」
「そんなことに力を注ぐために、忍さんはお父様の跡をお継ぎになるんですか?」
「그런 일로 힘을 쏟기 위해 시노부 씨는 아버님의 뒤를 잇는 겁니까?」
凛はあえてぴしゃりと言った。
린은 굳이 철썩 말했다.
口が過ぎるという自覚はあったが、聡明な忍ならきっとわかってくれるはずだと信じた。
말이 지나친다고 하는 자각은 있었지만, 총명한 시노부라면 분명 알아 줄 것이라고 믿었다.
「将軍様にお仕えして、たくさんの家臣と領民を守る立場になれば、もっとやるべきことがあるはずです」
「장군님을 섬겨 많은 가신과 영민을 지키는 입장이 되면, 좀 더 해야 할 일이 있을 겁니다.」
「好いた殿方の達を願わない女なんて、いません」
「좋아한 남자를 바라지 않는 여자라니, 없습니다.」
「忍さんのことは…どうか遠くから、幸せを祈らせてください」
「시노부 씨를…부디 멀리서, 행복을 빌게 해주세요.」
결국 시노부의 미래를 생각해서 여기서 끝내는구나..
선택지 골랐는데 진짜 내가 해피엔딩 선택지를 고른 건지 당황 ;;;
「あのね。白波も―オレの母親も、父上にそう言ったんだって」
「있잖아. 시라나미도-내 모친도, 아버님께 그렇게 말했다고해.」
「え…?」
「에…?」
「父上が、白波のことをどうしても身請けしたいってごねたときにね」
「아버님이, 시라나미를 어떻게서든 데리고 나오고 싶다고 불평했을 때 말야.」
「『惚れた男に恥をかせることを、私が望むとお思いですか』って、やりこめられちゃったらしいよ」
「『반한 남자에게 수치를 안겨주는 걸 내가 바란다고 생각합니까』라고, 윽박지른 것 같.아」
「オレと父上は本当の親子なんだなって、今やっと信じられた」
「나와 아버님은 진짜 부자지간이 맞구나 하고, 이제야 믿게 됐어.」
「同じように強くて、優しくて、潔くて、愛情深い―そんな女の人に惹かれちゃったんだもんね」
「똑같이 강하고, 상냥하고, 맑아서, 정이 깊은-그런 여자에게 끌려 버린 거군.」
「だからオレも…きっと、ずっと引きずるんだろうなぁ」
「그러니까 나도…분명, 쭉 질질 끌겠지.」
「凛ちゃんを忘れられなくて、未練がましく、吉原の大門までこそこそ様子を窺いに行っちゃったりね」
「린짱을 잊을 수 없어서, 미련이 남아 요시와라 대문까지 몰래 모습을 엿보러 가거나.」
「―でも、もう、会いにはいかない」
「-그래도, 이제, 만나러 가지 않아.」
「凛ちゃんに言われた通り、オレにはやるべきことがあるから」
「린짱이 말한 대로, 나에게는 해야 할 일이 있으니까.」
「鈴千代が成人するまでの繋ぎだからって、手を抜いちゃ駄目だよね」
「스즈치요가 성인 할 때까지 하는 거라고 대충 해서는 안돼.」
「父上がオレを選んでくれた以上、半端なことはしないよ」
「아버님이 나를 선택해 준 이상, 어중간한 일은 하지 않아.」
「いつか凛ちゃんが甲斐公の噂を聞いたとき、い加減でだらしない男だなんて、言われたくないからさ」
「언젠가 린 짱이 가이공의 소문을 들었을 때, 엉성하고 칠칠치 못한 남자라는 말을 듣는 걸 원치 않으니까.」
「凛ちゃんが、自分の居場所で精一杯輝いてたみたいに―オレも、頑張るから」
「린 짱이, 자신이 있던 곳에서 한껏 빛나고 있던 것과 같이-나도, 노력할 테니까.」
에휴... 말하는 꼬라지 보니 스즈치요 성인 돼고 시노부 자유로워지면 만나는 걸로 하겠네...
이게 해피엔딩이냐... 그동안 치하야는... 어쩌냐고...
슬프면서도 너무 현실적이라 짜증나... 😂
涙に潤んだ忍の瞳は、色素の薄いことも相まって、水から引き上げたばかりの琥珀のように綺麗だった。
눈물에 물기를 띤 시노부의 눈동자는, 색소가 옅어 갓 물에서 건져낸 호박과 같이 예뻤다.
「凛ちゃんは何も間違ってないよ」
「린 짱은 아무것도 잘못하지 않았어.」
「オレの目を醒まさせてくれるのは、いつだって凛ちゃんだけだ」
「내 눈을 뜨게 해주는 건 언제나 린짱 뿐이야.」
「忘れないよ…迷ったときは、きっと思い出す」
「잊지 않아…헤맬 때 분명 생각해낼 거야.」
「凛ちゃんがオレを叱ってくれたこと、励ましてくれたこと―全部、覚えてるから」
「린 짱이 나를 꾸짖어 준 것, 격려해 준 것-전부, 기억하고 있으니까.」
ㅠㅠㅠㅠㅠ 이자식들아 ㅠㅠ 결혼하라고 ㅠㅠㅠ 엉엉 이렇게 슬프게 헤어지는 게 해피냐 ㅠㅠ 😭😭
그리고 뒤에 자신도 잊지 않겠다며 반딧불이 접어준 일, 손가락 걸고 약속한 일, 반딧불이를 배경으로 키스한 일 다 나오는데 정말 비상이다...
이후 마지막으로 뜨밤 보내는 둘..... 왜 야한데 슬퍼서 야한 거 같지가 않냐 ㅠㅠ
일러만 보면 엄청 야한데 슬픔에 젖어서 야한 거고 뭐고 ㅠㅠ
화상 때문에 붕대감고 있어가지고 린이 자기가 하겠다고 하는데 하다가 안되겠다며 ㅋㅋㅋ 자세 역전하고 본인이 힘주시는 시노부상.... 마지막이라 그런가 정력도 좋네... 아니 그래서 아무튼 너무 슬프다고 😭
ひらひら
팔랑팔랑
그리고 수년 후, 봄.
극한의 한겨울이라도 항상 맨발로 보내야한다는 유녀와는 다르게 이제 치하야는 신발을 신고 있다.
요시와라 빚 다 갚고 나왔나보다... 설마 본인 힘으로 나온 거냐 ㅠ 예상은 했다만 진짜 이러네...
이제 치하야가 아닌 린으로 나온 걸 안 사람들은 하나의 시대가 끝났다는 눈빛으로, 유녀들은 화류계에서 빠져나온 린을 부러워하는 눈빛으로 바라본다.
평상시라면 유녀를 경계하고 도망가던 사람들은 린을 보며 온화하게 웃고 있고... ㅠ 정말 치하야 장하다..
시구레는 "몸을 조심하세요" 라고 말하고 오키쿠로부터는 "외로워지네요." 라고 본심을 듣고... 린의 뒤를 이어 유녀가 된 유즈에게는 "앞으로의 요시와라 가게를 번창하고 가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ㅠㅠ
키쵸는 2년 전에 다른 사람이 데리고 나가서 아들 낳고 살고 있다고 근황이 나온다.
그리고 린은 고향의 부모님이 병에 걸려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묘지에 꽃이라도 두려고 고향으로 가는데...
土手に生えたつくしや英といった草花さえ愛らしく、どこからか聞こえる鳥の囀りにもつい足を止めてしまう。
제방에 난 뱀밥이나 영이라고 하는 화초마저 사랑스럽고, 어디선가 들리는 새소리에도 무심코 발을 멈춰버린다.
目に映る何もかもが輝かしく、古い殻を脱ぎ捨て、まるごと生まれ変わったような気分だった。
눈에 비치는 이것 저것 다 훌륭하고, 낡은 껍질을 벗어던져 완전히 다시 태어난 것 같은 기분이었다.
やがて行く手に、立ち並んだ桜の木々が見えてきた。
이윽고 전방에, 나란히 선 벚꽃나무들이 보였다.
どの桜も今が満開で、紅の花は霞のように淡くけぶり、澄んだ青空に映えている。
모든 벚꽃은 지금 만개해, 다홍색 꽃은 안개처럼 옅게 피어있어 맑고 푸른 하늘에 빛난다.
「綺麗…」
「예쁘다…」
思わず感嘆の呟きを洩らし―凛は瞳を瞬かせた。
무심코 감탄의 중얼거림을-린은 눈동자를 깜박였다.
桜の木の下に、男が一人、背中を預けて座っている。
벚꽃나무아래에 한 남자가, 등을 대고 앉아 있다.
それだけならなんということもないのだが、凛の視線を引きつけたのは彼の手元だ。
그것뿐이라면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린의 시선을 끌어당긴 것은 그의 손길이다.
千代紙を器用にくるくると折り畳み、たちまち生み出されたのは緑の折り鶴。
색종이를 요령있게 돌돌 접어 금새 만들어진 것은 초록색의 종이학.
兎や蛙。兜に手裏剣。
토끼나 개구리. 투구에 수리검.
一体いつからこにいるのか、男の傍らには他にもたくさんの折り紙が散らばっていて―。
도대체 언제부터 와 있었는지, 남자의 옆에는 그 밖에도 많은 종이접기가 흩어져 있어―.
(…―嘘)
(…-거짓말.)
凛の胸が、どくんと大きく音を立てた。
린의 가슴이, 크게 두근거리는 소리를 냈다.
まさか。
설마.
そんな夢のようなことが起こるわけない。
그런 꿈 같은 일이 일어날 리 없다.
否定する理性とは裏腹に、凛の足はふらふらと桜の方角へ向かっていた。二、三歩踏み出したところで、それは堪らずに駆け足になった。
부정하는 이성과는 정반대로, 린의 다리는 휘청휘청 벚꽃 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두, 세 걸음 내딛다 그것은 참지 못하고 구보가 되었다.
「あ…」
「아…」
気配に気づいた男がこっちを振り向く。
기색을 눈치챈 남자가 이 쪽을 뒤돌아 본다.
強い日差しが逆光になって、表情はよくわからない。
강한 햇볕이 역광이 되어, 표정은 잘 모른다.
けれど、日の光に透けて輝く淡い色の髪は。
하지만, 햇빛에 비쳐 빛나는 연한 색의 머리카락은.
凛を見るなり立ちあがって、大きく手を振る子供のような仕種は。
린을 보자마자 일어서, 크게 손을 흔드는 아이와 같은 행동은.
「―忍さん!」
「-시노부 씨!」
그리고 대문을 나오는 순간 시노부와의 재회.
진짜 감동이다... 린 기다리느라 종이접기 하는데 오래 기다려서 종이접기 쌓여있고... 진짜 비상이야... 비상.... 💦😭
「お互いもう充分、それぞれの務めは果たしたよね」
「서로 이제 충분히, 각자의 의무는 완수했네요.」
「だから、改めて言うよ」
「그러니까, 다시 말할게.」
「オレの気持ちはずっと変わらなかった。もう一度、こうして凛ちゃんに会いに来られる日を待ってた」
「내 감정은 줄곧 변하지 않았어. 한번 더, 이렇게 린 짱을 만나러 올 수 있는 날을 기다리고 있었어.」
「今度こそ、凛ちゃんを守っていく。絶対に幸せにする」
「이번이야말로, 린 짱을 지킬 거야. 행복하게 할 거야.」
「―どうか、オレのお嫁さんになってください」
「-부디, 내 신부가 되어 주세요.」
시노부와 해맑게 이야기하는 린.
스즈치요가 무사히 성인이 되어 시노부는 당주 자리를 넘겨주고 이 나이에 노인장이 되었다고 농담한다 ㅋㅋㅋㅋ
이제 어디 갈거냐는 말에 린이 고향에 있는 부모님 묘에 간다고 하자 그럼 자기도 가서 부모님께 따님을 주세요! 해야겠다고 ㅋㅋㅋㅋ
目を瞠る凛の前で、ざあっと強い風が吹き、桜の花びらが乱舞した。
눈이 휘둥그레지는 린의 앞에, 솨 하고 강한 바람이 불어 벚꽃의 꽃잎이 흩날렸다.
そのうちのひとひらが忍の前髪にひっかる。
그 중의 하나가 시노부의 앞머리에.
とっさに手を伸ばした凛は、花びらを払おうとして―気づいた。
순간 손을 뻗은 린은, 꽃잎을 떼려고 하다-눈치챘다.
(この組紐―…)
(이 꼰 끈-…)
くしゃりとした癖っ毛をくった緑の組紐は、見覚えのあるものだった。
구불구불한 초록의 꼰 끈은, 본 기억이 있는 것이었다.
ずっと昔、風邪をひいて寝ついた凛のところに、忍がお見舞いに来てくれた。
훨씬 예전에, 감기에 걸려 잠든 린에게 시노부가 병문안을 왔었다.
そのお礼として組紐を買い求め、手渡したときのやりとりが、鮮やかに蘇る。
그 답례로서 꼰 끈을 사서 전했을 때의 교환이, 선명하게 되살아난다.
진짜 그 때 말 지켰구나 ㅠㅠ 진짜 비상...
린도 그 때를 회상하며 결국 웃으며 눈물을 흘린다 ㅠㅠ
비상이다, 비상이야...
린이 자기 힘으로 나온 것도 너무 대견하면서... 시노부가 벚꽃 아래에서 종이접기 하고 기다리고 있었던 것도...
게다가 정말 장래를 맹세할 때 쓰겠다는 초록색 꼰 끈도.... 비상이다.... 💦💦
「今も昔も、私が好きなのは忍さんだけです」
「지금도 옛날도, 내가 좋아하는 것은 시노부씨뿐입니다.」
「忍さんが望んでくれるなら…どうかあなたのお嫁さんにしてください」
「시노부 씨가 바란다면…부디 당신의 신부로 해주세요.」
「凛ちゃん―…!」
「린 짱-…!」
感極まったように叫ぶなり、忍はいきなり凛を横抱きにした。
감격에 겨운 듯 소리치자마자 시노부는 갑자기 린을 옆으로 안았다.
「きゃあっ!?」
「꺄아!?」
「もーらった!」
「잘-받았어!」
太陽よりも眩しい忍の笑顔が、至近距離で弾ける。
태양보다 눈부신 시노부의 웃는 얼굴이, 가까운 거리에서 튄다.
「これからの凛ちゃんは、オレが丸ごと全部もらった!」
「앞으로의 린 짱은, 내가 통째로 전부 받았다!」
「もう誰にもあげないよ。ずっとずっとずっとオレだけの凛ちゃんだからね!」
「이제 누구에게도 주지 않아. 쭉 쭉 쭉 나만의 린 짱이니까!」
はしゃいだ忍は、凛を抱いたまその場でくるくると回った。
까불며 떠든 시노부는, 린을 안은 채 그 자리에서 빙글빙글 돌았다.
初めこそ動転したが、この上なく嬉しそうな忍の笑顔を見ていると、何もかもどうでもよくなって、再び声をあげて笑ってしまう。
처음에는 놀랐지만 더없이 기쁜 듯한 시노부의 얼굴을 보고 있으면 이것도 저것도 어떻든지 좋아져서, 다시 소리를 내며 웃어버린다.
ようやく回転を止めた忍が、蕩けそうに甘い眼差しで凛を見つめた。
간신히 회전을 멈춘 시노부가, 녹을 것 같게 달콤한 시선으로 린을 바라보았다.
「…このま一緒に駿河に行こう」
「…이대로 같이 스루가에 가자.」
「はい」
「네.」
「夏になるまでいて、蛍を見よう」
「여름이 될 때까지 있다가, 반딧불이를 보자.」
「…はい」
「…네.」
「そのあとは、オレの故郷にも来てくれる?」
「그 후에는, 나의 고향에도 와 줄래?」
「もちろんです」
「물론입니다.」
「離さないよ―オレだけのお姫様」
「떼어 놓지 않아-나만의 공주님.」
情熱を込めて囁いた唇が近づき、凛のそれを深く覆った。
정열을 담아 속삭인 입술이 가까워져, 린의 입술을 깊게 덮었다.
髪の先から爪先までを甘やかな漣が駆け抜けて、忍の首にぎゅっとしがみつく。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달짝지근한 연꽃이 달려와 시노부의 목에 꼭 매달린다.
―めくるめく陶酔に伏せられた瞼の裏で、舞い落ちる桜の残像が、永遠のようにひらひらと絶え間なく降りしきっていた。
-현기증 나는 도취에 젖은 눈꺼풀 뒤로, 춤추며 떨어지는 벚꽃의 잔상이, 영원처럼 팔랑팔랑 끊임없이 떨어지고 있었다.
씨앙... 너네도 행복해라 이 자식들아...
해피엔딩 : 팔랑팔랑(ひらひら)
앨범
앨범 수집 완료
회상
회상 수집 완료
엔딩
엔딩 수집 완료
요시와라 피안화(吉原彼岸花) 세번째 공략 후기
: 오오츠키 시노부
공략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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