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
요시와라 피안화(吉原彼岸花) 두번째 공략 후기
: 사쿠야
진짜 역대급 외모에 순수함에 미쳐버린다.... 취향 탈 문제가 아니라 그냥 천상계, 너무 힐링됐던 사쿠야편.
↓티티님의 블로그 요시와라 피안화(吉原彼岸花) 사쿠야 공략 링크↓
https://blog.naver.com/tnwhde123/220903085378
※ 본 리뷰는 스포일러/게임CG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 플레이일지는 해피엔딩(이 지붕 아래에서)을 기본으로 하고 그 외 포스팅은 접기글로 작성하였습니다 ※
CG모음
사쿠야 CG 1
사쿠야 CG 2
사쿠야 CG 3
사쿠야 CG 4
사쿠야 CG 5
사쿠야 CG 6
사쿠야 CG 7
사쿠야 CG 8
사쿠야 해피엔딩 : <이 지붕 아래에서> CG
CG모음 비밀번호 : 사쿠야랑 치하야가 같이 지은 고양이 이름 영어로 입력
플레이일지
공통부분
「…どうも」
「…네.」
彼の名前は朔夜といって、一月ほど前から桜華屋に通ってくるようになった髪結いだ。
그의 이름은 사쿠야로, 한 달 전 쯤부터 오오카야 가게에 다니기 시작한 카미유이다.
뭐야, 이 초절정 미남은.
보자마자 반하고 목소리 듣고 2번 반했다.
누구냐 넌. 누군데 취향도 아닌 날 꼬시는 거야.
* 髪結い(카미유이) : 오이란들의 머리를 꾸며주는 전문 미용사 *
「いえ。鐘はまだですが」
「아니오. 종은 아직입니다만.」
「いつも、大体この時間には来ています。遅れるといけないので」
「언제나, 대개 이 시간에는 와 있습니다. 늦으면 안 되기 때문에.」
성실성 만점. 얼굴 만점. 목소리 만점.
넌 이제 최애다.
인게임도 어떻게 이렇게 잘생겼지 ??? 미쳤네.
나 원래 미소년 안좋아하는데... 이건 취향을 뛰어넘는 세기의 미소년 아니냐...
거기다 한 살 연하남... 완벽하다. 사쿠야 너무 완벽해.
「―俺は自分の仕事をしているだけです」
「-나는 자신의 일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사쿠야가 머리를 묶어주면 흐트러지지도 않고 상투가 느슨해지지도 않고, 손님들도 세련됐다고 칭찬해주신다고 고맙다고 말하니 그저 자신의 일을 할 뿐이라고 말한다.
프로페셔널 만점. 아주 만점.
다 만점. 내 마음에 만점.
철벽도 만점. 아주 좋아 ☺️☺️
「人気のない場所で、簡単に一人にならないでください」
「인기 없는 장소에서, 간단하게 한 사람이 되지 말아주세요.」
이거 내가 어떻게 해석해야해...?
이거 프로포즈 아니에요 ????? 아니라고 ???
「あまり無理をしないでください」
「많이 무리하지 말아주세요.」
무리 절대 안하겠습니다... 컨디션 바로 파악하고 걱정해주는 것 봐라.
게다가 옆태 무슨 일이야 이게 무슨 옆태야.
조각상이네.
사쿠야 루트
朔夜 一章
사쿠야 1장
「もう、棒みたいに突っ立ってないで。千早の様子が心配で、お見舞いに来たんでしょ?」
「이제 봉처럼 우두커니 서 있지마. 치하야가 걱정돼서 병문안 온 거지?」
「見舞い?」
「문병?」
凛は朔夜と喜蝶の顔を交互に見比べた。
린은 사쿠야와 키쵸의 얼굴을 번갈아 보았다.
朔夜は相変わらずの無表情だが、喜蝶は何やらわくわくとはしゃいだ笑みを浮かべている。
사쿠야는 변함없는 무표정하지만, 키쵸는 무언가 두근두근한 듯이 웃음짓고 있었다
「そうなのよ。今日の千早はお休みだから、部屋には行かなくていって言ったんだけど」
「그런 거야. 오늘 치하야는 휴가니까, 방에 가지 않겠다고 했는데.」
「あたしの髪を結い終わっても、黙ってじーっとしてるからさ」
「내 머리카락을 다 묶었는데도 입을 다물고 가만히 하고 있으니까.」
「どうしたのって訊いたら、『千早花魁にお会いしたいのですが』…だって!」
「왜라고 물으니 『치하야 오이란을 만나고 싶습니다만』…라고!」
きゃーっ、と頬に手を当て、喜蝶はくねくねと身をよじった。
꺄-, 하며 뺨에 손을 대, 키쵸는 구불구불 몸을 비틀었다.
처음에 아무렇지 않게 무덤덤한 표정으로 "도조"하며 왔으면서 알고보니 걱정했던 거 ㅠㅠ 이런 귀요미... 💖
「朔夜が呆れるのも当然よね。せっかく忠告してくれたのに…」
「사쿠야가 기가 막히는 것도 당연해요. 모처럼 충고해 주었는데…」
「呆れてはいません」
「기가 막히진 않습니다.」
朔夜の眉間にかすかに皺が寄った。
사쿠야의 미간에 희미하게 주름이 모였다.
「俺が、ちゃんと伝えられなかったから…」
「내가, 분명하게 말하지 않았으니까…」
「え…?」
「응…?」
思いがけない言葉に、凛は戸惑った。
생각치 못한 말에, 린은 당황했다.
朔夜の口調に滲むのは、後悔らしき響きだった。
사쿠야의 어조에 배인 것은, 후회스러운 듯한 울림이었다.
치하야가 무리해서 과로한 게 자신이 제대로 말을 안 해서 그렇게 된 거라고 ㅠㅠㅠㅠ
이런 귀요미.. 자책하는 것도 귀여워....
律儀に会釈し、朔夜は籠の中身に手を伸ばした。
성실하게 인사하고, 사쿠야는 바구니 속에 손을 뻗었다.
ひとつ、ふたつ、みっつ…と恐るべき速度で、饅頭が彼の胃に消えていく。
하나, 둘, 세 개…무서운 속도로 만두가 그의 위로 사라져 간다.
がっつくような行儀の悪さはなく、むしろ端然とした仕種なのだが、一定の速度で嚼されていく饅頭から、凛は目を離せなかった。
걸근거리는 버릇없는 행동이 아니라 오히려 단정한 행동이지만, 일정한 속도로 깨물어가는 만두에게서 린은 눈을 뗄 수 없었다.
아니 만두먹는 거 왜이리 귀여워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하야한테 자신이 점심으로 싸온 만두 같이 먹자고 했는데 치하야가 거절하니까 그럼... 하더니 10개 순삭 ㅋㅋㅋㅋㅋ 무서운 속도로 해치웠다는 거 너무 귀여워.
그리고 단 거 매니아 ㅋㅋㅋㅋㅋㅋ 단 거 먹으면 낫는다고 치하야한테도 단 거 권유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왜이리 귀엽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お大事に」
「…몸조리 잘하세요.」
만두 다 먹고 키쵸 오니까 다음 가게에 갈 시간이라며 일어서는 사쿠야.
가기 전 몸조리 잘하라며 인사하고 가는데 왜 이 인사마저도 상냥하지...?! 콩깍지 제대로 씌였네....ㅋㅋㅋㅋㅋㅋㅋ
朔夜 二章
사쿠야 2장
「ですが…」
「하지만…」
「花房さん、あなたはお酒の飲みすぎです。顔がずいぶんむくんでいます」
「하나부사씨, 당신은 술을 너무 많이 마십니다. 얼굴이 많이 부었어요.」
「えっ…」
「어어…」
「今の季節なら、瓜を食べればすっきりするはずです」
「지금 계절이라면, 오이를 먹으면 시원해질 겁니다.」
丁寧な忠告にもかわらず、むくんでいると言われた花房の笑顔が強張った。
정중한 충고에도 불구하고 부어있다는 말을 들은 하나부사의 웃는 얼굴이 굳어졌다.
その反応を気に留めるでもなく、朔夜は順繰りに女たちを見回した。
그 반응을 개의치 않고, 사쿠야는 차례로 여자들을 둘러보았다.
「あなたの手は綺麗ですが、踵が荒れています。香油を塗ることをおすめします」
「당신의 손은 예쁩니다만, 발꿈치가 거칩니다. 향유를 바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そちらのあなたは虫歯が目立つので、あまり口を開けて笑わないほうがいです」
「그 쪽의 당신은 충치가 눈에 띄므로, 입을 열고 웃지 않는 걸 추천합니다.」
「それからあなたは…」
「그리고 당신은…」
「も、もういわ。皆、行きましょ!」
「이, 이제 됐어. 모두, 갑시다!」
사쿠야가 머리해줄 시간인데도 안 와서 가보니 여자들에게 둘러싸여 붙잡혀 있었다.
치하야가 구해주려고 하니 구해줄 필요도 없이 ヲヲヲ 의도치않게 충고로 조져버리는.....
분명 의도가 아니라 진지한 충고인데 엿맥인 게 너무 웃겨 ㅠㅠ 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
충치 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 충치 내가 들었으면 상처다...ヲヲヲヲ
「正直なのはいことだけど、あいうときは適当にお世辞を言ったっていんじゃない?」
「정직하긴 하지만 그럴 땐 적당히 아부해도 되잖아?」
「…それは、嘘をつけということですか?」
「…그것은, 거짓말하라는 말입니까?」
「そう言うと聞こえが悪いけど、ほら、嘘も方便って言葉があるし―」
「그렇게 말하면 나쁘지만, 저기, 거짓말도 하나의 방편이라는 말이 있고―」
「俺は嘘はつけません」
「나는 거짓말은 하지 않습니다.」
凛の言葉を遮るように、朔夜はきっぱりと言った。
린의 말을 차단하듯이 사쿠야는 단호히 말했다.
「嘘をついて誰かを騙すことは嫌いです」
「거짓말해서 누군가를 속이는 것은 싫습니다.」
朔夜らしくもない、感情の滲む口調だった。
사쿠야답지 않은, 감정이 배이는 어조였다.
응 ? 그냥 좋은 거짓말도 싫다 이건가... 거짓말에 크게 데인 적이 있나본데 뭐지.
朔夜 三章
사쿠야 3장
「ね、朔夜。よかったら、この本をちょっと読んでみない?」
「저기, 사쿠야. 괜찮다면, 이 책 조금 읽어보지 않을래?」
「短い話がたくさん載ってるんだけど、特に三話目と七話目が面白いから」
「짧은 이야기가 많이 실려 있는데, 특히 3편과 7편이 재미있어요.」
「―結構です」
「-사양하겠습니다.」
「そんなふうに言わないで、少しだけでも。ね?」
「그렇게 말하지말고, 조금만. 응?」
朔夜の袖を引き、凛は笑顔で本を差し出した。
사쿠야의 소매를 조금 잡아 당기며 린은 웃는 얼굴로 책을 내밀었다.
「―っ!」
「―읏!」
「あっ…!」
「앗…!」
それは完全に予想外のことだった。
그것은 완전히 예상 밖의 일이었다.
眉を険しく吊り上げた朔夜が、凛の手を打ち払う。
눈썹을 험하게 올린 사쿠야가, 린의 손을 뿌리쳤다.
자신이 읽고 있는 책 한 번 읽어보라고 책 들이댔다가 사쿠야가 쳐버렸다, 덕분에 책은 구석으로 날라가고...
이렇게 과민반응할 일인가....
「あの…無理強いして、ごめんなさい」
「저…강요해서 미안해요.」
凛はおずおずと口を開いた。
린은 쭈뼛쭈뼛 입을 열었다.
「朔夜は、こういうふざけた読み物は好きじゃなかった…?」
「사쿠야는, 이런 우스꽝스러운 읽을 거리는 좋아하지 않아…?」
瞬間的にとはいえ、大人しい朔夜があんなことをした理由は、それくらいしか思いつかない。
순간적이라고 해도, 얌전한 사쿠야가 저런 일을 한 이유로는 그정도밖에 생각나지 않는다.
戸惑いながら謝る凛に、朔夜は体の半分だけをこちらに向けた。
당황하면서 사과하는 린에, 사쿠야는 몸의 반만 그쪽으로 향했다.
「…違うんです」
「…다릅니다.」
「謝らないでください。花魁は悪くない」
「사과하지 말아 주세요. 오이란은 나쁘지 않아요.」
책을 주워주고 휙 나가버리려는 찰나 치하야가 사과하자 사과하지 말아달라고 하는 사쿠야.
왜 그랬을까... 우리 귀요미가 아무 이유없이 그럴 애가 아닌데....
「ただ、俺が…」
「다만, 내가…」
朔夜の横顔は青ざめて、決して凛の目を見ようとしなかった。
사쿠야의 옆 얼굴은 새파래져, 결코 린의 눈을 보려고 하지 않았다.
「俺が…―できないだけですから」
「내가…-할 수 없는 것일 뿐이라.」
「え…?」
「응…?」
ぼそりと囁かれた言葉を聞き取れずに、凛は尋ね返した。
중얼 속삭여진 말을 알아듣지 못하고, 린은 되물었다.
紙のように白い朔夜の頬に、瞬間、かっと朱が差した。
종이와 같이 흰 사쿠야의 뺨에, 순간 확 주홍빛이 올라왔다.
「…読み書きが、できないんです」
「…읽고 쓰는 걸, 할 수 없습니다.」
吐き捨てるような勢いなのに、その声は低く掠れている。
토해버리는 것 같은 기세인데, 목소리는 낮게 쉬어있었다.
서민이라도 보통 글을 읽고 쓰는 건 배워서 당연시 생각했던 것.... 에구 저 볼 빨개지면서 수치스러워하는 걸 보니 마음이 아프다.
그러면서도 저 볼 붉힌 게 너무 귀여워서 눈을 뗄 수가 없어.... 너무 귀엽잖아... 힝....💦😂
朔夜 四章
사쿠야 4장
「朔夜は猫が好きなの?」
「사쿠야는 고양이를 좋아해?」
「俺が…というより、猫が俺を好きなんです」
「내가…그렇다고 하기보다는 고양이가 나를 좋아합니다.」
치하야 혼자 있는데 어미없이 새끼고양이가 치하야 발 밑에 맴돌면서 계속 쫓아다녀 곤란해있던 와중 사쿠야가 등장한다.
사쿠야가 고양이를 부르자 바로 달려가 배도 까고 애교부리는 고양이.
고양이들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고양이에게 간택받은 집사라니. 이미 됨됨이는 증명됐다.
「俺が飼います」
「내가 기릅니다.」
요시와라에서는 생물을 기를 수가 없어서 곤란해하고 있었는데 사쿠야가 자기 혼자 살고 주택이니 고양이 한 마리 정도는 괜찮다며 자신이 기르겠다고 시원하게 말한다.
❓❓❓❓❓❓❓❓
ᗰIᑕᕼIᑎ ⁉️
사람 외모냐 ? 아니 이렇게 잘생기고 귀엽고 다 할 수가 있냐 ?
고양이랑 붙어있는데 꿀리지가 않는 이 외모는 뭐지 ? 진짜 미쳤냐 ?
아니 이거 너무 천상계 외모잖아.... 미소년 취향탈 문제가 아니라 이건 천상계다... 여기가 극락이네.....
누가 고양이죠 ❓ 누가 사쿠야죠 ❓ 누가 고양이죠 ❓ 누가 사쿠야죠 ❓ 누가 고양이죠 ❓ 누가 사쿠야죠 ❓ 누가 고양이죠 ❓ 누가 사쿠야죠 ❓ 누가 고양이죠 ❓ 누가 사쿠야죠 ❓ 누가 고양이죠 ❓ 누가 사쿠야죠 ❓ 누가 고양이죠 ❓ 누가 사쿠야죠 ❓ 누가 고양이죠 ❓ 누가 사쿠야죠 ❓ 누가 고양이죠 ❓ 누가 사쿠야죠 ❓ 누가 고양이죠 ❓ 누가 사쿠야죠 ❓ 누가 고양이죠 ❓ 누가 사쿠야죠 ❓ 누가 고양이죠 ❓ 누가 사쿠야죠 ❓ 누가 고양이죠 ❓ 누가 사쿠야죠 ❓
나 2D 들어갈래... 나도 4D로 보고싶단 말야.. 제발 나도 FACE - TO - FACE 하고 싶어... 제발.......
치하야 힐끗 보는 저 시선도 너무 귀엽고... 잘생겼고... 사람이 이렇게 잘생겨도 되는 거니 ?
아니야, 이렇게 잘생긴 걸 보니 사람이 아닌 게 분명해... HE IS ANGEL.... 😇😭
「あのね、朔夜。図々しいお願いだとは思うんだけど…」
「저기요, 사쿠야. 뻔뻔한 부탁이라고 생각하지만…」
躇いながらも、言うだけは言ってみようと思い切って口にする。
주저하면서도 말만이라도 말해보려고 과감히 말한다.
「よかったら、さくらの様子をときどき見に行ってもい?」
「괜찮다면, 사쿠라의 모습을 가끔 보러 가도 될까?」
「…うちにですか?」
「…집에 말입니까?」
朔夜は明らかに当惑したようだった。
사쿠야는 분명 당황한 듯 했다.
やはり突拍子もない申し出だったと、凛はうなだれる。
역시 엉뚱한 제안이었다고, 린은 고개 숙인다.
「やっぱり駄目よね…」
「역시 안 되겠지…」
「構いませんが…花魁は大丈夫なんですか」
「상관없습니다만…오이란은 괜찮습니까.」
「大丈夫って?」
「괜찮다고?」
「俺は、ただの髪結いですし…」
「나는, 그저 카미유이고…」
「花魁に来てもらえるような、立派な家に住んでません」
「오이란이 와도 될 만큼 훌륭한 집에 살고있지 않습니다.」
「どうしてそんなこと気にするの?朔夜が働いて、自分で借りて住んでる家でしょ」
「어째서 그런 걸 신경쓰는 거야? 사쿠야가 일해서 스스로 벌어 살고 있는 집이잖아.」
「私は行ってみたいわ。もちろん迷惑なら遠慮するけど…」
「나는 가 보고 싶어요. 물론 민폐라면 사양하지만…」
「迷惑では…ないです」
「민폐는…아닙니다.」
口ごもりがちにだったが、朔夜はそう言った。
말을 더듬는 듯 하다가 사쿠야는 그렇게 말했다.
혼자 살고 혼자 밥벌이 하면서 집 있으면 말 다했지. 능력도 좋으면서 뭘.
아니 미친 눈웃음 뭐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오빠 내 마음 지진났어 홍수났어 산사태났어....
치하야가 "고마워! 기대할게!"하니까 저렇게 싱긋 웃는데 와 미쳤냐고. 왜 나 여기있어 ? 왜 사쿠야 여기없어 ? 어 ? 씨이발....
그리고 치하야도 사쿠야의 눈웃음을 보고 시선을 뗄 수 없다며...^^ 이미 마음에 슬슬 터 잡았네 ㅋㅎ 아키토고 뭐고 전 이제 사쿠야입니다.
네 ? 아키토요 ? 아키토가 누구죠 ? 🧐 긁적.... 저 사쿠야행으로 환승했습니다....^^
朔夜 五章
사쿠야 5장
「どうぞ、入ってください」
「들어오세요.」
그 이후 사쿠야 집에 종종 방문하게 된 치하야.
아무래도 기녀고 남자 혼자 사는 집이다보니 사람들 시선을 피해 들린다고.
「はい。作ってくださって、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네.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치하야의 기모노 끝을 조금 자르고 방울을 달아 고양이 목걸이를 만들어와 자는 틈에 몰래 달았다.
사쿠야가 고양이를 데리고 있고 치하야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다는데 엄청 긴장 ㅋㅋㅋ
「あのね、こっちは朔夜へのお土産。金平糖なんだけど、好きだった?」
「여기, 이건 사쿠야 선물. 별사탕이지만, 좋아하지?」
「俺に?」
「나에게?」
紙できた小袋を手渡すと、朔夜の瞳が嬉しそうに輝いた。
종이로 된 작은 봉지를 건네주자, 사쿠야의 눈동자가 기쁜 듯 빛났다.
사쿠야한테 별사탕 주니까 눈 빛낸다, 입 벌어진 거 봐라 아궁 귀여워 ❤️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ですが、そんなふうに気を遣わないでください」
「감사합니다.…그렇지만, 그런 식으로 신경쓰지 말아주세요.」
기뻐하는 것도 잠시, 저렇게 말한다.
왜, 설레니 ? 의미부여하고 싶니 ? 의미부여해....
「よくわかりませんが…花魁が楽しいのであれば、よかったです」
「잘 알 수는 없습니다만…오이란이 즐겁다면 다행입니다.」
이런 곳에 오는 게 기다려지냐고 묻는 말에 오면 사쿠야를 만날 수 있으니까 라고 대답하는 치하야.
내가 사쿠야였으면 여기서 이미 의미부여 했고 머리 속에서 이미 사귀었다.
하지만 사쿠야는 눈치가 좀 둔한 건지 ㅋㅋㅋ 요시와라에서 보고있지 않습니까 ? 라고 대답 ㅋㅋㅋㅋ 사쿠야답다..
이에 그건 일로서 만나는 거고, 사적으로 만나는 건 이 때밖에 없으니까 했더니 당신이 즐거운 거라면 좋은 거라고.
당신. 왜 이렇게 내 마음을 흔들어. 어. 왜.
「そういえば…今もまだ、お弁当にはお饅頭ばっかり詰めてるの?」
「그러고 보니…지금도 여전히 도시락에는 만두만 채우는 거야?」
ふと思い出して尋ねると、朔夜は真面目に答えた。
문득 생각나 물으니 사쿠야는 성실하게 대답했다.
「饅頭だけじゃないです」
「만두만이 아닙니다.」
「あんころ餅だったり、羊羹だったり、中だったり、いろいろです」
「팥고물떡이나 양갱이나, 안에 있고 가지각색입니다.」
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𐌅
다 단 거잖아 𐌅𐌅𐌅𐌅𐌅𐌅𐌅
「演目の土台になった本だそうです」
「공연 토대가 된 책이라고 합니다.」
「芝居が終わったあとに、小屋の前で売っていたので」
「연극이 끝난 뒤에, 오두막 앞에서 팔고 있어서.」
「―わざわざ私に買ってきてくれたの?」
「-일부러 내게 사다준 거야?」
凛は驚いて朔夜を見つめた。
린은 놀라 사쿠야를 바라보았다.
あまりにまじまじと見つめられ、朔夜は居心地悪そうに首をすくめた。
너무나 초롱초롱 바라봐서 사쿠야는 불편한 듯 목을 움츠렸다.
「花魁は本を読むのが好きなようでしたから…」
「오이란은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았으니까…」
「これを見れば楽しめるかと思って」
「이걸 보면 즐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갑자기 줄 게 있다며 책을 주는 사쿠야.
연극을 봤는데 재밌어서 그 연극 토대인 책을 주고 싶었다고.
전에 부끄러워한 일도 있었는데 그래도 주는구나, 감동 😭😭💖
「朔夜に読みたいっていう気持ちがあるなら…」
「사쿠야에 읽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その…私が教えるんじゃ、駄目?」
「그…내가 가르치는 것, 안될까?」
너무 고마워서 표지를 쓸어만지며 고맙다고 하니까 그렇게 책 읽는 게 즐겁냐고 물어본다.
이 질문 듣고 갑자기 찡 💦 무덤덤하게 물어보는데 괜히 내가 슬퍼지잖아....
그래서 치하야가 자신이 가르치면 안되겠냐고 말하고
朔夜は耳を疑うように、目を丸くして凛を見た。
사쿠야는 귀를 의심하듯이 몹시 놀라며 린을 보았다.
「あなたが―俺に?」
「당신이-나에게?」
사쿠야 개놀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시와라 제일 가는 기녀가 자신에게 글쓰기 알려준다고 하니 놀란만도...
놀라는 거 진짜 개귀엽네 ㅋㅋㅋㅋㅋㅋㅋㅋ
「―お願いします」
「-부탁합니다.」
静かに返った言葉に、凛は目を瞬いた。
조용하게 되돌아온 말에, 린은 눈을 깜박였다.
朔夜は姿勢を正し、凛に向かってしっかりと頭を下げていた。
사쿠야는 자세를 바로잡아 린을 향해 제대로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俺に字を教えてください」
「나에게 글자를 가르쳐주세요.」
「花魁の迷惑にならない範囲で構いませんから」
「오이란의 폐가 되지 않는 범위라도 상관없으니까요.」
거절당하나 했는데 수락했다 !
근데 엄청 예의바르게 가르쳐달라고, 역시 사쿠야... 고양이 가 간택한 집사답다.
이렇게 사쿠야에게 글자를 알려주기로.
朔夜 六章
사쿠야 6장
「まいったね。…私は本当にお前に甘い」
「졌군요.…나는 정말로 너에게 물러.」
「凛の面倒見の良さは知っているしね。わかったよ。今回に限り、特別に許可しよう」
「린의 보살핌이 좋다는 건 알고 있고. 알았어. 이번만큼은 특별히 허가하지.」
갑자기 왜 얘가 나오나 했더니 사쿠야한테 글자 가르치는 거 허락받는 거였다.
아무래도 글자 가르치는 건 시간이 걸리다보니 고양이 보러 갈 때처럼 잠깐 들릴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아예 시구레한테 대놓고 말해서 허락을 받으려는 모양.
근데 시발 치하야가 가르치고 싶다는데 니가 왜 미간 찌푸리고 난리냐 ? 그냥 면상만 봐도 짜증나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스포받아서 이렇습니다.............)
「それから、凛に限ってそんな間違いはないと思うが…」
「그리고, 린이 그런 실수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朔夜のことを、特別に想っているなどというわけではないんだね?」
「사쿠야를, 특별히 생각하고 있다는 건 아니겠지?」
이미 마음 몽글몽글한데요 ? 좀 있으면 썸 각인데.
근데 시구레 입장에서는 가게 주인이니까.. 당연히 막는 건데 아니 씨발 🔥 이 새끼 스포 때 본 거 생각하면 열이 확 솟구치네 진짜.
지 주제에 왜 참견하고 난리. 어우 짜증나 ;;; 그라데이션 분노 오지네 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
「朔夜は、信頼できる仕事仲間の一人です。それ以外に特別な気持ちはありません」
「사쿠야는, 신뢰할 수 있는 동료 중 하납니다. 그 외에 특별한 감정은 없습니다.」
「凛はそのつもりでも、朔夜のほうで熱をあげるということもある」
「린은 그럴 생각이어도, 사쿠야 쪽에서 열을 올릴 수도 있어.」
「そのときはしっかり一線を引いた態度でいられるね?」
「그 때는 확실히 선 그은 태도로 있을 수 있죠?」
「万一おかしな噂が流れて、それが事実だった日には…」
「만일 이상한 소문이 흘러서 그것이 사실인 날에는…」
時雨はそこで一旦言葉を切った。
시구레는 거기서 일단 말을 잘랐다.
「いくら凛がうちのお職とはいえ、容赦はできない」
「아무리 린이 우리 직원이라 해도, 용서는 할 수 없다.」
「朔夜にも相応の報いを受けてもらうことになる。…わかるね?」
「사쿠야도 응보를 받게 될 거다.…알겠지?」
그만 잔소리하쇼 어차피 얘네 이뤄질 거니까.
「俺…赤ん坊の時、寺に捨てられていたんです」
「나…갓난아기 때, 절에 버려졌던 겁니다.」
왜 글자를 못배웠나 했더니, 고아였었다 💦
그래서 12살 때 서당 잠깐 스승이 보내줬는데 일하고싶은 게 더 커서 일을 했다고....
또한 그 절에 있던 스님인지 할아버지가 자신을 주웠고 돌아가신 후에는 지금의 스승이 후견인이 되어줬다고 한다.
「そうやって好きなものに絡めると、覚えが早くなると思うの」
「그렇게 좋아하는 것과 관련되면 기억을 빨리 한다고 생각해.」
「朔夜は何が好き?やっぱり甘いもの?自分の名前以外に、書いてみたい文字はある?」
「사쿠야는 뭘 좋아해? 역시 달콤한 거? 본인 이름 외에, 써 보고 싶은 문자는 있어?」
凛が重ねて尋ねると、朔夜はしばらく黙って考え込んだ。
린이 거듭해 묻자 사쿠야는 잠깐 입을 다물고 골똘히 생각했다.
「―千早花魁の名前を」
「-치하야 오이란의 이름을.」
「え?」
「에?」
「あなたの名前をどう書くのか、知りたいです」
「당신의 이름을 어떻게 쓰는지, 알고 싶습니다.」
❓❓❓❓❓❓❓❓❓❓❓
이거 좋아한다는 거지.... 맞지... 내가 이상한 거 아니지.
치하야 이름을 쓰고싶다니. 이거 각이잖아 ❗️
사쿠야.....이렇게 훅 치고 들어오면 어떡하냐 💦🥰🥰
「どうしましたか?」
「왜그럽니까?」
「もしかして、俺には難しすぎますか?」
「혹시 나에게는 너무 어렵습니까?」
나 혼자서만 삽질했냐 ? 그냥 물어본 거냐 ? 나 이미 지구 맨틀 뚫고 외핵까지 도달했는데 ;;;
씨발... 나만 삽질했군... 너 이새끼 그렇게 말해서 여자 마음에 불 지르는 거 아니다 ;;;
사쿠야 손 위에 덧대서 글쓰는 거 도와주다가 마주쳤다, 사쿠야 쳐다보는 거 돌았냐 진짜.....
딱 사쿠야 얼굴 보며 턱이 매끄러워서 소녀같다고 생각하는데 손은 크다고...
남자는 성인 돼서도 큰다 그랬어, 더 커서 이제 남성미 뿜뿜해야지.
아무튼 생각하고 있을 때 딱 쳐다봐서 눈 마주쳤다 ;;; 진짜 천상계 외모.... ❤️☄️
「花魁の名前、書けてますか?何も間違ってませんか?」
「오이란의 이름 잘 썼습니까? 잘못된 거 없습니까?」
「え…すごく上手よ」
「응…굉장히 능숙해요.」
사쿠야답지 않게 목소리가 들떴다해야하나, 진짜 귀여워 ㅠㅠㅠ 왜이리 귀엽냐.
아 진짜 썸 제대로 타네.... 불 다 지른다...^^ 🔥☄️💥
「…よかった」
「…다행이다.」
와.. 능숙하다고 하니까 "요카타" 하며 안도하고 웃는데 진짜...치하야도 숨을 삼키고 나도 숨을 삼켰다....
「千早花魁に手紙を書いてもいでしょうか」
「치하야 오이란에게 편지를 써도 됩니까.」
편지 한 번 써보라고 했더니 자기는 편지쓸 사람이 없다고 했다가 치하야한테 써도 되냐고...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존나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どんな手紙をもらえるのか、楽しみにしてるわね」
「어떤 편지를 받을지, 기대할게.」
「はい」
「네.」
볼 붉히는 거 봐라... 미친아...
이거 R18게임 아니어도 씹가능이다... 사쿠야만 있다면 학원물이라도 좋아....
「後で読んでください」
「다음에 읽어 주세요.」
그리고 한 달 뒤, 히라가나는 다 배웠고 한자를 가르치려고 하는데 떠나기 전 평소처럼 편지를 주고 간다.
「あれ?」
「어라?」
立ち上がりかける朔夜の額に、気になるものを見つけて、凛は手を伸ばした。
일어서려는 사쿠야의 이마에, 신경 쓰이는 것을 발견해 린은 손을 뻗었다.
「こ、どうしたの?蓋ができてる」
「여기, 왜 이렇게 된 거야? 딱지 생겼어.」
「…っ!」
「…읏!」
斜めに細く、三本の線を引いたような傷痕を指先でなぞると、朔夜はびくりと身を引いた。
비스듬하게 가늘고 3개의 선을 그은 것 같은 상흔을 손가락끝으로 위에 덧대자, 사쿠야는 흠칫 물러났다.
뭐야 누가 감히 사쿠야 얼굴에 흠집을 내.
근데 지금 이렇게 귀여운 표정 지어도 되는 거야 ? 청년 이러면 곤란해....
나는 김칫국 혈관에 흐르고 있는 사람이라고..... 이렇게 귀여워서야... 볼따구 호로로로롭 해버리고 싶다 진짜..
「…なんでもないです」
「…아무것도 아닙니다.」
「いや…なんでもないわけではないんですが…」
「아니…아무것도 아닐 건 아닙니다만…」
「その…また明日」
「그…또 내일.」
부끄러워하는 거... 진짜 미쳤다... 여기가 맛집...여기가 미슐랭... 사랑해.... 💖
진짜 여태 했던 캐릭터들 다 조져버리고 사쿠야 제일 좋다 진심 ;;; 미쳤나...❓💥
내 취향 미소년 아닌데 ;; 몰라 오늘부터 내 취향 미소년. 내 취향 사쿠야.
むねやはらでなくさくらはいつもおれのかおのうえにのりたがります
가슴과 배가 아니라 사쿠라는 언제나 나의 얼굴 위에 오르고 싶어합니다
ねぼけたおれがしろくておきなもちだとおもってかみつくとさくらはぎゃっとなきました
잠에 취한 내가 하얀 떡이라고 생각해 물자 사쿠라가 울었습니다
おれのひたいにひっかきずがあるのはそういうわけです』
나의 이마에 긁힘이 있는 건 그러한 이유입니다.
그리고 편지 내용을 읽는데...
아니 사쿠라가 긁었구나 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ヲ 개귀엽잖아 😭💦💦
생긴 이유도 어쩜 이리 귀엽냐. 사람이 이렇게 귀여워도 되나요 ?
「こないだ、朔夜があたしに訊いてきたのよ」
「지난번, 사쿠야가 내게 물어봤어.」
「『本以外に、千早花魁の好きなものを知っていたら教えてください』って」
「『책 이외에 치하야 오이란이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으면 가르쳐 주세요』 라고.」
「え…?」
「에…?」
「そのときは適当に誤魔化したけど…」
「그 때는 적당히 속였지만…」
喜蝶はこめかみにかった髪を掻きやり、顔をしかめた。
키쵸는 관자놀이에 잡힌 머리카락을 쓸어넘기더니 얼굴을 찌푸렸다.
「最初に煽ったあたしも悪かったとは思うけどさ」
「처음에 부추킨 나도 나빴다고는 생각하지만.」
「朔夜は、あんたのことを気にしてる。そのことは一応覚えときなよ」
「사쿠야는, 너를 신경쓰고 있어. 그건 일단 알아둬.」
사쿠야의 편지를 보관하려는 도중에 키쵸가 나타나 연애편지냐고 놀린다, 그러더니 갑자기 진지해지면서 진짜 연애 아니냐고 물어보는데...
사쿠야가 키쵸에게 저런 말을 했었다니, 키쵸가 이미 눈치챈 거 보면 글자 가르쳐준다고 했을 때 시구레도 살짝 눈치채지 않았을까 싶기도하고...
가게 주인은 기녀보다 더 예리해야하니까, 그런 걸 생각하면 시구레도 치하야가 사쿠야한테 호감이 은은하게 있다는 걸 눈치채지 않았을까.
당사자들은 모르지만 이미 주변 모두는 아는 썸 같은데... 갑자기 행복해지다가 뒷일이 걱정되네....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감사합니다…」
편지 답장 줬더니 굳어서 말하는 거 너무 순수해.. 아 이렇게 퓨어한 둘의 사랑인데 허락해줘라...
「俺、手紙なんてもらったの初めてで…」
「나, 편지 같은 거 받은 게 처음이라…」
「すごく…嬉しいです」
「굉장히…기쁩니다.」
ほのかに頬を紅潮させた朔夜の姿に、凛の心臓が大きく跳ねた。
희미하게 뺨을 붉힌 사쿠야의 모습에, 린의 심장이 크게 뛰었다.
편지 처음 받았다고 ? 진짜 내가 사쿠야 알았으면 매일 매일 편지 바쳤을텐데 ;;;
진짜 기뻐하는 거 너무 순수하고 귀여워 ㅠㅠ 어쩜좋니... 왜이렇게 귀여워...이잉..... 앙 물어버리고싶다 진짜 ㅠㅠㅠㅠ 고양이같은 넘 ㅠㅠㅠ
뒤에 소중하게 읽겠다고, 정말 고맙다고 하는데 편지 받은 게 그리 좋더냐... ㅠㅠ 진짜 너무 귀여워 💥💘
그리고 사쿠야의 웃는 모습에 심장뛰는 치하야... 이미 둘은 썸탔고... 둘만 몰랐던 것이다...
朔夜は熱心に、凛からの手紙を何度も読み返しているようだった。
사쿠야는 열심히, 린으로부터의 편지를 몇 번이나 다시 읽고 있는 듯 했다.
その端整な横顔がほろりと綻び、はにかむような笑みが広がる。
그 단정인 옆모습이 살짝 웃으면서 부끄러운 것 같은 미소가 번진다.
その表情は、凛が知る限り、一番嬉しそうなものだった。
그 표정은 린이 아는 한, 제일 기쁜 듯한 것이었다.
ずいぶん長い時間そうしていた朔夜は、ようやく手紙を畳み、大事そうに胸にしまうと、たっと走っていってしまった。
상당히 긴 시간동안 그리 하고 있던 사쿠야는, 간신히 편지를 정리해, 소중한 것처럼 가슴에 넣고 달려가버렸다.
(…今の、顔…)
(…금방 전, 얼굴…)
朔夜のあんな笑顔を見るのは初めてだった。
사쿠야의 저런 웃는 얼굴을 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嬉しくてたまらないというような、年相応の照れた表情―。
기뻐서 견딜 수 없다고 하는 듯한, 나이에 걸맞는 수줍은 표정-.
思い返すとますます動悸が激しくなり、いてもたってもいられないような気持ちになる。
다시 생각하면 더더욱 심장의 두근거림이 격렬해져, 안절부절 못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こんなこと、いけないのに…)
(이런 거, 안 되는데…)
桜華屋の花魁が、一人の髪結いを想って胸を高鳴らせるなど、あってはならないことなのに。
오오카야의 오이란이, 한 카미유이를 생각해 가슴이 뛴다는 것 따위, 있어서는 안 되는 건데.
けれど、さきほどの朔夜の表情が、頭から離れない。
하지만 조금 전 사쿠야의 표정이 머리에 떨쳐지지 않는다.
あんな顔をする彼を、もっと見ていたいとさえ思う。
저런 얼굴을 하는 그를, 좀 더 보고 싶다고 생각한다.
가게 나와서 보라 했다고 진짜 가게 나오자마자 편지 펼쳐서 창가에 있는 치하야가 다 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읽고 몇 번이나 반복해서 읽더니 저렇게 해맑게 웃고 그 모습에 자신이 사쿠야를 좋아한다는 걸 자각한 치하야.
씨발... 진짜 욕이 안나올래야 안 나올 수가 없다.
귀엽고 잘생기고 착하고 순수하고 이런 놈 보면 욕이 안 나올 수가 없단 말이에요.... 나 왜 이 버러지같은 곳에 버려진 거냐...
저 표정 보고 힘을 냅니다 ^^
정말... 너무 사랑한다.... 💞
朔夜 七章
사쿠야 7장
(明日になったら、ちゃんと言わなくちゃ…)
(내일, 확실히 말하지 않으면…)
그날 밤, 자신이 사쿠야와 더 가까워지면 서로에게 좋지 않다는 걸 크게 실감하고 다음 날 말하기로 결심하는 치하야.
「もう私、朔夜に字を教えてあげられない」
「이제 나, 사쿠야에 글자를 가르쳐 줄 수 없어.」
「これからは、長屋にも行かないことにする。―本当にごめんなさい」
「이제는 연립 주택에도 가지 않아-정말로 미안해요.」
急に突き放されたことに戸惑っているのか、朔夜の瞳が揺れた。言葉を選ぶように、ゆっくりと言う。
갑자기 뿌리친 것에 당황했는지, 사쿠야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말을 고르듯, 천천히 말한다.
치하야가 수업 이제 못한다고 하니까 딱딱하게 굳은 사쿠야 💦💦
게다가 콤보로 이제 저택도 방문 안 하겠다고 하니 눈동자 흔들려... 눈물.... 💦
「何か、花魁の気に障ることをしましたか?」
「뭔가 오이란의 심기를 거스르는 걸 했습니까?」
아녀라 귀여미 💦 우리 사이 깊어지면 곤란하대 💦😭
「その代わり、ひとつだけ俺の願いをきいてください」
「그 대신, 하나만 내 소원을 들어주세요.」
「…何?」
「…뭔데?」
「以前に言っていた、化粧の練習をさせてください」
「이전에 말한, 화장 연습을 하게 해주세요.」
「今…こで?」
「지금…바로?」
「はい」
「네.」
대신 화장을 하게 해주라고 해서 한 번만 해주기로.
「怒らないから、正直に言ってみて。私の欠点は何?」
「화내지 않을테니, 솔직하게 말해봐. 나의 단점은 뭐야?」
「ありません」
「없습니다.」
返ってきたのは、静かでまっすぐな声だった。
돌아온 것은 조용하고 곧은 목소리였다.
「あなたは完璧です。髪も、肌も、顔立ちも、所作も―ずっとそう思っていました」
「당신은 완벽합니다. 머리카락도, 피부도, 얼굴 생김새도, 소행도-쭉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화장받으면서 전에 기녀들에게 말했던 것을 생각해 자신의 결점은 뭐냐고 물어본다.
근데 사쿠야... 없다고.. 야 진짜 너 제대로 불지른다... 아니 미쳤냐고......
전에 다른 기녀들한텐 충고인지 욕인지 분간 안 갈 정도의 직구를 날렸으면서... 치하야는 없다고...
아 목소리 녹는다 진짜... 아 진짜.......나 죽는다...
「本当は、化粧なんてしなくてい」
「사실은, 화장 같은거 하지 않아도 되고.」
「だけど花魁の素顔を見たら…男たちは、もっとあなたに夢中になるんでしょうね」
「하지만 오이란의 본모습을 보면…남자들은 더 당신에게 빠져들겠죠.」
진짜 치하야가 얼마나 예쁘면...쌩얼보고 이런 소릴하다니...
진짜 사쿠야 현실 공급좀.... 나 눈물나...
「花魁自身が優しいから、そうなるのは自然なことです」
「오이란 본인이 상냥하기 때문에, 그렇게 되는 건 자연스러운 겁니다.」
화장 다 하고 거울보니까 연하고 부드러운 얼굴이 돼서 이런 얼굴도 될 수 있구나 했는데 치하야 자신이 상냥하니까 그런 거라고...
진짜 말 왜이렇게 예쁘게 하니... 누나한테 와라 사쿠야...
「化粧が上手くできたなら、もうひとつだけ儘を言わせてください」
「화장을 잘했다면 한 가지만 더 말하게 해주세요.」
いつになく強引な朔夜に、また戸惑ってしまう。
평소와 다르게 강행으로 나오는 사쿠야에 또 어리둥절해진다.
「儘って…?」
「말할 게…?」
「知りたい文字があるんです」
「알고 싶은 문자가 있습니다.」
「―あなたの、本当の名前を」
「-당신의, 진정한 이름을.」
「こに書いてもらえたら、覚えますから」
「여기에 적어주신다면 기억할 테니까.」
다하고 나니까 치하야 가명 말고 본래 이름을 알려달라고 하는 사쿠야.
원래 기녀의 본명은 쉽게 밝히는 게 아닌데 치하야 본인이 알려주고 싶어서 린이라고 알려준다.
이름 알려주니까 계속 린, 린 하면서 반복해서 부르고 💦 너무 귀여워... 진짜 뭉글뭉글해진다 💘
「紅の色が…」
「다홍색이…」
「え…?」
「응…?」
「やっぱりその色じゃ、少し濃すぎて―」
「역시 그 색은, 좀 진해―」
갑자기 입술 색이 진하다고하더니
「…」
焼けるような眼差しを感じていた唇に、ひやりとした何かが触れる。
타는 듯한 눈빛을 느끼던 입술에 섬뜩한 뭔가가 닿는다.
その正体がわからないほど心ではないのに、頭が真っ白になり、とっさに突き放すことができなかった。
그 정체를 모를 마음이 아닌데 머리가 새하얘져, 바로 뿌리칠 수가 없었다.
呼吸を止めて、力まかせに押しつけるだけの口づけは、百や千の言葉を費やされるよりも遥かに雄弁で。
숨을 먼추고 힘껏 밀어붙이기만 하는 입맞춤은 백 마디나 천 마디의 말을 듣는 것보다 훨씬 웅변이었다.
肩や背中を抱くでもなく、ただその一点だけをもどかしげに触れ合わせ―朔夜はふいに、我に返ったように大きく身を引いた。
어깨나 등을 안는 것도 아니고, 단지 그 한 점만을 안타까운 듯이 맞닿아―사쿠야는 문득 제정신이 든 듯 크게 물러섰다.
왁 씨 미친 존나 돌았네 키스 갈겼어 ❗️❗️
씨발 돌았다 🔥🔥☄️
「っ…すみません…!」
「읏…미안합니다…!」
바로 뒤로 물러나며 부끄러움 + 미안함 표시하는 사쿠야.
진짜 왜 이리 귀여운 거야.... 씨발 존나 귀여워 ❗ 아 존나 귀여워 ❗️❗️
「―あなたが好きです」
「-당신을 좋아합니다」
「こんなことを言う資格がないのはわかっています」
「이런 걸 말할 자격이 없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でも、もう黙ってられない―」
「그렇지만, 이제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마 멋있다 ! 사쿠야 어른 다 됐네 !
하지만 아무런 말 안하고 어안 벙벙한 린을 보고 거절당했다고 생각했는지 실례하겠습니다 하고 조용히 가버린다.
아니야.... 린도 좋아한다구 💦💦 이거 오해생기는 꼴 나 못봐. 오해생기면 나 하차할 거야.
朔夜 八章
사쿠야 8장
그리고 이후 최소한의 대화만 나누며 아무렇지 않아하는 사쿠야.... ㅠㅠㅠㅠ 혼자 앓이할 거 생각하니 누나 눈물 한 바가지다 💦😭😭
여전히 편지는 계속하는 중.
전에 그런 짓을 해서 미안하다, 사쿠라는 건강하다, 또 린씨와 사쿠라 이야기를 하고싶다, 감정이 정리되지는 않았지만 민폐끼치고는 싶지 않다.. 그런 내용.
「あいつ、猫を飼ってるんですがね」
「녀석, 고양이를 기르고 있습니다만.」
「その猫が怪我をして死にそうだってんで、そばを離れようとしないんでさ」
「그 고양이가 다쳐서 죽을 것 같다고, 곁을 떠나려고 하지 않아서 말야.」
사쿠야가 안 오고 사쿠야 선배가 와서 오늘 하루 대행이라고 해서 왜 사쿠야는 안 왔냐 물어보니 사쿠라가 들개에게 물려 죽을 것 같다고....
그리고 시간이 나자마자 바로 달려가 사쿠야 집 문을 두들겨 사쿠라는 어떻게 됐냐고 물어봤는데 말이 없다.....
죽었네 ㅠㅠㅠㅠ BGM도 슬퍼 ㅠㅠ ༼;´༎ຶ ༎ຶ༽
「さくらを守れなかった…あなたから任された、大切な猫だったのに…」
「사쿠라를 지킬 수 없었어…당신이 맡겨준 소중한 고양이었는데…」
진짜 이 장면 보면서 현실 눈물 그렁그렁 💦 동물 죽는 건 못본다고요 ༼;´༎ຶ ༎ຶ༽
「さくらの、あんな苦しそうな顔…花魁には見せたくなかった」
「사쿠라의 저런 괴로운 얼굴…오이란에게는 보여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사쿠라를 처음 치하야와 만난 절 수풀에 묻어주고 다시 사쿠야의 집으로 향하는 두 사람...
朔夜 九章
사쿠야 9장
「今日はこんなことになったけど…こに来るのは、やっぱりこれで最後にしようと思うの」
「오늘은 이렇게 됐지만…오는 건 역시 이걸 마지막으로 하려 해.」
그리고 사쿠야집에 가서 이제 오지 않으려고 한다고 전한다.
「…手紙を渡すのは迷惑でしたか?」
「…편지를 주는 건 민폐였습니까?」
「迷惑だなんて思ってない」
「민폐라고 생각하지 않았어.」
저 쳐진 눈꼬리가 너무 날 슬프게 해 💦😭
「朔夜と話すのも、そばにいるのも楽しいわ。文字だって、本当はもっと教えてあげたいと思ってた」
「사쿠야하고 이야기하는 것도, 곁에 있는 것도 즐거워요. 글도 실은 좀 더 가르쳐주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어.」
「手紙をもらうのも嬉しかった。全部、誰にも見つからないようにして取ってあるの」
「편지를 받는 것도 기뻤어. 전부,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게 하고 있어.」
「…」
「だけど、無理なの」
「그렇지만, 무리야.」
告げたくない言葉を告げる舌が、苦く痺れた。
고하고 싶지않은 말을 고하는 혀가, 씁쓸하게 저렸다.
「私は、桜華屋の遊女だから…」
「나는, 오오카야의 유녀니까…」
린도 사쿠야를 좋아하지만 자신은 기녀라 안 된다며 거절한다.
남의 시선도 걱정되고 애초에 린은 빚 때문에 가게에 묶여있으니까... 연애도 안 되니 여기서 끊는 게 맞긴 하지...
「―花魁を、困らせるつもりじゃありませんでした」
「-오이란을 곤란하게 만들 생각이 아니었습니다.」
「これ以上、迷惑をかけるつもりはありません」
「더 이상, 민폐를 드릴 생각 없습니다.」
「でも、あなたを想うことだけは許して欲しい」
「그렇지만, 당신을 생각하는 것만은 허락해줬음 합니다.」
「好きです」
「좋아합니다.」
생각하는 것도 허락 받고 그 뒤에 좋아한다고 말하는 거 진짜...
너 계략공이지. 이렇게 하면 안 넘어갈 수가 없잖아...
벌써 아련하고 찌통이다... 😭😭
「朔夜が私に釣り合わないんじゃないの」
「사쿠야가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 게 아냐.」
「私が朔夜にふさわしくないの」
「내가 사쿠야에게 어울리지 않는 거야.」
「朔夜が思ってるより、私はずっと―」
「사쿠야가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나는 더―」
ずっと汚くて、ずっと強かで、この苦界を生き抜くための保身に走らずにはいられない臆病者なのだ。
많이 더러워서, 훨씬 심하게,, 이 화류계를 살아 남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는 있을 수 없는 겁쟁이다.
「凛さんはそんな人じゃありません」
「린씨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凛が呑み込んだ言葉を察したように、朔夜は言った。
린이 삼킨 말을 헤아린 것처럼, 사쿠야는 말했다.
初めて彼に本名を呼ばれて、そんな場合ではないのに凛の胸は熱を宿した。
처음으로 그에게 본명이 불려져, 그런 상황이 아닌데도 린의 가슴은 뜨거워졌다.
「俺が惹かれた凛さんは、明るくて優しい、尊敬できる女性です」
「내가 끌린 린씨는 밝고 상냥한, 존경하는 여성입니다.」
린도 사쿠야를 좋아하긴 하지만 사쿠야는 요시와라에 얽매여있는 자신과는 달리 미래가 밝은 사람이고, 만약 자신과 얽혀 들키게 된다면 린은 최고 기녀 자리에서 물러나 주변 지인들의 경멸을 받으며 남자들 돌림빵에 사쿠야는 하청부에게 살해당할 거라고....
현실적으로 시작하면 안 되는 사랑이니까 더 애달프다..
「朔夜の今の気持ちは、きっと勘違いだと思う」
「사쿠야의 지금 감정은 분명 착각이라고 생각해.」
「私がいろいろお節介を焼いたから、ちょっと誤解してるだけ」
「내가 여러 가지로 참견을 했기 때문에 조금 오해하고 있을 뿐.」
「私なんかにこだわらなくても、朔夜に似合う子はもっと他に…」
「나 따위에 연연해하지 않아도 사쿠야에게 어울리는 아이는 좀 더…」
「どうして俺の気持ちを決めつけるんですか!」
「왜 내 감정을 단정합니까!」
至近距離で怒声が弾け、凛は言葉を失った。
지근거리에서 고성이 터지자 린은 할 말을 잃었다.
今の大声は、本当に朔夜が発したのだろうか。
금방 전 큰 소리는 정말로 사쿠야가 말한 것인가.
朔夜の眦は吊り上がり、怒りを堪えるように、掌に強く爪を立ていた。
사쿠야의 눈꼬리는 치켜올라가고, 화를 참으려는 듯 손바닥에 강하게 손톱을 세우고 있었다.
「あなたのおかげで、俺は笑えるようになった」
「당신 덕분에 나는 웃을 수 있게 됐어.」
「会いたい人がいるから明日が楽しみだと思うなんて、これまでに一度もなかった」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기 때문에 내일이 기다려진다고 생각하다니 이런 거 한번도 없었어.」
「さくらと暮らせたことも、文字を教えてくれたことも…凛さんは、俺に希望しかくれてない」
「사쿠라와 살 수 있었던 것도, 문자를 가르쳐준 것도…린씨는 나에게 희망만 줬어.」
揺るぎない言葉のひとつひとつに、驚きと同時に、泣きたいほどの切なさを覚えた。
흔들림 없는 말 하나하나에 놀람과 동시에, 울고 싶을 정도의 안타까움을 느꼈다.
そんなふうに思われていたなんて、つゆほども知らなかった。
그런 식으로 생각되고 있었다니, 조금도 알지 못했다.
「そうやって、自分を貶めるのはやめてください」
「그렇게 자신을 깎아내리는 것은 그만둬주세요.」
「いっそ俺を嫌いだと言われたほうが、諦めがつきます」
「차라리 나를 싫어한다는 말을 듣는 편이 포기할 수 있습니다.」
이러면서 뒤에 또 린씨를 좋아한다고 말하기 있냐고 😭😭
「…朔夜―」
「…사쿠야―」
「本当に、好きです―」
「정말로, 좋아합니다―」
진짜 목소리가 꾹 눌러서 진심을 다해 말하는 거 같아.... 그리고 키스...... 진짜 미쳤다....
이런 게 진짜 썸이지... 시발... 진짜 몽글몽글에 아련함에... 미쳤다... 눈물 좔좔.... 💦💦
「っ…待って、朔夜…」
「…기다려, 사쿠야…」
「嫌です。待たない」
「싫습니다. 기다리지 않아요.」
「今だけ…」
「지금만…」
「一度だけでも―」
「한 번만이라도―」
연하남의 저 비장한 눈빛을 봐라...
「…逃げないで下さい」
「…도망치지 말아 주세요.」
「どうしても…諦めきれない」
「아무래도…포기하지 못해요.」
「こんなふうに思ったのは、あなただけなんです」
「이런 식으로 생각한 것은 당신 뿐입니다.」
강력하게 밀어붙이는 사쿠야의 말에 하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한 번만 하고 마음을 정리하자 하며 결국 응하는 린.
아니 귀요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이라 다 어색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이냐고 물어보니까 얼굴 붉어져서 말 없어지는 거 진짜 개귀엽다...
처음이라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면서 린 원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다 너무 좋구요....^^? 연하남에 순진함 미쳤지.... 진짜 사쿠야 더 줘... 👍🏻💖
「…本当に…私でいの?」
「…정말…나로 괜찮아?」
「凛さん以外…考えられない」
「린씨 말고는…생각할 수 없어.」
볼은 붉히고 부끄러워하면서도 할 말은 다 하는 사쿠야... 사랑한다...
저러니 안 사랑하고 어떻게 넘어가요...
「俺、きっと上手くないと思うけど…それでも、あなたに触れたい―」
「나, 분명 능숙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그래도 당신과 접하고 싶어―」
이제 씬 나온다.
가슴 쪼물딱 거리면서 "여기는 더 하얗네요..." 뭐 이러고 진짜 호기심에 만지작거리는 거 너무 귀엽잖아 ?!
朔夜が胸から顔を上げ、熱っぽい眼差しで凛を見つめた。
사쿠야가 가슴으로부터 얼굴을 들어올리고 열정적인 시선으로 린을 응시했다.
「…ずっと、こんなふうにしたかった」
「…쭉, 이런 식으로 하고 싶었어.」
「凛さんを抱きしめて…口を吸って、その先も…」
「린씨를 껴안아…입을 맞추고 그 앞도…」
「…何度も想像して…自分でしてた…」
「…몇 번이나 상상하며…스스로 했어…」
가슴 빨면서 나온 대화. 진짜 미쳤냐 ? 존나 귀엽네 ;;; 🔥
「綺麗だ…」
「예쁘다…」
「本当に…どこも、すごく綺麗です」
「정말로…어디든, 굉장히 예쁩니다.」
당신의 전부를 보고싶다고 해서 기모노 다 벗고 맨 몸으로 있으니까 예쁘다고 감탄하는 거 봐라....
원래 고위 기녀라 해도 옷을 벗지는 않고 하물며 밝은 실내면 더 그러는데 사쿠야니까 다 보여주고 싶었다고...
서로 찐사랑이네...
「こうしてる凛さん…本当に、とても可愛いから」
「이렇게 하고 있는 린씨…정말로 엄청 사랑스러우니까.」
「俺、幸せです…凛さんとこんなことできるなんて、夢みたいで…」
「나, 행복합니다…린씨와 이런 일을 할 수 있다니 꿈 같아…」
사랑스럽다는 말에 부끄러워서 그런 말 하지 말라고 하니까 진짜 사랑스럽다고 ㅋㅋㅋ 어쩜좋니 사쿠야 ㅠ 이 귀요미 ! 💖💘
진짜 와랄라라라랄 해줘야 해....
캬... 사쿠야 표정...
근데 유일하게 공략캐중에 아다라서 그런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린이 리드하는데 진짜 저 붉은 얼굴이 너무 귀엽다 ㅋㅋㅋㅋㅋ
린이 밑에서 해주니까 더럽다고 하지말라고 하면서 본능적으로 험핑..... 미쳤네^....^...... 떡잎이 크다... 👍🏻😇
린의 말 잘 들으며 움직이는 사쿠야 ^^ 진짜 표정... 미쳤냐...?^
처음이기도 하고 주체 안돼서 신음소리 계속 터지는 거 존나 귀엽고.... ❓❓
朔夜 十章
사쿠야 10장
「…花魁」
「…오이란.」
「な…何?」
「…왜?」
「俺に髪を結われるのは、嫌ですか」
「내게 머리카락을 묶어지는 건 싫습니까.」
그 이후 매정한 태도를 취하자 자신에게 치장받는 게 싫냐고 말하는 사쿠야.
그럴 리가 ㅠ 사쿠야 솜씨가 얼마나 좋은데 ㅠㅠㅠ
「…私は、朔夜に髪を結ってもらいたいわ」
「…나는, 사쿠야에게 머리카락 묶는 걸 받고 싶어요.」
「それなら―」
「그렇다면―」
「だって、朔夜の髪結いの腕は確かだから」
「왜냐면 사쿠야의 머리 묶는 솜씨는 확실하니까.」
それ以外の理由はないと暗に告げるような言葉に、鏡に映った朔夜が唇を噛む。
그 이외의 이유는 없다고 은근히 말하는 어투에, 거울에 비친 사쿠야가 입술을 깨문다.
募る罪悪感を振り切るように、凛は感情のこもらない声で言った。
뭉치는 죄악감을 뿌리치고 린은 감정이 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続き、結ってくれる?」
「계속, 묶어 줄래?」
「…はい」
「…네.」
이거 너무 선 긋잖아 😭 벌써 내가 다 속상...
「花魁、俺は―」
「오이란, 나는―」
편지를 주며 무언가 말하려고 하는 사쿠야, 그 때
「悪いんだけど、へちま水貸してくれない?あたし、自分の切らしちゃって」
「미안하지만, 수세미 좀 빌려 줄래? 나 다 써버려서.」
키쵸가 들어오면서 수세미 좀 빌려달라고 한다, 언니 타이밍 참..
근데 일부러 그런 것 같기도 하고.
편지는 키쵸 각도에서 보이지 않게 소매에 조심스레 넣었다고 한다.
봤으면 이르려나, 진짜 그러면 좆되는데...
「ねぇ、どうしたの?あんたち」
「저기, 무슨 일이야? 너네.」
키쵸가 오자 바로 키쵸방에서 대기하고 있겠다며 가버리는 사쿠야에 무슨 일 있냐고 묻는다, 다행히 눈치채고 들어온 건 아니구만.
글 가르치는 것도 그만두고 둘이 싸웠냐고 하는데 차라리 그렇게 오해하는 게 나을 것 같다...
『こうかいしてますか』
『후회하고 있습니까.』
凛を詰るでもなく、想いを測るでもない、ただそれだけの言葉だった。
린에게 따지는 것도 아니고, 생각을 재는 것도 아닌, 단지 그 말 뿐 이었다.
손님 자고 있는 틈에 몰래 나와 보니 편지 내용은 단 이 한 줄.... 이 한 줄이 더 슬프다...
「―読んでもらえましたか」
「-읽으셨습니까.」
「…返事は、いただけますか」
「…대답은, 들을 수 있습니까.」
―朔夜と関係を持ったことを、後悔しているか、いないのか。
-사쿠야와 관계를 가진 것을, 후회하고 있는지, 없는 것인지.
凛はすっと息を吸い、明け方まで考え抜いた答えを選ぶ。
린은 훅 숨을 들이마시고 새벽까지 깊이 생각한 대답을 말한다.
그리고 다음 날, 편지 답장 받을 수 있냐고 물어보는 사쿠야, 정확히는 그 일을 후회하고 있는지를 물어보는 것.
이 때 후회하고 있다고 하면 해피엔딩, 후회하고 있지 않다고 하면 배드엔딩이다.
「…長い間、すみませんでした」
「…오랫동안, 죄송했습니다.」
何かを思い切ったように、やがて朔夜は切り出した。
무언가를 결심한 듯이, 이윽고 사쿠야가 말을 꺼냈다.
「もうこには来ません」
「이제 여기엔 오지 않습니다.」
「あの長屋も引き払って、吉原の仕事から手を引きます」
「그 연립 주택도 정리하고 요시하라 일에서 손을 떼겠습니다.」
「廓の掟を破ったからには、それくらいじゃ生ぬるいでしょうが…」
「유곽의 규칙을 깬 걸로 이 정도는 미지근하겠지만…」
「今日、時雨さんにやめると伝えます」
「오늘, 시구레씨께 그만둔다고 전합니다.」
「だから安心してください」
「그러니 안심해 주세요.」
「これ以上、花魁を困らせることはありません」
「더 이상, 오이란을 곤란하게 할 것은 없습니다.」
후회하고 있다고, 자신은 사쿠야와 함께 갈 수 없다, 미안해요 하며 처음으로 경어를 사용하며 거절한다.
그러자 자신이 관두겠다고??!?!?!???! 뭐????????
일부러 이러는 거지, 잡으라고 지금 이러는 거지 😭😭
안그러면 자기가 포기 못할 것 같대 😭 아 어쩜 좋냐 ㅠㅠㅠ 아니야 이게 곤란해 ㅠㅠㅠㅠ
「前を向いてください」
「앞을 봐주세요.」
「最後に―あなたを誰よりも綺麗にしたいんです」
「마지막으로-당신을 누구보다 예쁘게 하고 싶습니다.」
마지막까지 프로정신...
눈물 좔좔.... 내는 몬보낸다...
道具を片付けた朔夜が、背後で立ち上がる気配がした。
도구를 정리한 사쿠야가, 등 뒤에서 일어서는 기척이 있었다.
行ってしまう。
가 버린다.
終わりになる。
끝나게 된다.
こんなにもあっさりと、あっけなく―。
이렇게도 시원시원하게, 어이없게―.
(朔夜…!)
(사쿠야…!)
思い余った凛が、振り返ろうとした寸前に。
생각을 다 하지 못한 린이 되돌아 보려고 하기 직전에.
「―俺のこと、少しでも好きでしたか…?」
「- 나를, 조금이라도 좋아했습니까…?」
振り絞るような声音に、強く胸をつかれた。
쥐어짜는 것 같은 음성에, 강하게 가슴이 찔린다.
씨이발 😭😭💦 과몰입해서 먹먹하고 진짜 마음이 아프다...
「―さようなら」
「-안녕히.」
離れがたい心をねじ伏せるように、遠ざかる唇が紡いだのは、彼が一度も口にしたことのない言葉。
떠나기 어려운 마음을 비틀어 엎듯, 멀어지는 입술이 내뱉은 것은 그가 한 번도 말한 적 없는 말.
遠の別れを告げ、一切の未来を断ち切る言葉だった。
먼 길을 떠나고, 일절의 미래를 끊는 말이었다.
사요나라 ? 시발 사요나라 ??? 아 안돼 오바잖아 💦
『あいたい』
『만나고 싶다.』
『はなしがしたい』
『이야기를 하고 싶다.』
『またうちにきてください』
『또 우리 집에 오세요.』
切々と訴える文字は、朔夜の叫びそのものだった。
간절하게 호소하는 문자는, 사쿠야의 절규 그 자체였다.
『こうかいしてますか』と書かれた最後の手紙を、凛はたまらずに胸に掻き抱いた。
『후회하고 있습니까』 라고 쓰여진 마지막 편지를, 린은 참지 못하고 가슴에 끌어 안았다.
그날 밤 너무 그리워서 손님이 옆에서 자고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동안의 편지를 꺼내 사쿠야의 흔적을 보는 치하야.
처음에는 사쿠라가 쥐를 잡았다 이런 철없는 내용이었다가 점점 애달프게 바뀌는 게 너무 슬프잖아 ㅠㅠㅠ
이튿날 아침, 손님 배웅하고 바로 달려서 사쿠야 집 문 두들겨 열었는데 식기도 없고 텅 빈 집안....
자신은 사쿠라 때도 그렇고 매번 중요한 순간에 늦는다며 자책하는 게 너무 속상하고 슬프다...
「どうしてこに…」
「어째서 여기에…」
그리고 뒤에서 들리는 사쿠야의 음성, 뒤돌아보자 진짜 사쿠야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사쿠라의 묘에 들리고 왔다고...
「行かないで」
「가지 마.」
何を考えるまでもなく、するりと言葉が零れ出た。
생각할 틈도 없이 스르륵 말이 흘러나왔다.
朔夜が目を見開き、呆然と凛を見下ろす。
사쿠야가 눈을 크게 뜨고 어안 벙벙하게 린을 내려다 본다.
「行かないで。…こにいて」
「가지 마.…여기에 있어.」
「勝手なことを言ってるのはわかってる」
「제멋대로인 말을 한다는 거 알아.」
「だけど、お願い」
「그렇지만, 부탁해.」
「私のそばから、いなくならないで―」
「내 곁에서 사라지지마―」
그리고 바로 터져나오는 진심, 린은 솔직하게 사쿠야에게 고백한다.
「ごめんなさい…私、ずっとわからなかった」
「미안해요…나, 계속 몰랐어.」
もはや取り繕うこともできず、凛は思いの丈を吐き出した。
가다듬지도 못하고 린은 더없는 마음을 토해냈다.
「朔夜のことを好きなのかどうか、ちゃんとわからなかったの」
「사쿠야를 좋아하는 건지 어떤 건지 확실하게 몰랐어.」
「昨日、朔夜にあ訊かれて、やっとじっくり考えた」
「어제, 사쿠야에게 듣고 겨우 차분하게 생각했어.」
「それを伝えなきゃって、思って…」
「그걸 전해야겠다는 생각에…」
「それで来てくれたんですか?」
「그래서 와 준 겁니까?」
凛はこくりと頷いた。その拍子に、大粒の涙が頬を伝う。
린은 끄덕여 수긍했다. 그 박자에 굵은 눈물이 뺨을 타고 흐른다.
「…答えを訊いてもいですか」
「…대답을 들어도 되겠습니까.」
「答えは…」
「대답은…」
緊張した面持ちの朔夜に、凛は思い切って告げた。
긴장한 표정을 한 사쿠야에게 린은 과감히 고했다.
「私は…朔夜が好き」
「나는…사쿠야를 좋아해.」
드디어 고백하는구나 ㅠㅠ
「…嬉しい」
「…기뻐.」
「俺も…凛さんをこうして独り占め出来るのが、すごく嬉しいです」
「나도…린씨를 이렇게 독차지할 수 있다는 게, 굉장히 기쁩니다.」
「朔夜…」
「사쿠야…」
「こっちを向いてください」
「여기를 봐주세요.」
朔夜の指が頬を滑り、頤を持ち上げられた。
사쿠야의 손가락이 뺨에 미끄러지고, 아래턱이 들어올려졌다.
彼の顔がゆっくりと近づいて、触れて離れるだけの淡い口づけが落とされた。
그의 얼굴이 천천히 다가와 닿을 만큼의 옅은 입맞춤이 떨어졌다.
「俺、凛さんより学はないけど…思うんです」
「나, 린씨보다 배운 건 없지만…생각합니다.」
「一緒にいて、楽しいっていうだけじゃなく」
「함께 있어 즐겁다고 말할 정도가 아니라.」
「どんなに苦しくても、その人と一緒にいたいと思うのが、好きだってことじゃないかって」
「아무리 괴로워도 그 사람과 함께 있고 싶다고 생각하는 게, 좋아한다는 것이 아닌가 하고.」
「苦しくても…いの?」
「괴로워도…있어?」
凛の瞳は戸惑いに揺れた。
린의 눈동자가 당황해 흔들렸다.
自分から『行かないで』と引き留めたけれど、本当にそんなことを言ってよかったのかと、恐れるような気持ちもあった。
스스로 『가지 마』 라고 만류했지만, 정말로 그런 말을 해도 괜찮은 걸까 두려운 마음도 있었다.
遊女稼業を続ける限り、どうしたって自分は、朔夜一人のものにはなれないのだから。
오이란 일을 계속 하는 한, 어떻든 자신은 사쿠야 한 사람의 것이 될 수는 없는 거니까.
「離れても、一緒にいてもつらいなら、俺はあなたのそばにいたい」
「떨어져도, 함께 있어도 괴로우면 나는 당신 곁에 있고 싶습니다.」
「凛さんが望んでくれる限り、ずっと髪を結い続けます」
「린씨가 바라는 한, 쭉 머리카락을 묶습니다.」
「―できるなら、あなたの年季が明ける日まで」
「-할 수 있다면, 당신의 고용기간이 끝나는 날까지.」
치하야가 오이란 일을 계속 해야 해서 사쿠야랑만 관계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전혀 서운해한다든가 그러지도 않고 곁에서 카미유이 하겠다는 게 너무 감동적이다 💦
옆에서 사랑하는 사람이 그러는 걸 보기 힘들텐데.... 그래도 곁에서 봐준다는 게 얼마나 믿음직해...
「待ってくれる…?」
「기다려 줄 거야…?」
唇を離して囁くと、朔夜はにかんだように頷いた。
입술을 떼 속삭이자, 사쿠야가 부끄러워하며 수긍했다.
「凛さんこそ、待ってください」
「린씨야말로, 기다려 주세요.」
「俺が凛さんを支えられるようになるまで」
「내가 린씨를 지탱할 수 있게 될 때까지.」
「俺、髪結い床を構えて頑張りますから」
「나, 카미유이 일 노력하겠습니다.」
너무 감동적이다... 얼른 둘이 나와서 알콩달콩 했으면 🥰💖
朔夜 十一章
사쿠야 11장
이불은 아직 안 가져가서 이불 깔고 👉🏻👌🏻👉🏻👌🏻
씬 끝난 이후 장면으로 나오는데 쭉 이렇게 하고싶다며 뽀뽀하는 거 왜이리 좋냐.
진짜 애들 표정 너무 편안해보이고 행복해보인다... ❣️
어디가 제일 좋냐고 하니 사쿠야가 하는 건 다 좋다고 ㅠㅠㅠ 이 놈들 ㅠㅠㅠ 행복해라 ㅠㅠㅠㅠ
그리고 다시 씬 ^^ 진짜 씬 보는데 야하기보다 둘이 행복한 게 너무 좋아서 헤벌쭉...
저 사쿠야랑 린 서로 꿀 떨어지는 거 너무 보기 좋다 😍😍
이놈들 ㅠ 행복해져라 ㅠ
「私、あなたが好き。…大好き」
「나, 당신을 좋아해.…너무 좋아.」
「な…なんですか、いきなり」
「뭐…뭡니까, 갑자기.」
씬 끝나고 갑자기 껴안으면서 너무 좋다고 하니까 당황하면서 좋아하는 거 봐라 ❣️❣️☄️ 진짜 목소리 미쳤다.
떨어져달라고 해서 싫어 ? 하니까 그런 게 아니고 그런 사랑스러운 말 들으면 끝이 없다고 ㅋㅋㅋㅋㅋㅋ 어익후 이 친구 하반신이 튼튼하네^^
朔夜 十二章
사쿠야 12장
「あたしの勘だと、そういうわけでもなさそうだったし…ね、当たってる?当たってるよね?」
「내 감으로는 그런 것도 아닌 것 같았고…저기, 맞지? 맞았지?」
2개월 후, 새해가 된 겨울. 사쿠야가 다시 복귀하고 키쵸랑 목욕탕가며 이야기하는데 이미 다 눈치깠다고... 역시 키쵸...
애초에 사쿠야가 거짓말을 너무 못해서 ㅋㅋㅋㅋ 키쵸가 치하야 좋아하냐고 했더니 수긍도 안하고 부정도 안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쵸는 그래도 말 안 할 거 같은데 시구레한테 들키면 너네 아작나..
뭐 키쵸가 하룻밤 꼬셔서 넘어가 다시 다니게 됐다고 대신 거짓말을 쳐줬다고 하는데... 너네 벌써 이러면 큰일난다...
키쵸가 자신만 비밀을 알고있어서 찜찜하다면 자신의 비밀도 알려주겠다고 하면서 알려줬는데 치하야가 엄청 놀란다, 무슨 비밀이길래 그러니..
『俺…普段、素っ気ないですか…?』
『나…평상시에 무뚝뚝합니까…?』
일할 때는 누가 보고 있을 지 모르니 최소한만 대화하자고 했더니 "그래서 연극을 하는 거군요... 제가 연극같은 걸 잘할 수 있을까요" 라고 말한다.
그래서 린이 넌 평상시대로 무뚝뚝하게 있음 돼 해가지고 저렇게 말한다 ㅋㅋㅋㅋㅋㅋ
몰랐던거니..? 이 귀요미...
『…芝居でも、あなたにつれなくされるのは嫌です』
『…연극이라도, 당신에게 무정하게 여겨지는 건 싫습니다.』
『でも、我慢します。嘘は嫌いですが…それが、二人のためになるなら』
『하지만 참겠습니다. 거짓말은 싫지만…그것이 두 명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래도 린과의 사이를 들키지 않기 위해 하겠다는... 거짓말을 극도로 혐오하던 사쿠야가 이런 말을...😢
「ったく、とろくせぇな!それが兄貴分に対する態度かよ?」
「참 끝내주는구나! 그게 형님에게 대할 태도냐?」
사쿠야 저택에서 둘이 뜨밤하고 같이 누워있는 도중 갑자기 누가 찾아온다, 어떤 새끼지 씨발.
린은 숨어있고 사쿠야는 아무렇지 않게 혼자 있는 척하고 문을 열어준다.
이 신성하고 평화로운 시간을 방해하다니 죽어야겠군.
「なんだよ、まだ一年前のこと怒ってんのか?」
「뭐야, 아직도 일년 전 일에 화나있냐?」
あくまでもすげない朔夜に、蛯名屋はおもねるような表情になった。
어디까지나 매정한 사쿠야에, 에비나야는 아첨하는 듯한 표정이 됐다.
「あんときはまぁ、俺も悪いことしたと思ってるよ」
「그 때는 아무튼, 나도 나빴다고 생각하고 있다.」
「だからこうやってちょくちょく、い話を持ってきてやってんだろ?罪滅ぼしだよ、罪滅ぼし」
「그러니까 이렇게 종종 이런 이야기를 갖고 와서 말하는 거잖아? 속죄야, 속죄.」
같이 뭐 주식이나 한번에 팡 터지는 걸 노리자고 하는데 관심없다고 돌아가달라고 하니 저렇게 말을 한다.
그 전에 당신은 이제 내 선배가 아니다 하면서 했던 걸 생각해보면 통수친 거 같은데.
가고 나서 무슨 일인지 말해주는데, 지금 자신의 감독 조카며 이전에는 동문선배였다는 것, 질이 나쁘다는 것만 알려준다.
「近々、桜華屋のあんたの座敷でお会いすることになると思うんで、そのときはどうぞよろしくってね」
「조만간 오오카야에 있는 당신 방에서 만나게 될 텐데, 그 때는 잘 부탁하지.」
사쿠라 기일이라 묘에 가서 기도하고 있는데 뒤에서 말을 거는 이놈.
저새끼 사쿠야 저택에 방문하고 나서 집 가는데 시선이 느껴지는 거 다 이새끼였네.... 사쿠야랑 관계 다 알고있고.
그래서 그걸 빌미로 자달라고 협박 ;; 🅂🅂🄸🄱🄰🄻 존나 짜증나네... 죽어라 그냥.
蛯名屋が凛の手を強引に握り、ごつごつした指でいやらしく撫で回した。
에비나야는 린의 손을 억지로 잡고는 울퉁불퉁한 손가락으로 추잡하게 더듬었다.
とっさに振り払おうとしたが、耳元に囁かれた言葉に、凛はぎくりと硬直した。
순간 뿌리치려고 했으나 귓가에 속삭여진 말에 린은 움찔 굳었다.
「身の程知らずだってのは、百も承知。それでも花魁は、床も持たねぇ廻り髪結いを間夫にしていなさる」
「분수를 모르신다는 건 백 번 알아. 그런데도 오이란은 마루도 없이 도는 카미유이를 정부로 두고있지.」
「朔夜が良くて俺が駄目だって道理はねぇと思うんですよ。俺はあいつの兄貴分だった男だ」
「사쿠야가 좋아서 내가 안 된다는 도리는 없다고 생각하거든. 나는 저 녀석의 형님인 남자다.」
「引手茶屋や主には、花魁から話を通しておいてくださいよ。鶴の一声って言葉もあることだし…ねぇ」
「히키데차야에게나 주인에게는, 오이란이 말해두세요. 권위자의 한 마디라는 말도 있고…」
「離してっ!」
「이거 놔!」
大声をあげた凛に、蛯名屋は皮肉めいた笑みを浮かべた。
크게 소리친 린에 에비나야는 비꼬는 듯한 미소를 띄웠다.
「威勢のい花魁様だな」
「위세가 드센 오이란이군.」
「そんなあんたが、床の中ではどんな風に乱れるのかと思うと…たまんねぇな」
「그런 당신이, 잠자리에서는 어떤 식으로 흐트러질지 생각하면…견딜 수 없어.」
𓂻𓂭 발 거세해라.
*히케데챠아(引手茶屋や) : 호객전문 찻집으로, 요시와라로 중개하는 곳.*
「本当は…あと少しで、床を構えられたんです」
「사실은…얼마 안 있으면, 마루를 지을 수 있었습니다.」
「そのための資金も貯めていました」
「그 때문에 자금도 모으고 있었습니다.」
「ですが…」
「그런데…」
「俺が闊だったせいで、全部駄目に…」
「내가 글을 못읽는 탓에, 전부 못쓰게…」
마루를 짓는다는 것에 대해 물어보니까 원래 자신도 할 수 있었는데 문맹이라 흐지부지됐다며 이야기해준다.
알고보니 에비나야인지 에비앙인지 새끼가 사쿠야 문맹인 거 이용해서 돈 떼먹은 거 ;; 씨발 뒤져라 ;;;
그래서 거짓말을 엄청 싫어했던 거구나.... 문맹인 것에 대해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그래도 저딴 놈도 감독의 가족이니까 신고 안했다고 ㅠㅠ 감독도 저 새끼랑 절연했고 예전 정이 있어서 봐줬단다.
이렇게 착해서 어떡해 ㅠㅠㅠ 착한 놈이 손해보는 이 망할 세상 💦😭
「だけど…もし俺が床を構えていたら、吉原には来ていません」
「그렇지만…만약 내가 마루를 짓고 있었다면 요시와라에는 오지 않았습니다.」
「あなたとこうして会うこともなかった。―だから、もういんです」
「당신과 이렇게 만나지도 못했겠죠.-그러니, 이제 됐어요.」
「もどかしい思いをさせるでしょうが…待っていてください」
「답답하겠지만…기다려주세요.」
「また一からお金を貯めて、今度こそ独立してみせますから」
「다시 처음부터 돈을 모아, 이번이야말로 독립할 테니까.」
「うん…朔夜なら、きっとできるわ」
「응…사쿠야라면 분명 할 수 있어요.」
분하지만 이제 마루는 짓지 않는다고...
그래도 린과 만났으니 됐다니, 이런 ㅠㅠㅠ
진짜 니가 어른이다 💦😭
「蛯名屋が、あなたの客になったというのは本当ですか」
「에비나야가, 당신의 손님이 되었다는 것은 정말입니까.」
그리고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긴박한 모습으로 나타난 사쿠야, 비밀로 하고 있었는데 알아버렸어 ㅠㅠㅠ
「…あの男に抱かれるために、俺に髪を結わせるつもりだったんですか」
「…그 남자에게 안기기 위해 나에게 머리카락을 묶게 할 생각이었던 겁니까.」
씨발 안그러면 저 새끼가 다 불어버릴텐데 어떡하냐, 죽일 수도 없고 💦 죽이고 싶은데 ㅠ 💦💦
에비나야가 손님이라는 거 벌써 다른 오이란집에도 다 소문났다고 ㅠㅠㅠ
「どうして俺に黙っていたんですか」
「어째서 내게 말하지 않았던 겁니까.」
「それは…」
「그건…」
どんな言い方をしたところで、自分が蛯名屋を拒めない以上、朔夜を怒らせ、傷つけてしまう。
어떤 말을 해도 자신이 에비나야를 거절할 수 없는 이상 사쿠야를 화나게 하고 그에게 상처를 준다.
蛯名屋の懐事情からして、今夜を過ぎれば、これ以上登楼することはないだろう。
에비나야의 형편을 고려해보면 오늘 밤이 지나면 더 이상 누각에 오르는 일은 없을 것이다.
たった一晩我慢して、朔夜との未来が守られるなら―。
단 하룻밤 참아서 사쿠야와의 미래가 지켜진다면―.
「…あなたにとってはこんなこと、大したことじゃないというわけですか」
「…당신에게 있어서는 이런 일, 대단한 일이 아니라고 말하는 겁니까.」
「…」
朔夜らしくもない皮肉な呟きに、胸を抉られる心地がした。
사쿠야답지 않은 비꼬는 소리에 가슴이 도려내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相手が誰だろうが、あなたはいつだって―」
「상대가 누구든, 당신은 언제든지―」
言いかけて、朔夜は息を呑んだ。
말하다 말고 사쿠야를 숨을 들이켰다.
凛の瞳から噴き零れた涙を目にして、打たれたように身を強張らせる。
린의 눈동자에서 쏟아져내린 눈물을 보고 맞은 것처럼 몸을 굳어진다.
「っ…」
「읏…」
凛は急いで頬を拭ったが、涙はあとからあとから溢れて止まらなかった。
린은 서둘러 뺨을 닦았지만, 눈물은 연달아 흘러넘쳐 멈추지 않았다.
―一番聞きたくない言葉を、一番言われたくない人に言われた。
-제일 듣고 싶지 않은 말을, 제일 말하지 않았음 하는 사람에게 들었다.
きっと朔夜も口が滑っただけで、本気で蔑まれているわけではないとわかっていても、心は軋んで血を流す。
분명 사쿠야도 말실수한 것으로, 진심으로 업신여겨지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마음은 삐걱삐걱 피를 흘린다.
「すみません、俺…」
「미안합니다, 나…」
朔夜はようやく我に返ったのか、慌てたようにその場に膝をついた。
사쿠야는 겨우 제정신이 들었는지 당황한 듯 그 자리에 무릎을 꿇었다.
진짜 사쿠야한테 들으니까 어떤 때보다 더 마음 아프고 멘탈 와장창이다 💦😭😭 시발 너 너무해 ㅠㅠㅠ
사쿠야 한 번도 싫은 적이 없었는데 이번 건 내가 다 마음 찢어져...
朔夜は張りつめた眼差しで、凛の言葉を待ち受けていた。
사쿠야는 팽팽한 시선으로 린의 말을 기다리고 있었다.
「もう時間よ」
「이제 시간이 다 됐어.」
「―髪を結って」
「-머리카락을 묶어.」
言いながら、朔夜の顔を見ることができなかった。
말하면서, 사쿠야의 얼굴을 볼 수가 없었다.
朔夜が何かを言いかける寸前、凛は涙を堪えて背を向け、鏡の前に座り直した。
사쿠야가 뭔가를 말하기 직전, 린은 눈물을 참고 등을 돌려, 거울 앞에 다시 앉았다.
「仕事をしましょう。―お互いに」
「일을 합시다.-서로.」
하지만 이렇게 하지 않으면 두 사람의 사랑은 물론이고 온전치않은 죽음까지 생기니까 머리카락을 묶으라고 😭😭
에비나야 죽입시다... 죽여.... 😭😭
「できません、と言ったら…?」
「할 수 없습니다, 라고 말하면…?」
朔夜の声には、息が詰まりそうなほどの切なさが溢れていた。
사쿠야의 목소리에는 숨이 막힐 듯한 안타까움이 흘러넘치고 있었다.
朔夜の苦しみがきりきりと伝わり、胸が押し潰されそうだ。
사쿠야의 고통이 확 전해져 가슴이 미어질 것 같다.
自分を騙し、裏切った男との閨へ向かわせるため、惚れた女の髪を結う。
자신을 속이고 배신한 남자와의 규수를 향하게 하기 위해, 반한 여자의 머리카락을 묶는다.
そんな残酷なことをさせたくないのは、凛のほうも同じだった。
그렇게 잔혹한 일을 시키고 싶지 않은 것은, 린 쪽도 마찬가지였다.
「…他の髪結いを呼ぶわ」
「…다른 카미유이를 불러요.」
「こんな仕事をする私が嫌だって思うなら…もうこには来なくてい」
「이런 일을 하는 내가 싫다면…이제 여기에 오지 않아도 돼.」
どうしてこんなにも、冷たく聞こえる物言いしかできないのだろう。
어째서 이렇게나 차갑게 들리는 말투밖에 할 수 없는 걸까.
自分はただ朔夜が好きで、苦しませたくないだけなのに。
자신은 그저 사쿠야를 좋아하고, 괴롭게하고 싶지 않을 뿐인데.
下手に喋るともっと泣き咽んでしまいそうで、意固地になったような言葉しか出てこない。
말을 잘못하면 더 울어 목이 메일 것 같아, 옹고집난 목소리 밖에 나오지 않는다.
「―嫌です」
「-싫습니다.」
押し殺した声に、もうこれまでだと思った。
눌러 참은 목소리에, 이제 여기까지라고 생각했다.
終わりを覚悟した凛の後ろ髪が一房、すっ―とすくわれる気配がした。
끝을 각오한 린의 뒷머리가 한순간,-들어올려졌다.
「俺以外の誰かが、凛さんの髪を結うのは嫌です―」
「나 이외의 누군가가, 린씨의 머리카락을 묶는 것은 싫습니다―」
진짜 BGM부터 린 눈빛에 머리카락에 입맞추는 사쿠야까지 눈물 3단콤보 ㅠㅠ 💦💦💦💦
너무하잖아요... 얘네 왜이렇게 시련만 가득한데 💦💦
「…明日もまた、こに来ます」
「…내일도 또, 하러 옵니다」
「明日も、明後日も、その先も―ずっと凛さんの髪を結いにきます」
「내일도, 모레도, 그 이후도-쭉 린씨의 머리카락을 묶으러 옵니다.」
どろどろと粘ついた、黒い沼のような感情をねじ伏せて。
끈적끈적하게 달라붙은 검은 늪과 같은 감정을 비틀어 누른다.
それが朔夜の選んだ答えだった。
그것이 사쿠야가 선택한 대답이었다.
저 눈빛을 봐라.... 진짜 눈물난다...
존나 울어 씨발... 씨이발.... 가혹한 새끼들....
존나 슬프잖아 ㅠㅠㅠ
「あとで届けるから、よく考えて。…どっちみち後悔しないようにね」
「나중에 보낼 테니까, 잘 생각해.…후회하지 않도록.」
그리고 그 씹새끼를 맞이하기 전, 키쵸가 무슨 일 있냐며 걱정하며 방문한다.
이번 손님이 내키지가 않는다고 차마 말하지 못하고 에둘려 표현하자 키쵸가 금방 눈치채고 자신의 비밀을 기억하냐며 말을 하는데...
키쵸의 비밀이란, 정말 하기 싫은 손님의 술잔에 약을 타서 재워버리는 것.
약종 도매상으로 일하는 전남편에게 받은 건데 나머지가 얼마 없어서 분별없는 일로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그것을 주겠다고...
그래, 이거 먹이고 재우자...
朔夜 十三章
사쿠야 13장
사쿠야가 예쁘게 해준 머리보고 짜증났는지 바로 머리를 풀어버리고 한탄하기 시작.
뭐 자기 나이가 30인데 웅앵... 여러 장사 했는데 숙부한테 배운 카미유이는 아직 기미가 없다 웅앵...
마루는 준비했는데.. 손님이 안 오고 웅앵.... 신부도 도망가고 웅앵....
뭐 어쩌라고 씨발 ❓🥱 드르렁 🥱🥱
니가 능력도 좆도 없고 술이나 쳐먹고 그러니까 그러지 ㅜ
그렇다고 잘생기기를 해 착하기를 해 다 좆같은 놈한테 손님도 안 오고 신부도 도망가는 게 당연하지.
폐병든 어머니랑 둘이 생활 웅앵... 시발 그냥 그러면 닥치는 대로 일이나 해 술이나 쳐먹고 이지랄 하지 말고....;;;;
(私も―逃げない)
(나도-도망치지 않아.)
사쿠야가 자신의 일을 제대로 했듯이 자신도 제대로 일을 해야한다고, 그것이 자신들의 사랑이라고 하며 약이 든 술을 결국 먹이지 않는 치하야..
글쎄, 이 순간까지 프로페셔널 해야 하나? 나로서는 잘 이해가 안 된다...
「蛯名屋様に、急ぎの知らせが届いております」
「에비나야님께 급한 통지가 도착했습니다.」
「お母君の容態が急変し、危険な状態だということです」
「어머니의 병세가 급변해, 위험한 상태라고 합니다.」
딱 옷 벗기려고 할 때 어머니 상태가 위급하다고 하다고 밖에서 남자가 알린다.
「花魁、大丈夫ですか?」
「오이란, 괜찮습니까?」
뭐야 이 목소리 좋은 청년 ? 아주 극초반에 나왔던 시종이잖아.
당신은 왜 잘생기고 몸도 좋고 목소리도 좋으면서 공략캐가 아닌거죠 ??
「この酒はなんだい、凛」
「이 술은 뭐야, 린.」
「これをどうしようとしていたのかな」
「이걸 어떻게 하려고 하고 있었어.」
아 술 밖에 딱 버리려고 하는 순간에 들켰어 ;;;;
「喜蝶から何を受け取った?」
「키쵸에게 뭘 받았어?」
술 맛 이상해서 버리려고요 하니까 그래 ? 그럼 나도 맛 좀 볼게 하며 술 마실라하길래 안된다고 하다가 술잔을 놓치며 깨져버렸다.
그러자 귓가에 키쵸에게 뭘 받았냐고... 이미 다 알고 있었네...? 역시 시구레......
그럼 사쿠야도 눈치챘을 게 뻔한데 ㅠㅠㅠ
「そんなに驚くようなことじゃない」
「그렇게 놀랄 일이 아냐.」
「蛯名屋様を迎えたいと言ったときから、お前の態度はおかしかった。主として目を配るのは当然だろう」
「에비나야님을 맞이하고 싶다고 했을 때부터, 네 태도는 이상했어. 주로 살펴보는 건 당연하지.」
「案の定、床入りが嫌だなどと、喜蝶相手に泣きごとを洩らして」
「아니나 다를까, 잠자리에 린이 싫다라고, 키쵸를 상대로 우는 소리를 하고.」
「桜華屋の看板を背負うお前ともあろう者が…まったく困ったことだ」
「오오카야의 간판을 짊어지는 너가…정말 곤란한 일이다.」
「時雨様、それは―」
「시구레 님, 그것은―」
「喜蝶とお前しか知らないことだって?」
「키쵸와 너 밖에 모르는 일이라고?」
「私がその気になれば、この店の中のことでわからないことなどないよ」
「내가 그럴 기분이 들면, 이 가게 안에서 밝혀지지 않는 건 없어.」
키쵸 너어 ㅠㅠ 너가 꼰질렀냐 ㅠㅠㅠ 이러고 있는데 헉... 무슨 녹음기라도 설치했냐 ? 저 시대에 녹음기도 없었을텐데 어떻게 알았지... 개무섭네.... 그래도 시구레는 현대 사람이 아니라 다행이다... 현대였으면 몰래 녹음기며 초소형 카메라며 다 붙였을 듯...
「理由のほうは言えないと言うわけか」
「이유는 말할 수 없다는 건가.」
「―庭に降りなさい」
「-마당에서 내려가세요.」
「降りたらそこに座りなさい」
「내려가 거기에 앉으세요.」
왜 술을 먹이려했는지, 두 번 다시 하지 않겠다고 약속할 건지 하면 용서해주겠다고 했는데 이유는 말할 수 없으니까 입을 다문다.
그러자 그럼 키쵸에게 물어봐야겠다며 등을 돌리고 키쵸는 아무 잘못 없으니 자신이 어떠한 벌이라도 받겠다 해서 그 추운 겨울에 정좌자세로 찬 물 머리에 몇 번이나 퍼붓는 시발구레... 진짜 미쳤냐 한 겨울에....
그래도 아무말 안하니까 치하야 머리 잡고 찬물통에 넣어버리고 ㅠㅠㅠㅠㅠ
끝까지 말 안하니까 시구레도 화났는지 소나무에 묶어버린다, 날이 밝은 후에는 이불방에 가두고...
「喜蝶さんに聞きました。凛さんが、時雨さんに一晩中折檻をされたって―」
「키쵸씨에게 들었습니다. 린씨가, 시구레씨에게 밤새 엄포를 맞았다고―」
이불방에 갇혀 식사도 못하고 있을 때 갑자기 문이 열리더니 사쿠야가 나타난다.
「俺が昨日、あんなことを言ったから。だから凛さんは、蛯名屋との床入りをなんとかしようとして」
「내가 어제 그런 말을 해서. 그래서 린씨는 에비나야와 잠자리를 어떻게든 가지려고 했어요.」
「…私が何もしなくても、結果的には無事だったんだけどね」
「…내가 아무것도 안 해도, 결과적으로는 무사했지만 말야.」
「無事だなんて…喜べません」
「무사하다고…기뻐할 수 없습니다.」
「凛さんがこんな目に遭ってるのに、よかっただなんて、とても…」
「린씨가 이런 꼴을 당하고 있는데, 다행이라니, 매우…」
자기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이 배신자랑 잘 수 밖에 없었고 게다가 그것 때문에 엄포를 당했으니...
얼마나 사쿠야 맘이 찢어질까... 😭😭
朔夜は奥歯を食いしばり、意を決したように言った。
사쿠야는 이를 악물고, 뜻을 정한 것처럼 말했다.
「俺と逃げましょう」
「나와 도망칩시다.」
「え…」
「엣…」
「吉原を抜けて、俺と一緒に生きてください」
「요시와라를 나와, 나와 함께 살아 주세요.」
이에 바로 자신과 도망치자고 하는 사쿠야.
귀요미 ㅠㅠ 이러다 우리 다 죽는다고 ㅠㅠ
「他の男のもとに送り出すために髪を結うのは、まだ我慢できる…我慢するしかないと思っていました」
「다른 남자에게 보내기 위해 머리카락을 묶는 것은, 아직 참을 수 있다…참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だけど、こんなことをする主の元に、これ以上凛さんを置いておけない」
「하지만, 이런 짓을 하는 주인 밑에서 더 이상 린씨를 둘 수 없어요.」
「あなたを痛めつけた時雨さんを許せない」
「당신을 아프게 한 시구레씨를 용서하지 않아.」
「もう一度同じことがあったら、俺は、あの人を」
「한번 더 같은 일이 있으면, 나는, 그 사람을.」
오이란 일을 계속 하는 걸 보거나 머리카락 묶는 게 힘들어서 그런 게 아니라 치하야가 이렇게 고문당하고 괴로워하는 걸 못보는 거 ㅠㅠㅠ 이유도 너무 슬프다...
「落ち着いて。足抜けなんて簡単にできない」
「침착해. 손을 떼는 건 쉽게 할 수 없어.」
「計画を練ります。最悪でも、凛さんだけは絶対に逃がしてみせる」
「계획을 가다듬겠습니다. 최악에도, 린씨는 무조건 놓게 하겠어.」
「無茶よ…」
「엉뚱해요…」
「もう…無理です」
「정말…무리입니다.」
「凛さんが悩んだり、つらい目に遭ったりしてるときに、そばにいられないのは堪らないんです…!」
「린씨가 고민하거나 괴로운 꼴을 당하거나 하고 있을 때, 곁에 있을 수 없는 것은 참을 수 없습니다…!」
최악에도 린은 놓아주겠다는 게 왜이리 슬퍼 ㅠㅠㅠ
―自分たちは、互いを失っては生きていけない。
-자신들은, 서로를 잃어서는 살아갈 수 없다.
「俺、本気です。本当に凛さんを…」
「나, 진심입니다. 정말로 린씨를…」
「…うん」
「…응.」
凛は消え入りそうに微笑んだ。
린은 스러질 것 같게 미소지었다.
「いつか、連れていって…ずっと二人だけでいられる場所に」
「언젠가, 데려가…쭉 두 명만 있을 수 있는 장소에.」
왜 갑자기 사망플래그같은 말을 하는 것이죠...? 이러면 나 너무 불안해 💦😭
朔夜 十四章
사쿠야 14장
「なぁ…あんた、俺を慰めてくれよ」
「…너, 나를 위로해라.」
그 일이 있고 난 5일 후, 사구레는 2일 되던 날에 이정도면 너도 반성했겠지 하고 용서해줬고 휴식기간을 줬다.
휴식하고 있는 도중 유즈가 어떤 남자가 편지를 줬다고 해서 받고 읽은 다음 비밀로 해달라고 하고 바로 가는데...
씨발 사쿠야가 다른 사람 시켜서 편지 준 줄 알았는데 이새끼야 ?
그 때 이미 가니까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장례식 치렀다고 하면서 자기를 위로해달라고 ;;;;;;
어머니 돌아가신지 얼마나 됐다고 그 지랄 하고 싶냐 ???? 존나 짜증나네 시발 시구레도 짜증나는데 이새끼는 뭐야 시발 ;; 좆의 숙주같으니 ;;;;
「秘密を握られてるくせに、俺を拒むのか!?」
「비밀을 들킨 주제에, 나를 거절하는 거냐!?」
「お高くとまりやがって、この淫売が…!」
「도도하게 굴고 자빠져, 이 ㅊ년이…!」
꺼져 시발 여기서 강간하면 진짜 죽여버릴 거야...
「彼女に何をしようとしてた?」
「그녀에게 뭘 하려고 했어?」
「こは桜華屋じゃないし、お前もう客じゃない」
「여기는 오오카야도 아니고, 너는 이제 손님이 아니다.」
「今すぐ離れろ。さもないと―…」
「금방 떨어져라. 그렇지 않으면-…」
그 때 사쿠야가 등장하며 품에서 칼을 꺼내 경동맥에 갖다댄다.
그냥 이대로 튀자 💦
아 씨이발 얌전히 꺼지는 줄 알았는데 꺼지는 척하고 돌주워서 머리 때리려고 하네 좆같은 놈이 ;;
「俺がやったことにします」
「내가 했다고 하겠습니다.」
「こんな男のために、あなたが罪を背負う必要はありません」
「이런 남자 때문에 당신이 죄를 짊어질 필요는 없습니다.」
「どのみち、蛯名屋が凛さんに手を出していれば、本気で殺すつもりでしたから」
「어쨌든, 에비나야가 린씨에게 손을 댄다면 진심으로 죽일 생각이었기 때문에.」
当たり前のように言う朔夜の面には、一切の迷いも躇もなかった。
당연한 듯이 말하는 사쿠야의 얼굴에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었다.
「大丈夫です。緯を訊かれても、凛さんのことは絶対に口に出しません」
「괜찮습니다. 경위를 물어도 린씨는 절대로 입 밖으로 내지 않습니다.」
공격하려는 찰나 치하야가 걷어찼고 하필 넘어지면서 머리랑 등롱 모서리랑 부딪혀서 외상을 입고 쓰러진다.
심각한 외상이라 살아난다고 해도 죄를 피할 수 없게 된 상황... 씨발 얌전히 한강에 뛰어들었으면 이런 일도 없잖아.
한강은 없지만 무튼 알아서 죽었으면 됐잖아 ;; 저 새끼 때문에 몇 명이 피해보는 거야...
아무튼 에바나야가 죽어서 본인들이 받을 죗값은 사쿠야가 다 짊어지겠다고 한다.
「凛さんを守りたいんです」
「린씨를 지키고 싶습니다.」
「お願いです。あなただけは―…」
「부탁입니다. 당신만은―…」
안돼 귀요미 😭😭😭😭😭 혼자 어떻게 보내 😭😭
「…朔夜の気持ちは、本当に嬉しい」
「…사쿠야의 마음은 정말로 기뻐.」
「だけど、やっぱり自分のしたことには責任を取らなくちゃ」
「하지만, 역시 자신이 한 일은 책임지지 않으면.」
「このま、この足で面番所に行くわ」
「지금 스스로 면초소에 가요.」
「ごめんね…今までありがとう―…」
「미안해요…지금까지 고마워요…」
그리고 최종 해피 선택지, 자신이 했다고 나라에 알린다 라는 선택지를 골라준다.
도망치자고 하는 게 해피일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 끝까지 자신의 일은 자신이 책임지는 형태로 선택지를 골라야 하는구나....
이거 좀 어렵네...^^ 공략집 안 봤으면 배드엔딩부터 봤겠는 걸... ㅋㅋㅋㅋ
「っ…行かせない!」
「읏…가게 두지 않아!」
身を翻そうとした凛を、朔夜はいっそう強く抱きしめた。
몸을 돌리려고 한 린을, 사쿠야는 한층 더 강하게 껴안았다.
「あなたが死罪になるかもしれないなんて、考えたくもない!」
「당신이 죽을 지도 모른다니, 생각하고 싶지도 않아!」
「それくらいなら、いっそ俺と逃げましょう」
「그 정도라면, 차라리 나와 도망칩시다.」
「何度でも言います。吉原を出て、俺と一緒に生きてください」
「몇 번이라도 말합니다. 요시와라를 나와, 나와 함께 살아 주세요.」
예전같으면 거절했겠지만 이렇게 된 이상 결국 둘은 도망치기로...
朔夜は斗から鋏を取り出し、再び凛の背後に立った。
사쿠야는 선반에서 가위를 꺼내, 다시 린의 등 뒤에 섰다.
繊細な指先が髪の一房をすくい、いつかのように口づけられる。
섬세한 손가락끝이 머리카락의 한 가닥을 잡아올리고, 언제나와 같이 입맞춤을 했다.
「―この綺麗な髪を、結うのも切るのも」
「-이 예쁜 머리카락을, 묶는 것도 자르는 것도.」
「あなたの髪に触れられるのは―これから先、ずっと俺だけです」
「당신의 머리카락에 닿는 것은-지금부터 앞으로 쭉, 나 뿐입니다.」
바로 사쿠야집에 와서 필요한 것만 간단히 재빠르게 챙기고 남성 의복을 입은 다음 가슴은 붕대로 꽉 감아 티 안 나게 한다.
그리고 머리카락을 단발로 짧게 잘라달라고 해서 사쿠야가 잘라준다.
「残念だよ、凛」
「유감이야, 린.」
「賢明なはずのお前が、まさかこんな真似をするとは…」
「현명한 네가, 설마 이런 바보같은 짓을 하리라고는…」
그래 시구레가 쉽게 놔줄 리가 없지...^^ 대문 통과했다고 다 끝나는 게 아니였어..^^
왠지 쉽게 대문 통과하고 잘 가더라....
알면서 일부러 정확한 물증을 위해 놔줬던 거야... 진짜 무서운 놈...🥶😱
「次は右腕だ」
「다음은 오른팔이다.」
아 씨발 왼팔 부러뜨렸어, 오바잖아요 ㅠㅠㅠㅠㅠ
「なんでもします。時雨様、お願い―…」
「뭐든지 하겠습니다. 시구레 님, 부탁―…」
「…戻ったところで、これまでと同じ待遇というわけにはいかないよ」
「…돌아오면, 이제까지와 같은 대우라고 말할 수 없어.」
必死に訴える凛を、時雨はじっと見据えた。
필사적으로 호소하는 린을, 시구레는 가만히 바라보았다.
「部屋持ちでも座敷持ちでもない、廻し部屋の女郎に格下げだ」
「헤야모치도, 자시키모치도 아닌, 사랑방 여랑으로 격하된다.」
「一晩に四、五人の相手をする上に年季も伸びる。それでもいんだね?」
「하룻밤에 넷, 다섯 명의 상대를 할 뿐만 아니라 연기도 늘어난다. 그런데도 괜찮구나?」
「はい…それで朔夜を助けてくださるなら」
「네…그렇게 해서 사쿠야를 도와주신다면.」
「駄目です、凛さん!」
「안됩니다, 린씨!」
朔夜を守りたい一心の凛を、当の本人が鋭く制した。
사쿠야를 지키고 싶은 일심의 린을, 바로 그 본인이 날카롭게 제압했다.
「俺と一緒に行くと言ってくれたでしょう。これからはずっと二人で生きるんだって」
「나와 함께 간다고 말했잖아요. 지금부터는 쭉 둘이서 산다고.」
「簡単に諦めないでください」
「쉽게 포기하지 말아 주세요.」
「いつまでもあなたに守られているだけなのは、もう嫌なんだ!」
「언제까지나 당신에게 지켜지기만 하는 건, 이제 싫어!」
팔 부러졌는데도 ㅠㅠㅠ 진짜 어떡하냐 비상이다 🚨🚨
눈물 좔좔 폭포났다 😭🌊🌊
*좀 분위기 깨는 설명일 수도 있기는 한데 중간에 나온 헤야모치와 자시키모치 용어 설명*
헤야모치(部屋持ち) : 자신의 침실을 가지고 있는 유녀
자시키모치(座敷持ち) : 자신의 침실 뿐만 아니라 응접실을 가지고 있는 유녀
헤야모치와 자시키모치는 중급 유녀로 보면 되고 치하야같은 경우는 오이란(花魁)으로, 아주 최상급의 유녀다.
아키토 편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오이란은 바로 만나서 잠자리를 청할 수 있는 게 아니고 3번 정도 거금을 들여 유녀를 만나고, 유녀에게 동의를 얻은 후에야 잠자리를 청할 수 있는, 유녀 중에 제일 높은 위치다.
그런 유녀를 돈도 없는 거지 에비나야가 만나니 의심을 살 만도...
아무튼 오이란이었던 치하야를 중급 유녀인 헤야모치도, 자시키모치도 아닌, 돌림빵하는 아주 최하급 유녀로 넣어버리겠다는 것.
「見逃してください、時雨様」
「놔 주세요, 시구레님.」
「絶対に朔夜と一緒になると誓ったんです。それが果たせないなら、私の命はこまです」
「꼭 사쿠야와 함께 한다고 맹세했습니다. 그것을 지킬 수 없다면, 내 목숨은 여기까지 입니다.」
「脅しか…?」
「위협인가…?」
単なる狂言かそうでないのか、時雨は判断がつかないようだった。
단순한 미친소리인지 그렇지 않은 건지, 시구레는 판단이 서지 않는 듯했다.
凛の本気を悟ったのは、朔夜のほうだ。
린의 진심을 알아차린 것은, 사쿠야 쪽이다.
「いけません、凛さん!」
「안됩니다, 린씨!」
「…やめなさい。本当に死ぬことなど、できるわけない」
「…그만두세요. 정말로 죽는 것 따위, 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自分に言い聞かせるように呟く時雨に、凛はふっと唇を吊り上げた。
자신에게 타이르듯이 중얼거리는 시구레에게, 린은 갑자기 입술을 살짝 치켜올렸다.
鼓動は緊張に高鳴るもの、心はとっくに決まっていた。
고동은 긴장에 크게 울리는 것, 마음은 이미 정해져있었다.
「廓の主でいらっしゃるのに、ご存知ありませんでしたか?」
「곽의 주인이시는데, 아시는 바 없었습니까?」
「遊女の恋は命がけ―その覚悟、ご覧に入れてみせましょう」
「유녀의 사랑은 목숨-그 각오, 보여드립니다.」
(…ごめんなさい、朔夜)
(…미안해요, 사쿠야.)
(生きて…一緒に暮らすって約束したのに…)
(살아…함께 산다는 약속 했는데…)
ちらりと彼に目をやって、凛は儚く微笑んだ。
슬쩍 그에게 눈을 돌려, 린은 덧없게 미소지었다.
こんな形でしか、自分はこの恋をまっとうできない。
이런 형태로밖에, 나는 이 사랑을 완수할 수 없다.
けれど、後悔はかけらもない。
하지만, 후회는 조금도 없다.
出会ったことも、愛したことも。
만난 것도, 사랑한 것도.
사쿠야가 시구레를 향해 던진 단도를 주워 자신의 목 끝에 갖다대고 협박하는 린.
그리고 진짜로 자결할 생각으로 목 끝에 세게 박으려는데
아무런 통증이 없길래 눈 떠보니 사쿠야가 단도 칼날을 잡아서 멈췄다 ㅠㅠㅠㅠㅠㅠㅠ
「っ…なんてこと…」
「읏…무슨 짓…」
「こっちの台詞です!」
「이쪽이 할 말입니다!」
朔夜は声を荒らげ、力まかせに短刀を取り上げると、足元に乱暴に叩きつけた。
사쿠야는 언성을 높여 힘껏 단도를 집어들더니, 발 밑에 난폭하게 내던졌다.
左腕を折られ、右手を血まみれにした凄惨な姿なのに、興奮と怒りで痛みを忘れているのだろうか。
왼팔이 부러뜨려지고 오른손은 피투성이인 처참한 모습인데도 흥분과 분노로 아픔을 잊고 있는 걸까.
「俺が凛さんを連れ出したのは、こんなことをさせるためじゃありません!」
「내가 린씨를 데리고 나간 것은, 이런 일을 시키려는 게 아닙니다!」
「だからって、手が…髪が、結えなくなる…」
「그렇다고, 손이…머리카락을 묶을 수 없게 돼…」
「そんなことどうだってい」
「그런 건 아무렇지 않아.」
「凛さんが死のうとしてるのを、黙って見ていろと?」
「린씨가 죽으려는 걸, 입 다물고 보고 있으라고?」
「あなたを失って、俺が生きていられると思ってるんですか…!」
「당신을 잃고 내가 살아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까…!」
진짜 이 장면 역대급이잖아 ㅠㅠㅠㅠ
요시와라 피안화 플레이하면서 마음 찢어지고 내적 눈물 하도 흘려서 탈수된 장면 💦💦💦
왼팔 부러져서 팅팅 부었으면서 린이 자결하려고 하는 거 오른손으로 막고 ㅠㅠㅠ
저 칼날 바로 잡으려고 하면 살 다 깊게 찔렸을텐데 💦💦💦💦💦💦💦
「…大丈夫」
「…괜찮아.」
切り口を押さえて俯いていると、朔夜が深い声で呟き、膝を折った。
베인 머리를 누르고 고개를 숙이고 있는데, 사쿠야가 낮은 소리로 중얼거리고 무릎을 꺾었다.
今も血を流す手で、短くなった髪を撫でた。
지금도 피를 흘리는 손으로, 짧아진 머리카락을 어루만졌다.
「俺が凛さんの髪に触れて、おかしな出来にしたことがありましたか?」
「내가 린씨의 머리카락에 닿아, 이상한 결과를 낸 적이 있습니까?」
「凛さんは、綺麗です。いつだって―」
「린씨는, 예쁩니다. 언제라도―」
머리에 쓰고 있던 게 떨어지자 짧아진 머리카락에 모두들 경악하고 린은 그 반응에 고개 숙이는데 그걸 보고 언제나 예쁘다고 이와중에 팔볼출 ㅋㅋㅋㅋ
결국에 린도 울면서 웃었다 ㅋㅋㅋㅋ
「…もう充分だ」
「…이제 충분하다.」
「そんな髪ではもう商売にならないね」
「그런 머리카락으로는 이제 장사가 되지 않아.」
「―二度と私の前に顔を見せるな」
「-두 번 다시 내 앞에 얼굴을 보이지마.」
왜 시구레가 두 번 다시 내 눈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하는 게 아픈 느낌일까... 뭔가 짝사랑하는 사람을 놔주는 느낌.
주인으로서의 감정과 짝사랑의 감정 둘 다 있는 듯한... 시구레 편 해보면 알겠지, 뭐 어쨌든 놔줘서 다행이다 😭😭
この屋根の下で
이 지붕 아래에서
「お寺の裏の森!勘太と弥彦とお富ちゃんと、皆で木登りしたの!」
「절 뒤쪽의 숲! 칸타와 야히코랑 오토미랑 모두랑 나무타기했어!」
그리고 수년 후. 5살이 된 사쿠야와 린의 딸.
아니 근데 목소리가... 너무 째랭째랭하고 성인이 애기 목소리내는 거 같아서 귀가 아파.... 🩸😅
「母さんはいつも乱暴なんだもん。父さんにしてもらうほうが絶対上手!」
「엄마는 언제나 난폭한 걸. 아빠가 해주는 게 더 잘해!」
「そりゃあ、あの人はそれがお仕事なんだから…」
「그거야, 그 사람은 그게 일이니까…」
𐌅𐨛ヲ𐌅𐨛ヲ𐌅𐨛ヲ𐌅𐨛ヲ𐌅𐨛ヲ𐌅𐨛
머리카락 빗어주는 걸 못해 𐌅𐨛ヲ𐌅𐨛ヲ𐌅𐨛ヲ𐌅𐨛ヲ𐌅𐨛ヲ𐌅𐨛
린의 과거 회상이 나오면서 그동안의 행적에 대해 나온다.
사쿠야는 이 마을의 카미유이로 고용돼서 읍인의 머리카락만 묶고 있다고.
6년 전 이 마을에 도착했을 떄는 상처입은 손이 낫지도 않았고 손가락도 움직이지 못했다고 한다.
근처 부인들께 가르침받고 취사나 세탁을 어떻게든 배워 그 일로 일을 하고 사쿠야도 일용의 일을 받아 당분간 연명하다가 린이 다도에 대한 소양이 있는 걸 알고 아이에게 가르쳐달라는 사람들이 생겨 달마다 교실 비스무리 열게 됐다고.
그리고 사쿠야도 손이 낫게 되면서 지금 다니는 마루에 소개받았다고, 후계였던 아들이 병으로 죽어 낙담한 고령의 주인이 가게를 정리하려고 했는데 사쿠야가 오면서 일거리도 늘어나 사쿠야에게 마루를 맡기고 싶다고 한다.
그리고 그 때 정확히 아이를 가지게 됐다고.
「母さんのことを悪く言う子の髪は、俺は結いたくないな」
「어머니를 나쁘게 말하는 아이의 머리카락은, 나는 묶고 싶지 않구나.」
역시 린 바라기 사쿠야 ㅠㅠ 다정한 거 봐라 ㅠㅠㅠ
린은 굉장히 상냥하고 영리하다고, 내가 글을 배운 것도 다 린이 가르쳐줘서라고 팔볼출 ㅋㅋㅋㅋㅋ
産まれた赤ん坊に「かの子」と命名したのは朔夜で、そのときは純粋に可愛い名前だと思ったが、由来に気づいたあとには、正直脱力してしまったものだ。
태어난 아이에게 「카노코」 라고 이름을 지은 건 사쿠야로, 그 때는 순전히 사랑스러운 이름이라고 생각했지만 유래를 안 뒤에는 솔직히 탈진해 버린 것이다.
幸い、かの子は自分の名を気に入っているようだし、まだ「くり子」や「あん子」と名付けられなかっただけよかったのかもしれない。
다행히, 카노코는 자신의 이름이 마음에 드는 것 같고, 아직『쿠리코』 나 「앙코」 라고 이름 짓지 못한 게 다행인 건지도 모른다.
🅂🅂🄸🄱🄰🄻 딸내미 이름 카노코인 것도 과자이름 따온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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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しい着物も、簪も…俺は、全然買ってあげられなくて」
「새로운 기모노도, 비녀도…나는 전혀 사 줄 수 없어서.」
자신과 도망쳐준 걸 고마워하면서도 아무것도 못해줘 미안해하는 사쿠야 ㅠ 아녀라 귀요미....
「朔夜がいて、かの子がいてくれる毎日が、私には何より贅沢な宝物なの」
「사쿠야가 있고 카노코가 있어 주는 매일이, 나에게는 무엇보다 사치스러운 보물이야.」
「籠の鳥だった頃には、思い描くこともできなかったくらい…眩しくて、幸せな未来を生きてるの」
「새장 속의 새였을 때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눈부시고, 행복한 미래를 살고 있어.」
「負い目に思うことなんて何もない。―私を朔夜のお嫁さんにしてくれて、ありがとう」
「빚으로 생각할 거 아무것도 없어.- 나를 사쿠야의 신부로 해줘서, 고마워.」
「凛さん…」
「린씨…」
朔夜の目元が柔らかく綻び、いっそう強く抱きしめられた。
사쿠야의 눈매가 부드럽게 펴지며, 한층 더 강하게 껴안을 수 있었다.
「俺も―あなたちの他に、望むものなんてありません」
「나도-당신과 카노코 그 밖에, 바라는 것은 없습니다.」
이 대사 하고 뜨밤^^
그리고 달달한 물엿 가슴에 바르고 ㅋㅎ ..... 거 참 단 거 집착하더니..( ͡° ͜ʖ ͡°)
그리고 씬인데... 씬인데 ?!?!?!?!
존나 핥짝.... 너무 잘 컸다 진짜...
그대로 너무 잘 컸어...
이랬던 사쿠야가.... 이랬던 동정 사쿠야가...
이렇게 !! 이렇게 !!!!
🔨💘🔨💘🔨
존나 심장 부셔 ;;;; 미쳤다 진짜 ;;;
이렇게 바람직하게 자라서 어른미 풍기면 모니터 핥짝 핥짝 하잖아 ;;;;
캬 배에도 왕자 있고 아주 그냥 너무 바람직하지요 ?!!!!
저 홍조 어쩔 거야 ;; 처음에 아다일 때는 린이 주도하고 사쿠야는 그저 볼 붉히기 + 신음 내기 밖에 안 했는데 ㅋㅋㅋㅋ
진짜 언제 이렇게 다 컸냐... 므흣하네 🥰🥰👍🏻
🅙🅞🅝🅝🅐 𐌅𐨛ヲ𐌅𐨛ヲ𐌅𐨛ヲ𐌅𐨛ヲ𐌅𐨛ヲ𐌅𐨛 씬 다 끝났는데 얼마나 황홀했으면 잠깐 기절 𐌅𐨛ヲ𐌅𐨛ヲ𐌅𐨛ヲ𐌅𐨛ヲ𐌅𐨛ヲ𐌅𐨛𐌅𐨛ヲ𐌅𐨛ヲ𐌅𐨛ヲ𐌅𐨛ヲ𐌅𐨛ヲ𐌅𐨛
사쿠야 존나 당황해서 깨우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맛있는 것(물엿) + 맛있는 것(린) = 더 맛있는 것 생각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ㅈㄴ웃겨.
언제 이렇게 능글능글해졌냐 ( ͡° ͜ʖ ͡°)
「『弥彦とお富ちゃんのところみたいに、かの子もきょうだいが欲しい』―って」
「『야히코와 오토미네처럼, 카노코도 동생을 갖고 싶다』고.」
「えっ…?」
「으응…?」
「俺としては、叶えてやりたいんですが…凛さんは、どうですか?」
「나로서는 꼭 이뤄주고 싶은데… 린씨는, 어떻습니까?」
「このまもう一度、協力してもらっても構いませんか―?」
「이대로 한 번 더, 도움을 받아도 될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자식들^^ 행복해라...
해피엔딩 : 이 지붕 아래에서(この屋根の下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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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와라 피안화(吉原彼岸花) 두번째 공략 후기
: 사쿠야
공략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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