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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모바일게임

위험한 그놈들 올클리어 후기

by =͟͟͞͞♡ 2020.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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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그놈들 올클리어 후기




루비 모으느라 7일 걸려서 깼다 ㅠ




※ 본 리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스토리

원인 불명의 바이러스가 퍼진 후, 어슬렁거리는 좀비들 사이에 혼자 남은 나.

위기의 순간에 처음 보는 남자애들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살아남았어.

그 애들이 데려 와준 이 학교는 다른 어떤 곳보다 머무르기 좋아 보이는데,

뭔가 불안한걸. …있잖아, 정말 괜찮은 거겠지?

그놈들과 조마조마한 생존, 그리고 결국 벌어지는 사건들.

본격 로맨틱 스릴러, 위험한 그놈들.








공략 순서

: 신설민 → 주유성 → 온시완 → 백유현 → 민주겸

가장 쉬운 순서대로 공략했다. 신설민은 아이템이나 루비를 사용하지 않고도 볼 수 있어서 가장 먼저 공략. 아이템과 루비를 적게 사용할 수 있는 순서대로 공략했다.








호감도 순위

- 캐릭터 : 신설민>백유현>온시완>민주겸>>주유성

주유성 같은 타입은 원래 취향이 아니고 민주겸은 외적/내적으로 취향이기는 한데 사이코패스같아서(ㅋㅋㅋ) 4번째로 배치했다. 신설민, 빅유현, 온시완은 비슷하지만 줄 세워본다면 저 순서대로.




- 엔딩 : 공통엔딩>>신설민=온시완=주유성>백유현>>민주겸

공통엔딩이 제일 좋았고 신설민, 온시완, 주유성은 그저 그랬다. 백유현 엔딩에서는 여주가 좀 답답했고 민주겸은... 할말하않....




- 의외로 호감이었던 캐릭터 : 백유현

처음에는 그저 싸가지인 줄 알고 별로 안 좋아했는데 플레이하다보니 츤데레고 귀여워서 좋아졌다.




- 의외로 비호감이었던 캐릭터 : 민주겸

외적이나 내적이나 취향인데... 흑막인 것도 그렇고 사이코패스 같아서 마지막엔 싫었던... ㅋㅋㅋ








캐릭터별 리뷰

- 신설민

이미지 출처 : 나무위키








무뚝뚝하지만 다정한 면이 있는 친구. 아포칼립스가 되기 전 야구를 했어서 무기로 야구배트를 휘두르고 다니며 이에 피지컬도 좋고 힘도 좋다. 민주겸의 말에 거부하지 않고 웬만하면 다 순응하는 모습에 온시완은 민주겸 따까리 같다고 하지만 <그의 기억>을 보면 귀찮기도 하고 내분을 일으키고 싶지 않은, 평화주의자 면모도 보인다. 신설민을 공략하면서 어색했던 점은, 야간순찰이나 경계 빼고는 스토리가 다 공통인데 야간순찰, 경계도 그렇고 스토리도 주인공과 신설민 사이에 연애 감정으로 보일만한 것이 그렇게 많지 않았음에도 엔딩에서 둘이 있을 때 너라면 다 줘도 상관없다는 대사를 한다는 것이다. 그정도 사이는 아니지 않았나, 많이 쳐줘봤자 썸타는 관계인데 저런 말까지 나올 사이였나 싶다. 그래도 평소 스토리도 그렇고 엔딩에서도 여주의 안전을 최우선하며 지켜주는 모습이 좋았던 캐릭터.








- 주유성

이미지 출처 : 나무위키







다정하고 부드러운, 외유내강의 소유자. 공략캐릭터 중 유일한 치유계. 분란을 조정하는 걸 싫어하는 평화주의자이며 상황파악을 잘하는, 민주겸 다음으로 지능캐이지 않을까 싶다. 캐릭터는 필자 취향이 아니라 기억이 별로 남지 않는데 엔딩이 백신 개발되었다는 소식을 듣는 거라 마음에 들었던. 그리고 엔딩에서 어머니가 준 행복의 반지를 주인공에게 끼워주는 걸 보면 그나마 제일 연애요소가 많은 캐릭터이지 않을까 싶다. <그의 기억2>에서 좀비가 된 아버지를 치료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주유성의 성격 상 가정폭력범이어도 아버지를 치료할 거 같으나 개인적으로는 아쉬웠긴 했다. 그래도 그 부분 빼면 괜찮은 거 같고 가장 연애 요소가 많고 엔딩이 해피엔딩 쪽에 가까워서 진히어로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온시완

이미지 출처 : 나무위키







츤데레에 말을 직설적으로 하는 성격. 사실 금수저라 불순한 의도로 접근하는 사람들 때문에 직설적으로 말하게 된 듯. 그래서인지 이름과 얼굴도 대충 보게 되면서 사람들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고. 금수저라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서나리가 좋아하나 눈치채지 못하는 걸 봐서는 연애 눈치는 그닥 빠르지 않은 듯... 첫인상은 그저 그랬으나 스토리 중간 중간에 귀여운 요소들이 있었고 엔딩에서 직설적으로 말하지 않고 다음에 수영장 가자고 하는 게 귀여워서 후반에 좋아진 캐릭터. 분명 직설적인 성격인데 엔딩에서는 직설적이지 않고 돌려말하는 게 깜찍했다. 또한 <순찰>이나 <야간경계>에서 스토리 때와는 다른 활발함, 그 나이대의 귀여움이 있어서 좋았던 캐릭터였다.








- 백유현

이미지 출처 : 나무위키







공략캐릭터들 중에 유일한 연하남으로, 1살 어린 17살. 온시완처럼 냉정하고 까칠한 이미지지만 친해지면 츤데레. 한창 자랄 때라 그런지 음식을 엄청 좋아한다. 원래 꿈은 가수로, 피아노도 잘 치고 음색도 좋은 편. 유일하게 자신의 꿈을 응원해주는 여주에게 위로받는다. 개인적으로 츤데레 성향을 좋아해서 캐릭터 자체는 좋았으나 엔딩이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았던... 도망치지 못하고 주저하는 여주를 억지로 끌고 오며 다 자신이 나쁜 역할을 할 테니 그저 끌려오라고 하는 게 너무 안타까웠다. 분명 미연시인데 엔딩은 왜 미연시가 아니죠 ? 너무 갈피를 못 잡는 여주의 행동이 답답했고 그런 여주를 이끌며 상황파악을 하고 보호구역으로 향하는 유현이가 더 마음에 들었다. 캐릭터 자체는 마음에 드나 엔딩이 너무 아쉬웠던.








- 민주겸

이미지 출처 : 나무위키







친절하면서도 날카로운, 카리스마가 있는 친구로 그룹의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 은근 선동질을 하기도 하고 엔딩 때마다 없는 걸 보고 흑막이라 생각했었는데 맞았다. 그래서인지 공략도 가장 어렵고 실제로 한 번 실패했었다. 온시완, 주유성, 신설민은 아이템을 안 썼던 반면 민주겸과 백유현은 공략 당시 아이템을 썼는데 백유현은 아이템 1개 써도 괜찮았으나 민주겸은 있는 아이템 다 주고 선택지도 다 루비를 써서 겨우겨우 봤다. 외모도 성격도 필자 취향이었는데 공략하면서 싸한 게 너무 많아서 마음이 팍 식었다... 이후 <그의 기억>을 보고는 더 정이 털렸다, 사람들을 통제하려고 하고 본인 마음대로 안되면 가차없이 내쫓아버리려고 하는 게 딱 사이코패스... 엔딩도 결국에 본인 마음대로 다 휘두르고 여주를 가두는 게 충격적이었다. <순찰> CG 보고 잠시 헉헉 거렸던 마음이 쑥 가라앉아버렸던... 스토리 진행에 가장 중요한 인물이지만 이기적이라 끌리지는 않았다. 








총평

- 과한 과금 유도 

모바일 연애시뮬레이션게임이 보통 다 그렇지만 <위험한 그놈들>은 유독 과금 유도가 심한 편이다. 에피소드 끝날 때마다 나오는 광고들이나, 의상 없이는 진행할 수 없는 전개 등으로 인해 루비(캐시)가 없으면 플레이하지 못하는 게임. 한 에피소드를 볼 때마다 5개씩 주긴 하지만 정말 적다. 스토리는 하루 만에 다 볼 수 있을 정도인데 루비로 인해 보는데 7일 걸렸던 게임... 무자본으로 하려면 다른 게임 앱들을 설치해야 가능하고 과금을 하려면 3만원(모든 엔딩) 정도가 나간다. 모바일 게임치고는 과금 유도가 심한 게임.




- 편리한 요소

진행속도 x2를 사용할 수 있게 돼서 스겜이 가능하다. 또한 물건을 빌려쓰는 선택지나 루비가 소모되는 선택지도 그 이후로 다시 플레이할 때 무료로 가능하다는 점. 다시 플레이하는 유저들을 배려한 모습이 보인다. 단, 선물의 경우는 여러 번 줄 수 없어 그 점이 조금 아쉬웠다.




- 로맨스 보다는 아포칼립스 위주

스토리는 괜찮으나 로맨스 부분에서는 부족한 점이 많다, 그래서인지 엔딩도 납득이 안 가는 부분이 있었고... 아포칼립스 면에서는 충분히 잘 짜여진 스토리이나 로맨스 면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잡담

- 사실 너무 오랜만에 쓰는 거라 잘 기억이 안난다 ㅎㅎ 오늘의 교훈... 한 것들은 제 때 써놓자...




- 엔딩은 총 7개로, 공략캐릭터 엔딩 5개 + 배드엔딩 1개 + 탈출엔딩 1개. 




- 루비 얻으려고 <로드모바일> 주성 레벨 14까지, 끝까지 달성하고 <총기시대>는 주성 레벨 15까지 달성했다... 눈물.... 루비 얻는데 7일 걸렸네 ㅠ














위험한 그놈들 올클리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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